| 작은 책인 줄 알았는데 엄청커요. 대부분이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마치 동영상을 보는듯 장면장면 자세하게 사진으로 나왔있고 설명도 상세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도 자세하게 나왔고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팁들도 고맙게 많이 나와있어요. 김치는 담가봤지만 그 래시피가 일정하지도 않고 사람마다 하는 방식도 다 달라서 어쩔때는 맛있고 어쩔때는 김치가 물러지고 또 어쩔때는 김치인지 무침인지 구분도 안가고...정말 짜증났는데 너무나 상세하게 되어있는 설명으로 아~~!하며 무릎을 계속 쳤답니다. 제 김치가 여지것 그렇게 오락가락 했던 이유도 알게 되었어요. 종류는 얼마 되지 않지만 보통 가정에서 제일 많이 먹는 종류를 엄선한 것 같아요. 이것만으로도 김치의 기본은 충분히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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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기는 참 쉽지 않죠.. 대개 친정이나 시댁에서 공수해 먹거나, 사먹거나.. 사먹는 경우엔 값이 비싸니 김치찌개, 부침개 만두 같은건 엄두가 안나고 어른들이 담가주시는 경우엔, 훗날 그 분들 돌아가시면 어쩌나 싶고.. 큰 맘 먹고 김치 담그기 좀 배워보고 싶어도 요리책 보고 하자니 절이기는 얼마나 해야 잘 절여진 건지도 모르겠고, 어른들께 배우자니 그때 그때 대충대충~ 식으로 설명하시고..
그런데 이 책은요.. 정말 많은 사진... 자세한 설명... 부재료 하나 하나의 역할까지... 눈높이는 완전 초보용... 그러나 가르쳐 주는 수준은? 상당한 고수의 경지네요..
재료의 분량 예를 들자면, 배추1포기 같은 단위와 무게 단위를 같이 써줘서 어느 쪽이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다 담갔을때 어느 정도 분량이 되는지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정말 이런 김치책은 처음이에요... 강추~ 강추~
김치는 9가지만 나오므로 다른 김치 요리책에 비하면 종류는 적지만 그만큼 자세하다는 얘기죠. 사실 다른 김치 요리책은 온갖 김치가 다 나오긴 하지만 평소에 잘 먹는 김치는 몇 종류 안되잖아요? 이 9가지 김치만 잘 마스터하면, 다른 김치들은 이제 레시피만 보면 척척 만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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