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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딜가나 그게 그거고 다 똑같지 뭐.. 하는 생각은 어쩜 위험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그나라 문화와 정서를 아예 무시하고 내 나라 문화와 정서로 판단하는 것만큼 위험한 선입견은 없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아..내가 정말 일본 사람을 너무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작가는 일본사람과 사귀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는다. 나도 혹시 일본에서 살게 된다면 작가와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다 그랬을 것이다. 여러가지 예를 들어주면서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의 차이점을 말해 주는 데 귀에 쏙쏙 들어왔다. 가장 가까운 나라임에도 가장 먼나라였을 뻔 했다. 이렇게나 일본을 아니, 일본 사람을 잘 몰랐다니.
특히 가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르구나 싶다. 가령 내 친한 친구 언니나 오빠가 결혼하면 그 결혼식에 당연히 참석할 수도 있고 일찍 가서 도울 수도 있는 것인데..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런 일을 일본인들은 더 이상하게 여기다니. 일본사람들은 가족구성원의 친구나 친지는 그 사람과만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 여기나보다. 그래서 친구의 어머니를 똑같이 어머니라 부르는 것도 아주 이상하게 생각한단다.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는 건 자식뿐이다.
드라마의 역할은 새삼 더 감탄스럽다. 드라마를 보고 꽤나 오해하고 있었던 한국사람들의 행동을 뒤늦게 이해하고 사과를 했다는 내용은 드라마가 보고 듣고 즐기는 걸 넘어서 이제는 양쪽 국가간의 문화를 읽고 차이점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었다. 정말 다행스럽고 반가운 일이다. 드라마 좀 더 수출해야겠다. 우리나라 좋은나라 많이 알려야겠다. 난 우리나라 정서가 더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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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산지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재밌을것같아서 사서 오늘 다보았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책의 목표가 없습니다... 뭉뚱그려놓은 일본이라는 문화는 표현되어있기는 하나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정말 이 책을 다 읽고 아쉽다... 아쉽다... 수없이 생각했음... 책을 내놓는 것은 일종의 산고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그 산고가 많이 부족합니다... 1. 정보가 없습니다. 일본 문화에 흥미가 있는 보통 사람들이 알만한 이야기들입니다. 디테일한 정보가 없음..대부분의 이야기와 소재가 작가의, 한계성이 느껴지는 사고에 갇혀 끝나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1-2. 구체적 자료나 통계등의 기발한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작가의 말대로 정말 사람냄새안나는 글을 써버리신것 같기도 합니다.. 15년을 살았다는게 크게 장점으로 작용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생략된 설명 부분이 참 많은 것 같아 안타깝구요 2. 작가가 찍은 일본의 사진이 있지만.. 양이 부족하고 설명부족합니다. 3. 시작은 일본사람 심리->섹스산업->음식. ; 시작은 정말 좋았어요.. 일본 친구이야기에... 뭔가 펼쳐질듯하다가...성...그리고 음식...새우튀김우동을 추천하며 책이 허망하게 끝나버립니다... 이 배신감이란.. 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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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일본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와서인지 2005년에 발간된 이 책의 내용이 아주 신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책들에서 다루지 않은 '일본 사람들'의 모습을 다룬 책이기에 다른 책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접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에 대입하며 더욱 현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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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문화를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이라고 하죠? 아직도 그만한 일본문화개론서가 없다고 하는데, 그 속에서 저자 베네딕트가 ''일본적''인 문화의 모습의 이라고 지목한 여러 예들이 사실 일본적이라기보다는 아시아 국가에서라면 어디서나 볼 수있는 보편적인 것들이라 일본적인 것들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이어령 박사는 명저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 그런 <국화와 칼="">의 오류를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문화에 대한 몰이해가 가져올 위험성을 일깨운 바 있습니다. 이 책 <나의 일본사람="" 탐험기="">도 그런 범주에 들어갈 소지가 많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자 본인이 이미 일본에서 살고 있고 일본에서 직장까지 다니고 있는 사람이니 어느 정도 타당성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과연 그렇구나''하고 공감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것 같네요. 특히 대인관계면에서 ''우리나라에서라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했을 텐데''라고 평하는 부분들은 상당 부분 저자의 개인적인 성격이나 그전의 경험에 근거하고 있는 듯한 면이 많아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동네 친구가 아닌 이상 친구 집에서 가서 말도 없이 샤워실 쓰고 냉장고 문 벌컥 열어서 음료수 꺼내 마시는 등의 행동은 삼가하는게 예의입니다. 음식점에서 종업원이 지정해준 테이블에 앉아야 하고 자리도 잘 바꿔주지 않는 등의 경우는 북미권에서는 보편적인 양식이라 딱히 일본적이라 할만한 것도 없구요. 한국적인 정서가 통하는 오사카 등의 관서지방 사람들을 ''이상한 일본인''이라고 했지만, 관서권과 서일본 인구가 2천만 명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그 지역의 일본인들이 저자가 보기에 특이한 일본인상이라고 하기도 어려울 것 같네요. 책의 내용이나 전개상 <''나의'' 일본사람 탐험기> 혹은 <나의 ''동경사람''="" 탐험기="">쪽이 오히려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나의>나의>국화와>축소지향의>국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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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너무나 편협하게 씌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가 전형적인 지방 사나이라서 그런건지..꼭 일본인들만이 아닌 서울에 살았어도 작가는 저런걸 느끼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공감을 못하겠더군요.
너무나 가벼운 내용으로 씌워진것도 그렇고. 한챕터를 사이에 두고 똑같은 내용을 반대로 표현한점도 그렇고(앞장에서는 일본의 포르노에선 절대 자위행위를 볼수 없다. 그 다음장에서는 일본의 포르노에선 자위행위를 많이 볼수 있다 등) 책이라고 하기 보단 그냥 잡지에서 볼 수 있는 몇편의 글을 모아 놓은 정도로 너무나 가벼운 책..돈주고 사읽기에는 아까운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