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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곤충학자가 쓴 생태 다큐 동화 [사파리]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곤충학자가 쓴 생태 다큐 동화의 매력속으로
아직은 매서운 듯한 겨울의 찬바람이 남아 있는 지금 봄기운을 알리는 따뜻한 생태 다큐 동화 한 권을 만났답니다. 보통 책을 읽으면 작가의 말씀을 눈으로 쭉 스캔을 하고 내용으로 넘어 가는데요, 이번에는 이상하리마치 눈으로 읽다가 딸아이와 함께 작가의 말씀을 소리 내어 읽을 정도로 <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것은 또한 거꾸로 여덟팔 나비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와 아이들에게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에 마주치더라도 꿋꿋하게 자신이 헤쳐 나가면서 노력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더욱 애착이 가고 내용에 흠뻑 빠져 들 수 있었던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모쪼록 <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를 접하게 되신다면 꼭 작가님의 말씀을 눈여겨 읽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내용으로 돌아가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비의 이름과는 생소한 거꾸로 여덟팔 나비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뭔가 다른 나비들과 남다른 특징이 있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이야기를 읽으니 날개의 무늬가 여덟팔이 거꾸로 되어있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생김새의 화려함이나 크기에서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나비들과 비교했을 때 그냥 아주 평범한 나비에 불과하답니다. 하지만 그 평범함이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어 책을 쥐고 있는 내내 더욱 정감이 가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몸이 무거운 여덟팔 나비 한 마리가 힘겹게 날아와 앉은 곳은 쐐기풀 더미. 이곳에 소중한 알을 낳을 거랍니다. 뾰족한 쐐기들이 나쁜 적들로부터 알을 보호해 줄 것이란 믿음으로 말이죠. 하지만 알들이 세상에 나온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자신들의 삶이 되듯이 알들을 막 깨고 나온 애벌레들은 환한 세상과 함께 곳곳에 도사리는 위험과는 직면하게 되는데요, 막내 애벌레는 기생벌이 자신의 몸에 산란관을 꽂아 알을 낳고는 유유히 떠나 버리는데요, 막내 애벌레는 과연 괜찮을까요? 이후로도 애벌레들에게는 위험한 순간이 계속 찾아오는데요,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어찌나 마음이 안타깝고 때론 신비롭기 까지 한지 참으로 읽으면 읽을수록 책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답니다.
주인공인 아이가 하루하루 쓴 관찰일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는 소주제마다 각 각의 제목에 걸맞게 새로운 읽을거리가 많답니다. 지금까지 곤충에 관한 책을 읽어보긴 했지만 이렇게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또 접하기는 너무 오랜만인 듯 했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애벌레로 태어났다고 해서 아무나 나비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말이 나와요. 하지만 용기가 있고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참고 견디며 이겨 낸다면 꼭 나비가 될 수 있다는 산제비나비 말처럼 이것은 나비뿐 아니라 우리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또 이야기를 읽다 보면 소소한 읽을거리가 참 많은 것이 <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의 특징 중 하나랍니다. 그림으로 애벌레와 사람의 나이 비교를 한 것도 그렇고요,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 위한 과정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고요,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이며 꼬물꼬물 작은 애벌레들을 표현해 놓은 것 모두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예뻤답니다.
<Tip>책에 첨부되어 있는 '나비 카드'는 책을 읽을 때나 책을 읽고 난 후 다양한 나비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궁금할 때 활용하면 아주 좋답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기까지 험난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씩씩하게 살아가는 거꾸로여덟팔나비처럼 그 모습이 화려하진 않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잘 활용해서 살아간다면 분명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131페이지에 달하는 적지 않는 글밥과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저학년에서 고학년, 더불어 어른이 함께 읽어도 전혀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읽을면 읽을수록 술술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그런 따뜻하고 정이 가는 생태 다큐 동화였답니다.
저희 딸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독파하고 나더니 처음에는 귀여운 애벌레와 그림 때문에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으로만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 가슴 찡한 부분도 있고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로 생각할게 많은 이야기라면서 참 좋은 책이라고 말하네요.^^ 고학년이 되니 책을 읽고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딸아이가 말한 것처럼 한 권의 나비에 관한 생태 동화책을 읽었지만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과도 참 많이 닮아 있는 <안녕? 거꾸로 여덟팔 나비>!!! 앞으로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놓고 두고두고 읽으려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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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걸군은 곤충에 관심이 참 많아요~ 남아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세심한 면이 있는 편이라 장수풍뎅이나 나비도 좋아하고~ 곤충을 관찰하는 걸 참 즐기는 편이지요. 아주 어릴때 부터 철마다 매미껍질 관찰하고~ 무당벌레 관찰하는 걸 참 즐기는 아이랍니다. 그런 울 걸군에게 사파리에서 나온 안녕? 거꾸로 여덟팔나비 라는 책을 권해 줬습니다. 이 책은 사파리의 자연 생태 시리즈인 오솔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부제로 곤충학자가 쓴 생태 다큐 동화란 부제가 붙어 있답니다.
글밥도 상당하고 페이지도 130여 페이지에 달해 초등 저학년보다는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해 보이네요~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그래도 곤충의 생태에 대한 어느 정도 이해가 있는 상황에서 읽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입니다. 두께 한 번 확인해 보세요 ^^ 아마도 초등 저학년이라면 저 두께에 깜놀할 듯 싶네요 ㅎㅎ
울 걸군은 올해 4학년~~ 게다가 그나마 독서를 꾸준히 해 온 편이라 글밥이나 책 두께에 크게 놀라지 않더라고요 ㅎㅎ 솔직히 저도 처음엔 책 두께 때문에 걸군이 좀 싫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곤충이야기인 걸 보더니 군 소리 없이 단번에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
울 걸군 집에서 장수 풍뎅이를 키우면서 관찰해 본 경험도 있고 올해부터 시작한 한생연 탐험단 활동중 메추라기 부화에서 키우기에 무척 기대를 하는 등 동물과 곤충을 사랑하는 아이랍니다. 게다가 3학년 과학 시간에 배추 흰나비에 대해 배우고 교실에서 반 친구들과 배추 흰나비를 키워 본 적이 있어서인지 너무 재미있데요.
책은 구성이 참 독특해요~~ 우리나라 토종나비인 거꾸로 여덟팔 나비의 애벌레가 주인공으로 애벌레의 시각에서 자기의 모습을 한 챕터씩 그려 내고 중간 중간 또다른 주인공인 지영이가 거꾸로 여덟팔 나비를 관찰하는 관찰 일기가 번갈아 가면서 이어집니다. 거꾸로 여덟팔 나비 애벌레의 입장의 글은 창작 동화처럼 구성되어 있고 지영이의 일기는 곤충관찰일기인 것이죠~ 이 구성이 참 재미도 주고 아이들에게 정보도 주는 식이라 참신하면서도 지루함 없이 책 속으로 빠지게 만들어주는 듯 했습니다.
걸군도 구성 방식이 참 재미있게 되어 있어서 책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데요~~ 거꾸로 여덟팔 나비 애벌레가 알에서 나와 각종 천적들에게 동생들을 하나씩 잃어가며 나비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참 드라마틱 하면서도 많은 지식을 전달해 줍니다. 똥을 닮은 자기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그런 자기 외모 때문에 천적들에게서 보호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요런 관찰 읽기 형식으로 그런 보호색에 대한 것도 정확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게다가 기생벌에게 당해 몸에 애벌레를 품고 다니다 죽고 마는 막내의 이야기는 곤충세계의 비정함과 동시에 이런 식으로 새끼를 키우는 벌도 있다는 걸 알려주네요~~ 파브르 곤충기와는 또 다른 느낌의 생태 다큐 동화입니다. 저도 보는 내내 푹 빠져서 보게되는 책이었어요~~ 울 걸군 거의 1시간여만에 책을 다 ~ 읽고 나왔는데요 책 소감은 3학년 때 키워본 배추 흰나비가 막 생각이 나서 그때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 완전 푹 빠져서 읽을 수 있었다면서 책 마지막에 있는 백두산으로 날아간 된장잠자리도 읽고 싶데요 ㅎㅎ 솔직히 울 걸군 책을 잘 읽기는 하지만 스스로 찾아 읽거나 어떤 책을 읽고 싶다!!! 이런 건 거의 없었던 지라 이 두께를 알면서도 요 시리즈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소리를 하니 넘 반갑더라고요 ~
나비의 일생을 요렇게 다큐 동화로 엮어놨다는 게 참 재미있는 시도인듯 합니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 뒤에 관찰일기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 해 주고 있기에 재미와 동시에 지식전달도 확실하게 해주는 책이라 엄마 맘에 쏙~~ 든답니다.
게다가 지영이의 관찰일기를 보면서 관찰일기 쓰는 법도 체크 해 볼 수 있어서 1석2조네요~ ^^
사파리 서포터즈 3기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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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이 나비이다. 나비와 나방을 구분할줄 아는것도 얼마전에 알게되었는데 전 세계에 살고 있는 나비가 약 2만종에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나비만도 265종 이라고한다. 그 수많은 나비들중 하나일 이름도 특이한 거꾸로 여덟팔나비를 만나면서 나비 생태와 자연의 섭리에 관한 알찬 공부를 하고 난듯 뿌듯해져온다
햇살 따뜻한 5월 어느날 거꾸로여덟팔나비 한마리가 쐐기풀 근처로 힙겹게 날아와 9개의 알을 낳는다. 그 9개의 알중 첫째인 첫째 거꾸로 여덟팔나비와 그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 소녀 이렇게 이책은 두명의 각도에서 나비의 일생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생태동화형식으로 나비 스스로 자신의 일생을 알려주는 한면이 있고 한소녀의 나비 생태 관찰보고서로 5월 19일에 시작해 7월 19일로 끝나는 시점까지의 보고서 두 시각에서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나비가되어 다시 자신의 알을 낳고 죽는 그 순간까지의 묘사가 참 자세하게도 되어있다.
동시에 알에서 깨어난 9마리의 애버레들은 가르쳐주는 스승도 보둠어주는 엄마도 없이 처음부터 혼자이다. 그래도 적으로부터 본능적으로 방어하는 방법도 알게되고 세상 마주하는 방법또한 잘 터득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다 살아날수는 없는 자연의 법칙이기에 태어나자마자 기생벌의 공격을 받은 막내 애벌레를 보면서는 너무도 안타깝다. 예고된 죽음앞에 미래를 모르며 다른애벌레에 비해 더 좋은 식욕이겠거니 열심히 쐐기풀을 뜯어먹는 막내 그를보며 우리 작은아이는 울먹이고 있었다
하루종일 먹고 또 먹고 허물을 벗으며 5령을 지낸 첫째애벌레가 본능에 따라 번데기가 되고 화려한 거꾸로 여덟팔나비로 눈부신 탈피를 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 혹시나 잘못될까 내내 마음졸이고 있었던 아이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고 있었다.
관찰보고서를 쓰고 있는 책속 소녀가 3개월간 열심히 관찰했던 친구 여덟팔나비는 이제 우리 아이의 친구가 되고 있었다. 수많은 나비들중 날개의 흰무늬가 거꾸로 보았을때 여덟팔자 모양이라 해서 붙여졌다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거꾸로 여덟팔나비는 더이상 보통의 나비가 아니었다.
생생한 묘사와 감성으로 나비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던 순수한 시간들이었다. 나비야 잘가 널 영원히 잊지않을께 ! 아무 감정없이 만났던 곤충들 나비들을 첫째의 일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섭리를 깨우칠수 있었던듯싶다. 곤충을 보며 늘 장난스레 마주했던 우리 아이들은 더 소중한 자연을 가져다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