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했었다 월말이라 북적대는 사람들로 붐비는 은행이었는데 순서를 무시하고 안면이 있던 여행원에게 은행일을 부탁했었다 그런데 뒤에 앉아있던 은행 과장분께서 다가오더니 번호표대로 대기하고 기다릴 것을 좀 짜증을 내며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 때 나는 왜 그 과장님과 그 여직원이 사내연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며칠이 지나 그 은행의 "다른" 과장님께서 우리 회사를 인사차 들르셨는데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여직원과 과장님께서 교제하는 사이가 아닌지 물어봤었다 차를 마시던 그 다른 과장님은 깜짝 놀라며 지점 내에서도 자기만 아는 사실인데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이유는 나도 몰랐다 다시 세월이 흘러 사내연애 중이었던 그 과장님과 그 여직원은 서로 다른 지점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이었고 아주 우연히 그 여직원이 옮긴 은행 지점에서 볼 일을 보게 됐었다 긴 머리를 단정하게 단발머리로 자른 모습이었는데 순간 그 과장님과 이 여직원분께서 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회사를 다녀간 그 다른 과장님이 다시 우리 회사를 놀러와 차를 마시고 있었고 차를 마시면서 그 여직원분과 그 과장님께서 헤어지지 않으셨냐고 물어보았을 때 그 과장님은 또 놀란 눈으로 그걸 어떻게 아셨느냐고 물어보았다 물론 이유는 나도 몰랐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의 전작 티핑포인트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손꼽아 이 책의 출간을 기다렸고 3일만에 책을 다 읽은 지금 매우 뿌듯한 기분을 느껴본다 직관에 대한 책이 아니라 직관에 근거한 판단에 대해 다루는 이 책은 직관에 근거한 판단 즉 블링크가 엄연히 존재하며 그에 대한 실제 사례들이 제시된다 물론 이야기꾼 답게 저자의 사례들이 매우 흥미를 더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훈련을 통해서 블링크가 개발될 수 있다는 사실인데 어릴 적 부모에게 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부모의 눈치를 많이 살피게 되고 그로 인해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길러질 수 밖에 없다는 저자의 주장은 우리의 가정의 현실 그 중에서도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왜 이 책 앞 부분에 전작과는 달리 저자의 산발된 사자머리 스타일이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는지 책 후기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다 |
| 2초에 판단하는 힘. 블링크. 이 책은 그 사례를 아주 복잡한 언어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정말...복잡합니다. 블링크 같은 능력은, 정보가 넘쳐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흠모할 수 밖에 없는 능력입니다. 저자는 블링크를 잘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반대로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흑인쪽인 저자가 머리를 기르고 다녔더니 검문검색을 많이 당하게 되었다거나 멋진 외모로 대통령이 선출 되는 미국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런데...이 책의 내용은, 정작 그 블링크를 키우는 능력에 대해서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아라" 이 한줄 이외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끝까지 읽은 독자로서는 좀 배신감이라고 할까요... |
|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무척 궁금해하며 나와 코드는 맞을까, 나와 친구가 될까, 나와 비즈니스적으로 훌륭한 관계를 맺을까, 이 사람은 어떤 일을 좋아할까,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이 사람은 어느 부서에 적합할까... 하고 있는 내 일, 나의 일과 나 자신과의 궁합, 그리고 나의 미래, 나와 배우자가 될(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과연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이 나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일까 아닐까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단순한 사람들의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서 나는 항상 나와 세상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동물적으로 관심이 많다. 이러한 궁금증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점, 사주, 손금, 별자리, 혈액형 등으로 궁금증을 일시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왠지 믿을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왠지 모를 미진함이 항상 남아 있었다. 하지만 <블링크>를 읽으면서 이런 나의 뭔가 설명할 수 없었던 '감'과 사람들을 만날 때 갖게 되면 '느낌'들에 대한 해결책을 그 어떤 책이나 영화보다 명쾌하게 찾을 수 있었다. 책에는 왠지 대통령감으로 생각되던 잘생기고 키가 큰 워렌 하딩을 미국 대통령으로 잘못 뽑았던 사람들의 잘못된 감에 대한 이야기, 흑인과 백인을 대조한 사진을 두고 백인-좋은 사람, 흑인-나쁜 사람에 동의하는 시간과 백인-나쁜 사람, 흑인-좋은 사람이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시간이 선입견으로 잘못된 감을 무의식중에 갖게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남녀가 처음 만나서 갖는 첫인상이 무의식중에 둘의 관계에 이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가 증명이 되는 부분이 나온다. 소개된 "스피드데이트"는 6분 안에 남녀가 만나 서로에 대해 그 짧은 시간동안 갖는 느낌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후에 연락처를 주고 받게 되는 실험이 나온다. A라는 남자(여자), B라는 남자(여자)에 대해서 어떤 느낌을 사람들은 가지며, 왜 호감을 갖게 되는가.. 대부분의 우리는 많은 시간을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아간다고 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 처음의 2초 동안 무의식중으로 이미 상대를 판단하고 있을지 모른다. 어떤 감, "왠지 그(녀)는 나의 결혼 상대는 아닌 것 같아요", "그(녀)를 처음 본 날이었죠.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었죠. 그(녀)가 나타났어요.. 왠지 그(녀)가 나타나는 순간 그(녀)의 뒤에서 광채가 나며 온 세상이 환해졌어요", 그것은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통해서 겪고 만나본 사람들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력에 근거한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일전에 A라는 남자 후배와 B라는 여자 동기가 취향이 같아서 너무 놀래면서 언젠가 둘이 절친한 친구가 되거나 연인이 되리라는 순간의 감이 몇 년 뒤 동시에 이 둘을 한 모임에서 보면서 증명되었던 때 내 스스로에 대해서 무서움을 느낀 적이 있었다. 또한 일전에 만났던 사람에 대해 갖고 있던 감이 어느 순간에 결정적으로 무너졌던 기억도 동시에 나는 갖고 있다. 사람에 대한 나의 통찰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지 않은가? 첫 2초간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 나의 평생 솔메이트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 이 사람이 우리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혔을 때 나라가 제대로 잘 돌아갈 수 있을지... 내 스스로 만족할만한 어떤 정확한 감을 가지고 그것을 내 스스로 정확하게 느끼고 싶지 않은가. 입밖으로 미처 내놓지 못했던 어떤 사람이나 일, 사업에 대해 어렴풋한 "왠지..."라는 감, 좀더 정확한 감을 위해 이 책을 읽으며 나를 트레이닝시켜보자. 감에 대한 오류를 수정하고 고쳐가며 갖게 되는 사람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은 당신의 삶을 좀더 유연하고 여유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블링크> |
|
어렸을 때부터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에 대해 열심히 자료를 모아 철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통합해야 제대로 된 대체 방안이 나온다고 배웠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렇게 일해 왔다. 하지만 그렇게 분석을 하는 동안 상황은 이미 변했고, 나의 대체는 항상 늦었다. 왜 나는 항상 늦는 걸까? 이렇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데...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 상황에 맞는 순간적인 판단 능력, 즉 블링크였다. 복잡하고, 빨리 결정해야 하는 일일수록 블링크가 필요했던 것이다. 정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아니라.
물론 이 책 [블링크]에 따르면 제대로 ‘블링크’를 하기 위해서는 통찰력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아마 지금의 나는 ‘블링크’를 하기 위해 전문성을 쌓아 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뱀발~~
화면에서 표지를 보니 느낌표가 회색이었는데 실제로 책을 받으니 느낌표가 홀로그램(맞나??)이었다. 빛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2초안에 순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블링크의 느낌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뿐일까? [인상깊은구절] 빠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빠른 것이 덜 다듬어지거나 덜 이성적인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죠. 순간의 미덕이라고나 할까요? 그것은 훨씬 빨리 많은 것을 사고하도록 하는 두뇌의 무의식 영역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 몇 가지 발상이 눈에 띄지만, 책이 좀 간결하게 씌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마지막까지 떠나지 않았다. 반복과 유사한 사례들이 1/2, 2/3 가까이 되는 듯 하다. 아울러 베스트 도서로 선정될 만한 책인가? 의구심이 남는다. 요즘 들어 책을 읽으면 책 자체에 몰입하지 못하고, 이상하게 이 책은 뭐가 안 좋아. 이 책은 좀 이랬으면 하는 선입견이 자꾸 생긴다. 그래도 내 생각이 틀리길 바라며 끝까지 읽는 책들이 대부분인데, 거의 반전을 바라는 내 기대를 저버리고 만다. Blink(눈을 깜빡 거리다, 깜작이다), 책에서 얘기하는 블링크란 눈을 깜빡일 정도의 시간 즉, 사물을 대하고 처음 2초 이내에 이루어 지는 일종의 무의식의 의사결정을 말한다. 언 듯 생각 하기에 직감과 같은 개념이 아닌가 하지만, 저자는 직감과는 다른 직관적 사고, 직관적 통찰력이라 한다. 직감이란 말이 싫단다. 책 내용 대부분은 이를 증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례에 할애되어 있다. 커플의 일상적인 대화 15분을 보고 30년 후 그 커플의 이혼 유무를 95%의 확률로 예측한다거나, 의사의 진료 비디오를 단 몇 분, 몇 초간 시청하고, 그 의사가 의료사고 문제로 고소당할 것인지 아닌지를 예측하는, 오래된 고 석상을 접한 처음 몇 초 사이에 진품 여부를 가리는, 이런 부류의 예제들이다. 결정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을 통해서 결과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의 정보(첫인상, 첫느낌)만을 가지고 빠른 시간 안에 판단하게 되는 그러한 예들이라 하겠다. 나는 책에 소개될 이러한 예들을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 보았다. 첫째, 고 석상을 처음 대면하고 진품이 아닌 것을 느꼈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러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하는 큐레이터들… 둘째, 커플의 30년 후 이혼 유무를 예측하거나, 의사의 고소 여부를 예측하는 것과 같이 일반인들이 인식하지 못하지만, 과학적인 관찰을 통해서 그 이유가 설명되어 지는… 두 번째 예가 첫 번째 예와 다르다고 생각한 것은 단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이면은 과거의 경험에 기반한 연상 작용에 의한 결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즉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아주 작은 단위로 단편화 해서 그 중 경멸,멸시,권위,우월감과 같은 핵심적인 정보를 뽑아 냄으로써 많은 정보 중에서 결과와 인과 관계에 놓은 한 조각을 끄집어 내는 것이다. 운동 선수들의 순간적인 판단이 좋은 예라 하겠다. 반복된 훈련이 결국 이러한 과정을 무의식적인 경지에 이르게 한 것이다. 저자는 마치 Blink라는 순간적인 판단을 새롭고 신선한 것인 양 포장해뒀다. 나 역시 이 책을 선택할 때 그렇지 않을까? 이런 기대로 선택하게 되었다. 답은 결코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첫째 부류의 사례들은 저자가 얘기한 직관적 사고가 아니라, 사고가 배제된 육감(six sense)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 저자는 “직관적 사고”라고 우기는 듯 하지만, 내가 보기엔 단순한 감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학식과 경험이 뛰어난 큐레이터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감에 의존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과학적인 근거 앞에서 미친 소리로밖에 더 들리겠는가? 도박, 경마 혹은 복권 구입과 같은 경우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기서도 감이 좋아서 배팅하고 운을 바라는 것 보다는 경우의 수를 따져 보는 것이 조금이나마 현명하다 하겠다. 두 번째 사례는 반복적인 경험 혹은 훈련에 의해 의식적인 사고가 무의식의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고 본다. 단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있었기에 새롭다고 잠시 착각 했을 뿐, 결국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의 효율성 지향에 따라서 빚어지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책보다는 얼마 전에 읽었던 “설득의 심리학”과 같은 책에서 훨씬 더 정교한 논리로 잘 설명하고 있다. 책에 등장한 사례 중에 저자가 직접 실험하고 관찰한 것이라곤 단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고 퍼온 사례에 대한 분류나 분석 같은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느냐? 절대 아니다. Blink가 과거와 달리 의사 결정에 필요한 너무나 많은 정보 속에서, 오히려 그 많은 정보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왜곡되는 문제를 풀어냄으로써 우리의 의사결정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한술 더 떠서 “마침내 더 나은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한 저자의 주장은 책을 읽기 전에는 솔깃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봐서는 어불성설이다. |
|
<책과의 만남>
어느날 회사 사장님(책을 무지 좋아하신다.)이 몇몇 직원들에게 이 책을 사주시고 읽어보라고 권유하는 것을 봤다. "뭘까?"라고 생각했었고 슬쩍 제목을 봤다. 제목 "블링크"는 사실 잘 이해가 안가(영어 울렁증이라..ㅎ) 그 위에 아주~~ 쉽게 써있는 한국어를 읽었다. "첫 2초의 힘" 그 순간 내 머리에 "첫인상'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 후 티핑포인트를 읽으면서 "아! 그 책이 그 작가의 다음 판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읽게되었다.
<책의 표지와 느낌>
난 이상하게도 지하철에서 책을 주로 읽는지.. 책의 외부 부분중에 띠(?) 부분을 버려버리는 습관이 있다.. 걸리적 거려서..ㅎ 그리고 양장은 포장 용지도 버려버린다... 이때 아주 다른 느낌의 책이 되는데.. 안해보신 분들은 한번 벗겨보시길..ㅎ 블링크는 하얀 바탕에 영어로 "blink"라고 크고 작은 글시가 무작위처럼 보이지만 정갈하게 잘 스며있다. 그리고 여김없이 제목의 위치에 "블링크"라고 써있다. 여기서 "링"의 "ㅣ"와 "ㅇ"은 " ! "로 대체 해서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하얀색 바탕에 빨강글씨가 세련되어 보인다.
<본문 내용>
블링크 -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첫 2초 동안 우리의 무의식에서 섬광처럼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을 뜻한다.
1. 블링크란 무엇인가 - 수많은 정보 중 핵심만 관찰해 전체를 파악하는 것, 이것이 바로 순간 판단. 즉 블링크의 원리이다. 이때 핵심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얇게 조각내기"이며, 매우 얇은 경험의 조각들을 토대로 상황과 행동의 패턴을 찾아내는 우리 무의식의 능력을 말한다.
2. 블링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 블링크는 논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3. 블링크의 오류는 왜 생기나 - 우리의 무의식에 깔려있는 지식이 오류를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면 흑인이라고하면 지저분한, 무식한, 가난한 이런 단어들과 우리도 모르게 연결시킨다. 사실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4. 블링크는 언제 필요한가 - 급박한 순간에 1분 1초를 다투는 순간 그 필요성은 극대화 된다. 급박한 순간엔 핵심을 간소화하여 블링크 하는 것이 좋다.
5. 블링크를 어떻게 활용할까 - 블링크는 그 목적에 맞춰서 활용해야한다. 음악은 가수 혹은 연주자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와 음을 듣고 평가하도록 해야한다.
6. 블링크의 오류 줄이기 - 오류는 자폐화에서 생성된다. 자폐화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처했을 때와 시간의 부족 등 뭔가 극대화되어 급박함을 느낄 때 일어난다.
7. 완벽한 블링크를 위한 조언 - 작가는 세상의 편견으로 부터 눈을 감으라고 말한다. 가수나 배우의 외모가 아닌 그들의 음악과 연기력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해야한다.
<좋은점>
이전의 책에 비해 내용이 부드러워졌다고 느꼈다. 스토리 텔링식의 내용이라 읽는 동안 지루하지도 않았고 딱딱함도 없었다. 그리고 사례들 사이의 연관성도 높이고 있었어 작가의 메시지를 더 잘 받을 수 있었다. 중간에 독자를 실험하는 문제들도 눈에 띄었다. 마치 "너가 한번해봐라 너도 그럴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그게 책에 대해 더 집중력을 높여줬던것 같다.
<아쉬운점>
스토리 텔링 방식을 주로 쓰다 보니 작가의 논지가 이리저리 흩어져있었다. 다른 제목의 장에 들어가 있어야할 중요한 개념이 이 장에 있는 부분들이 조금 씩 있었다. 또한 독자들에게 무엇인가 질문을 더 던줘졌으면 했다. 책에 대한 관여도가 더 높아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영어권의 책이라서 그런지 약간 한국식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름에 대하여 성별을 구분하라는 부분은 외국이름을 잘 모르는 나로선 난해하긴 마찬가지였다.
<인용구>
- 진짜 전문가는 진리를 한순간에 꿰뚫는 순간 판단력, 즉 통찰력이 있다. P 10
- 언어의 음영, 사람의 뇌에는 언어로 생각하는 부분인 좌뇌와 그림으로 생각하는 부분인 우뇌가 있는데, 얼굴을 언어로 묘사하면 시각 메모리가 우뇌에서 좌뇌로 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생김새를 글로 적은 뒤에 다시 용의자들을 보았을때 당신이 그리고 있는 상은 눈으로 본 웨이트리스의 모습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말로 표현한 그녀의 모습에 관한 기억이다. p 165
- 감각전이, 사람들이 슈퍼마켓이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를 때 자신도 의식하지 모하는 사이에 제품의 포장에서 받은 느낌이나 인상을 제품 자체로 전이시킨다고 확신했다. p 212
- "어느 것도 친숙하지 않습니다. '못 생겼다'는 말은 어쩌면 '다르다'는 뜻의 대용이었던 거지요." p 227
|
| 나 자신도 터닝 포인트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이번 말콤 글래드웰의 새 책에 관심이 많았다. 역시나 엄청난 판매량을 한국에서조차 보이는 것을 보고 몇 년 사이에 글레드웰이란 작가가 tipping point를 통과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번 책은 '직관'에 대한 책이다. thinking without thinking. 변연계및 전전두엽의 일부와 관련한 축적된 경험치의 순간적인 판단력의 의미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심리학적 연구들과 마케팅과 역사적 사실들을 그의 특유의 말빨로 엮어낸다. 일반인이 볼때에도 술술 읽힐 정도로 글을 평이하고 재미있게 썼고, 미국책이 모두 그러하듯이 그냥 책이나 논문보고 써도 될 일을 꼭 그 연구를 한 사람을 찾아가서 만나고 인터뷰 해서 쓴 것을 밝히는 특징이 있다. (그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식으로 말을 하고, 그의 연구소는 어떤 곳이고..등등을 시시콜콜히 밝히는 것..아마 저널리스트가 배경이라 그런 듯) 내용과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전부터 고민하던 주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많은 이야기들은 다른 책과 논문에서 조금씩 부분적으로 다루어져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뭔지 모르게 미흡하게 느껴진다. 잘 차려놓고 물 흘러가듯이 잘 내용이 술술 가는 것은 좋은데 왠지 포만감이 느껴지거나, 아..이거구나 하는 인상적인 한 장면이 보이지 않는 평이함 이상을 가지 못한 그런 책에 머물렀다는 아쉬움말이다. 그런 내 개인적 '블링크'는 1장을 넘어가면서 확실해지기 시작한다. 책 한 권안에 담아져야할 사실과 사례의 갯수가 전작에 비해 많이 줄었다. 약 20페이지 가까이를 쿠로스 상에 대해 세세할 정도로 지겹게 다루고 있다. 그리고 1장에서는 15초동안의 잘개 쪼개보기로 거의 한 장을 할애한다. 이런 식으로 7 장으로 구성된 책 전체에 다뤄지고 있는 실제의 핵심적 증거가 될만한 사례나 실험은 아마 20개를 넘지못할듯 하다. 그래서 개념의 혼란없이 낮은 눈높이로 편안히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더 깊은 통찰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분이 든다. 똥싸다 만듯한 기분. 밥먹다 숟갈 놓은 기분. 전작과 달리 베스트셀러를 한 번 낸 작가로서 최대한 많은 독자를 겨냥해 평이하고 쉽게 써야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렸던 것일까, 아니면 전작이 오랜 기간 준비한 것인데 비해 이번 책은 1년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써서 그랬던 것일까? 하여튼 내가 이 책에 대해 처음 가졌던 기대에 비해 처음 30페이지를 읽고 느꼈던 블링크는 책이 끝날때에는 확신으로 변해있었다. 확 쑤셔주는 맛이 없는 책이라는 것. 그럼에도 이런 류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입문서로는 양호한 책이라 하겠다. |
| 사실 말콤 글래드웰이 지음책이라 했을때 별로 탐탁치 않았다. 이전에 읽었던 <티핑포인트>도 매우 실망스러운 책이었기 때문에. <티핑포인트>라는 핵심적인 뼈다귀가 간단한 내용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례가 주의를 흐뜨러뜨리는 저자의 서술스타일이 매우 싫었다. 그래서, 선물이 아니면, 절대 사서 읽지는 않으리라 맘먹었었다. 그러던중 덥석 선물 받았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또 수많은 의사결정 상황에서 그 정보들을 종합한다. 이 책 블링크는 바로 이런 ''상식적인 과정''인, 수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과정에 반기를 든다. 시간을 더 가지고, 더많은 정보를 가지고 분석해 봐야 실제로, 첫인상에서 몇가지의 ''감''을 기반으로한 직관적 판단 수준에 못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례를 근거로, 직관적 판단에 대한 타당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콤글래드웰의 서술방식은 그대로 약점이 드러난다. <직관>과 <감정적 판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없는 개념은 ''그때 그때마다 다른'' 상황에 대한 논리적인 억지만이 드러날 뿐. <직관>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이 블링크는 역설적으로 <평소의 다양한="" 학습="">과 <평소의 심사숙고="">의 중요성을 반증한다. 책의 맨 뒷부분에 나타나는 그의 인터뷰 한줄은 사실 그가 주장하려고 했던 것이, <신속한 의사결정=""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하게 고민하고, 경험하고, 심사숙고 하는 것이 ''직관의 정확성''을 높여준다고 역설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어이, 말콤.. 글 좀 잘 쓸수 없나?신속한>평소의>평소의>직관>감정적>직관>티핑포인트>티핑포인트> |
|
첫 2초가 아니라 20여장 읽어보고 계속 읽어야 하나? 고민해 보았다.
번역의 오류 일 수도 있겠거니,아님 외국서적 특유의 풍부한 사례이거니 하고 끝까지 보고자 2시간여 투자후 결국 덮어버렸다.
글에서 기술된 정말로 다양한 사례들은 논지와의 연관성을 찾기위해 정말 심각히 주의해서 읽어야 하고
각 사례별로 지극히 섬세한 곁가지 묘사들...
챕터별 구분과 중간 소제목들은 어떤의미인지....
결론은
"관련분야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이 있으면 순간적 판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류를 주의해야한다"
이다.
나 리뷰 안쓰는데... 첨으로 글을 쓰게만드는 책이네
언론사의 찬사를 받은 책인데 그 언론사가 조선, 동아, 매경, 한경, 연합 이라니 ..
그걸 알았으면 안샀을텐대...
아뭏든 나같이 글 안쓰는 사람에게 첫 리뷰를 쓰게하다니 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