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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결의를 가지고, 각자의 싸움터로....
"흔들림 없는 결의를 가지고, 각자의 싸움터로...." 내용보기
(미리니름 요소는 가능한 한 뺐습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트리니티 블러드 시리즈의 마지막 책, 가시 면류관이 드디어 11월 10일 발간되었다. R.O.M. 시리즈의 여섯번째 책이자 작가의 사망으로 마지막으로 판권 계약이 가능했던 책. 솔직히 엉뚱한 곳에서 이야기가 끊기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걱정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이번권 자체로도 어느정도로는 스토리가 수습된 채
"흔들림 없는 결의를 가지고, 각자의 싸움터로...." 내용보기
(미리니름 요소는 가능한 한 뺐습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트리니티 블러드 시리즈의 마지막 책, 가시 면류관이 드디어 11월 10일 발간되었다. R.O.M. 시리즈의 여섯번째 책이자 작가의 사망으로 마지막으로 판권 계약이 가능했던 책. 솔직히 엉뚱한 곳에서 이야기가 끊기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걱정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이번권 자체로도 어느정도로는 스토리가 수습된 채로 마지막을 맞은 것 같아서 비교적 만족스럽다. 겉표지의 에스델은 그 자체로 미리니름 행위를 하고 있음은 물론, 보기에도 좀 부담스럽지만…… 2권 시리즈 중 후편에 해당하는 이번 10권은 전권에 이어서 알비온, 즉 영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로젠크로이츠올덴과 (이번에는 비중은 적었지만) 이단심문관, 그리고 파견집행관들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R.O.M. 과 R.A.M. 전 시리즈를 통틀어 그동안은 이런 전투의 비율이 높았다면, 이번엔 지난 9권에서 **로 밝혀진 에스델과 알비온 사람들의 비중이 더 높아지면서, 좀더 슬프면서도 가슴아픈 이야기로 이어진다. 스토리상 당연한 전개이겠지만, 에스델의 **이기에 그녀를 해치려 했던, 그럼에도 끝내 그녀에 대한 애정을 버릴 수 없었던 ** *** 라던가, 귀족들에게 버림을 받고 **에게 충성을 맹세한 죽음의 군단 이야기는, 작가가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담느라 그다지 밀도있게 그려내지 못하고 산만하게 되었지만, 시리즈 마지막 권이라는 감상을 가지고 되새겨 볼수록 꽤 여운이 남는 부분이 되었다. 전 시리즈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9권 마지막에서 무려 **** 아벨. 이번권에서는 그닥 활약하지 못했지만, 지난 권에서 오랫만에 재회한 **과의 이야기는 여전히 이어진다.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자신은 아벨의 숙명적인 싸움에 방해밖에 될 수 없음을 깨닫고 그와 헤어져 자신만의 전장에서 다른 싸움을 계속해 나아가기로 한 에스델. 작가가 꽤 편애하던 캐릭터인지, 시리즈 초반의 그저 떼쟁이;; 로 밖에 보이지 않던 에스델은 권수가 넘어갈수록 무섭게 성장하더니, 결국 이번 권을 통해 아벨과 대등한,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운명을 지녔으면서도,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그녀를 보며 이번 권에서 상당한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R.O.M.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에스델이었던 걸까. 결국 에스델의 이런 결의가, 그리고 그런 그녀를 보며 한 아벨의 약속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이 둘의 재회이자 이별 약속이 된 10권의 마지막 부분은 작가가 그리려고 했던 결말을 희미하게 비추고, 독자들에게는 큰 감동을 주며 트리니티 시리즈를 마무리 짓게 한다. 아쉽지만, 미완성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이 소설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물론 단소리만은 할 수 없는 법. 한마디만 하자면 9권과 10권에서 앞뒤가 안맞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갑자기 이미지 변신을 해버린 캐러미티 제인. 그리고 단생종에 대한 미움이 순식간에 증발해 버린 바네사. 갑자기 어른스러워진 교황 알렉산드로. 천박한 인상밖에 안 남기고 등장을 마친 **. 인물들이 그 사이에 확 바뀐 것 같아 어리둥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리하게 많은 사건을 한꺼번에 진행시키려다 보니 - 물론 그 덕분에 결말이 괜찮았지만 - 전투씬의 부실한 묘사와 전개는 10권에서 지울 수 없는 흠으로 남을 듯.

[인상깊은구절]
"……하지만 전 더 이상 신부님 곁에 있을 수 없어요. 곁에 있으면 신부님은 절 지키기 위해 또 상처를 입겠죠. 그리고 그자에게 - 절대 져서는 안되는 그자에게 지고 말거에요. ……그래서 전 결심했어요. 제 여행은 여기까지에요. 신부님을 짐에서 해방시켜드릴게요. 이제부터는 신부님 혼자 가도록 하세요. 그 대신 전 여기서 제 싸움을 계속하겠어요. 저 밖에 할 수 없는 싸움을."
d******e 2005.11.12. 신고 공감 9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트리니티 블러드]
"[트리니티 블러드]" 내용보기
최근 돌아가셔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요시다 스나오씨의 대표작인 트리니티 블러드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작가의 유고로 인하여 본편인 R.O.M이 6권, 외전인 R.A.M이 6권, 외전의 미완작품과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해서 언급한 CANON 신학대전까지 해서 모두 13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판권사정상 NT Novel에서 10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빠진 부분은 외전인 R.A.M
"[트리니티 블러드]" 내용보기
최근 돌아가셔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요시다 스나오씨의 대표작인 트리니티 블러드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작가의 유고로 인하여 본편인 R.O.M이 6권, 외전인 R.A.M이 6권, 외전의 미완작품과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해서 언급한 CANON 신학대전까지 해서 모두 13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판권사정상 NT Novel에서 10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빠진 부분은 외전인 R.A.M 5, 6권 및 CANON 신학대전 등 3권이 되는 셈입니다. 이 책의 1권을 처음 보았을 때에 떠오른 것은 헬싱과 뱀파이어 헌티 D를 적절히 섞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갈수록 자기만의 색깔을 확고히 하는데 성공한 소설입니다. "인간들을 동물들을 먹고 삽니다. 뱀파이어는 그런 인간들의 피를 마시고요 그렇다면 뱀파이어를 먹고 사는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 크레니스크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하는 아벨 나이트로드가 주인공입니다. 아벨 나이트로드의 경우 평상시에는 궁핍맞은데다가 얼빵하기 까지 하지면 힘을 발동하면 신에 가까운 전투 능력을 발휘합니다라고는 하는데(설정상) 변신해도 가끔씩 별볼일 없는 것같기도 한 느낌을 줄때도 있습니다. 어린 교황을 뒤에서 보조하고 있는 교황의 이복누이인 카트리나의 AX 파견집행관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능력자들의 싸움이 주가 되는 소설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원래 인간보다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뱀파이어들과 주인공을 비롯한 AX 파견집행관들, 교황의 이복형인 추기경이 거느리고 있는 이단심문관들, 세계의 적이라고 칭해지면 카인을 섬기고 있는 장미기사단 및 그외에도 과연 평범한 사람이 있을까 할정도로 많은 능력자들이 등장합니다. 깊이 파고 들어가면 세계관이 상당히 복잡해지는데 일단 여러 캐릭터들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특히 삽화를 맡고 있는 THORES씨의 솜씨는 그야말로 최고로 삽화면에서는 이 소설을 따라올 만한 소설이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입니다. 삽화덕분에 캐릭터들의 매력은 더욱더 살아나게 됩니다. 현재 GONZO에서 애니메이션이 나오기는 했는데 삽화와 비교하면 너무나 떨어져서 많은 팬들이 실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만 사실 이 삽화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은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삽화를 제외하고도 캐릭터들은 정말 매력적인데, 워낙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중점이 벗어나거나 캐릭터들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을 수도 있는 단점을 작가는 본편과 외전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본편만 보는 방법이나 외전만 보는 방법으로는 스토리 이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책이 나온 순서인 본편-외전-본편의 순서대로 보는 것이 정공법인 약간은 특이한 구조입니다. 미래면서도 중세적인 분위기를 듬뿍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독특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본편보다 외전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주인공 아벨의 성격은 너무 유유부단한데다가 누구도 해치치 않으려는 부분에서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소장은 하지 않고 결국 처분한 소설입니다만 라이트 노벨로써는 상당히 우수한 관계로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보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그나저나 현재 NT에서 노력은 하고 있다는데 과연 외전 2권과 CANON 신학대전이 나올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하게 원하고 계신 것같기는 합니다만... 참고로 외전의 경우 월간 NEWTYPE에는 연재되고 있습니다. 판권계약이 단행본과 잡지연재가 다르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니 특별한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YES마니아 : 골드 k*****7 2005.12.0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