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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대부분의 모든 집들은 아이에 대해서 두가지 걱정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이가 생긴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졌음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경우이다. 내가 원하던 시기에 내가 원하는 성별과 모양새를 갖춘 아이를 갖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기 때문이고 그 호감이 애정으로 발전하고 사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결혼이라는 절차를 통해 같이 생활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결혼생활의 결과일뿐 목적은 아니다. 즉 두 사람이 부부로서 살다보니 아이가 생기는 것이지 단지 아이를 가지려고 결혼하거나 부부관계를 갖는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 가질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생긴것을 알고는 잠시 멍한 상태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진공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몸도 마음도 준비를 다 갖추는 것은 언제부터가 가장 적당할까? 그러나 그러한 준비라는 것이 가능이나 할까?
남자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이름,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책은 좋은 아빠가 되기위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아빠가 되기위해서 그리고 아이를 갖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어떤 계획들을 세워야 하는지 어떠한 마음의 결심이 필요한지부터 시작해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의 육아부분에 이르기까지 아이에 대한 모든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백과사전이나 가이드보다는 교과서라는 표현이 가장 알맞을 것이다. 그렇지만 교과서는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책도 교과서의 특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경우 신혼생활을 충분히 즐기고 서로에게 슬슬 지겨워질무렵, 이른바 권태가 시작될때 아이가 생기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아이로 인해 가정의 화목과 결혼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 어느 경우에도 아이를 가질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대부분 너무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기거나 너무 오래도록 생기지 않아서 걱정을 하게되는 것이다. 그리고 설사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는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울며 보챌때 이론처럼 행동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던가.
'울지마 다빈아'의 저자 손영철씨는 '어떤 일을 하는데 적절한 정보가 있으면 웬만한 일들을 잘 해결할 수 있듯이 좋은 정보가 있으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며 이 책을 추천하고 있었다. 그러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이책이 전하는 내용들이 좋은 정보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인가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그것은 좋은 정보라는 말 자체가 가진 한계때문이다. 좋은 정보가 곧 시기적으로 적절하고 상황에 맞는 정보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기에 좋은 정보라는 표현은 무책임하다고도 할 수 있다.
10살과 7살짜리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의 경우에도 지나고나서 돌이켜보니 준비없이 아이를 갖게되고 경험없이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빠로서 안타까운 적이 많았다. 미리 사전에 준비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준비하고 아이를 갖기에는 너무 성급하게 아이가 생겼다. 결혼한지 한달만에 아이를 가졌으나 아내의 나이가 스물아홉이니 그리 빠른것도 아닐게다. 그러나 내나이는 스물일곱 벌써 아이를 갖기에는 지나치게 이른 나이였다.
인생을 교과서처럼 살 수 있다면, 정말 그럴 수 있다면 이 책은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나의 의견은 이렇다지만 실험적으로나마 독신인 사람, 연애중인 사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 신혼인 사람들 각각은 이 책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 있을지 궁굼하기는 하다. 그렇지만 내가 읽기에도 부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책을 다른이에게 선물하기는 쉽지 않으니 그러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전혀 없을지도 모르겠다. [인상깊은구절] 갖가지 남성 잡지나 광고들이 뭐라고 지껄여대든, 세상에 쿨한 아빠 같은 것은 없다. 10대 아이에게 아빠는 그냥 아빠일 뿐이다. 당신이 멋진 아빠 역할을 그저 절반 정도나마 제대로 해내면 그 애는 당신이 옆에 있는 것을 그럭저럭 눈감아 주고 가끔은 말도 붙여줄지 모른다. 곁에서 용돈을 주고 차를 태워주거나, 또는 논쟁상대가 되어 주는 것을 고맙게 여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아이들은 이걸 말하는 법을 모른다는 저밍고, 실제로 당신을 사랑하며 아빠로서의 당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는 친구나 애인으로서 당신이 필요한게 아니다. 친구는 흔하게 널려있고 모두 제 나이에 걸맞게 행동할 것이다. 당신이 음악, 옷, 게임, 또는 영화에 대해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그들은 이미 당신 때문에 충분히 곤란해하고 있다. 힘들겠지만, 당신은 10대가 아니고 그래서 '멋진' 아빠가 되기는 아예 글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최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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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울때 항상 엄마를 먼저 찾았는데 이제 아빠를 먼저 찾게 하고 싶었고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남자끼리 있을 때 육아에 대해 얘기하기란 쉽지 않으며 설사 조언이 있다 하더라도 가족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비교적 아빠의 입장에서 백과사전처럼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많이 참고가 된다.
구체적으로는 임신하기 전부터 아이가 사춘기가 되거나 부부가 이혼할 때, 새엄마가 생겼을 때(이러면 안되지만) 등 모든 상황을 망라하면서 아빠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시원하게 알려 준다. 예를 들어서 밤에 아이가 자주 울때 아이와 같이 자야 할까? 직장일 때문에 같이 못 잘 수 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할 수 있으므로. 이럴땐 곁방에서 자야 한다. 그러나 아이와 같이 잔다면 점심시간에 차에서 잠을 취하는 것이 낫고 점심을 적게 먹어 졸음을 막는 방법도 있다.
우리나라에 "좋은 아빠로 살아보기"와 같은 책들이 더러 있으며 육아잡지 등에 부록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백과사전처럼 모든 경우를 망라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흔하지 않다. 그림도 많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다만 풍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실리려다 보니까 글씨가 작아서 글씨 큰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죽 읽기보다는 소제목으로 찾아보면서 책을 본다면 훨씬 편하다. 또한 저자가 외국인이어서 일부 책 내용이 우리와 거리가 멀 수 있다. 그러나 아빠의 마음은 세계 어디를 가나 동일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인다.
집안의 가장으로서, 아들로서, 그리고 회사일 때문에 이리저리 신경을 쓰지만 그렇다고 어느 하나 소홀이 할 수 없는 우리 아빠는 정말 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완벽한 아빠가 되기는 어렵지만 아이가 아빠를 신뢰할 수 있고 서로 사랑한다면 최고의 아빠라 부르고 싶다. 아빠 화이팅!
[인상깊은구절] .......(생략).. 결혼의 가치는 어른이 아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만들어낸다는 데 있다(피터 드 브리스)(11p) |
| 예비 아빠인 저로서는 참 많은 기대를 가지고 배달되기를 기다린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서는 일단 잘보이는 서재 한곳에 고이 모시며 이책을 다시 펼칠 날만을 기다리게 되었고요. 일단 이책을 읽고 아쉬운점을 먼저 풀어보면.. 이책은 영국문화에 맞추어서 쓰여진 책을 번역한 책입니다. 영국문화이기때문에 생기는 문화적 차이나 반감은 거의 없으나 번역서이어서 그런지 저자가 주려고 하는 의도가 전체적으로 리얼하게 전달되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방대한 이야기를 너무 포괄적인 부분부터 시작하여서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통해 깊이있는 아빠와 자식간의 이해관계에 대한 초첨보다는 참고서로서의 이책의 역활을 기대할수 밖에...결국 방대한 책의 시작과 설명들이 책에대해서는 좁아지는 기대와 결론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훅 처음에는 훌터볼수 있을 수 있지만, 이 책은 상황상황마다 꺼내어져서 읽여지기에는 좋은 참고서가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갈때 전체적인 개략서를 보고 다시 세부적인 도시의 전문서적을 찾게 되듯이.. 이책은 세부적인 도시의 모습이 아닌 여행에 대한 처음 시작하는 마음 그리고 돌아오는 마음까지 폭 넓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에 방대함때문에 소홀히 될 수 있지만 곳곳에는 우리문화에서는 쉽게 고려되지 않은 주옥같은 지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저로 하여금 언젠가 다시 봐야지 하며 부분부분 mark를 하게 만들었죠. "둘이서 떠나는 마지막 여행, 셋이서 떠나는 첫 여행" 이라던지.."아빠의 우울증" 등은 참신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은 읽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약간의 귀찮음을 줍니다. 이런것도 알아야 하나... 혹은 이거 다 알아 정도의.. 하지만 이책을 소유하고 한 곳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안심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이 책을 통해 상상되어지는 것이 가족,아빠라는 행복한 단어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 어느 듯 결혼 8년차에 접어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내년에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다. 요즘 부쩍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결혼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이다. 딸 둘 아들 하나를 둔 아빠로서 나 스스로는 노력하는 편이지만 아이들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해 왔다. 어느새 아이들은 커 있었고, 혼자 생각해 보면 아빠로서 몇 점 정도 될까? 그리고 좋은 남편, 좋은 아빠는 어떤 아빠일까? 종종 생각해 왔다. ‘한 아내의 남편, 세 아이의 아빠’ 쉽지 않는 과제이며, 이 땅에 사는 동안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이지만 행복한 숙제라고 감히 말한다. 이 책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을 위한 책이다.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 이 글을 읽는 다면 본서를 읽어라가 아니라 반드시 구입하라고 권한다. 결혼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이기 때문이다. 결혼 생활가운데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들을 너무나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본서는 이상적인 아빠상을 이론적으로 풀어가는 책이 아니다. 현실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현실적 지침서이다. 결혼을 했지만 아직 자녀가 없고, 자녀를 계획 중인 아빠라면 본서는 첫 아이를 만나기 위한 기본 교본서로 택해도 무방하다. 사실 엄마들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공부하고 준비하지만, 아빠들은 거저 좋아 할 줄만 알았지(나를 포함한 대부분이 그랬다.) 실제적으로는 백치에 가깝도록 아빠의 역할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임신한 아내와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본서를 꼭 곁에 두고 아빠의 조언을 받아라 본서는 훌륭한 초보아빠 양육서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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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된 후배가 있다.
그 친구는 아버지가 될 아무런 준비없이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로 아버지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
부부가 다 어리기에 아이를 장모님이 봐주고 있고,
아이 때문에 장모의 눈치도 봐야한다.
준비되지 않은 아빠의 걱정과 부담은 곁에서 보는 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정도이다.
그 후배에게 이 책을 권하게 된다.
미혼 남성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책.
그리고 초보 아빠에게도 필요한 내용들.
영국인 저자에 의해 쓰여진 내용이기에
우리 실정과 다소 맞지 않으나, 그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영국은 우리보다 개방적인 사회이기에
심각한 문제이 있어서도 보다 냉철하고 적절히
대처할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세하다는 점이다.
두리뭉실하고 계몽적인 얘기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실상 처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를테면 이혼에 관련된 일이나 재혼에 관련 된 것들 까지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부부가 아이를 가지려는 단계서에서부터
막연히 아이가 갖고 싶다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잡는 계기도 부여한다.
단순한 지침이 하니라,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실용서라고 할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아빠가 되는 것은
연습할 수 없다.
바로 본 게임 시작인 것이다.
그렇기에 끝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나
노력하는 아빠가 되긴 쉽다. [인상깊은구절] 결혼의 가치는 어른이 아이를 만들어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만들어낸다는 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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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 아빠가 알아야 할 대부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전문성은 좀 떨어진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기존에 나와 있는 아빠에 관한 책이 있어도 아빠들(유아를 둔 아빠)은 그런 책을 잘 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앞으로 아빠가 될 사람, 그리고 현재 나 처럼 돌을 지나거나 임신한 아내를 둔 아빠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본다. 지루하지도 않고,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아기에 대한 이야기 등 아빠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분만실에서 벌어지는 일 등과 같은 그때 내가 경험했던 모든 감정적인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어 아~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공감을 가지게 하는 글들이 있어 좋았고, 잘 알지 못했던 아이와 함께 보내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녀가 유아기를 지나 사춘기가 되었을때 아들과 딸의 방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에 대한 좋은 의견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내 부모와 내 자녀와의 관계에서 나의 역할과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다루는 방법등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얻었다. 더 나아가 이혼에 관한 문제까지 얻급함으로서 우리가 자녀에 대해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만약 이 책을 접하지 못했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에 대해 지금보다 더 소홀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 책을 내 손에 넣었다는 것이 마냥 기쁘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부분은 중간중간에 Box글이 읽기도 좋고 내용도 알찬 내용이 많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실천항목으로도 자주 보게 되어 좋은 것 같다.
유아교육에 관련된 전문적인 공부를 한 부모가 자녀를 더 훨씬 잘 교육시킨다는 통계를 보기 힘든 것 처럼, 전문적인 책을 읽는 것보다 좀 더 쉽게 자녀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아빠로 살아보기"라는 이 책을 읽는다면 자녀와 좀더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사실 모든 남자, 적어도 똑똑한 남자들은 탄생의 순간을 목도하는 순간 울음을 터뜨린다. p150 |
| 이 책을 다 읽고 보니, 아빠를 위한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육아서들이 엄마들을 위한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반드시 <엄마>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임신과 출산, 육아는 부모의 몫이지 누구 하나의 몫이 아니다. 그것은 똑같은 몫을 반반 나누는 개념이 아니고, 각자의 몫이 분명히 있다. 아빠도 아빠의 몫과 역할이 있다. 임신으로 나날이 변화하는 아내의 심리를 이해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와주며,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아빠로서 엄마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가야 한다. 이 책은 이 땅의 모든 아빠가 제 자리를 차지하고, 좋은 아빠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간혹 들려주면 좋은 음악이라던가 자장가, 아이의 방 그림 같은 것은 전혀 한국 실정에 유용하지 않아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서양이나 우리나 똑같은 것은 아이의 부모라는 점이다. 아이를 맞이하는 부모의 자세, 아이에게 있어 부모라는 존재의 의미, 커가는 아이를 바라보는 태도 등은 배울 점이 많다. 그림이나 편집도 아주 보기가 좋도록 되어 있다. 남편에게도 읽어보도록 권할 생각이다. 엄마> |
| 태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서점을 둘러보면 시중의 대부분의 책들이 엄마로서 아기에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에 맞는 좋은 태교법들에 관한 책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그렇듯이 말 그대로 좋은 아빠로 살아보기이다. 아기는 어느 하나의 노력으로 가져지는 것이 아니듯 부부의 노력과 하나된 마음으로 둘이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 많은 부분에서 남자들은 거의 모든 태교와 육아에서 제외되고 있다. 아빠가 되는 건 아기가 생기기에 붙여지는 호칭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소중한 이 생명을 키워나가면서 따르는 수많은 과제와 난관 앞에서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 메고 가야하는 것이 아빠와 엄마라는 말이라 생각해본다. 이 책을 남편에게 선물해서 읽어보도록 권했었다. 처음엔 왜 이런 책을 내가 읽냐는 시큰둥한 반응에 속상했지만 남편은 많은 부분을 정보에 이해차원에서 읽어보리라 마음먹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직장 동료들에게 본인이 이 책을 추천하기 시작했다며 나에게 말했을 때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평소 책 읽는 습관이 잘 형성되어 있는 사람이라 부담 없이 이 책을 아무 거리낌 없이 쭉쭉 읽어 내렸던 것 같다. 책 중간중간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에 표시해 두거나 접어놓은 부분을 펼쳐보며 남편이 정말 좋은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흐뭇했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내팽겨 쳐지는 책이 아니다. 생명의 탄생 이전부터 아빠라고 불려지며 평생 동안 가르치고 알아가야 할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나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옛 시대적 사고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살아갈 우리의 자녀들을 새로운 아빠의 역할로 다정다감하고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을 갖춰 그들과 생활해 나간다면 원만한 가정의 화합은 당연히 뒤따르게 될 것이다. 새로운 각도에서 좀더 우리가 실생활에 적용시켜야 할 것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다시 꼼꼼하게 책을 살펴보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상하고 친절한 아빠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나도 좋은 아빠에 걸맞는 좋은 엄마가 되고픈 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남편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즐겁고 부부의 역할 중 특히 아빠로서의 소중한 역할을 깨닫게 해준 이 책을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제목이 눈길을 끌어 선택하였으나, 책장을 처음 넘기면서 다소 불안한 마음이었다. 왜냐하면 외국인이 쓴 육아 도서는 우리 정서에 안맞는다는 경험이 몇번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 이상!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고, 재미있고 남는게 있었다. 이 책은 이제 막 임신한 아내를 둔 아빠에게 가장 적당하다. 남편이 알아야 할 임신과 출산에 관한 상식들은 꽤 유용해보인다. 특히 남편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내 남편도 진작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이 책은 남편도 일정한 몫과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특히 아기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 아내는 하루 24시간 자신을 필요로 하며 모든 것을 그녀에게 의존하는 한 작고 무력한 인간을 떠맡게 된다. 이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소한의 일은 나머지 집안일을 살뜰하게 꾸려가는 것이다 - 생후 몇 년동안 당신이 어떻게 아이를 대하고 또 어떻게 상호교감하였느냐가 아이의 인격 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좋은 아빠 되기는 이렇게 당연한 진리를 얼마나 마음 깊이 각인하고 있는가, 노력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미 유아기를 벗어난 두 아이를 두고 있는 나에게는 책의 앞부분이 크게 도움되는 것은 아니었으나, 출산을 앞둔 후배들에게 권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0대로 접어든 큰 아이를 생각하면서 책의 뒷부분을 인상적으로 읽었다. 특히 와닿는 것은 '사소한 실수는 무시하라'. 아이가 범하는 잘못들에 일일이 반응하면 관계 자체가 힘들다! 맞다, 사소한 실수는 나의 10대 시절을 떠올리면서 관대하게 모른척 해두는게 좋겠다. 단 큰 실수는 단호하게 지적하라. 손찌검 말고 단호한 말투로! 문화적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도 꽤 발견되지만, 전체적으로는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런데 제목이 왜 <좋은아빠로 살아보기="">일까? 살아볼 수도 있고 살아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느껴진다. 그냥 <좋은아빠로 살기="">로 하면 안되었나? 좋은아빠로>좋은아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