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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에 유학 중에 보았던 한국의 참상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느 날 TV 뉴스를 보고 있는데, 거기에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이 보도되고 있었다 한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텔레비전에 비친 우리나라가 전쟁터와 다름없는 거야. 총격이 벌어지고, 사람들이 쓰러져있고, 군인들이 사람들을 끌고 가고,,,,,두눈을 의심했어, 북한하고 전쟁이 났나? 당시는 북한하고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정도로 대립하고 있었으니 자연스레 그런 생각이 들었지. 하지만 아니었어, 군인들이 일으킨 쿠데타에 항거해 전라남도 광주 시민들이 시위를 했고, 그들을 향해 군인들이 총을 쐈던 거야. (5쪽)
저자는 이런 사건을 전해준 다음에 이렇게 말한다.
그날의 충격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 그 뒤로 언제나 내 가슴 속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었어. “모든 인간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누구도 그것을 짓밟을 수는 없다.” (6쪽)
저자는 그렇게 해서 NGO 활동가가 되었다.
NGO 활동가인 저자가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다음과 같은 항목에 걸쳐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에 관해 말해주고 있다.
이 시리즈는 두 권으로 되어있는데, 한 권은 <전쟁 대신 평화>, 다른 한 권은 이 책으로 <차별 대신 평등>이다.
저자는 전 세계에 만연한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하게 살아가자며, 다음 몇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1. 미국에서 온 편지: 눈물과 죽음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 2.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편지: 우리의 용서와 화해는 잘한 일일까요 3. 이란에서 온 편지: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죽는다고요 4. 베트남에서 온 편지: 소수민족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키는 일
각 항목의 타이틀을 읽어보면, 어떤 일이 누구에게 벌어지고 있는지 알 것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인디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그리고 이란의 여성들, 또한 베트남의 소수민족에게 가해지고 있는 차별적인 정책, 모습이다.
왜 같은 인간인데,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달리 차별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가 그래서 저자가 말한 “모든 인간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누구도 그것을 짓밟을 수는 없다.” (6쪽)는 외침이 더욱 새롭게 들리는 것이다.
지혜는 어떻게 오는가
인디안, 인도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아메리카에 원래부터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유럽인들이 신항로 개척이라고 유럽에서 인도에 간답시고 뱃길을 나섰다가 도착한 곳이 지금의 아메리카다. 그것도 모르고 거기가 인도인줄 알고 거기에 사는 사람을 인디안이라 불렀으니, 그게 지금 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다.
그래서 이런 말도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 ‘Indian Reservation’은 '인디언 보호구역'이란 뜻으로, 과거 북아메리카에 평화롭게 살고 있던 인디언 마을에 백인들이 쳐들어와 그들의 삶을 빼앗아버린 슬픈 역사가 담겨 있는 말이다.
다른 자료를 찾아보니, 현재 미국에는 326개의 인디언 보호구역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 곳에 살아야만 하는 인디언들의 신세, 무엇이 그들을 차별받으며 살게 만들었을까 백인들의 땅 욕심이다. 탐욕이 부른 재앙이다.
그런데 여기 저자에게 보낸 인디언의 아이가 전해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할아버지는 그 아이에게 원주민 추장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지혜는 어떻게 오는가> 중 한 구절을 읽어주었다 한다. 우리도 같이 읽어보자.
할아버지는 이 책을 읽어주면서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이 추장의 말처럼, 모든 생명들이 서로 공경하면서 살면 세상이 얼마나 평화롭겠니? 공경은 바로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데에서 나오는 것이거든.“(33쪽)
맞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공경하지 못한다. 상대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그 책의 이 부분, 읽고 또 읽어서 생명에 대한 존엄을 익혀가면 좋겠다.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죽는다.
무슨 복면강도 이야기가 아니다.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들을 차별하는 이상한 제도다.
여성 차별의 역사를 굳이 여기에서 거론할 필요가 있을까 저자는 그 점을 잘 짚어주고 있다. 각 나라마다 역사를 살펴보면,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그리 어려운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현재는 거의 모든 나라가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른 사항도 많이 있으나 여기서는 히잡만 이야기하자. 히잡. 여성의 얼굴을 가리는 복면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걸 모든 여성에게 강요하는 것은 왜일까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중에서도 일부 과격파들이 강요하는 것이다. 이슬람 극단주의다.
이슬람의 여성 얼굴을 가리는 데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부르카(burka), 니캅(niqab), 차도르(chador), 히잡(hijab), 히마르(khimar) (91쪽)
생각해보자. 아무 것이라도 좋으니 복면 하나를 구해서 밖에 나갈 때는 언제나 그걸 써야한다면 어떨까? 남자들도 그걸 쓰고 다니도록 한다면? 범죄행각을 위해서라면 모를까 백이면 백 모두 싫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왜 여성들에게만 그것을 강요하는 것일까
밑줄 긋고 새겨야 할 글들
여기에서 이란의 시인 사디의 시 <아담의 후예>를 읽는다. 같이 읽어보자. 이 시는 미국의 뉴욕에 유엔본부 입구에 새겨져 있다. 그러니 그 입구에 새긴 글인만큼 우리의 가슴에도 새겨두자.
인류는 한 몸 한 뿌리에서 나온 영혼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사람도 아니지.
다시,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는 한국의 독자들이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알게 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의미가 될 것이다. 그저 매스컴으로 전해 듣는 표피적인 상황만이 아니라 그 속에서 어떤 일이,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지 알게 된다. 그런 인식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있는 차별도 눈에 보이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나씩 알아가면서 고쳐나가면 어떨까? 안팎으로 말이다.
이 책은 아동용이다. 물론 아동용이라고 해서 성인이 읽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아무래도 어른들은 아동용이라면 그냥 넘어갈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어른용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성인을 위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도 집어넣고, 문제되는 현황들을 보완해서 어른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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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차별의 벽을 넘어, 평화의 길을 찾아"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아이를 위해 육아서적이나 학습도서들만 그렇게 눈에 들어왔었는데 정작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부분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아이들 흥미를 이끄는 책들이 좀 다양한가 좀처럼 책이라면 편식하지 않던 딸아이는 이 책 보고서는 시큰둥…
아닌데… 아닌데… 이런 책이야 말로 우리가 보고 가야하는데 딸랑구… 이 책을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를 입으로 말해봤자 잔소리로 들을거 같아 엄마가 보고 싶었던 책인데 함께 읽어 보지 않겠냐고 권유했고 그렇게 천천히 우리 모녀는 책속으로 풍덩 빠져들게 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책이었고, 아이의 첫 사회생활인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점점 더 커지는 사회, 시대에서의 차별과 평등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인지하고 사회에 적응했으면 하는 바램이 앞섰기에 더더욱 욕심을 버릴 수가 없었다.
책 앞 표지에 있는 작가님과 기획자님의 글부터 짠! 보여주니 NGO 활동가의 실제 경험들이 담긴 이야기라 그런지 시큰둥했던 딸아이도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라는 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각 이야기는 나라의 소개로 시작된다. 책을 한 장 넘기자마자 느껴지는 억울함… 영국인들과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첫 만남의 그림도 매우 인상적이다. 원주민 역사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았던 나 역시 새로운 충격에 빠진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 뻔뻔함으로 인한 창피함은 아이앞에서 내 몫이되는거 같은 느낌 이 책은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도 한 번쯤은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중간 중간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적어도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거나 행동을 하지 말아야지 몇 번이나 다짐했었던…
중간에 나오는 편지형식의 글은 한 편의 이야기를 읽고 다읽었다!가 아닌 어떻게 편견을 버릴 수 있는지, 역지사지와 측은 지심으로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며 진정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부분도 아이의 생각을 깨울 수 있는 부분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기획자의 편지로 이 책은 마무리가 된다. 아이들의 마음의 키가 클 수록 더 나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글 너무나 따뜻하다.
책을 읽고나니 다음 시리즈도 너무 궁금한건 당연! 전쟁이야기에 아이가 살짝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은 됐지만 더 나은 세상을 이야기 하는 우리가 있으니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진정한 평등의 기준에 눈을 뜨고, 그 평등한 기준을 준수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이 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지도를펼치고차별대신평등 #유정애 #김진 #노영주 #푸른역사주니어 #컬처블룸 #컬처블룸 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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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중학생이 읽었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마음이 많이 복잡해졌고, 동시에 남과 여, 나라와 나라, 사회와 문화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차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평소에도 차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타국에 대해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온 잘못이 얼마나 깊고 아프게 사람들을 괴롭히는지 깨달았다.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나는 그것을 읽으면서 불끈 하는 마음이 들었다. 🇺🇸 책에서 말하는 미국 인디언들의 역사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백인들이 미국에 도착한 뒤, 그들의 땅을 빼앗고 강제로 이주시키는 모습은 마치 한 사람의 생명과 존재를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한 것처럼 느껴졌다. 인디언들이 겪은 고통과 차별은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그들의 후손에게도 계속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나는 그런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동시에 분노가 치밀었다. 왜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고 해서 그런 비인간적인 대우를 해야 했을까?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실망했다. ✌️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쉽게 차별을 무시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느끼면 멀리하는 게 습관처럼 되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여학생들에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말을 듣지 않고 무시했다. 이 책에서도 히잡을 쓰지않으면 처벌받는 이란 여성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혐오하는 건 정말 잘못된 일임을 깨달았다. 책을 덮으면서 나는, 우리가 조금 더 이해하고 행동한다면,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 엄마가 꼽은 문장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는 건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야." 편지글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서술된 푸른역사주니어의 가치로운 시리즈들을 톺아보며 평등과 차별에 대한 세계사적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었답니다. 요즘의 정세와 어우러지는 이야기라 아이도 쉽게 이야기에 녹아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짐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_ #지도를펼치고차별대신평등 #푸른역사 #초등도서 #초등책추천 #차별과평등 #미국과인디언 #히잡여성 @purunyo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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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차별의 벽을 넘어, 평화의 길을 찾아” 세계 시민으로 가는 조금 특별한 여행 40여년간 NGO 활동가로 세계 28개국을 누린 유정애 선생님의 생생한 현장 경험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지도를 펼치고 차별대신 평등, 차별대신 평화를 생각하게되는 매우 좋은 책입니다. 차별의 벽을 넘어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는 전제하에 인종 차별, 남녀 성 차별, 민족 차별 등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 세상에는 온갖 차별이 벌어지고 있음을 생각해보게 하고 어떻게 하면 이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 2권 지도를 펼치고 전쟁 대산 평화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에 평화는 과연 어떻게 올까요? 팔레스타인, 라오스, 에리트레아, 시리아 등 전쟁중이거나 전쟁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나라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평화는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보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세계는 따로인 것 같지만 지도를 펼치고 생각해보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그들이 고통 받고 있다면 우리도 고통을 받게 되고 그들이 평화롭게 안전하다면 우리도 그럴 수 있음을 깊게 생각해보게 하는 고마운 책입니다.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을 모색한 이 책을 모다 다 한 번 꼭 읽어보시기를 바래봅니다.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유정애#노영주 #푸른역사 #컬처블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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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세상이 참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걸 실감해요. 학교나 학원만 가도 외국인 친구들, 다문화 가정 친구들이 많아졌고, 아이들끼리도 서로 다른 모습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외모가 다르다고, 말이 서툴다고 은근히 차별받는 일들도 생기곤 하죠.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은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책은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마치 세계 곳곳의 친구들에게서 온 편지를 읽는 것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요. 미국 원주민들의 눈물의 길, 남아공 아이들과 함께 곱씹는 용서와 화해,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위험해지는 이란 여성들의 현실,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는 라오스 어린이 이야기까지…. 책상에서 배우는 역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건져 올린 진짜 이야기라서 아이도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선아는 처음에는 “전쟁, 차별” 같은 단어들이 무겁게 느껴졌는지 조금 조심스러워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렸나 봐요. “다른 나라 애들도 우리랑 똑같이 웃고 싶을 텐데 왜 힘들까” 하는 말 속에서, 이 미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아이가 제대로 받아들였구나 싶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같은 또래 친구들이 불평등과 차별 속에 있다는 사실이 더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주변 다문화 가정 친구들과도 연결 지어 생각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의도라도 상대방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도움이 아니라 해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아이에게도 “우리가 친구를 도와줄 때도 그 친구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물어봐야 해”라고 이야기해 줬어요. 선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결국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책을 덮고 나니, ‘세계사 한 장면’을 배운 게 아니라, 아이 마음속에 평등과 존중의 씨앗을 심어준 것 같아 참 뿌듯했어요. 차별도 전쟁도 없는 세상은 멀고도 험한 길일 수 있지만, 아이와 이런 책을 함께 읽으면서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꿈꿔볼 수 있다는 게 큰 선물이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지식보다 더 소중한 건 바로 이런 마음의 힘, 공감의 힘이 아닐까 싶어요. 역사책은 딱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아이와 함께 교양도 쌓고 마음도 나누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조금 특별한 세계 여행,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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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유정애 글/ 노영주 그림/ 김진 기획)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열어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인류가 겪어 온 아픔과 차별의 흔적을 따라가며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과 재난 현장을 직접 발로 누빈 NGO 활동가로 살아 있는 체험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땅은 누구의 소유도 될 수 없다”라는 원주민 추장의 말이나 “옳지 않은 일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진정한 용기 아닐까”라는 질문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무게를 지니고 있습니다.
‘정의 없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잘못을 직시하고 바르게 응징해야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런 통찰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갈등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 줍니다.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야말로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합니다.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은 우리 삶을 바꾸는 살아 있는 교과서입니다. .
차별 없는 세상, 존중과 공경이 살아 있는 세상, 정의가 뿌리내린 세상은 꺾이지 않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줍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용기를 배우게 되며, 바로 우리 스스로가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 주며,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길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만듭니다.
#지도를펼치고차별대신평등 #유정애글 #노영주그림 #김진기획 #푸른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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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모르면 편견이 생기고, 차별은 편견에서 온다고 하잖아. 우리가 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은 대부분은 '모름'에서 오는 거라고 생각해." (47p) 아이들이 어릴수록 낯설고 이질적인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어른들이 친절하게 있는 그대로를 잘 설명해주면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어쩌면 편견은 몰라서 생기기도 하지만 잘못 알고 있어서 굳어진 생각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평화와 평등"을 다룬 책이 나와서 읽게 되었네요.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은 푸른역사주니어 시리즈 첫 번째 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차별과 평등에 대해서 사전적 의미나 개념 설명이 아니라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저자인 유정애 쌤은 오랫동안 국제 NGO에 소속되어 세계 28개 나라를 다니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해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베트남의 어린이들과 편지를 주고 받는 형식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첫 장을 펼치면 세계 지도 위에 유정애 쌤이 NGO 활동을 했던 나라들이 표시되어 있어요. 첫 번째로 미국에서 온 편지는 체로키 부족의 박물관에 체험 학습을 갔다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처음 알게 된 친구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유럽 이주민들이 총부리를 들이대며 원주민들이 수천 년 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보호구역을 만들어 가둬버린 것은 부끄러운 역사라고, 원주민을 내쫓은 백인에게 마사소이트 추장이 건넨 말을 소개하면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고백하네요. 인종차별을 하는 쪽은 백인이고, 당하는 쪽은 유색인종인데, 역사를 살펴보면 남의 땅에 쳐들아가서 학살하고 내쫓은 가해자들이 여전히 차별이라는 폭력을 저지르고 있으니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해요. 두 번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편지에서는, "차별을 딛고 평등한 민주 사회가 되기 위해서 '용서와 화해'는 꼭 필요한 것이었어. 하지만 '용서와 화해'에 치우친 나머지 '정의'에 소홀했다는 목소리들이 있는 거야. ... 잘못에 대해서 확실하고 정확하게 응징해야 정의를 실현할 수 있지 않까?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으니까." (73p)라는 내용에 공감했네요. 세 번째 이란에서 온 편지는 히잡 반대 시위에 희생된 여성들과 끔찍한 차별의 또다른 이름인 명예 살인을 통해 여성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네 번째 베트남에서 온 편지에서는 심한 탄압을 받고 있는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지도에서 아주 먼 나라들의 이야기지만 그들이 받고 있는 고통이 곧 우리들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세상은 따로인 것 같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들은 '세계 시민'으로서 평화롭고 평등한 지구 공동체를 가꿀 책임과 의무가 있닫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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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컬처블룸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려 여행을 하는 시대가 왔음에도 지구 곳곳에는 차별과 불공정이 가득하기만 하다. 인종차별도 여전하고 여성차별은 한 세기가 더 넘어도 변하지 않을 것만 같다. 우리보다 여러면에서 앞선 나라에서도 흑인이나 유색인종이나 여성에 대한 차별로 인해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가 아닌가.
나는 가끔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음이, 중동같은 나라에 태어나지 않음을 감사하곤 한다. 여성의 지위가 보잘 것 없던 시대는 너무 많이 이어졌고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가 그랬었다. 중동쪽은 여전히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해서 혼자서는 외출도 할 수 없고 그 더운 곳에서 이상한 천들을 쓰고 다녀야 한다. 아마 나는 거의 미쳐서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여성에 대한 참정권이 보장된 것이 불과 백 년도 안된 곳이 많았다니 그 전의 여성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여성뿐만이 아니다. 인종에 대한 차별은 죽음으로도 이어지니 말이다. 아프리카의 주인은 흑인임에도 백인들의 식민지화에 희생되어 오히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 아니고 무엇일까. 노벨평화상을 받은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면서 남아공의 현실이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아파르트헤이트는 조금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흑인들의 삶이 고달프다고 한다.
원주민이 쫓겨나고 인간적인 대접은 커녕 말살에 이를만큼 처참한 지경에 이른 대표적인 곳이 바로 민주주의 대국인 미국이 아니던가. 인디언 원주민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온 영국의 청교도들을 환영하고 도와주었지만 그들은 원주민들의 땅을 빼앗고 죽이고 내쫓았다. 종교의 이름을 가장한 약탈과 폭력과 살인이 이뿐이랴만은 그렇게 빼앗은 땅에 자신들의 깃발을 꽂는 것을 넘어서 원주민들은 본연의 용감하고 선량한 마음까지 잃고 술과 마약에 찌들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 온갖 지역에 분쟁을 일으키고 말려주겠다고 나서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미국의 행태를 보면 그들의 선조만큼이나 비겁하고 악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동물들의 세계는 힘이 우선한다. 적은 양의 먹이를 확보해야하고 개체수가 늘어나면 땅이 좁아지니 적을 쫓아내고 버텨야 한다. 이게 동물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이성을 가진 인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아무리 지도를 펼쳐서 '차별하지 맙시다, 평등하게 공존합시다'라고 외쳐도 공허하기만 한 외침이다. 하지만 여기 저자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돕고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들이 있는 한 기대를, 희망을 버릴 수가 없다. 이 책을 읽을 아이들이 자라나 살아갈 미래에는 이런 제목의 책이 사라지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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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에게 희망봉은 말 그대로 기쁨의 시작이었다. 유럽인들이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로 가는 길고 긴 항해 도중 희망봉에 들러 식량도 보충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었다. 반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그리고 아시아 사람들에게는 불행의 씨앗이었다.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앞다퉈 아 프리카와 아시아를 침략하고 전쟁과 약탈을 일삼았다. 또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인들을 야만인으로 여기고 인종 차별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발달된 문명을 식민 지배를 위해 활용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어 자원을 빼앗아 가고 그들의 삶과 역사, 문화를 짓밟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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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푸른역사 주니어 1. 글 정애, 기획 김진, 그림 노영주 푸른역사 지구촌. 세상은 따로인 것 같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 되어있다는 것, 세계가 한 마을처럼 가까워졌음을 일컫는 말이다. 가까운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면 좋을텐데 실제는 모르는게 너무 많다. 몰라서 오해하는 것도 편견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도 사실이다. 지도를 펼치고 나라들을 하나씩 훑어본다. 익숙한 나라도 있고 낯선 지명을 가진 나라도 보인다. 그 중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과 베트남을 이 책에서 만나보았다. 나라의 대략적인 개관과 지도로 보는 나라, 그리고 그 나라 안에 있는 차별과 불평등의 이야기를 하나씩 들여다 보았다.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미국의 차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흑인에 대한 차별인 아파르트헤이트는 종식되었지만 그 이후 용서와 화해는 정의없이 이루어 진 것은 아닌지, 이란 여성들이 종교적 이유로 히잡, 부르카를 강요받으며 인권을 무시당하는 상황ㅡ물론, 히잡을 쓰기 원하는 이슬람여성들이 다른 나라에서 강제로 히잡을 쓰지못하게 하는 것도 안되지만 ㅡ극단적인 경우로는 명예살인까지, 베트남 소수민족을 비롯 이웃한 동남아시아 각 나라의 소수민족 차별까지, 들었지만 자세히 보려고 하지 않았던 아픈 이야기들을 저자인 선생님과 주고받는 글로 볼 수 있었다. 모든 생명들이 서로 공경하고 살면 세상이 얼마나 평화로울까.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의 존엄성을 인정하는데서 나오는 공경. 생명 그 자체로의 존중, 다양한 꽃이 저마다의 향기와 모습으로 어울리는 정원처럼. 이전 세대의 잘못을 반성하고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편견을 가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함께하는 마음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책 《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