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들어 나는 경제학의 원리에 대해 의심을 품는 일이 많아졌다. 예를 들면 '최소비용의 최대법칙'이니 '규모의 경제'니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상품을 많이 생산할수록 단가는 낮아져 이익이 더 커지고,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편익을 얻는 것이 좋다는 이러한 법칙은 인간을 단순히 상품을 고르는 이기적인 존재로 묘사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경제학의 원리가 자연의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는 전제를 왜 무시하였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확대재생산의 논리를 감추기 위해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오늘날의 경제학은 그 한계를 모르고 끝없이 확장하고 있다. 문제는 그 확대가 자연이 유한하다는 전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이러다가는 지구가 2개, 아니 더이상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