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 바로 그의 팬이 된 나였다.. 그의 콘서트에서 열광하고 뛰면서 그를 동경해온 나이다.. 이번 라이브 앨범이 나온다는 광고를 보고 잴것없이 예약구매를 했다.. But.. 약간의 실망.. 가장 최근 라이브 앨범인 무적전설같은 퀄리티는 찾아볼수 없고.. 수록곡들도 왠지 억지로 편곡을 한것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다.. 무적전설 라이브 같은 경우 년도별로 구분함과 동시에.. 그만의 소프트함과 라이브의 박력이 넘치는 락적이 요소들이 살아숨쉬었지만.. 이번앨범에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런 편곡들이 되어버린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라이브 앨범의 매력은 그 공연에서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수 있고.. 그리고 원곡과는 사뭇다른.. 그래서 더욱 신선한 느낌을 줄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입장에서.. 이번 앨범은 편곡적으로도 그리고 그 공연을 느낄수 있는 레코딩면에서도 그리 후한 점수를 주진 못할것 같다.. 몇 몇 발라드 곡들을 공연 분위기에 어울리게 약간의 비트를 넣어 리드미컬하게 편곡을 하긴 했지만.. 왠지 원곡의 매력을 살리지 못하고.. 원곡의 감동을 전해주지도.. 그렇다고 바운스를 살려 뛸수있는 분위기를 만들지도 못하는 그런 어정쩡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어 더더운 실망스러운.. 사실.. 나는 아마추어 밴드에서 노래를 하고있다..;; 예전에 무적전설 라이브 앨범에서의 그의 곡을 몇곡 카피를 했었다.. 그리고 이번 앨범이 나왔을때도 몇곡정도 공연때 써먹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이번 앨범에선 한곡도 건질수가 없었다.. 그의 음악을 십여년 동안 들었지만 당췌 정이 가질않는건.. 그만큼 기대가 컷던탓일까..;; |
| 이승환은 언제나 이승환이다. 그의 창법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곡을 잘 가지고 논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이번 라이브 앨범이 주는 매력중에 하나가 그것이다. 자신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주무르고 다시 펼쳐내는 능력은 가히 멋지다고 할 수 있다. 난 세가지 소원의 색다른 버전에 어색함을 지울 수 없었지만 곧 역시나 이승환스럽다며 무지 환영했다. 그 색깔이 앨범 전체에 곳곳 묻어나온다. 새로운 변화가 주는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그럴때 이 앨범의 진정한 매력을 받아들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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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무적전설만 해도 이만한 라이브앨범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라이브앨범의 레퍼런스로 자리잡은 무적전설... 그 이후에 나온 이승환의 라이브앨범 반란은 예약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앨범이었습니다.
CD1은 2004년에 체조경기장에서 했던 난리 공연이, CD2에는 2005년에 했던 제 2회 이승환이 꿈꾸는 음악회가 담겨져 있습니다. 혹자는 CD2가 CD1보다 녹음이 잘 되었다고 하지만, 제가 듣기에는 두 씨디 모두 전작 무적전설을 넘어서는 소름이 느껴졌습니다. CD1에는 '체조경기장'에서 했던 대형 공연이, CD2에는 '소극장'에서 했던 작은 공연 실황이 담겨져 있습니다. 공연장의 특색에 맞는, 그 현장에서 느꼈던 음색이 어찌나 리얼하게 느껴지던지.... '정말 이 사람 무섭다'하는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끼치더군요. 대형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모두를 위한 공연이란 느낌이, 소형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널 위해 준비했어!'라는 게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한동안 공연장에서 보는 이승환씨가 무서웠습니다. 그런 앨범이 평소에 자기가 듣던 다른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익숙하지 않단 이유로 평가절하가 된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같이 열악한 곳에서 이런 걸 시험해 보고 보여주는 음악가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지 않나요? 앨범 자체로는 별 10개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디자인에서 별 하나를 뺀 것은... 전CD에 기스나는 것을 좀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특이한 포장 때문에 보관하기 어려워요~~' 하는 요구를 받아들인 통에 3CD지만 1CD같이 패키징함으로써 CD에 기스나기 쉽게 되어버렸네요. 결국 팬들이 자초한 화이긴 하지만.... 디자인에선 별 하나를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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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팬들을 위해 내게된 라이브 앨범.. 이제는 절판이라 구하기 힘든 앨범이 되었지만 이미 나에게 있는 앨범이지만 소장하고 또 소장하고 싶은 앨범.. 라이브 앨범이라고 해서 절대 만만히 봐선 안된다.. 완성된 퀄리티. 안정감있는 사운드. 반란. 라이브 음반계에 정말 반란인 앨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