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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평등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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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살피고 있던 나의 주목을 끌은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호주와 하와이 중간의 태평양상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나라 투발루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될 위기에 처해 투발루의 수상이 호주와 뉴질랜드에게 자국민의 이주 허용을 호소했다는 뉴스였다. 환경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그리고 얼마나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환경과 평등의 경제학" 내용보기
며칠 전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살피고 있던 나의 주목을 끌은 뉴스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호주와 하와이 중간의 태평양상에 위치한 조그마한 섬나라 투발루가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될 위기에 처해 투발루의 수상이 호주와 뉴질랜드에게 자국민의 이주 허용을 호소했다는 뉴스였다. 환경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그리고 얼마나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름도 듣도 못한 조그마한 섬나라의 이 믿기지 않는 이야기는 아마도 아무런 뉴스거리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 <지구환경보고서 2001>을 읽은 사람에게는 투발루의 이야기가 결코 예사롭게 지나칠 수 있는 뉴스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지금과 같은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50년 이내에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해수면이 7미터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투발루의 비극은 전지구적 파국이 현실로 나타나는 첫 징조로 여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환경보고서 2001>은 오존층 파괴, 전지구적 기후 변화, 지구온난화, 지하수 오염, 생물종 다양성 상실, 폐기물에 의한 토양과 해양 오염, 화석연료의 사용에 따른 대기 오염 등으로 인해 21세기를 마치기 전에 인류에게 가장 큰 재앙으로 닥칠 지구 환경 파괴의 무서운 결과를 경고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환경보고서를 넘어서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심오한 경종이 될 뿐 아니라 학자나 정책결정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중요한 기획’으로 만드는 힘일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신뢰할만한 대안이 부재한 가운데 두려움에 대한 호소는 사람들이 중요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막아버리고 절망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낳을 뿐’이기에 위험에 대한 경고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의 환경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많은 사람들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매년 수백 수천 종씩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환경관련 서적 중에서 유독 돋보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 문제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국한시키지 않는 열린 시각과 다양한 접근방법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는 환경 문제란 단순히 환경보호를 통하여 해결될 수 있는 국지적이고 고립된 문제가 아니라 생태학, 경제학 및 사회학 등과 긴밀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대단히 복잡한 전지구적 문제임을 일찍부터 깨닫고 매년 환경, 에너지, 식량, 인구, 세계 경제 등 지구 차원의 문제를 학제간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내놓고 있는 월드워치 연구소의 선구자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3년 전 2000년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새로운 밀레니엄과 21세기를 전망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화두가 ‘환경’이었는데, 나는 ‘평등’의 문제가 그에 못지않은 화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난 천년(특히 20세기)이 인간의 ‘자유’를 쟁취하고 넓히는데 바쳐진 시대라면, 21세기는 인간의 ‘평등’을 실현하는데 바쳐져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환경’과 ‘평등’의 문제가 결국은 ‘경제’의 문제로 귀착됨을 발견했다. 즉, 이 책의 제1장에서 새로운 밀레니엄을 시작하면서 인류가 직면한 중심적인 도전으로 제시한 ‘60억 인류의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인간과 자연 생태계 사이의 지탱가능한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과제는 전지구적 환경 문제의 해결이 결국 평등의 경제학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빈곤이 환경 파괴를 불러일으키고 그 환경 파괴에 의하여 별 것 아닌 자연 재해도 인재(人災)로 확대되어 인명과 재산상의 큰 피해를 초래하며 이것이 다시 빈곤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및 동남 아시아 등 가난한 나라의 밀집지역에서 반복되고 있음을 볼 때, 평등의 경제학은 사회적ㆍ생태학적으로 지탱가능한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처럼 환경 문제를 경제학 및 사회학적 접근을 통하여 보다 다양하고 심도 깊게 그 원인을 진단하고 보다 현실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구환경보고서 2001>은 읽는 이로 하여금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깨닫게 하기에 충분하다.

[인상깊은구절]
몇몇 중요한 이슈들은 오랫동안 고려되어 왔고, 개별 정부기관들에 맡겨진 생태적 사회적 문제들은 사실상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 강화되고 있다. 더러운 공기와 물, 격감된 천연자원의 부담은 항상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떨어진다. 그리고 역으로 빈민들은 종종 생존을 위해 인근 도시의 마지막 남은 나무를 벗기거나 지역 하천을 오염시켜야만 한다. 다른 문제들을 다루지 않고 하나의 문제만을 다루는 것은 실행가능하지 않다. 사실 빈곤과 환경파괴는 오늘날의 경제체제에 깊이 내포되어 있다. 어떤 주변적인 문제도 따로 고려될 수는 없다. 바이아의 대서양 연안 삼림 개방대학교의 총장인 에두라르도 아쎄이드가 말한 ‘에코놀로지(econology)’, 사회적ㆍ생태학적으로 지탱가능한 경제를 창출할 기반으로서 이용될 수 있는 종합적인 생태학, 사회학, 경제학이 필요하다. 이것이 새로운 밀레니엄을 시작하면서 인류가 직면한 중심적인 도전이다.
c*****t 2002.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사는 지구.......
"내가 사는 지구......." 내용보기
우리가 사는 지구가 지금 어떤지 아시나요? 우린 몸이 아프면 병원에라도 갈 수 있지만 지구는 그렇게 하지 못합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을 좋아하는데 정작 우리가 사는 대한 민국은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지 못합니다. 누구나 원하고 바라는 일은 우리가 사는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해 가는 일일 것입니다. 이때까지 과오를 다시 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내가 사는 지구......." 내용보기
우리가 사는 지구가 지금 어떤지 아시나요? 우린 몸이 아프면 병원에라도 갈 수 있지만 지구는 그렇게 하지 못합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을 좋아하는데 정작 우리가 사는 대한 민국은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지 못합니다. 누구나 원하고 바라는 일은 우리가 사는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보존해 가는 일일 것입니다. 이때까지 과오를 다시 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이 책은 아마 우리에게 있어 반성의 메세지 같은 것입니다. 내 자식을 위해서 그리고 아직 많이 남은 삶을 위해서 환경은 아름다워야 하지않을까요?? 이때까지 이렇게 해왔으니깐 하지말아야 하는 일들을 이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고 고칠려고 노력합시다.^^*
k****k 2001.09.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