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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읽었던 시튼 동물기" 라는 말을 듣고, 아직 안 읽어 봐서 사보게 되었다.
그리고, 서른이 넘은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봐야할 책이겠지만, 아직 읽지 않은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책의 활자나 소재는 어린이용이겠지만, 내용이나 철학은 심오한 면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인간과 동물의 차이''에 대해 다소 심각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저자인 시튼은 관찰력과 소설가적인 능력, 그리고 그림 솜씨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었음이 분명해 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동물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어, 지루하지 않고, 두루 안목을 넓힐 수 있다.
아마도 많은 종류의 후대 소설들에 영감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책을 1800년 대 후반에 썼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 있는 것 같으나, 이 책의 번역과 책 상태가 매우 훌륭하다.
아이가 커서 10년 후에 읽어도 될 것 같아, 튼튼한 제본이 더욱 맘에 든다. [인상깊은구절] 야생 동물에게 자연사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