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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랙 시리즈가 지금처럼 리부트가 되기 전까지 이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판이었던 이 영화 스타트랙 네메시스는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그 비판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영화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스타트랙 시리즈의 장점을 모두 놓친 작품이라는 것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어쩌면 그러한 비판의 이유 중에는 아마도 이 스타트랙 네메시스 이전의 영화판들 중에 꽤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스타트랙 시리즈가 사실상 종료된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하지만 팬이 많은 영화에는 비판도 많이 따라온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 영화 스타트랙 네메시스는 다시 평가할 부분도 꽤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 영화 스타트랙 네메시스는 사실상 두 번째 스타트랙 영화판
시리즈였던 피카드 선장의 시대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결혼 등등의 장면과 사실상 작품에서 중심에 위치했던
중요한 캐릭터의 퇴장은 분명 하나의 세대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야기의
연결이 그렇게 잘 만들어져 있지 못한 부분들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 것에 큰 역할을 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는 하나의
이야기의 마무리로는 충분히 좋은 평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는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충분히 표현이 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쉰존의 이야기와 쉰존과 피카드의 관계는 사실 이 시리즈의 시작에서부터 꾸준하게 보여졌던 피카드의 가족에 대한 어떤
애착을 다시 한 번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는 좋은 소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겠다. 그런 장점들을
생각하면 스타트랙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포기하고 스타워즈의 장점을 가져오려하다가 놓친 것들을 그래도 어느 정도는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스타트랙의 핵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이
영화를 그렇게 강도 높게 비판을 할 이유는 아닐지도 모른다. 적어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스타트랙의 기본적인 것은 나름대로
지키면서 새로운 흥미로운 부분을 넣고 싶어 한 흔적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스스로를 탐험가라고 생각한다는
피카드 선장의 대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인기있는 TV 시리즈였던 TNG 시리즈의 사실상의 마무리를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 스타트랙 네메시스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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