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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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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안산 동산고 이야기 앞에 붙여진 부제이지만, 이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은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될 기회가 있었다. 하나같이 '너무 좋은 학교'라고 아우성이다. 그 학교에 아이들을 꼭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사도 감수하겠다는 농담섞인 아주 진한 진담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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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안산 동산고 이야기 앞에 붙여진 부제이지만, 이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은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될 기회가 있었다. 하나같이 '너무 좋은 학교'라고 아우성이다. 그 학교에 아이들을 꼭 보내고 싶다는 것이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사도 감수하겠다는 농담섞인 아주 진한 진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안산다 안산다 하면서 사는 곳이 안산이라고 했단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은 분들은 안산 동산고만 갈 수 있다면 안산에서 살고 싶다는 것이다.

    학교가 제 역할을 감당하니까 지역이 바뀐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예전에 안산 동산고 이야기처럼 거창고등학교와 세인고등학교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을 읽을 당시는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생들이어서 막연히 참 좋은 학교다. 이런 학교에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이제 초등학생, 중학생이 되다보니 그 학교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학교들도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게 된다.

    안산 동산고등학교의 시작은 한사람으로부터 비롯된다. 이 책의 저자인 김인중 목사다. 죽을만큼 배가 고팠던 시절, 공부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시절,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권태성이라고 하는 입시학원장을 만나서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이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다. 임지를 알아 보던 중에 반월공단으로 그의 마음은 움직이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면서 이런 마음을 품었다고 한다.

어려서 내가 아주 힘들고 지쳐 있을 때마다, 누가 날 조금만 도와주면 일어설 수 있을 텐데 하고 막연히 도움의 손길을 바란 적이 있었다. 그럴 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날 도와준 분은, 남의 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바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었다. 버려지고 외진 곳에 가서 소외된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을 모시고 공부할 수 있게 학교를 세운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그 때부터 막연하게 가슴을 품었었다.(p.65)

    개인적으로 감동이 되고 용기를 얻었던 것은 막연하게 가슴에 품었던 것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선한 계획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모든 과정 가운데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셨다고 확신을 한다. 처음부터 좋은 학교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교사들이 헌신하고,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인내하며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했을 때 좋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에피소드들이 읽는 이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해준다. 바라기는 처음의 건학이념이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학교로 성장했으면 한다.

j****l 2009.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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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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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중학교에 입학하며 갖고싶은 책이 있다길래 물으니...이 책이네요... 저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먼저 조카에게 선물해보고 읽어보려구요...꿈과 비전을 지닌 우리 아이들에게 또다른 미래가 열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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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중학교에 입학하며 갖고싶은 책이 있다길래 물으니...
이 책이네요... 저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먼저 조카에게 선물해보고 읽어보려구요...
꿈과 비전을 지닌 우리 아이들에게 또다른 미래가 열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습니다.

k***l 2011.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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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산 동산고 이야기
"[교육] 안산 동산고 이야기" 내용보기
동아리 일 때문에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가 박선생님을 만나뵙게 되었다. 겸사 겸사 중학교의 학력 향상에 대해 조언 좀 부탁하려고 '스마트 노트'에 대해 여쭤보니 이 책을 내미신다. 모교에서 은사님께 받은 책 10분 독서 시간에 틈틈이 소중하게 읽었다.   내가 졸업한 것이 2002년이고 이 책은 2005년에 출간 되었는데 학교 사정을 아는 졸업생이 읽는 느낌이 남달랐다. 재미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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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일 때문에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가 박선생님을 만나뵙게 되었다. 겸사 겸사 중학교의 학력 향상에 대해 조언 좀 부탁하려고 '스마트 노트'에 대해 여쭤보니 이 책을 내미신다. 모교에서 은사님께 받은 책 10분 독서 시간에 틈틈이 소중하게 읽었다.

 

내가 졸업한 것이 2002년이고 이 책은 2005년에 출간 되었는데 학교 사정을 아는 졸업생이 읽는 느낌이 남달랐다. 재미 있었던 학교 생활의 기억이 새록 새록 되살아났다. 특히 '김선생님', '곽선생님' 등으로 표시된 이니셜 에세이에서도 어떤 선생님 이야기인지 추측할 수 있었다. 채플 때마다 유쾌하게 설교 해주셨던 김인중 목사님의 교육 철학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안산으로 이사 왔을 때 계획된 신도시의 반듯 반듯한 길과 고잔동의 아파트 단지를 보고 좋은 동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 책에서는 줄곧 안산이 '안산다 안산다 하며 사는 도시'로 묘사 되어 있다. 동산고는 기도로 세워진 학교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후미진 사동에 학교 하나를 세우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음을 책을 읽고서야 알 수 있었다. 초창기부터 계셨던 선생님들께서 학교에 그렇게 애착을 가지고 노력을 쏟으셨던 이유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아침의 경건회, 6:20과 밤 10시 이후의 자발적인 기도회가 지금의 착하고 실력 있는 동산고 학생들을 만들었고 또 만들어나가고 있을 것이다. 요즘에도 학교에 가면 생판 모르는 선배인데도 백이면 백 나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동산고 후배들이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나 그들의 학부모들이 못 보내서 안달하며 동경하는 학교를 졸업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문득 문득 참 자랑스러워지곤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08.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