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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매 번 후회로 얼룩졌던 내 삶을 이제는 깨끗이 씻고 싶은 마음에 기대를 가슴에 안고 이 책의 첫 장을 열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난 지금 나는 가슴 속에 예전부터 있던 무거운 짐이 다는 아닐지라도 한결 가벼워 짐을 맘껏 느끼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나와 고민하고 또 바라는 것이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짧게나마 이 글을 쓰고 싶었다.
저자 레스 패롯은 심리학자인 만큼 책을 읽는 동안 마음에 찌릿하게 다가오는 글들이 특히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의 특이점은 챕터 끝에 생각해 볼 문제 란을 두어 앞에서 읽은 내용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다시금 생각해 보고 나 자신에게 집중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게해 놓은 점이다. 내 경우에 대해 말 하자면.. 나는 아주 심하게 후회와 자책 그리고 수치심이 문제 되는 정도의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무시하면 안될 위험에 있었다. 여기서 나는 내가 긍정적으로 비교적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고 보니 내 속에 내가 피해 가고 싶어했던 것들이 적잖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나도 모르게 피하던 그 마음들을 이제서야 바로 직시하고 짚어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너무나 완벽주의를 나도 모르게 원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것으로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다는 점.. 이런 것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것에서 헤쳐 나올 수 있는 제안들을 많이 해 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적당한 후회와 자책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오랫동안 그것을 안고 있으면 그것은 큰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수치심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수치심이 후회와 자책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여기서는 그만하고, 여튼 악순환은 내가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후회가 자책으로 바뀌고 자책이 수치심으로 바뀌는...
이 글을 읽으면서 내 자신도 모르게 숨겨놓았었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바로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가질 수 있었다. 올 한해가 다 끝나가고 또 새로운 새 해가 다가오는 이 시점에 이 한 권의 책이 나처럼 여러 사람에게 자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주길 간절히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실수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라. 탁월(저자는 다른 책의 문구를 인용해 ''탁월함이란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하기 위해 노력하라. 그러나 완벽하려고 하지는 말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우리는 실수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