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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났지만 역시 못 믿겠죠!
"30년이 지났지만 역시 못 믿겠죠!" 내용보기
이 책 무지무지 좋은 책입니다. 여러분이 독자리뷰를 통해 좋다는 내용을 이미 설명했으니 더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꼭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함정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왜냐하면 맨 뒤에 나오는 감수가 엉터리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1. 박문일 교수는 자꾸 70년대를 외치면서 미국상황이라고 강조를 합니다. (263쪽~264쪽) 반박 : 지금도 똑같은 일이 산부인과에서 자
"30년이 지났지만 역시 못 믿겠죠!" 내용보기
이 책 무지무지 좋은 책입니다. 여러분이 독자리뷰를 통해 좋다는 내용을 이미 설명했으니 더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꼭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 함정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왜냐하면 맨 뒤에 나오는 감수가 엉터리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1. 박문일 교수는 자꾸 70년대를 외치면서 <당시의> 미국상황이라고 강조를 합니다. (263쪽~264쪽) 반박 : 지금도 똑같은 일이 산부인과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내 마누라가 당했어요. 2. 약물남용에서 의약분업이 시행되기 전이므로 약사의 책임이 반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는 70년대 부터 정부주도형 의료보험을 시행하여 저절로 통제되고 있다고도 합니다.(264쪽~265쪽) 반박 : 얼마전 신문에 나왔더군요. 의약분업하고 나서 약물남용 여전하다고요. 제 버릇 어디 줍니까? 65%인가 더 증가했다고도 하던데요. 의약분업으로 죽겠다던 의사들이 어찌 세금 더내고 수입도 늘었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3.독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걱정할까봐 안심하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의학기술은 검증된 것 뿐이라나요?(265쪽~266쪽) 반박 : 웃기고 있죠. 삼성의료원인지 연세의료원인지 모르겠네요. 둘다인 것도 같고요. 얼마전 근디스트로피환자(심하면 죽기도 합니다.)를 마치 완치시키는 수술법이 있는 것처럼 해서 최고 수억이나 드는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미국에서는 소수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이 부정적일뿐더러 세계근디스트로피협회에서도 이미 실패한 방법이라고 알려진 이따위 방법이나 도입하는게 검증된 의학기술입니까? 또 신약이 개발되면 미국 FDA(식품의약청)에서는 보통 유예기간을 5년정도 두고 임상이 검증되어야 하는데 이때 중국이나 한국같이 만만한 나라에 약을 보내서 사람을 대신 동물처럼 실험하지 않습니까? 우리 어머님도 알러지 천식치료를 세계적인 권위자한테 받았는데 5년동안 외국에서 가져온 이 약 써보고 저 약 써보고 실험동물 되었다는 거 아닙니까? 낫느냐고요! 아니요. 그리고 제3세대 항암제도 신약개발 차원에서 마구 남용되고 치사율 100%에 도전한다더군요. 어때요 이게 검증된 의약입니까? 4. 이러한 강조가 의사로서의 구차한 변명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읽고나서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감>을 잃지 않을까 염려한답니다. (266쪽) 반박 : 이것을 두고 코메디라 해야 되겠지요. 도대체 이 양반 책을 읽기는 읽었는지 의심이 되고 도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시는지요. 본문 13쪽을 읽으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것을 지적당하면 의사는 이렇게 변명한다. "만일 제대로 설명하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나빠집니다." 이 말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지식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환자가 "나는 의사가 옳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지 않고 "나는 의사를 믿는다"고 말한다는 사실에서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환자의 신뢰를 잃으면 의사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 더군다나 현대의학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는 의술과 과학이 아니라 일종의 종교이기 때문에 환자의 신뢰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이게 무슨 말씀인지 다 아시죠. 그래도 모르는 분을 위해서 설명드리자면 <환자의 신뢰>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치료가 안되는 박문일 교수의 고백이야말로 저자 로버트 S. 멘델존이 여태까지 설명했던 의사들의 종교성, 교조성을 드러내면서 이것 빼고 과연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됩니다. 정말 변명이 구차하기 그지없고 어찌 이런 인물이 감수를 했는지 출판사는 반성하세요. 책 팔기에 혈안이 되지 말고 제대로 수준이 있는 감수자를 선택해야죠. 그에 비해 번역하신 분 존경합니다. 이분이 아니면 어찌 이리 좋은 책을 보겠습니까? 261쪽~262쪽에 나오는 갈관지의 편작3형제 이야기는 감명 그 자체입니다. 명의는 병을 크게 만들어서 고쳐내야지 명의죠. 돈많이 벌고 말이죠. 시중에 나도는 명의 어쩌구 하는게 대부분 사기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명의들은 다 조용히 숨어서 진짜 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떠들지 않아요. 텔레비 나오면 의심부터 해봅니다. 뒤구멍으로 돈 쓰고 나온게 아닐까 하고요... 5. 이것은 제 자신의 이야기인데 제가 소아마비 환자거든요. 저의 형들은 소아마비 접종을 안했어도 소아마비 안 걸렸는데요. 저는요 4번 접종하고도 걸렸어요. 그래서 재수가 없어서 그랬나보다 싶다가도 누구한테 들었더니 미국놈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소아마비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는데 이 책 222쪽을 보세요. 폴리오(소아마비의 별칭)의 백신개발자 솔크 박사 자신도 고백하듯이 백신이 폴리오 발병의 주범이라잖아요. 옆집 애기도 독감주사받고 독감으로 죽도록 고생하대요.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요. 분당인가 일산인가 애들이 예방접종하고 떼로 죽지를 않나 그래서 저는 애들 접종을 잘 안해요. 그리고 소아과 의사들도 제 새끼들 접종 다 하는 줄 아시는데요. 적당히 넘어갑니다. 이게 진실입니다.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의사는 못 믿겠습니다. 의학은 제대로 쓰느냐 안 쓰느냐의 주체 곧 의사가 책임 아닙니까? 여러분 이 책 꼭 정독해서 읽어보세요. 지금도 우리 이웃과 어쩌면 잠재되어진 환자인 나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o 2001.11.09. 신고 공감 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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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믿었던 게 바보.
"지금까지 믿었던 게 바보." 내용보기
다소 도발적인 제목과 그보다 더한 책의 내용. 과연 어떻게 이 책을 출판할 수 있었을까 의아하게 만드는 책. '현대의학의 위기' 라는 책이 그래도 다분히 현대의학의 편에서 쓰여진 글임을 생각할 때 이 책은 너무나 그 반대편에 서있기 때문에 처음읽을 때는 의심까지 들게 할 정도다. 예방의학=병원의 도산을 예방하는 의학 이라던가 '의사가 세계에 공헌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지금까지 믿었던 게 바보." 내용보기
다소 도발적인 제목과 그보다 더한 책의 내용. 과연 어떻게 이 책을 출판할 수 있었을까 의아하게 만드는 책. '현대의학의 위기' 라는 책이 그래도 다분히 현대의학의 편에서 쓰여진 글임을 생각할 때 이 책은 너무나 그 반대편에 서있기 때문에 처음읽을 때는 의심까지 들게 할 정도다. 예방의학=병원의 도산을 예방하는 의학 이라던가 '의사가 세계에 공헌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은 '의사직을 그만두는 것' 같은 너무 직설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들은 이 책의 페이지마다 드러나 있다. 분유회사와 결탁된 소아과, 산부인과의 모유 안 먹이기 작전, 아무 이유없는 편도선 절제 수술(본인도 당했다..ㅠㅠ), 제약회사와 결탁된 항생제의 과도한 처방, 환자를 생명으로 보지 않는 의사의 행태.. 저자는 이런 현대의학의 타락의 원인은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의사들이 길러지는 과정도 분석한다. (이 부분은 '현대의학의 위기' 에서도 지적된 것이다) 서로 경쟁해야만 하고 인성교육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의대생활이 그것이다. 처음에는 도무지 믿지 못할 것 같단 생각이었지만 책을 덮고 나서, 다시 읽고 나서 생각한 건 왜 내가(우리가) 의사를,현대의학을 믿었나 하는 것이다. 뻔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자신의 수입보다 환자의 생명을 더 소중히 생각할거란 망상에 젖어있던 이유는 도대체 뭐였을까. 번지르르하게 포장된 메디컬 드라마? 의사를 신처럼 그려놓은 영화, 소설? 마지막에 저자가 제시한 '새로운 의학' 이 구현되는 날은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은 중요하다. 다른 것이 아닌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사족인데, 마지막에 붙은 우리나라 의사가 쓴 감수문은 오히려 분노만을 더 부추길 뿐이다. 감수문의 9할이 '이건 미국 얘기다' , ' 이건 약사 얘기다' .' 이건 20년 전 얘기다' 로 사실과 다르다는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 우리나라의 병원제도와 가장 흡사한 게 미국이 아니었던가? 필요없는 제왕절개 수술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아니었나? 이 책이 우리나라와 비슷하면 비슷했지 결코 못하진 않을것이다. 이 책이 쓰여진 지 20년이 지난 지금, 병원에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의사가 과연 나를 '생명'으로 '인간'으로 취급하고 있는지 말이다. 이 책은 우리가 받는 취급이 '당연한' 게 아님을 알려준다. 그리고 말한다. 오래 살고 싶으면 병원에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l*****1 2001.12.15.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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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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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천부경의 ‘양명인중 천지인’ 이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은 바로 인간 자체를 위한 일일 것이다. 아름다운 음악의 한자락도 멋진 한 획의 그림 또한 바로 인간을 떠나서는 가치가 없다. 예술이 상식을 넘어선 새로운 발상과 창조를 바탕으로 한다지만 순수한 예술을 위한 예술은 영혼이 없는 몸둥이와 같다. 달을 잡으러 물에 뛰어든 이태백도 따지고 보
"인간에 대한 회복" 내용보기
꼭 천부경의 ‘양명인중 천지인’ 이라는 말이 아니더라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은 바로 인간 자체를 위한 일일 것이다. 아름다운 음악의 한자락도 멋진 한 획의 그림 또한 바로 인간을 떠나서는 가치가 없다. 예술이 상식을 넘어선 새로운 발상과 창조를 바탕으로 한다지만 순수한 예술을 위한 예술은 영혼이 없는 몸둥이와 같다. 달을 잡으러 물에 뛰어든 이태백도 따지고 보면 달을 좇아간 것이 아니고 달빛에 물든 자신의 맘을 찾으러 물에 몸을 맡겼을 것이다. 달의 입장에서 보면 달은 하늘에 떠 있으면 족하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최전선에 서 있는 한 사람으로서 볼 때 이 책은 구구절절이 맞는 말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감수자가 항생제와 관련한 일부분을 들어 조심스럽게 일반 독자들을 위한 궁색한 변병을 마련하고 있지만 오히려 더 초라하고 쓸쓸해 보이기 그지없다. 물론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의사로서 수술에 대한 긍극적인 측면을 감수자처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피력하고 있는 중요한 논지를 왜곡시키는 쓸데 없는 첨족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의료전반에 걸려있는 주술과 같은 근거 없는 믿음과 또한 세뇌당한 그 정신이다. 그 신도는 물론 의사를 포함하여 일반대중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다. 이 책에서 우리가 읽어야 할 내용은 한줄 한줄 적힌 현 의료기술의 합병증과 그 퍼센트 수치가 아니다. 그러다고 의사들의 부도덕함이나 속임수를 확인하자는 것도 아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의사들의 태도 변환이나 비판을 위한 자백이 아니고 총체적인 서구문명과 이분법적인 사고에 대한 비판이요 생각의 전환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나와 우리와 우리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다시 전환되고 나아가 사람에 대한 진심어린 경외와 사람의 인생에 대한 잃어버린 중요한 것들에 대한 확인과 재조명이 있어야 한다. 서구 사회의 문명이 들어오고 그 문명에 기생하여 그 사상이 만연되면서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은 파괴되고 한갖 몇푼의 생활비와 ‘자기 실현’ 이라는 옹졸한 발상이 감히 가정과 비교 대상에 올려진 것이 현실이다. 인간은 탄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고깃덩이가 되고 산업을 위한 좋은 상품이 된다. 그러면 인간의 인생 즉 삶은 그 상품의 화려한 유통시장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한 인간경시의 풍토를 꼬집으며 새로운 가치관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가령 이 책에서 만큼은 부부의 한사람중 하나는 육아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도 꼭 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것은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흔히 의사들이 ‘모유와 우유 중에 어느 것이 좋냐고?’ 라고 질문을 받으면 ‘모유가 좋지만 우유도 훌륭한 대체품’ 이라고 대답하는 것과 같다. 가정에 대한 정의와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도 비슷하다. 우유가 훌륭한 대체품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아실현’을 위한 직장은 좋은 가정의 대체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우유는 모유와 비교 선상에 올려 놓을 수도 없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왜냐면 그 우유는 사람에 대한 비아냥거림과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가령 사랑과 영혼에 대한 심각한 멸시와 그리고 ‘자아실현’이라는 여성들의 허구와 허영에 대한 죄책감을 없애주는 좋은 면죄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산모들은 ‘모유가 좋은 줄은 알지만...’ 하면서 ‘자아실현’을 찾아 일을 찾아 떠난다. 아이들과 가정을 희생양 삼아 바친 그 ‘자아실현’ 이라는 성스러운 제단에 의식을 마치고 나면 그러면 환희과 영광이 찾아오는가? 아이러니칼 하게도 제단에 제물을 쌓여갈수록 그리고 그제물을 스스로 약탈하기에 급급할수록 언성은 높아지고 불협화음은 많아지며 원성은 높아만 간다. 인생은 의약품마냥 향기 없고 포르말린에 절인 시체마냥 뻣뻣해지고 영혼은 피페해 간다. 찾으러 했던 행복은 제단위에 피워놓은 향과 함께 다 타버리고 지친 몸뚱이와 제사의식 뒤의 공허함만이 남는다. 흔히들 여성들은 그 ‘자아실현’ 이라는 제단을 준비하는데 남성들조차 훌륭한 제물로 여기는 수가 많은데 현대 여성들이 말하는 남성의 내조가 그것이다. 여성들은 이렇게 말한다. ‘내 꿈을 이해해달라고, 여성이 남성들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고, 그리고 가정이 부부가 함께 만드는 것이고 보면, 나를 배려한다면 진정 나를 위한다면, 불협화음이 일고 큰소리가 나기 전에 기쁜마음으로 그저 가진 것을 제단에 내어주면 안되느냐고, 당신이 날 그저 그 자체로 이해해주면 않되느냐고,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냐고. 내 영혼까지 바쳐야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서라도 진정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그러나 모유대신 우유를 먹어서는 절대 행복해 질 수가 없다. 오늘도 멋진 식사를 했다는 생각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밥은 먹고 나면 의욕이 절로 일어나는 몸의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쁨과 환희로 님의 얼굴만 바라보며 모래를 씹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원래가 모래를 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을, 모래는 일시적인 배고픔도 해결해 주지 못한다. 가정도 그렇다. 문명이 발달하고 사회가 변하면서 그 겉모습은 많이 왜곡이 되기도 하고 변형되었지만 사람의 삶은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나 그 근본이 거의 변화가 없다. 조금만 사물을 그리고 인생을 통찰할 수 잇는 눈이 있다면, 지혜가 있다면... 이 책에서는 새로운 이러한 가치관에 대한 실천과 전환을 이야기하며 몸소 지은이 자신이 실행하고 이는 바들을 간간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구자적인 의식의 실천에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의학이란 단순히 사람의 병을 고치는 학문이 아니다. 병을 ‘ 다스린다’ 라는 말에서도 찾을 수 있듯이 “다스린다” 라는 말은 ‘다 살리다’ 라는 말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러고 보면 의학은 병의 치유를 넘어서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그리고 삶에 대한 지혜를 구하는 학문이다. 그리고 의사는 도움을 주는 한 사람을 떠나 삶에 대한 표본이고 실제이어야 한다.
i***d 2006.09.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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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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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정말 신선한 아니 끔찍한 충격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끔찍한 느낌이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해서 30페이지 정도 읽다가 바로사서 집에서 한번에 완독했습니다. 정말 이세상에 믿을것 없다는 것이 충격으로 와 닿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속은 것보다 더 심하게 당한 느낌입니다. 제가 대학교 입학한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이
"필독서입니다." 내용보기
내용은 정말 신선한 아니 끔찍한 충격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끔찍한 느낌이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해서 30페이지 정도 읽다가 바로사서 집에서 한번에 완독했습니다. 정말 이세상에 믿을것 없다는 것이 충격으로 와 닿습니다. 사이비 종교에 속은 것보다 더 심하게 당한 느낌입니다. 제가 대학교 입학한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모든 것이 엉터리라는 것입니다. 한국 현대사, 군대, 경제, 현대의학.... 제가 사회에 대해 눈을 조금씩 뜨는 족족 모두가 엉터리고 정반대라서 이 무서운 사회를 살아가는 것 자체가 겁날 정도 입니다. 현대의학의 그 커다란 모순을 않고 살아가는 의사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모르고 그러겠죠. 알곤 절대 안그럴 꺼란 생각합니다. 아마 이 모순의 총체 가 자본주의 체제의 한계에 기인하지 안나 합니다. 자본 + 주의 즉 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는 인본주의와 절대 가까울 수 가 없겠죠. 이거 너무 제 감상문으로 갔는데 정말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다만 심작이 약한 노약자 분은 마음 굳게 다짐하고 보셔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믿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빨리 도래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아이나 어른할것 없이 병원가기를 싫어합니다. 그것이 병원의 본질을 느끼는 직감이 아닐까 하는 구절이 가장 인상깊습니다.
j***t 2003.06.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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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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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대의학을 믿지않는다 제목 보고 당황하였다.나는 현대 과거 의학을 믿는다. 즉 양한방을 정말 믿고 의지하고 검사 권유받으면 필이 검사받고 먹으라면 꼬박꼬박 챙겨먹고  여튼 좋고 나쁜 것을  칼처럼 지켰다.그래서인지 흔히 이야기하는 약발은 잘 받았다. 주위에선 스스로 거는 최면이 강해서 스스로 치유하는것이라 이야기도 해주지만 나에게 작용하는 양 한방 효과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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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대의학을 믿지않는다


제목 보고 당황하였다.
나는 현대 과거 의학을 믿는다.
즉 양한방을 정말 믿고 의지하고 검사 권유받으면 이 검사받고 먹으라면 꼬박꼬박 챙겨먹고  
여튼 좋고 나쁜 것을  칼처럼 지켰다.
그래서인지 흔히 이야기하는 약발은 잘 받았다.
주위에선 스스로 거는 최면이 강해서 스스로 치유하는것이라 이야기도 해주지만 나에게 작용하는 양 한방 효과은 정말 좋다.

그런데 이 책은 아직 1/2 정도 읽었는데..계속 읽어 나가기가 두렵다
이 책은 의학에 대한 나의 믿음 우리가 아플때 슈퍼맨 처럼 나타나 구해줄 의학을 흔들고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여기서 끝은 아닐 것이다.
흔들림 끝에는 내가 새로 깨달아야 되는 명확한 사실들이 있겠지만
문득 받아들이기란 쉽지는 않다. 

쉽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굳이 몰라도 되는 사실을 알게 된것은 아닐까
지금이라도 깨닫게 되는 진실이 다행인 것일까

...점점 궁금해지는 책이다

끝까지 읽고 나면 위에서 흔들린 생각이 멈춰질까

s*****2 2011.10.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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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눈을 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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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전에는 현대의학의 맹목적인 추종자였다. 하지만 그 실체에 대해 알게 되자 내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가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등 지식을 배운 사람일수록 더욱 더 현대의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나는 깨닿게 되었다. 실로 양심있고 용기있는 멘델존 박사의 한마디 한마디는 나의 마음에 와 닿았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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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전에는 현대의학의 맹목적인 추종자였다. 하지만 그 실체에 대해 알게 되자 내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는가를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고등 지식을 배운 사람일수록 더욱 더 현대의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나는 깨닿게 되었다. 실로 양심있고 용기있는 멘델존 박사의 한마디 한마디는 나의 마음에 와 닿았다. 의사이면서 의사에 대해 비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없다. 하지만 그는 그런 용기가 있었다. 정말로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찬사와 존경을 바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의사도 결국은 경제논리 위에서 움직인다. 사무적인 말투, 딱딱한 어조, 나는 많이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만약 환자가 자신의 가족이다면 오늘날처럼 환자를 다룰 수 있을까. 의문이다. 이 책은 정말로 대단한 책이다. 진심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고 평생의 교훈으로 여길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저자는 나에게 보게 하였고 듣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끝부분의 사족이 마음에 걸렸다. 한국에서도 이런 의사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무리한 기대일까. 어쨌든 모두에게 적극이 아니라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의사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책임을 지는 쪽은 언제나 환자다. '의사는 실패를 관 속에 묻는다'는 낡은 격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흔히 의사를 비행기 조종사와 비교하곤 하는데, 그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비행기가 떨어지면 조종사는 승객과 함께 죽지만, 환자가 죽어도 의사는 죽지 않기 때문이다.
k***j 2002.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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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의 문제를 잘 꼬집은 책...
"현대 의학의 문제를 잘 꼬집은 책..." 내용보기
몸이 아파 병원에 여러 번 다니면서 현대 의학에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고, 현대 의학에 시달리면서 신뢰도 사라졌는데,,, 이 책은 의사이신 분이 직접 쓴 책으로 자신이 직접 겪은 많은 사례, 경험 등을 얘기하며 현대 의학의 문제점을 자세히, 구체적으로 쓰고 있다. 좀 전문적인 내용도 있고,, 약간 반복되는 점이 있긴 하지만, 의사가 직접 문제점을 지적했기에 많은 정보와 사실
"현대 의학의 문제를 잘 꼬집은 책..." 내용보기
몸이 아파 병원에 여러 번 다니면서 현대 의학에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고, 현대 의학에 시달리면서 신뢰도 사라졌는데,,, 이 책은 의사이신 분이 직접 쓴 책으로 자신이 직접 겪은 많은 사례, 경험 등을 얘기하며 현대 의학의 문제점을 자세히, 구체적으로 쓰고 있다. 좀 전문적인 내용도 있고,, 약간 반복되는 점이 있긴 하지만, 의사가 직접 문제점을 지적했기에 많은 정보와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짜 의사가 썼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사의 잘못을 잘 지적하고 있고, 읽으면서 진짜 환자를 위한 의사는 그렇게 없는 것인가?? 양심적인 의사, 병원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더 솔직히 말하면 나는 현대의학에 반대하는, 현대의학의 이단자이다. 따라서 내가 이 책을 쓰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현대의학의 주술에서 해방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처음부터 현대의학을 믿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l*****p 2001.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 의학의 맹점, 현대 의학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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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이런 것들이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의료 시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의과 대학, 이런 곳들에서 벌어지는 일들(세계 최초의 --- 수술, 등등)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등을 볼 때 "경이감" 대신 "공포감"을 느낀다. 집안에 있는 모든 약들(카페인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타이레놀 등을 포함해서)을 내다버리고 싶어진다. 두통, 치통 때문에 진통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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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이런 것들이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의료 시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의과 대학, 이런 곳들에서 벌어지는 일들(세계 최초의 --- 수술, 등등)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등을 볼 때 "경이감" 대신 "공포감"을 느낀다. 집안에 있는 모든 약들(카페인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타이레놀 등을 포함해서)을 내다버리고 싶어진다. 두통, 치통 때문에 진통제를 갖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어서 그 약을 버리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병원에 (특히 중환자실) 입원 중이라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어서 퇴원해서 집에서 치료를 하거나 집에서 죽음을 준비해야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의사가 있더라, 고 전해주고 싶어진다. 병원과 약은 멀리하면 할수록 좋다, 는 신념에 따라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아예 아무 약도 먹지 않게 했던 아버지 덕택에 병원이나 약에 대한 반감(!)은 충분히 갖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반감이 충분히 근거있으며 심지어 장려되어야하는 것임을 알게 되는 건 좀 놀라운 경험이었다. 현대 의학의 맹점, 현대 의학의 위험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야하지 않을까.

[인상깊은구절]
만일 병원이 외관대로 효율성 있게 운영되는 곳이라면, 비록 이러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더라도 그나마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병원은 비효율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단순한 판단을 잘못 내려 발생하는 사고도 많은데, 고도의 판단력을 요하는 의료 행위에서 실수를 범해 일어날 복잡한 사고들을 생각하면 공포스러울 정도다. (p. 122)
c******r 2001.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명을 축복하는 의학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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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KBS 1TV 뉴스에서, 스테로이드를 노인들에게 처방하는 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발했다. "산부인과"에 줄을 서 기다리는 노인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수상스럽지만,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 노인들에게 이 병원에서 해주고 있는 일은 실로 경악스런 것이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이 대폭 완화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단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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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KBS 1TV 뉴스에서, 스테로이드를 노인들에게 처방하는 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발했다. "산부인과"에 줄을 서 기다리는 노인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수상스럽지만,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 노인들에게 이 병원에서 해주고 있는 일은 실로 경악스런 것이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일시적으로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이 대폭 완화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누구보다도 그 부작용을 잘 알고 있을 의사가 그런 극약 처방을 서슴지 않다니. 가히 "폭탄 처방"이란 말에 모자람이 없었다. 왜 어떤 의사들은 그런 비양심적인 일을 별다른 거리낌없이 할 수 있으며, 하고 있을까? 왜 그런 일이 세상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설사 그 부패하고 위험한 관행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도 건강이 악화되면 망설임 없이 '최고의' 병원을 찾는 것일까? 왜 '첨단'의 의료 시설을 갖춘 병원이라면 어떤 병이라도 낫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을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 <나는 현대 의학을 믿지 않는다>를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한다. 한때 그 자신 열렬한 현대 의학의 신도였으며, 의학과 의학 교육에 끼친 지대한 공로로 여러 가지 상을 수상한 바 있고, 미국 의학계의 중진으로 인정받는 저자 로버트 S. 멘델존이 이 책에서 펼치는 주장은 상당히 도발적이고 또 충격적이다. 가령 책의 도입부에서, 그는 병원을 '의료 공장'이라 부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는 환자를 병을 고치러 온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그저 의료 공장의 경영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재료로 간주할 뿐이다(p. 11)>. 이어지는 장에서, 그는 현대 의학이 저지르고 있는 온갖 만행(이라 불러 마땅한 것들이다)을 낱낱이 폭로한다. 그 중 하나가 건강 검진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모든 건강 검진에는 환자가 의사에게 이용당할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다(p. 30)> 실제로 그는, 전문의들이 실습 목표 달성을 위한 검사를 환자를 상대로 하고 있던 것을 보고 그를 저지했던 일에 대해 말하고 있다. 건강 검진 등의 미명을 빌어 행해지는 검사가 <연구의에게는 연구 대상을, 강의를 맡은 의사에게는 교재를> 구하는 구실이 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분명한 자각 증상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 병에 걸려 병원을 다니거나 입원중인 사람들은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그 위험은 바로 "죽음" 그 자체다. 극약이나 다름없는 성분들을 별 생각없이 처방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수술을 온갖 이유를 들어 권유하며, 무엇보다도 환자의 권리는 무시하고 자신의 권위를 앞세우는 사람들이 의사들이기 때문이다. 현대 의학에 대한 저자의 가장 통렬한 비판이 바로 여기에 있다. 현대 의학은 "생명"을 축복하는 의학이 아니라 "죽음"을 장려하는 의학이라는 것이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우선 저자는 의학부의 불합리한 교과 과정(예로, 미국의 의학부에서는 영양학을 거의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과 막무가내로 경쟁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를 비판하면서, 이런 교육을 받고 배출되는 의사들이 유능하면서도 현명한 생명의 수호자가 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 저자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현대 의학이라는 것이 일종의 종교가 되어 버렸으며, 의사들은 그 종교의 사제이고, 환자들은 그 종교를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신도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이 종교의 "이단자"로 자처하는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 종교를 '버리라'고 말한다. 현대 의학과 병원을 아예 거부하라는 이 요청은,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안길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서,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지키란 말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저자는, <사람의 몸에 담겨 있는 생명은 적절한 조건만 갖추면 자연 치유력이라는 훌륭한 복원 능력을 발휘한다(p. 238)>면서, 올바른 영양 공급, 생명을 축복하며 행복을 감사하는 가정 생활, 지역 사회와 연대하는 '새로운' 의학의 추구 등을 통해 얼마든지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 의학의 "대증요법"에 반대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한방(韓方)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던 사람에게라면 매우 친숙하게 들릴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제나 '첨단'을 지향하며 '진보'하는 것으로 여겨왔던 현대 의학(현대 의학이란 사실 "서양" 의학이기도 하지 않겠는가)에 대한 내 경외감의 근거를 돌이켜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에 반해 고리타분하고 심지어 비과학적인 것으로 치부되어왔던 우리 의학, 한의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겨났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의사에게 맡겨야 하는 괴로움에서 벗어나 그것이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찬 특권임을 이해(p. 248)>하기 위해서, 그리고 <슬픔의 의학이 아닌 기쁨의 의학, 공포의 의학이 아닌 애정의 의학, 절망의 의학이 아닌 희망의 의학(p. 246)>을 위해서, 누구나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새로운 의사가 목표하는 것은, 최후에는 자신의 일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의사에게 의존하는 것을 하루하루 줄여나가도록 지도한다. 사람들은 의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신앙의 중심은 의사가 아니라 생명을 축복하는 개인, 가족, 지역 사회이고, 그것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비로소 생명, 사랑, 용기라는 건강의 샘이 솟아나기 때문이다. 마음과 몸의 관리는 개인들에게 주어진 책임이다. 그 중에서도 식생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식물성 섬유, 비타민 등 영양의 문제만을 따질 게 아니라 순수한 자연의 음식을 먹고, 순수한 자연의 물을 마시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p. 239)
h*******1 2001.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극단적인 견해로 인해 불신과 대립을 조장한다는 생각이 든다.
"극단적인 견해로 인해 불신과 대립을 조장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보기
나름 읽어볼만한 내용이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논조에 일부는 공감을 하면서도 저자가 조목조목 짚어내는 문제점들 하나하나엔 글쎄하고 고개를 갸웃댈수 밖에 없었다. 의사란 직업에게 너무도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들이 철저히 이타적인 태도로 환자중심의 의료를 수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거센 비난들이 수위를 넘어서 비현실적으로 들리기까지 했다.   가령 산부인과에
"극단적인 견해로 인해 불신과 대립을 조장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보기
 나름 읽어볼만한 내용이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논조에 일부는 공감을 하면서도 저자가 조목조목 짚어내는 문제점들 하나하나엔 글쎄하고 고개를 갸웃댈수 밖에 없었다. 의사란 직업에게 너무도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들이 철저히 이타적인 태도로 환자중심의 의료를 수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거센 비난들이 수위를 넘어서 비현실적으로 들리기까지 했다.

  가령 산부인과에서 야간 분만을 기피하기 위해 주로 낮시간, 샐러리맨의 근무시간에 맞춰서 분만을 유도한다는 내용은 그닥 비난받을 문제가 아닌것 같았다. 의사도 사람인데, 퇴근시간이 되면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갖고, 저녁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다음날 새로운 진료에 정상적으로 임할텐데, 열시간이고 스무시간이고 진통이 오는 산모에게 목을 매면서 환자에 맞춰 오밤중이고 꼭두 새벽이고 환자를 돌보지 않는다고 그것이 비난 받을 일인 것인지....... 병원 경영은 철저히 자본주의 논리로 돌아가게 해서 경영 능력이 신통치 않으면 도산의위기에 빠지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의사가 환자의 편의만을 지지해 주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은 모순이란 생각이 들었다.

  의사란 직업을 지나치게 매도 했느데, 저자의 눈높이에 맞는 의사가 지구상에 몇명이나 있을지.... 그리고 대안이랍시고 늘어놓은 이야기는 의사를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구비해서 의사에 대항하란 것인데...... 지극히 단순한 내용도 충분한 설명과 예시를 보여줘도 오해나 착각을 하는 이가 부지기수인 현실을 감안했을때 거의 불가능하고도 비현실적인 대안이 아닐지.......

  저자는 하늘에 침뱉기를 한것 같다. 책이 출간되고, 오히려 의료의 상업화와 권위주의는 더욱더 팽배했기에 씁쓸함을 느낄 따름이다. 거대한 호수에 돌맹이를 던진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너무 대립각을 세우느라 과격한 내용을 앞세워 오히려 화낮와 의사간의 대립과 불신을 조장하는 악영향만 끼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러운 작품이라 생각된다.

b***i 2010.06.25.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