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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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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만 보고 빨리 보고파서 설레었는데 열흘이나 지나서 도착  물론 내가 생각한 내용과는 다르지만...ㅎ  '이별이 마음에 들어' ㅎ?근데 이 글에서  너무  많이 울었다  아  힘들고 어렵던 그 시절의, 그 시간의 조각속에서 꼬마인형처럼 버텨온  새 날개의 한 부분을  보듯이 저 만치 거리두고 나를 뒤돌아 보고 있는듯 했다  고교 입학식날 갑작스런  아버지와의 이별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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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제목만 보고 빨리 보고파서 설레었는데 열흘이나 지나서 도착  물론 내가 생각한 내용과는 다르지만...

ㅎ  '이별이 마음에 들어' ㅎ?

근데 이 글에서  너무  많이 울었다


  아  힘들고 어렵던 그 시절의, 그 시간의 조각속에서 

꼬마인형처럼 버텨온  새 날개의 한 부분을  보듯이 저 만치 거리두고 나를 뒤돌아 보고 있는듯 했다


  고교 입학식날 갑작스런  아버지와의 이별은 우리가족을 통째로 구겨버려  갈길  잃은  조각배 같았다 

물론 공부가 하고 싶어도 학교에 갈 형편이 안되어 휴학을 기회로 한달로 끝낸 방직공장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목표가 분명했기에...

휴학시절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 

  다음년도에 야간부에 복학은 했지만

 '시간은 금이다'

라는 신조로 열심히 학업과 일에 전력을 했다

졸업후 대학 진학은 뒤로하고 취직을 했다(금융기관)

그때쯤 우리집안도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 들고

엄마의  고생도  조금씩 덜어지고  있었다

  지금 이나이에  " 아  그때  정말 간절했으니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지금  어떻게 지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적 힘들고 고단한 삶을 돌아보게한

  이런글 써준  작가 김하율에게 감사드리고 구독하게  알려준 상상스퀘어 신영준님 고영성님께도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y*******2 2026.04.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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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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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없는 외계인 니나가 1978년 대한민국 서울 청계천의 여공으로 살아가면서, 좌충우돌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느끼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결국, 지구인 🌎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지구에 정착하게 된다. 첫 시작부분은 외계인 니나가 청계천 봉제공장에서 기계의 부속품처럼 일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마지막은 장수가 인간 대신 투입되는 '안드로이드' 노동자와 함께 일하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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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없는 외계인 니나가 1978년 대한민국 서울 청계천의 여공으로 살아가면서, 좌충우돌 인간의 감정을 배우고 느끼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결국, 지구인 🌎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지구에 정착하게 된다.


 

첫 시작부분은 외계인 니나가 청계천 봉제공장에서 기계의 부속품처럼 일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마지막은 장수가 인간 대신 투입되는 '안드로이드' 노동자와 함께 일하는 설정으로 마무리된다.   


과거와 현재의 노동자의 삶을 통해, 곧 피지컬 AI가 노동현장에 투입되어 인간을 대신하게 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예전에는 '노동자도 인간'이라는걸 표현했다면, 이젠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AI시대에 인간이 직접 움직여 일하는 '노동의 가치'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YES마니아 : 로얄 h*****n 2026.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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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계가 되던 시대, 인간을 배운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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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서울 청계천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봉제공장 여공으로 살아간다는 설정은 분명 독특하고 흥미롭다. 하지만 이 소설이 끝내 이야기하는 것은 외계인의 특별한 능력이나 광활한 우주가 아니다. 오히려 그 시절 청계천을 치열하게 살아냈던 사람들의 삶과 노동,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다.주인공 니나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계인이다.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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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서울 청계천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봉제공장 여공으로 살아간다는 설정은 분명 독특하고 흥미롭다. 하지만 이 소설이 끝내 이야기하는 것은 외계인의 특별한 능력이나 광활한 우주가 아니다. 오히려 그 시절 청계천을 치열하게 살아냈던 사람들의 삶과 노동,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다.


주인공 니나는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계인이다.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종족답게 감정은 비효율적이고 생존에 불리한 요소일 뿐이다. 우주를 떠돌다 우연히 지구에 불시착한 니나는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모습을 복제한다. 1978년 서울 청계천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평균값으로 만들어진 존재, 봉제공장의 어린 여공이 바로 니나다.


니나는 한 번 보고 경험한 것은 무엇이든 그대로 복사해 낸다. 기술도, 동작도, 작업 방식도 무서운 속도로 습득한다. 식사 대신 햇빛을 받으며 광합성을 하고,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며, 일을 기계처럼 해낸다.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정작 인간의 마음만큼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니나에게 인간을 가르쳐 주는 인물이 재단보 나성이다.

나성은 니나에게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부당함에 침묵하지 않는 것 또한 인간의 모습임을 가르쳐 준다.





소설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 모든 과정을 철저히 니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다. 우리는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을 니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왜 사람들은 감정을 앞세워 비효율적으로 행동할까. 왜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도 참고 견디다가도, 어떤 순간에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타인을 위해 나서는 걸까.


이때의 니나는 당시 사회가 요구하던 이상적인 노동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불평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지치지 않고, 주어진 일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존재. 말 그대로 기계 같은 인간이다.


그래서 나성이 들려주는 인간다움의 가르침은 단순히 외계인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지 않는다. 그것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침묵해야 했던 노동자들에게 인간답게 분노하고 슬퍼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선언처럼 읽힌다.


1978년 청계천, 기계가 되기를 강요받은 사람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소설이 그려낸 청계천 봉제공장의 풍경이다. 

매캐한 먼지와 기름 냄새가 가득한 작업장, 허리를 펼 수도 없는 낮은 층고, 작업 공간 위 좁은 다락방에서 쪽잠을 자는 어린 여공들, 재단판 위에서 잠드는 노동자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몇 개 되지 않는 공동 화장실을 나눠 쓰며 하루를 버텨낸다.


먹고, 씻고, 잠자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시골에서 상경한 십 대 소녀들은 시다에서 미싱사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 성장은 꿈을 향한 발걸음이라기보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가까웠다. 노동은 끊임없이 소비되었고, 많은 이들이 소모품처럼 취급되었다.


니나는 이런 풍경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 더 나은 환경을 만들지 않는지, 왜 누군가는 과도하게 희생하고 또 누군가는 그 희생 위에서 안온하게 살아가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그 질문은 어느 순간 독자에게로 향한다.


산업화 시대의 봉제공장은 사람을 기계처럼 다루던 공간이었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일해야 했고 노동자의 몸과 감정은 생산성 뒤로 밀려났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눌러야 했고, 때로는 스스로를 기계처럼 움직이도록 만들어야 했다.


이러한 현실은 소설 속 상상만이 아니다. 실제로 1979년 YH무역 여성 노동자들은 회사 폐업과 대량 해고에 맞서 생존권을 요구하며 농성에 나섰고,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노동자 김경숙이 목숨을 잃었다. 인간답게 일하고 살아갈 권리를 요구했던 그들의 외침은 산업화 시대 노동 현실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이 별을 사랑하는 법


소설은 과거의 청계천에서 멈추지 않는다. 과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현재와 미래의 노동 현실로 이어지며 오늘날의 플랫폼 노동과 불안정 노동의 문제를 비춘다. 시대는 변했고 기술은 발전했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안정한 노동을 지탱하고 있다. 노동의 형태만 달라졌을 뿐 노동의 무게와 소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단순한 SF 소설도, 외계인의 성장담도 아니다. 소설은 끊임없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책을 덮고 나서 문득 제목을 다시 보았다.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처음에는 외계인이 지구를 향해 건네는 말처럼 들렸다. 

그러나 마지막 장을 넘긴 지금, 이 문장은 인간을 향한 고백처럼 읽힌다.


폭력과 가난, 불평등이 존재하는 별. 그럼에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끝끝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곳.


니나는 인간을 비효율적인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바로 그 비효율 때문에 이 별은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그리고 소설은 마지막으로 묻는다.


인간을 기계처럼 취급하던 시대에, 과연 누가 더 인간적이었는가.


지금 우리는 그때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



YES마니아 : 플래티넘 j*******n 2026.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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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된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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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 시대와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가 잘 어우러졌다. 책을 읽으면서 니나가 외계인이라는 것도 잊은채 그 시대에 내가 니나가 된 것처럼 낯선 과거에 불시착한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외계인 니나가 감정과 인간에 대해 익혀가고 그 모습을 출력해내는 모습이 AI가 감정을 익힌다면 이렇게 익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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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과거 시대와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가 잘 어우러졌다. 책을 읽으면서 니나가 외계인이라는 것도 잊은채 그 시대에 내가 니나가 된 것처럼 낯선 과거에 불시착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외계인 니나가 감정과 인간에 대해 익혀가고 그 모습을 출력해내는 모습이 AI가 감정을 익힌다면 이렇게 익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골드 y*******1 2026.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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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이 마음에 들어> 저능한 존재들을 사랑하게 된 외계인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저능한 존재들을 사랑하게 된 외계인" 내용보기
소설의 첫인상은 황당했다. 외계인의 지구 불시착이라니. 이런 소설(?)인 줄 알았으면 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그러나 막 읽기 시작한 책을 덮을 수는 없었다.마지막까지 읽은 뒤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읽기 시작했다.외계인이 불시착한 곳은 1978년의 대한민국이었다. 경제는 급성장하고 있었으나 노동자의 권리는 철저히 탄압받던 시기다. 외계인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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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첫인상은 황당했다. 외계인의 지구 불시착이라니. 

이런 소설(?)인 줄 알았으면 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막 읽기 시작한 책을 덮을 수는 없었다.

마지막까지 읽은 뒤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외계인이 불시착한 곳은 1978년의 대한민국이었다. 경제는 급성장하고 있었으나 노동자의 권리는 철저히 탄압받던 시기다. 외계인은 지구라는 낯선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먼저 마주친 고등 생명체인 청계천 의류 공장의 여공으로 변신한다. 감정이 없는 외계인은 먼지가 가득하고 쥐가 들끓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동료 여공들의 고단한 삶을 목격한다. 처음에는 생존을 위한 위장이었지만, 동료들과 부대끼고 부당한 노동 현실과 함께 맞서며 즐거움, 분노, 슬픔 그리고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학습해 간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걸 후회했다고 했던가. 

어느 순간부터였는지 모를 정도로 나는 빠르게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하루 종일 책만 읽는 게 가능했다면 책장을 덮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나는 무엇에 매료되었는가?


첫째, 1970년대 의류 공장에서 노동자는 ‘기계의 부속품(p.19)’일 뿐이었던 상황을 선명하게 그려내서다. 둘째, ‘니나 잘해, 니나 해라, 니나 많이 먹어(p.90)’라는 말에서 2인칭 대명사를 자신의 이름으로 명명한 외계인의 여정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늘 효율성만을 따지던 외계인이 ‘인간은 폭력적이고 비효율적(p.205)이지만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p.127)’라고 정의 내린 그대로 변해가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거의 반백 년을 생존한 후에야 니나의 고향 행성에서 우주선이 찾아온다. 고향 행성은 인간을 ‘비효율적이고 감정적이다. 그래서 저능하다.(p.261)’는 결론을 내리지만, 니나는 ‘저능한 존재들을 사랑(p.262)’하기 때문에 지구에 남겠다고 결정한다. 


니나의 선택은 가장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인간다움과 정을 배웠기에 가능했다.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끝내 서로를 껴안는 비효율적인 사랑이야말로 가장 인간다운 것이 아닐까. 온기라고는 없던 외계인의 심장을 뜨겁게 뛰게 만든 이 별이, 나도 마음에 든다. 



b******s 2026.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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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니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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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으로 에너지를 충족하고  불시착한 지구라는 행성에서 만난 고등생명체로 변신했다.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덤덤하게 바삭하게 행동하는 니나. 자신의 것을 아무 조건없이 나누어줄 줄 알고 과시하거나 욕심내지 않는 니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니나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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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충족하고  불시착한 지구라는 행성에서 만난 고등생명체로 변신했다.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덤덤하게 바삭하게 행동하는 니나. 자신의 것을 아무 조건없이 나누어줄 줄 알고 과시하거나 욕심내지 않는 니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니나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YES마니아 : 로얄 r*********e 2026.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