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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를 다른 각도로 바라봄의 가치를 깨워주는 책
"같은 영화를 다른 각도로 바라봄의 가치를 깨워주는 책" 내용보기
영상이몽. 즉, 하나의 영화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나 영상은 사실 처음 접해보았다. 같은 세대에 같은 문화권에 있어도 생각은 천차만별 상이하기 마련인데, 다른 세대 의 두 작가가 기덕교적 사고라는 한 축으로 분석한 비평이 참 흥미로웠다. 하나만 더, 하나만 더 하다 결국 2일만에 완독을 해버렸다. 이미 보았던 영화는 다시 보는 느낌이라 좋았고 처음 보는 영화는 이 책을
"같은 영화를 다른 각도로 바라봄의 가치를 깨워주는 책" 내용보기
영상이몽. 즉, 하나의 영화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이나 영상은 사실 처음 접해보았다. 같은 세대에 같은 문화권에 있어도 생각은 천차만별 상이하기 마련인데, 다른 세대 의 두 작가가 기덕교적 사고라는 한 축으로 분석한 비평이 참 흥미로웠다. 하나만 더, 하나만 더 하다 결국 2일만에 완독을 해버렸다. 이미 보았던 영화는 다시 보는 느낌이라 좋았고 처음 보는 영화는 이 책을 읽고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동안 ‘재미’로만 소비했던 컨텐츠를 새로운관점로 볼 수 있어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은 책이라 할 수 있다.
c*******l 2026.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와 딸이 함께 본, 조금 다른 영화 리뷰
"엄마와 딸이 함께 본, 조금 다른 영화 리뷰" 내용보기
교육학과 신학을 전공한 엄마(김희진)와 로스쿨을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딸(김승은)이 같은 영화를 보고 각자의 소감과 분석을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원래는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라고 하는데, 그 때 항목이 이 책의 제목인 “영상이몽”이었다고 한다. 같은 영상에 대한 다른 꿈(해석)이라는 의미였을까.모두 스물여섯 편의 영화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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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과 신학을 전공한 엄마(김희진)와 로스쿨을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딸(김승은)이 같은 영화를 보고 각자의 소감과 분석을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원래는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라고 하는데, 그 때 항목이 이 책의 제목인 “영상이몽”이었다고 한다. 같은 영상에 대한 다른 꿈(해석)이라는 의미였을까.


모두 스물여섯 편의 영화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꽤 많다. 보통 이런 종류의 영화 관련 책들이 십수 개 정도의 영화를 담지 않던가. 여기에 각각의 영화마다 두 사람이 쓴 글도 빽빽하게 여러 페이지여서 전체적인 볼륨은 좀 더 커 보인다.


각 장마다 한 편의 영화를 두고 두 사람이 순서를 오고가며 각자가 요약한 줄거리와 분석을 싣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똑같은 영화의 줄거리를 매번 두 번씩 반복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물론 같은 영화라고 하더라도 사람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니 줄거리 요약도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차라리 두 사람이 함께 줄거리를 요약하고(한 사람이 쓰고 다른 사람이 덧붙이던가 하는 식으로) 각자의 느낌만 남겼더라면 어땠을까.





영화평 부분도 각자의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실은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서로 대화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이런 것들을 다 반영하려면, 애초에 블로그에 써서 모았던 글을 엮는 것보다 훨씬 더 품이 들어갔을 것이라는 예상은 되지만.


신학을 전공한 엄마 쪽은 확실히 신학적인 해석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딸 쪽은 조금 더 개인적인 평에(그리고 사회적인 분석 쪽에) 가까워 보인다. 둘 다 영화의 미학적인 부분은 딱히 다루지 않고, 주제 면에 집중하는 공통점이 있다.



책에 실린 스물여섯 편의 영화들 중에 절반을 조금 넘은 영화들을 이미 본 것 같다. 요새는 한 달에 한 편 보기도 어려워졌지만, 한창 때는 1년에 거의 100편씩 보기도 했었으니까. 이런 책은 역시 아는 영화가 나와야 좀 더 재미가 있다.


내가 봤던 기억과 책에 실린 평가 사이에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찾아보면서 읽으면 좀 더 흥미가 있을 것이다. 아직 못 봤던 좋은 영화들을 발견해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유익이고.

p*********n 2026.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