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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속으로 - 다정한책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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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진짜 너무 좋습니다. 너어어어무 좋습니다??
봄, 여름이 지나고 이번에 나온 가을. 어쩜 이렇게 좋을까. 감탄에 감탄!! 뭐가 제일 좋았다라는게 의미 없을 만큼 전부 다 좋았던 #세계문학단편선
가을은 이제껏 지나온 계절의 결실을 맺는 시기이도 하지만, 생생했던 삶의 흔적들이 속절없이 떠나는 시기이도 하다. 성숙과 결실 혹은 상실과 쓸쓸함이라는 큰 축을 두고 다양하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9편의 단편들이 아주 매력적이다.
고전을 왜 재밌는지 모르겠는 분, 단편 뭐가 재밌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 이책 진짜 강강추!! 겨울까지 또 언제 기다리지…??
#여름언덕에서 #작은집 에서도 느꼈던 비슷한 결의 글로, 모리슨 부인은 아들과 딸에게 편지를 받는다. 와서 함께 지내자고, 갔지만 그녀는 자신의 집만큼 편하게 느끼지 못한다.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 걸 한다. 자신의 넓은 집을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낸다. 추수감사절은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자 무언가를 이루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은퇴한 라자르 삼촌과 함께 사는 나와 바베.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생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찾아온 아이, 삼촌은 조카의 아이를 보기 전에 죽을까 봐 두려워하는데. -> 끝을 이상하게 내서 무서운 방향으로 흘러갈까 걱정하지만 아닙니다. ㅎㅎㅎㅎ 삶과 죽음을 자연과 함께 그려내는 글이 참, 좋다.
3회 연속으로 등장한 버지니아울프의 글, 댈러웨이 부인이 두 사람을 소개한다. 애닝과 로더릭 설, 감정이 변해가는 순간들이 이 단편에 너무도 생생하게 살아있다.
4. #가을 #아쿠타가와류노스케
언니 노부코와 동생 데루코, 노부코는 작가가 되려는 뜻을 품은 사촌 오빠 슌키치를 마음에 두었지만 슌키치를 좋아하는 동생 데루코를 위해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그리고 데루코와 슌키치가 결혼하고 오랜만에 만난 그들.
제임스 더피는 공연장에서 우연히 모녀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시니코 부인과 떳떳하지 못한 관계로 남는 건 싫어 떠나기로 정한 더피. 그리고 4년 후, 신문에서 알게 된 시니코 부인의 소식.
처음 보는 작가의 글로, 9월 휴가 막바지에 머물던 집의 안주인 토드 부인이 나를 데리고 여왕을 무척 좋아하고, 같은 날 태어났고,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아 여왕의 쌍둥이라고 말하는 애비 마틴 부인에게 가자고 한다. 그녀를 만나 듣는 이야기들.
#봄볕아래에서 첫번째 소설인 #봄날 을 읽고 너무 좋았는데, 이것도 진짜 좋구나. 사발 영감이라 불리는 62살의 그는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홀로 살아왔고, 이제 아무도 없다. 자기 삶을 되돌아보다 본인도 사랑한 적이 있음을 안다. 은밀하게, 친구의 아내를.
막 17살이 된 엘시 앨퍼드, 막내이자 장난스러운 그녀를 어른스럽게 만들어 준 일이 생겨난다. 11월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온 오빠인 줄 알고 문을 열고 입맞춤을 한다. 그는 오빠의 동창 스탠호프.
-> 아, 꽁냥꽁냥 사랑이야기 좋다구.
빌과 닉, 술을 한잔 한다. 닉은 한때 마지의 남자였지만, 그녀는 떠났다. 사흘간의 폭풍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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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부터가 한편의 명화 같아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고전 모음집인데 유명한 작가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들이 무척 문학덕후(?) 입장에선 설레였다 역시나 첫 작품인 모파상의 봄날을 읽고 카페에서 소리내어 웃었다 이 남자 큰일날 남자네 하고. 헨리의 봄 한접시는 어떻고.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우연의 상황에 재밌어하다가 마지막에 메뉴판에 적힌 메뉴 소개에 적힌 문구 . ‘ 사랑하는 월터, 삶은 달걀을 곁들인.’ 한참을 웃었다 . 봄날에 기분좋게 하는 작품들이 모여있어서 소장하기에도 , 선물하기에도 완벽한 ,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 유레카! 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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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에서 선물 받은 책이라 책 표지가 없어 번역가 정보를 알 수 없었는데, 출판사 다정한책에 메일로 문의하니 참 다정하게도 번역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책이 좋아요. 특히 <빛이 머무는 곳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봄에 어울리는 여러 작가의 단편을 접할 수 있는데, 번역까지 좋아 봄마다 읽기 좋은 책이고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 이 출판사에서 만드는 책은 아무 정보 없이도 믿고 구매해 읽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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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아래에서 책을 읽고 봄볕 아래에서 책을 구입한지 좀 되었지만 인제서야 읽게 된다. 계절별로 책은 다양하게 나온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내용도 다양할 것이다. 봄날도 인제 얼마 안 남은 듯 왠지 모르게 3월달도 금방 지나갈 것 같은 기분 책 보면 왠지 기분이 편해지는 느낌이다. 봄볕 아래에서 책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봄 기분으로 책을 읽으면 맘도 편해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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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고요함 속에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문장들. 시대를 초월한 사유와 감성이 깊은 울림을 준다. 여러 작가들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짧은 여름의 순간들이 고요하게 스며든다. 사유와 감정이 교차하며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표지도 너무이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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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은 다정한 사람에게 선물 받았고, 두 권을 추가로 들여놓아 풍요로운 여름을 완성했어요. 책을 읽는 것만으로 여름 정원을 거니는 듯해 읽는 내내 기분이 산뜻했습니다. 저는 수잔 글래스펠의 <저 너머 어딘가>가 특히 좋았어요. 아름다운 작품을 소개해 주신, 책을 만드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너머 어딘가>에 나오는 문장이 이 책에 대한 느낌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 두고 갑니다. '오리건의 소나무 숲을 떠올릴 때면, 그녀는 언제나 숨이 조금 더 깊고 편안하게 쉬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 숲에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풀어주고 한없이 넓혀주는 무언가가 깃들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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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이런 저런 물욕이 생겨서 부끄럽습니다. 믿음이라는 것도 조금 옅어진 걸까요. 나는 그렇게 믿고 마음 편히 지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물욕이 생겨 믿음도 옅어지게 될 테니 걱정됩니다. 신은 있다. 틀림없이 있다. 나느 그렇게 믿었습니다. 나는 그때 놀라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신의뜻이라고 믿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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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와 체호프, 버지니아 울프 등 익숙한 거장들의 새로운 단편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사랑과 청춘, 욕망과 불안처럼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닮은 감정들이 작품마다 다르게 펼쳐진다. 짧은 이야기 안에서도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시대의 분위기를 깊이 느낄 수 있어 고전 문학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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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퍼킨스 길먼부터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단편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수확의 기쁨뿐 아니라 상실과 고독,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까지 담아내 가을이라는 계절을 더욱 깊이 있게 느끼게 한다. 서로 다른 시대와 작가의 시선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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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숲 사이로 스며드는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여운이 인상적인 책. 고요한 풍경과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천천히 음미하며 읽기 좋은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