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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른에게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문학 장르입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나 이육사의 「청포도」,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교과서가 아닌 시집으로 처음 읽었을 때는 아름다운 문장과 시가 주는 느낌이 마음에 와닿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교과서에서 시를 배우게 되면서 감상보다는 의미를 분석하고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하게 되었고 처음 느꼈던 감동은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를 대하는 아이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초등 고학년이 된 아이는 주로 창작동화를 읽다 보니 시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시를 배우고 동시를 지어보는 수업을 했을 때 시에 담긴 은유나 느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려웠다고 합니다. 시를 학습으로만 배우기보다 스스로 느끼고 자신의 감상 포인트를 찾기를 바라는데 『성격 있는 국어 수업 현대시』는 시에서 화자의 성격과 감정을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아이가 자신의 감상 포인트를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학습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책에서는 최신 개정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이 반영된 18편의 현대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가 소개되고 이어 시의 흐름과 표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짚어줍니다. 재밌는 점은 시의 화자의 성향을 MBTI 성격 유형 중 의 하나로 소개하고 이걸 표로 만들어 한눈에 들어오게 만든 부분입니다. 아이들도 이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며 시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에 등장하는 어휘를 정리해 주고 핵심포인트를 짚어 주는 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읽으니 시 한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독후활동까지 이어지면 한 편의 시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고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대시를 더 많이 만나볼 수 없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책은 정답을 찾는 문제풀이용 교재가 아닙니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 현대시』가 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시를 온전히 이해하고 느끼는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를 어렵게 느끼는 학생부터 다시 시를 읽어 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성격 있는 국어수업 현대시 뿐 아니라 소설도 출간되면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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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라는 것이 분명 모국어여서 쉽게만 생각하던 아이들이 수능과 내신에서 가장 발목을 잡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때가 있습니다. 문학, 비문학… 그 중에서도 중고등학교 올라가서 국어수업에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시’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초등 때는 독해 문제집에서 시만 골라 풀었던 아이들(길이가 짧아서 빨리 풀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이 중고등가서는 시에서 파악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고 문법적인 부분들도 어렵기만 해서 ‘시‘가 가장 어려워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기에 항상 걱정이 되었어요. 6학년, 이제 곧 중학생을 앞두고 있는 저희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시에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에 바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 현대시] 요새 성격유형 MBTI로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곤 하죠. 이 책은 아이들이 시의 유형과 느낌을 파악하기 쉽도록 바로 MBTI를 이용했어요. ’시‘의 원류를 가르칠 때는 가장 먼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책 들어가는 말에 가장 처음 나오는 말이에요. 이렇게 분위기 파악을 위해 아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MBTI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시’라는 것은 일상의 감정, 그 시대를 담고 있는데 왜 청소년들이 ’시‘를 난해한 암호로 인식하는지, 왜 학교나 교과서에서 배우지 않은 시가 나오면 찍기를 하는 이유를 저자들은 이렇게 설명해요. ’시‘란 자신의 삶과 동떨어진 생소한 것이라고 선을 긋이 때문이다. 아이가 예전에 문학 관련한 수업을 배운적있는데, 첫 시간에 바로 지문 읽고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나 소설을 읽은 후에 눈을 감고 내가 주인공이되어 상상해보는 것으로 수업시간 전체를 보냈다고 해요. 내가 그 시와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서 하나하나 읽어보면 다가오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은 ’시속 화자’를 친구로 생각하고 그 친구의 성격을 궁금해하고 친구가 건네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생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장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아니었어 (관계 중심 안정형) 3장 늘 그 자리에 있어 주는 마음 (친절하고 따뜻한 수호자형) 4장 세상을 바꿔야만 해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 이렇게 크게 4개의 챕터에 최신 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 18의 시가 나와있어요. 모든 시마다 시에 대한 배경설명과 MBTI, 어휘, 핵심포인트까지…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다른 책들과의 차별한 된 장점은 바로 성격유형입니다. 아이가 이 것을 읽더니 대박! 하면서 머리속에 바로 그려지고 이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유형별 특징 뿐 아니라 그렇게 나눈 이유를 작품속 표현에서 찾아 함께 나와있으니 아이가 그 부분을 찾아보며 하나씩 분석하더라구요. 제목만 보고 “국어 수업? 공부해야하는거야?” 한숨쉬던 아이가 이 책의 시를 하나씩 읽으면서 성격파악하는 것이 너무너무 재밌어하더라구요… “아 이래서 성격있는 국어수업이구나!” 깨달음을 얻은 책이었답니다.
아이가 중고등학교 올라가서 문학파트 특히 시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추천합니다. 정말 MBTI 분석 전문가처럼 이것저것 찾으면서 시를 보는 눈을 갖게 될 거에요. 시험에 자주나오는 문법이며 중요한 부분들은 핵심포인트에도 정리되어 있으니 아이들의 내신, 모의고사, 수능에도 큰 도움이 될거에요. #성격있는국어수업 #현대시 #이현실 #남상욱 #풀빛 #중등국어 #mb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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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이 국어 수업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야말로 정말 시에 관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읽고,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하며 화자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책입니다.
시의 유형별로 챕터를 재미있게 나누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나는 오늘 토마토 앞으로 걸어도 나 뒤로 걸어도 나 이 대목을 아이와 함께 읽는데 아이가 읽자마자 “왜냐면 토마토니까 앞으로 읽어도 뒤로 읽어도 토마토라서 그런거 아니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전혀 생각 못했는데 아이들의 감각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이 책이 왜 성격있는 국어수업이냐면 화자의 성격유형을 풀이하면서 시를 해석해 줍니다.
알쏭달쏭한 어휘까지 살뜰히 챙겨주는 친절한 국어선생님이에요. 제가 따로 아이한테 찾아서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게다가 핵심포인트까지 짚어줍니다. 정말 꼼꼼하게 다방면으로 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심하고 성의있는 책이에요.
마지막엔 활동까지. 정말 한줄한줄 그냥 지나칠부분이 없이 모두 필요했던 설명과 내용들이었습니다. 아이와 먼저 시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고 이 책의 설명을 같이 읽어 보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생님이 곁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다정하고 친절한 국어수업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시를 즐겨 읽는편도 아니고, 시적 표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아이들이 많은 가운데 이 책은 이런 아이들에게 참으로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시로 같은 책이 나온다면 저는 꼭 사볼 것 같습니다 . #리뷰어클럽리뷰 #성격있는국어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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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 시작하고 있는 오늘(3월 21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시의 날"이라고 한다. 이는 시적 표현을 통해 언어의 다양성이 증진되도록 지원하고, 위험에 처한 언어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유네스코가 바라는 목표이다. 시적 표현은 일상어와는 다른 절제된 맛과 멋이 있기에 언어의 다양성을 아름답게 잘 드러내준다. 어린시절에 시간은 많고 할 일은 없어서 집에 굴러다니던 책들을 하나 하나 읽어내며 심심함을 달래던 나는 그 책들 중에서도 시집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 중에는 워즈워스의 "무지개"라든지,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구르몽의 "낙엽"과 같은 영미시를 모아둔 시집도 있었고, 김소월의 "산유화", 정지용의 "향수", 윤동주의 "서시" 등이 담긴 한국시집도 있었다. 아직 시를 배운 적은 없지만 그 함축적, 비유적인 언어표현이 꽤나 마음 설레게했다. 그리고 작가들마다 특유의 문체나 분위기, 자주 다루는 주제가 있다는 것도 어렴풋이 느끼며 내 나름의 감상을 시도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국어시간에 시를 감상하는 것은 나름 친숙하고 즐거웠고 자연히 나는 모든 사람이 이처럼 시에 대한 애정과 향수가 있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게 되었고, 내 아이들이 문학 중에서도 시를 어려워하는 것을 보면서 또 한번 인정하게되었다. 그러면서도 그 이유가 시를 시답게, 시간을 들여 음미해보지 못해서일거라는 생각이 마음 한켠에 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 여유로운 음미의 시간을 통해 터득할 수 있는 시 감상법을 효과적으로 터득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가이드가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일단 시를 통해 드러난 시적 화자의 기질과 성향을 파악하면서 MBTI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MBTI는 남녀노소 모두의 화제인 터라 청소년들이 시적화자를 친근하게 이해하기에는 아주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준다. "특히 시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시속 화자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시를 분석하기 전에 화자를 소개받는다고 생각하세요. 모든 시에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화자가 존재합니다. 시 속 화자는 시인의 가장 뜨거운 진심이 투영된 존재입니다. ... 친구의 MBTI를 궁금해하듯 화자를 대한다면 어느새 그토록 어려웠던 시는 여러분의 친구가 건네는 이야기처럼 느껴질 거예요. " - 이현실, 남상욱-
전체적인 구성은 시 원문과 그 시의 전체적인 감상, 그리고 화자의 MBTI에 근거하여 작품의 특징과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해준다. 그리고 시 속 <어휘>에 대한 부연설명을 통해 시에서 그 어휘가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알려준다. 이 부분도 매우 유용한 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 <핵심 포인트> 코너에서는 이 시에 나타난 표현방식과 문학개념이 잘 정리되어있다.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을 시들이 소개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이 시를 감상하며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활동들이 실려있어서 여러모로 유용한 내용이 많다. 이 책에는 윤동주의 시가 2편이 실려있다. 하나는 "자화상"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길"이다. 그런데 "자화상"의 화자는 INFP로 분류되어 있지만 "새로운 길"의 화자는 INFJ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새로웠다. 같은 시인이 쓴 시라 해도 그 시에 드러난 시적 화자의 성향이나 태도가 다를 수 있다는 당연한 개념을 나는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자화상"의 화자: 도덕적 책임감과 내면의 진실함을 추구하는 INFP형 화자 "새로운 길"의 화자: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꿈꾸는 세상을 행해 나아가는 INFJ형 화자
이 책은 시를 감상할 때에 주제나 문학적 개념을 무작정 주입하기에 앞서 시 안에 살아있는 <시적 화자>의 존재를 먼저 주목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문학 감상 가이드인 것 같다. 시 감상이 어렵거나 시적 화자의 개념이 친숙하지않은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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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학생들이 국어과목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시를 쉽고 재미있게 MBTI로 풀어주는 성격있는 국어 수업 현대시 편~ 교과서에 실려있는 시 수록작품으로 현대시를 배우는 성격있는 국어수업 현대시를 직접 만나보았어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 교과서 수록 작품을 담아 완전히 분석해서 "시" 공부를 한권으로 끝낼 수 있어 좋았어요.
국어교과서 10종에 실려있는 현대시 작품 가운데 수록 빈도가 높거나 시험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필수 시인들의 시가운데 18작품을 골라서 잘 실었답니다. 교육전문가로 대치동과 목동 현장에서 30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선생님과 EBS에서 교과프로그램을 다년간 만들어온 선생님 두분이 만나 현대시를 제대로 친절하게 가르쳐주시니 정말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시속에서 작품속 "화자"의 마음을 MBTI로 설명해주시니 정말 이해가 빠르더라구요. 작품을 한편 한편 깊이 이해하면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시 감상능력과 이해 능력이 자라니 정말 좋아요.
요렇게 MBTI의 각 유형대로 시속 화자의 마음을 유형별 특징과 작품속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니 맘에 쏙 들었답니다.
작품속에 쓰인 어휘의 의미와 표현을 살펴보고 나에게 적용시켜보면서 시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핵심 포인트를 통해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표현방식과 문학개념을 잘 정리했답니다. 어렵고 재미없는 시수업시간이 아니라 MBTI를 통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시를 배우는 시간~ 바로 성격있는 국어수업 시간이랍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표현력과 사고력을 키워보고 청소년의 진로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성격있는 국어수업~
교육전문가 2명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변화된 학습환경에 최적화된 국어 공부를 지원하는 셩격있는 국어수업~ 강추해요~ #리뷰어클럽리뷰#현대시#성격있는국어수업#국어문학 #국어#시#현대시#2022개정교육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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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언가 다른 뜻을 품고있을 듯 한 고지식한 명조체, 해석으로 채워나가야 할 광활한 여백, 속내를 알 수 없는 흰 종이와 까만 글자의 흑백대비 그러나 곱씹을수록 진해지는 울림 제게 '시'라는 것은 그런 것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첫 인상부터 제가 생각하던 것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귀엽고 발랄한 표지와 산뜻한 컬러들, 소곤거리는 듯한 폰트까지! 동시로 시를 처음 접했을 때 처럼 두근거렸습니다
시를 읽고 뒷장으로 넘기니 해석이 이어집니다 친절한 선생님이랑 함께 시를 읽은 것처럼 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MBTI 유형과 그에 해당되는 표현이 적혀있습니다 아쉬운건 비슷한 유형만 나와서 다양하게 비교하며 보는 재미는 없습니다 각 유형 모두가 나왔다면 더 흥미로웠을텐데 T는 아예 없다는 것도 조금 아쉬웠습니다
뒤로는 핵심 포인트와 연계활동까지 있어서 단순히 시만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며 확장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함께 읽으면 좋은 시도 적혀있어서, 한 권에 보다 많은 내용을 담은 시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읽기 좋아보이고, 방과후활동이나 독서토론 등에서도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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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더 어렸을 때 단골로 다니던 놀이터가 있다. 그 옆에 경로당이 하나 있었는데 아이들과 깔깔대며 놀고 있으면 어르신들이 늘 하시던 말씀이 있다. "좋을 때다. 그 때로 돌아가보고 싶네." 나는 도리질을 하며 십 년쯤 훌쩍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저 먹이고 재우고 같이 놀기만 하면 되던 시절이었는데, 뭐가 그리 힘들고 어려웠을까. 학창 시절을 돌이켜 봐도 그렇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려주는 밥 먹고 학교만 왔다갔다 하면 되는데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았을까. 하루 빨리 어른이 돼서 나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었던 시절. <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를 읽으며 당황스럽게 자꾸 그때가 그리웠다. 돌아가 보고 싶기까지 했다. 비록 그것이 어느 한 여름날 점심을 먹고 밀려오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던 5교시 수업일지라도.
요즘 애들은 조금만 더우면 더워 죽겠다, 조금만 추워도 추워 죽겠다고 한다. 나 때는 교실에 에어컨이 웬 말이냐. 널따란 교실 한가운데서 달달거리며 돌고 도는 선풍기 두 대로 여름을 났다. 그러니 무슨 공부가 되겠나. 그날 수업이 무엇이었는지, 선생님은 누구였으며 내 옆엔 누가 앉아 있었는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창가로 쳐들어 와 무방비 상태의 나를 공격하던 여름 햇살의 따가움, 너무 더워서 귀가 다 멍했던 느낌은 생생하다. 현실 도피 삼아 잠 속으로 빠져들려던 순간 불어오던 뜨거운 바람 한 줄기. 그때는 모든 상황이 낭비라고 생각했었다. 좀 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시인 오은의 <나는 오늘>이라는 시를 만나고 나니 이제야 알겠다. 그때 나는 '위로 옆으로 사방으로 자라고 있었다'는 것을. <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를 펼쳐 보기 전에는 그저 시와 그에 대한 해설이 나올 것이라 단정했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족집게 과외를 받는 기분이었다. 출제 경향과 예제, 시에 사용된 다양한 표현 기법,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 그리고 시를 통해 확장할 수 있는 활동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는 오늘>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사물이나 자연에 빗대어 표현해 보기, 친구들과 서로의 감정을 나누기, 심리상담사나 교육 전문가를 꿈꾼다면 화자의 감정을 상담 상황으로 바꾸어 이야기 해 보기 같은 것들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시 속에 나와 있는 중요한 어휘도 짚어 주고, 화자의 MBTI 성격 유형도 알려준다. <나는 오늘>의 화자는 INFP형이다. 내향적이고 직관적이며, 감정에 충실하면서 그것을 스스로 인식한다.
위에 인용했던 시의 제목은 <나는 오늘>이다. '내일', '10년 후에'가 아니다. 화자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파묻히기 보다 서툴고 부족한 '오늘'에 집중한다. 그 오늘이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든다는 것을 깨닫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모든 글은 독자에 의해 재탄생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는 아직 내가 누구인지, 너는 누구인지 생각할 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을 품에 안고 나의 학창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매일 반복되는 '오늘'을 더 알차고 신나게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 착각은 자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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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실 남상욱 | 그림 애슝 | 출판사 풀빛
저는 초등 엄마라서 아직은 아이가 독서에 몰입하고 책을 좋아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성장에 맞춰 문학작품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서서히 길러야 함을 알고 있기에 제가 도움을 주기 어려운 ‘현대시’ 작품 해석에 대해 미리 공부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도움을 준 책은 바로 『성격 있는 국어 수업·현대시』입니다. 국어 교과서 10종에 수록된 현대시 가운데, 수록 빈도수가 높고 시험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필수 시인들의 시 18편을 담았다고 해요. 시 속에 숨은 함축과 비유의 의미, 시 속 화자의 정서 등 꼭 알아야 할 학습 내용을 콕 집어 친절하게 설명해주더라고요. 시 속에 내포된 의미를 잘 찾을 수 있도록 화자의 성격을 MBTI 유형으로 특징과 작품 속 표현과 함께 분석해주었어요. ‘작품 감상 핵심 포인트 정리’과 ‘작품 화자 분석하기’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에 청소년들이 시를 공부할 때, 자기 주도적으로 시를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답니다.
18개의 시는 자신을 탐구하는 자기 성찰 유형의 시_다섯 작품, 관계 중심 안정형 시_네 작품, 친절하고 따뜻한 수호자 형_네 작품,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_다섯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1장부터 차례로 시를 감상했는데요.
오은 시인의 <나는 오늘> 작품이 첫 번째 시로 등장합니다. 시의 설명과 작가의 마음과 화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MBTI 유형으로 접근한 깔끔한 정리, 어휘의 의미, 핵심포인트, 독후활동까지 하나의 시에서 얻어갈 수 있는 학습의 내용이 다양했습니다. 시의 흐름과 표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주니 온전히 한편을 다 보고 싶다는 생각에 (줄임)으로 생략된 시 한 편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한편의 온전한 시가 모두 수록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에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답을 찾아 학습하는 시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는 시’로 다가와서 좋았고, 느린 독서를 하면서 천천히 시에 담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도 즐거웠습니다. 아이에게 시를 읽을 때 어떻게 읽어야 좋은지 알려줄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아 다른 시리즈로도 출간이 된다면 꼭 소장하여 보고 싶습니다.
시를 해석하기 어려워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혼공하기 좋은 책이라 『성격 있는 국어 수업·현대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성격있는국어수업 #현대시 #풀빛 #교과서수록작품 #현대시해석 #미자모카페 #미자모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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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은 2022 개정으로 새롭게 집필된 교과서 수록 작품 중 수록 빈도가 높거나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작가의 작품을 담았다. 이 책의 공동 저자는 학군지에서 30년 가까이 학생들을 지도한 독서, 글쓰기 전문가인 이현실 선생님과 교과 관련 프로그램 제작 경험이 많은 프로그램 연출자 남상욱 작가님이다. 태초에 시는 노래였다고 하지만, 노래와 달리 시는 난해하게 느껴진다. 하물며 짧은 영상에 풍덩 빠진 요즘 청소년들은 말해 무엇할까. 학생들이 자기와 무관해 보이는 누군가가 쓴 시를 읽고 문제까지 풀어야 한다면 어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 <<성격 있는 국어 수업_현대시>>는 학생들의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시 속 화자'를 탐색한다. '화자는 어떤 성격을 가진 인물인가'에 포커스를 두고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MBTI를 이용해 화자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참으로 신선하다.
기초적인 지식이 없다면 시를 쓴 화자의 감정을 온전히 읽어내거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시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며, 핵심 포인트를 콕콕 짚어 준다. 이를 잘 익혀둔다면 다른 작품을 감상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 어휘부터 화자의 정서 표현, 시의 구조, 시의 갈래나 의인, 역설 같은 다양한 표현법 등의 문학 개념 설명과 함께 작품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시험 출제 유형까지 짚어 줌으로써 실질적인 국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
자아인식, 정체성이나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담은 작품이 많아서 학생들이 이 책을 읽다보면 울림을 주거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보물같은 시를 만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현대시와 함께 읽으면 좋은 다양한 문학 작품을 소개해 학생들이 스스로 독서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각 작품마다 다양한 활동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세 가지 정도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도덕, 사회 등 다른 교과에도 도움이 되며, 비파적 사고력와 통합적 사고력를 키울 수 있다.
<<성격 있는 국어 수업_현대시>>를 중1 학생들이나 예비 중학생에게 추천한다. 중학교 입학 후 배우는 국어 첫 단원이 현대시다. 학생들이 미리 좋은 작품을 읽으며 시랑 친해지고, 개념어나 표현법 등 기초 지식까지 쌓는다면 초반 국어시간에 자신감도 뿜뿜, 이후 국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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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이현실 남상욱 지음/ 풀빛 (펴냄) 국어 수업에서 시는 양가적인 존재다. 국어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도 시는 난해하다. 시험 문제풀이를 위한 공부가 되는 순간 시에게 생명이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시를 정답을 맞추는 대상이 아니라 읽고 그 의미를 사유하는 과정으로 되돌려준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사실 어떤 답에 도달하는 일이 아니라, 질문을 오래 붙잡고 사유의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수능 문학은 어떤가? 밑줄 긋고, 중심 내용 찾고, 표현상의 특징을 분류하는 순간, 시는 더 이상 살아 있는 언어가 아니라 해석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이 책은 잠시나마 그 익숙한 흐름을 멈추게 한다. 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이 시를 읽으며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물어보게 되는 책이다.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시를 현재의 삶과 분리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과서 속 시가 과거의 텍스트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와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어준다. 어떤 시는 관계를 떠올리게 하고, 어떤 시는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만져준다. 수업을 떠올려보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정답을 먼저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건네는 방식, 작품을 통해 생각을 확장하게 하는 흐름은 교실 안에서도 그대로 살아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편의 시를 읽고 난 뒤 이 시에서 가장 오래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이미 해석의 중심에 서게 된다. 시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게하는 다른 나라의 문학수업은 수많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예고하지 않았나... 활용방법도 잘 소개하는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읽기–쓰기–생각하기의 연결이 잘 드러난다. 예를 들면 시 한 편 읽기 → 핵심 정리 → 짧은 글쓰기 연결의 과정이다. 혹은 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보게 한다든지 시의 메시지를 현실에 적용하게 하는 점도 색다르다. 이 과정은 단순 감상을 넘어 비판적·창의적 사고까지 확장시킨다. 저자는 시를 읽을때 속도를 조금 늦추라고 말한다. 천천히 읽고, 잠시 멈추고, 다시 돌아보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시는 다시 살아나고, 동시에 우리의 감각 역시 더 깊어질 것이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은 단순하다. 시는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머물러야 할 언어라는 것. 그리고 그 머무름 속에서 비로소 각자의 해석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학습에서도, 국어수업의 현장에서도 추천합니다. #성격있는국어수업 #현대시수업 #시읽기 #국어교육 #문해력 #교과서시 #국어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