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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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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앙리 마티스는 야수파의 핵심 인물이다. 미술에 문외한이더라도 미술 작품이 주는 경이로움과 감탄은 누구나 느낄 수가 있다. 오늘 만난 도서는 앙리 마티스에 대해 전체적을 작품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아름다움으로 바라보는 미술을 그 이상의 것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지 않다는 것. 앙리 마티스의 작품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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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앙리 마티스는 야수파의 핵심 인물이다. 미술에 문외한이더라도 미술 작품이 주는 경이로움과 감탄은 누구나 느낄 수가 있다. 오늘 만난 도서는 앙리 마티스에 대해 전체적을 작품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아름다움으로 바라보는 미술을 그 이상의 것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지 않다는 것. 앙리 마티스의 작품은 나에게 생소하다. 분명 존재하는 것을 그렸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었다. 색감을 과감하게 표현함으로써 한층 더 미술의 세계를 넓힌 앙리 마티스. 도대체 그는 어떤 화가였을까?

미술을 접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예술과 다른 법률가의 길을 가려고 그에게 병원에 잠깐 입원했던 그 기간에 붓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길로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어느 부모가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예술가로 살기를 바랐을까? 지금이야 앙리 마티스의 남긴 작품은 수많은 모티브와 상상을 주지만 당시엔 충격 그 자체였다.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가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것은 비난과 비판을 무서워해서는 안된다. '인상주의'가 단어가 탄생한 것도 무시하는 말 속에서 만들어지듯 '아수파' 역시 그렇다. 그러나 오히려 관객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 매료 되었다는 사실이다.

책 속에서 만난 마티스의 작품은 굉장히 낯설다. 미술하면 '아름다움'을 먼저 생각하는데 이렇게 과감한 색채와 그림은 오히려 인간의 생각을 더 넓은 세계로 이끌어버린다. 앙리 마티스에게 미술은 그 어느 것도 대신 할 수 없는 존재였다. 물론, 아내와 자녀들이 있었지만 미술은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제 1차 세계대전을 겪었고 그로 인한 암울함을 그림에 담기도 했고, 묵묵히 자신을 내조한 강인한 아내 아멜리에게 특별한 색을 입혀 그린 초상화와 말년에 그림을 그릴 수 없을 때 대신 종이를 이용한 작품 등 어느 순간에도 미술을 놓지 않았다. 너무나 그림을 사랑했던 앙리 마티스. 여전히 그의 작품은 생소하지만 자꾸 볼 수록 무엇인가 꿈틀거리는 게 느껴진다. 정확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아마 마티스의 그림을 이해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g*****3 2026.03.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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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 상드린 안드루스 - 미술문화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 상드린 안드루스 - 미술문화" 내용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기간 : 2026/03/26 ~ 2026/03/27야수파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앙리 마티스는 그동안 다른 미술책들에서 수차례 자주 봤었던 작가이다.미술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처음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을 접했을때 매우 난감했었다.어디선가 본 적도 있고 유명한 작가의 그림이라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차마 그걸 내색하지는 못하고 속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 상드린 안드루스 - 미술문화" 내용보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6/03/26 ~ 2026/03/27


야수파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앙리 마티스는 그동안 다른 미술책들에서 수차례 자주 봤었던 작가이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처음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을 접했을때 매우 난감했었다.

어디선가 본 적도 있고 유명한 작가의 그림이라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차마 그걸 내색하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삼켜야 했었다.

그래도 기왕 미술을 공부해보기로 했으니 닥치는대로 책을 읽어나갔고 계속 계속 그림들을 눈여겨 봤더니, 웬걸?

이제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이 한결 편하게 다가온다.

집에 걸어둘 천연 방향제까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이 그려진걸로 고를 정도이다. ('부드러운 머릿결의 나디아' 가 그려져 있다.)


그러던중, 이렇게 앙리 마티스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책을 좋은 기회가 닿아 읽어볼 수 있게 되었으니, 그동안 쌓아둔 다른 그림책들까지 모두 꺼내 앙리 마티스 부분을 펼쳐놓고 동시에 읽어나아갔다.


우선, 이 책은 하드커버이고 총 180 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종이의 질이 유독 좋길래 찾아봤더니, 아르떼 울트라화이트라는 고급지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중 총 70점의 도판이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 구성은 크게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는 시간 순서대로 앙리 마티스의 살아온 삶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며, 두번째는 앙리 마티스의 주요 작품들을 주제별로, 혹은 시기별로, 혹은 기법에 따라 분류하여 설명한 내용들이다.



앙리 마티스가 이런 네덜란드 느낌이 확 드는 그림들을 그렸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림 속의 인물은 앙리 마티스가 20대에 파리에서 미술 공부할때 만난 카미유라는 여인이다.

마티스는 카미유와 같이 살면서 큰 딸 마르그리트도 낳았지만 둘은 결혼하지 않았다.

이 시기의 마티스는 아직 자신의 화풍이 정확히 정립되지 않은 시기였던것 같다.

세잔 느낌의 인상파스러운 정물화도 그리고, 고흐나 고갱 느낌의 풍경화도 그리고, 조르주 쇠라나 폴 시냐크의 점묘법으로 그리기도 했다.



여러 화풍의 그림들을 그리며 자신만의 색을 찾던 마티스는 드디어 1905년 파리에서 열린 어느 살롱에서 '모자를 쓴 여인' 을 전시하며 확고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 그림의 모델이 되는 여인이 마티스의 아내였던 아멜리이다.

마티스는 처음에는 물론 혹독한 비평에 시달렸지만 이내 여러 후원자들을 만나 지원을 받으며 수십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여기까지만 하면, 사실 별로 재미 없을수도 있는데, 또 이 작가에겐 특별한 서사 드라마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말년에 침상에 누워서까지도 작품 활동을 계속 했다는 점이다.

야수파보다는 오히려 이 부분이 요즘엔 더 부각되는것도 같은데, 마티스는 '루마니아식 블라우스' 라는 유명한 그림을 그린뒤 복부 수술을 받게 되고 그 이후부터 침상 생활을 하게 된다.

복부 수술에 대한 이유는 사실 책마다 다 달라서 무엇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장폐색증과 비슷한 증상 때문에 결장루 수술을 받았다고 되어 있지만 다른 책에서는 십이지장암 때문이라고도 하고 어떤 책에서는 복부암이라고도 하고 다 말이 다르다.

아무튼 더 이상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릴수 없게 된 마티스는 이때부터 구아슈라는 물감을 바른 종이를 오려 붙여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카루스', '달팽이', '앵무새와 인어', '수영장', '폴리네시아, 바다', '푸른 누드' 등등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때의 작품들이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지, 요새 실내 인테리아 장식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마티스의 인생에 대한 이번 책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모로코 탕헤르와 관련된 부분이였다.

마티스는 두번에 걸쳐 지브롤타 해협 너머 모로코의 탕헤르에 가서 수개월씩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였는데,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이때 그림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탕헤르의 창', '테라스의 조라', ' 카스바 입구' 3부작이 이 시기의 대표작인데 위 그림의 여인이 조라라는 모코로 아가씨이다.

마티스는 1911년에 처음 탕헤르에 갔는데 이때 12살의 조라를 만나서 조라를 모델로 그림 몇점을 그렸으나 조라의 오빠가 모델하는걸 반대했다고 한다.

그리고, 1912년에 두번째로 모로코에 갔을때, 프랑스와 모로코가 페즈 조약을 맺으며 모로코내 반(反) 프랑스 정서가 거세질 무렵이라 다른 지역은 가지 못하고 탕헤르에만 머물렀고 이때 다시 조라를 다시 만나 '테라스의 조라' 를 그리게 되는데, 이때 조라는 불행히도 사창가의 여인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마이킹이라도 묶여 있었나 어쨌나, 조라는 사창가를 벗어날 수 없었고 건물 옥상 테라스에서 이 그림을 그렸다.

이런 사연을 알고 보니 작품이, 그리고 조라의 표정이 또 다른 느낌을 주는듯하다.

뭔가 씁쓸하고 안타깝다.


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일평생을 창작에 몰두한, 이 위대한 작가의 일대기를 이렇게 고급스러운 책으로 보게 되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출판사인 미술문화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봤는데, 전공자가 아닌 나로서는 감히 접근하기 어려운 전공 서적들이 주로 많지만, 일반인 수준에서도 충분히 감당이 가능할것으로 보이는 교양 미술 서적들도 많아 보여 인근 도서관에도 검색해봤더니 출판된 대부분의 책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중에 몇몇 도서들은 리스트업까지 해두었고 언젠가는 꼭 읽어볼 예정이다.

특히나, '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라는 긴 제목의 책도 있었는데 이게 가장 눈길을 끌었다.

미술 책들을 한때 열심히 보다가 어느 정도 지식이 좀 쌓이니 책들이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 한동안 등한시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더 마음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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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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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내용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상드린 안드루스 고봉만예술가의 시선미술문화앙리 마티스에게 빚을 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 빚의 내용은 불타는 영감과 열정이며 그 빚을 갚기 위한 대가는 열정과 영감에 대하여 행함으로 보여지는 것 뿐일터이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다수의 불멸의 작품들을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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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상드린 안드루스 고봉만

예술가의 시선

미술문화


앙리 마티스에게 빚을 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 빚의 내용은 불타는 영감과 열정이며 그 빚을 갚기 위한 대가는 열정과 영감에 대하여 행함으로 보여지는 것 뿐일터이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다수의 불멸의 작품들을 끊임없이 그려내고 또 그려낸 화가들이 정말 많았으며, 그 중 근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인상주의의 거장이라 일컫는 고흐와 고갱이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건너와 작품활동을 했었지만, 프랑스 본토에도 그들의 영향력에 못지않은 인상주의를 넘어 야수파로 불렸던 화가 앙리 마티스가 있었다. 당시의 시대에 마티스와 같은 화가가 활동한 것은 우연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오늘날 현대 미술의 양태를 볼 때 아마도 그 근원에는 마티스라는 화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본다. 즉 현대미술이란 것이 자리하기까지는 마티스라는 색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표현하려 했던 독특한 화가가 이미 이전에 있었음이라는 것이다.


아무도 화가에게 어떻게 표현해달라고 요구하지 않고, 아니 할 수도 없으며 화가의 결과물에 대해서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관람자의 입장에서 어느 쪽이든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티스의 예술은 크고 작게 폄훼당해오기도 했고 같은 화가들에게도 많은 평론가들에게도 외면당하고 놀림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티스는 그의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마치 어떻게 하면 색채를 더욱 더 인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인양 주변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만의 그 인생이 끝날 때까지 그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달리고 또 달렸다. 그 점이 가상하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그의 작품들 중 일부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서 뭇사람들의 눈과 마음과 생각과 정신을 일깨우고 영감을 주고 열정적인 무언가를 주고 있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하게 만든다. 그림을 그릴 때는 주제와 대상이 있을 것인데 그것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잘 그리는 것인지 마치 포스터의 구성처럼 기하학을 나타내 듯 윤곽정도만 간단히 처리해주어 어떤 모양인지만 알아볼 정도로 하되 색감을 인상적으로 넣어주는 것이 잘 그리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어떤 기준이 잘 그린다는 것인지 모르게 되어버렸다. 내가 만화를 보거나 다른 그림을 볼 때는 당연하지만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을 잘 그린다고 말해왔다. 하나 마티스의 그림을 본 뒤로는 달라진다. 마티스의 그림을 알기 전과 알고 난 후가 그 기준이 달라진 셈이다. 아마도 이런 수순으로 현대미술이 점차 구성되어져 갔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이유든 마티스의 그림은 예전의 내 기준으로 보면 못 그린 것은 맞지만 이젠 아주 잘 그린 그림이 되어버린 것이다.

마티스의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에 대한 투철하고 끊임없는 도전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는 없겠지만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뤄가면서 낳은 작품들이 나를 매료시켰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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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환희를 느꼈다. 책을 만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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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책을 읽으며, 이 책으로 앙리 마티스 선생님을 알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 제목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그가 추구하던 "기쁨"이라는 메세지가 전해진걸까. 차분히 천천히 책을 읽으며 마주하는 내용과 그림들이 뭔가 기쁨과 환희, 그리고 영광을 느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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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책을 읽으며, 이 책으로 앙리 마티스 선생님을 알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 제목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그가 추구하던 "기쁨"이라는 메세지가 전해진걸까. 차분히 천천히 책을 읽으며 마주하는 내용과 그림들이 뭔가 기쁨과 환희, 그리고 영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초반 밝은 색감의 그림들이 인상파 영향을 받았을 시기 그림인지, 개인적으로 클로드 모네 선생님 인생과 헷갈렸다. 클로드 모네 역시 아내와의 절절한 뭔가가 있었어서 잠깐 헷갈렸는데. 앙리 마티스 젊은 시절 연인이자 오랜 아내인 아멜리가 모자가게에서 일하며 경제적으로 지원을 했다는 내용에, (처음부터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위대한 예술가 주위에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구나... 빈센트 고흐와 테오 형제도 생각나고, 묵직함이 와닿았다. 


앙리 마티스 VS 파블로 피카소 경쟁자 구도의 책이나 글을 많이 만났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두 화가 그림에 열광하진 않는다.(저는 인상파, 모네 고흐 몽롱하고 예쁜쪽 취향입니다. 그냥 고흐 좋아해요ㅎㅎ)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건, 평생을 정말 오로지 예술만을 위해 살았다는거. 위대한 예술가들이 대부분 그런것 같다. 어렸을 때 "나도 화가 할래" 이러고 그림 찌끄럭 거리고 끝나는게 아니고, "인생 = 예술", 앙리 마티스의 경우는 어린시절부터 아픈 스타일, 그렇게 건강하지 않음에도, 노후에 아파서 못일어나는데도 끝까지 작품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가족들이 질릴 정도로. 아내도, 자녀들도...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삶의 기쁨. 그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메세지가 바로 이 "삶의 기쁨"이라고 들었다. 그는 그림에서 삶의 기쁨을 찾았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마티스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균형과 순수의 예술을 추구한다. 보는 이를 불안하게 하거나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 예술을. 지치고 피곤하고 피폐해진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평화와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 (P.122~123)




앙리 마티스의 인생과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가 추구하는 평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멋진 책, 추천한다. 



#앙리마티스춤으로완성한삶의기쁨, #앙리마티스, #상드린안드루스, #미술문화


k******c 2026.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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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내용보기
우리 집에는 앙리 마티스 그림이 2점 걸려있다.미술 교실에서 습작을 하던 언니가 그려준 <붉은 물고기와 고양이>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그림 <이카로스> 특히 <이카로스>는 단순한 구도의 그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열망이 아주 유쾌하게 담겨 있다고 할까?“창조란 우리 안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창조를 위한 노력은 마땅히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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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앙리 마티스 그림이 2점 걸려있다.

미술 교실에서 습작을 하던 언니가 그려준 <붉은 물고기와 고양이>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그림 <이카로스> 특히 <이카로스>는 

단순한 구도의 그림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열망이 아주 유쾌하게 담겨 있다고 할까?



“창조란 우리 안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창조를 위한 노력은 마땅히 내면에서 나와야 한다.

물론 외부에서 가져온 것으로 자신의 감정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 앙리 마티스 -



이 책은 양장본으로 크기도 커서 마티스의 예술혼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후기 작품들만 좀 알고 있었는데

초기 작품들을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책은 크게 2부분으로 소개된다. 우선 앙리 마티스의 삶의

궤적을 천천히 따라가면서 그때그때 주요 시기에 완성된

그림도 보여주는 1부 <당신도 춤을 춰봐요> 와 마티스의 

주요 작품들에 초점을 맞추는  2부 <마티스의 주요 작품> 

1부를 통해서 나슨 앙리 마티스가 거의 그림에 미쳐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앙리 마티스는 프랑스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났고 처음엔 그림에 별 관심이 없어서 집안의 가업을

물려받기도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장염이 도지면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그때 어머니가 사다 주신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마티스는 매우 자유롭고 혁신적인 사람이었다.

그림을 위해 온 세상을 여행 다니고 각 지역에서 영감을 받는다.

너무 야생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라 초기에는

사람들의 이해를 잘 못 받았지만 점점 그의 작품 세계가

예술계에서 인정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본 작품들 중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을

이야기해 보자면, ( 너무 많지만 ) 우선


48쪽 ~ 50쪽에서 소개되는 <춤>과 <음악>인데,

우선 <춤>은 프랑스의 민속춤인 파랑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 이라고 하는데, 마티스 특유의 핵심만을 남기는 과감한 미술 기법과 

강렬한 생명력이 동시에 느껴졌다. <음악>의 경우 각 인물이 오선 위 음표처럼 

배열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57쪽에 소개되는 <피아노 레슨>은 다른 측면에서 인상적이었다. 

1916년 당시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모두들 우울에 빠져있던 시기, 

다소 좌절 모드였던 앙리 마티스의 마음 상태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그림인 것 같았다.



”아름답지만 차갑고 긴장된 분위기를 풍긴다. 무기력한 무채색은 슬픔을 자아내고, 

넓은 회색 벽면은 큰 창문을 도드라지게 만든다.“ - 피아노 레슨에 대한 설명 -



이 책 <앙리 마티스 :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은

화가로서의 마티스뿐 아니라 삶을 열정적으로,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했던 

한 인간의 모습을 매우 잘 보여준다. 초기작부터 삶의 마지막에 완성했던 작품들에 

관련된 설명도 매우 자세하고 세세하게 설명해 준다. 아마도 이 화가와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이 책과도 사랑에 빠질 것이다.



앙리 마티스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추천하는 책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앙리마티스춤으로완성한삶의기쁨상드린안드루스미술문화앙리마티스미술사미술이야기도서협찬
m********g 2026.03.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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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기쁨
"앙리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기쁨" 내용보기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상드린 안드루스미술문화.“비극 대신 기쁨을, 절망 대신 희망을.살아있음을 긍정한 화가, 앙리 마티스.”.앙리 마티스의 ‘춤’이라는 작품을 꼭 보고 싶다.MoMA에 소장된 버전도 좋고,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버전이라면 더 좋고.화가의 명작부터 새롭게 빚어지는 작품까지,수만 수천만 작품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와 매력을 갖지만그들 중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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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상드린 안드루스
미술문화
.
“비극 대신 기쁨을, 절망 대신 희망을.
살아있음을 긍정한 화가, 앙리 마티스.”
.
앙리 마티스의 ‘춤’이라는 작품을 꼭 보고 싶다.
MoMA에 소장된 버전도 좋고,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버전이라면 더 좋고.

화가의 명작부터 새롭게 빚어지는 작품까지,
수만 수천만 작품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와 매력을 갖지만
그들 중 어린 시절부터 유독 내 마음을 붙잡아 두는 그림이 있다.
쉽게 잊히지 않고, 오래 머물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앙리 마티스가 그렇다.
인쇄된 책장 속 그림을 더듬으며, 마티스의 삶을 따라가며 마음껏 읽고 느꼈다.
앙리 마티스의 그림 속 밝은 기쁨의 이유를,
밝고 화려한 그림 뒤 숨겨진 깊고 진한 것들을.
.
<음악>에서는 두 남성이 악기를 연주하고, 세 명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서 화면은 한층 고요해진다.
기쁨 뒤에 평온이 찾아온 것이다. (51쪽)
.
마치 구체적인 묘사를 생략한 듯 보이는 <음악> 속 인물들의 동작은 단순하고 표정도 뚜렷하지 않지만, 그 덕에 붉은 인물, 초록의 바닥, 파란 하늘이 이루는 강렬한 색 대비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불필요한 선을 덜어내고 핵심만 남김으로써 그림 전체에서 리듬감이 드러나고
이들이 연결되며 하나의 흐름이 만들어지는 것.

마치 음이 모여 멜로디를 이루듯, 땅 위에 놓인 인물들이 오선 위 음표처럼 보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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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작품 속 색조와 대비가 굉장히 강렬했는데, 이상하게도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했다.
여러 색이 섞여 있는데도 어수선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짐을 느꼈다.
마티스가 색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로 이해했다는 점도 참 흥미로운데, 그림 전체가 하나의 균형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런 그의 태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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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생각과 감응,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뒤섞여 있다.
마티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삶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비록 그것이 남들에게 늘 좋은 모습으로 비친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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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분노, 행복과 긍정, 편안과 평온이 뒤섞인 삶의 무게 속에서도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그려내고자 했던 일념과 일대를 떠올리며
그림을 보는 마음이 이전과 달라짐을 느낀다.
그림을 이해하려 들기보다는, 그저 천천히 보고 느끼는 것이 더 좋겠구나. 그래도 충분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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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느낀 책이었다.
화가의 삶을 통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떤 태도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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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마티스춤으로완성한삶의기쁨 #앙리마티스 #상드린안드루스 #미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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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2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쉼 없는 탐구로 점철된 한 인생 전체의 무게
"쉼 없는 탐구로 점철된 한 인생 전체의 무게" 내용보기
주말이면 밀린 일들을 미뤄두고 미술관을 찾곤 한다.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위로를 주는 곳이기 때문에.이 책은 글로 읽는 미술관 같은 책이었다. 단순히 마티스의 일대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티스의 인생 전반을 먼저 조망한 후 다시 그의 창작의 순간들로 돌아가 기법과 작품을 파고들 수 있다. 읽는 내내 친절한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미술관을 천천히 거니는 듯한 기분
"쉼 없는 탐구로 점철된 한 인생 전체의 무게" 내용보기
주말이면 밀린 일들을 미뤄두고 미술관을 찾곤 한다.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위로를 주는 곳이기 때문에.

이 책은 글로 읽는 미술관 같은 책이었다. 단순히 마티스의 일대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티스의 인생 전반을 먼저 조망한 후 다시 그의 창작의 순간들로 돌아가 기법과 작품을 파고들 수 있다. 읽는 내내 친절한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미술관을 천천히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는 전쟁이라는 비극이 예술가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고찰이었다.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전선에 나가지 못한 죄책감 속에서, 마티스는 그가 느꼈던 감정을 작품 세계에도 그대로 드러냈다.
 〈콜리우르의 프랑스식 창문〉을 거의 전면적인 검은색으로 덮어버린 선택에 대한 대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피카소의 「게르니카」까지 떠올리게 된다. 
전쟁은 예술가들을 같은 방향으로 몰아가지는 않지만, 침묵의 밀도를 바꾼다. 마티스의 검은 화면 역시 말할 수 없음을 견디는 방식이 아닐까 싶었다.

책이 좋은 도슨트처럼 느껴졌던 또 하나의 이유는, 마티스의 오려 붙이기 기법을 단순히 말년의 특이한 시도로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병으로 침대에 누워야 했던 화가가 색종이를 오려 벽을 가득 채우는 장면이 덤덤하게 서술된다. 
그는 수영할 수 없게 되자 주변에 바다를 둘러놓았고, 걷지 못하게 되자 정원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말년의 마티스는 색종이를 오리며 놀 궁리 만 한다. 나이를 제대로 못 먹고 유치해졌다'고. 그렇다. 나는 종이를 자를 때가 제일 즐거웠다. 하지만 그것은 내게 무척 진지한 일이었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의 무게, 쉼 없는 탐구로 점철된 한 인생 전체의 무게를 온전히 싣고 오렸기 때문이다."(166쪽)
이 말로서 마티스가 훨씬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이었다. 

또한 저자는 마티스가 사랑했던 오달리스크(이국적인 분위기의 여성 누드화)나 음악에 대한 열정 등 그의 예술 세계를 구성하는 다채로운 요소들도 상세히 다룬다. 특히 그림 속 모든 요소가 음계처럼 서로 호응하며 가장 좋은 화음을 찾아내려 했다는 설명은, 그의 그림이 왜 그토록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지 이해하게 해준다.

🗨총평
마티스의 그림을 벽에 걸린 이미지 그 이상의 의미를 갖도록 만들어주는 책.
한 예술가가 격변의 시대와 질병, 불완전한 관계 속에서 끝내 선택한 삶의 형식을, 책 한 권으로 배울 수 있는 지금에 감사하다.

-출판사서평단으로서 도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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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202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신도 춤을 춰봐요 -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당신도 춤을 춰봐요 -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강렬한 색채로 인상적인,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초 시각 예술의 혁명적인 발전을 이끈 '색채의 거장' 현대 회화의 창시자' '야수파의 선구자'인 '앙리 마티스'그의 작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솔직히 충격적이었습니다.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난...'파격적이다!'그런데...자꾸만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 그의 작품들.그래서 그에 대
"당신도 춤을 춰봐요 -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강렬한 색채로 인상적인,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초 시각 예술의 혁명적인 발전을 이끈 '색채의 거장현대 회화의 창시자' '야수파의 선구자'인 '앙리 마티스'

그의 작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솔직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동안의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이다!'


그런데...

자꾸만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 그의 작품들.

그래서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이 책은

70여 점의 도판을 고급지(아르떼울트라화이트)에 정성스럽게 인쇄하여, 작품 본연의 색감과 질감을 섬세하게 담아냈고

작품 해설이나 연대기를 단순 나열하는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한 예술가가 어떤 태도와 문제의식, 삶의 자세로 자신의 작업을 이어 갔는지를 이야기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줬기에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 예술가의, 그리고 그의 작품.

아는 것을 넘어 이해하러 가 보겠습니다.


삶의 끝에서 마주한 기쁨

춤과 리듬으로 세계를 긍정한 앙리 마티스


"마티스만큼 회화의 감각을 자유롭게 자극해

폭발적인 생동감을 끌어낸 화가는 없었다."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춤으로 완성한 삶의 기쁨

1869년 12월 31일, 프랑스 북부의 섬유 산업 도시 르 카토캉브레지에서 태어난 앙리 마티스.

비범한 예술가로 자랄 싹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1890년 병이 재발해(그렇지 않아도 마티스는 건강이 썩 좋지 않았다. 장염과 서폐부 탈장으로 고생했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마티스의 어머니가 병원에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이나 때우라며 그에게 물감 상자를 사주면서 그림에 대한 열정이 샘솟기 시작합니다.


"나는 이전에 그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사람들이 내게 하라고 한 모든 것에 무관심했다. 팔레트에 물감을 풀어 채색한 결과물을 보았을 때, 아니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만으로도 삶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 나에게 그것은 천국이었다. 그 속에서 나는 완전히 자유로웠고, 혼자였으며, 평온했고, 당당했다. 사람들이 내게 하라고 한 많은 것들 속에서 늘 약간은 불안해하고, 지루해하고, 초조해했는데 그런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

"그래서 나는 한눈팔지 않고 마음과 힘을 다해 작업에 몰두했다. '서둘러라'라는 말을 평생토록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


마티스는 자연의 색 그대로를 재현하기보다는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대담하고 선명한 색들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본 평론가들은 '야수들'이라는 표현을 하였고 '야수파' 중 한 명이 됩니다.


훗날 그는 병으로 붓을 들기 어려워지자 종이를 오려 붙이는 '컷아웃' 기법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로써 마티스는 형태와 색채를 주제로부터 자유롭게 해 추상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되는데


"모든 예술은 그 자체로 추상적이다. 그것이 본질적이고, 일체의 이야기에서 벗어난 순수한 표현일 때 비로소 그렇다."


그리곤 1954년 11월 3일 오후 4시, 찬란한 빛으로 가득했던 그의 방에서 조용히 눈을 감게 됩니다.


병과 고통, 신체적 제약 속에서도 비극 대신 기쁨을,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하며 삶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형식을 만들어냈던 '앙리 마티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마냥 강렬한 것이 아닌 우리에게 위로와 평온을 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된 그의 작품들 중 인상 깊었던 걸 꼽아보면...

검은색 배경의 로레트

젊은 여인(로레트라는 모델)은 헐렁한 카프탄 형태의 녹색 가운을 입고 가죽 슬리퍼를 신은 채 분홍색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데...

여기에 '검정'이 가진 의미가 더 이상 그림자의 검정이 아닌, 그녀를 감싸며 잠들게 하는, 보드랍고 따뜻한 기운의 '빛'이라는 점에서 보고 있노라면 안정적인 인상과 함께 위로를 받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왕의 슬픔

여기엔 초록색 얼굴에 수염이 삐죽 난 통통한 체구의 남자가, 노란 꽃이 새겨진 검은 옷을 입고 하얀 손으로 노란 기타를 끌어안은 채 앉아 있습니다.

슬픈 왕, 매혹적인 무희, 황금빛 비행접시를 뱉어내는 기타를 연주하는 인물.

원망과 탄식에 찬 분위기는 파란색, 분홍색, 초록색 종이로 채워진 배경으로 금세 활기차게 변하게 되는데...

말년에 아픈 몸을 이끌고도 경쾌하게 풀어낸 그의 예술성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창조란 우리 안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창조를 위한 노력은 마땅히 내면에서 나와야 한다.

물론 외부에서 가져온 것으로

자신의 감정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앙리 마티스


그가 그려낸 예술적 언어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a*****6 2026.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색채를 노래하고 춤추다!
"색채를 노래하고 춤추다!" 내용보기
그림 십 여점을 안다고앙리 마티스의 화풍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화제된 사건 한 두개로 그의 인생을 안다고 생각했다.화가의 인생에 대해 읽으면 읽을 수록 그림의 깊이가 더해져서보이지 않던 부분들도 전부 눈에 들어오게 된다.내가 알던 단편적인 앙리 마티스가 아닌한명의 고집 있는 인간으로도전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화가로 읽어낸마티스의 모닥불같은 생애는그의 그림에 더 빠
"색채를 노래하고 춤추다!" 내용보기
그림 십 여점을 안다고
앙리 마티스의 화풍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화제된 사건 한 두개로 그의 인생을 안다고 생각했다.

화가의 인생에 대해 읽으면 읽을 수록 
그림의 깊이가 더해져서
보이지 않던 부분들도 전부 눈에 들어오게 된다.

내가 알던 단편적인 앙리 마티스가 아닌
한명의 고집 있는 인간으로
도전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화가로 읽어낸
마티스의 모닥불같은 생애는
그의 그림에 더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이 완벽한 도록같은 책에서 
마티스의 1910~1912년에 그린 모든 그림과 사랑에 빠졌다.
화가의 시간과 함께 변모한 화풍들은 목도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 색채에 대한 열정만은 초기부터 일관성 있게 강렬했다.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핑크와 초록의 조화에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정확함이 진실은 아니라며 자신의 느낌을 그린 화가,
색채를 음악처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화가.
그 어떤 수식어도 모자라는 화가를 면밀히 알게 되어
뿌듯하다.

예술문화에서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t*******e 2026.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