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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반전이 있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읽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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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자리나이, 찾지 않는 이름들』 •전효원 •안전가옥 이 글은 @safehouse.kr 에서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주인공이자 이주 여성 ‘부응옥란’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추리•스릴러 장르의 책이다. 마장동에 사는 부잣집 딸 김유정이 자신의 남자친구 문소평(중국인 이주민)이 실종되어 부응옥란에게 도움을 청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재하는 장소인 마장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건들이 생동감있게 쓰여있다. 내가 주인공이 된 것 처럼 몰입해서 재있게 읽었다. 🌀 이 책의 주제는 ‘인간증발‘이다. 미등록 이주민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고, 범죄에 피해를 입어도 섣불리 신고하고 보상받지 못한다. 인간 증발이라는 소재를 미등록 이주민이라는 소재로 엮어낸 게 참신하고 좋았다. 간만에 손에 땀을 쥐고 읽은 추미스 소설이다!! 💙 반전도 많이 나온다. 주인공과 추리를 해가면서 점점 밝혀지는 진위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짱 재밌으니까 한 번씩 읽어들 보세요!! 📝 시장 입구에 세워진 황소와 돼지 조형물이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다. 건강한 소와 돼지의 생명을 빼앗고 그 육체를 여러 부위로 나눠서 화폐와 교환하는 장소. 프라이드치킨을 배달하는 닭이나 삼겹살 이 담긴 접시를 서빙하는 돼지가 그려진 간판에 비하면 그나마 덜 비극적이긴 했지만 여전히 모순적이었다. 하지만 어쩌겠나.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모순적인 것을. p.98 #독스타그램 #니자이나리 #안전가옥 #추리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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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요 장소는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일어난다. 김제에서 살고 있는 부응옥란과 김유정이 우연히 만났다가 김유정의 의뢰 로 다시 서울로 올라와 이주 노동자이자 김유정의 남자친구를 찾는 과정 을 그린다. 부응옥란씨는 베트남 이주민으로 남편을 따라 김제에서 살아가는데 결혼 이주민 또는 이주노동자에 관련된 일이 생기면 어떤 일이든 마다않고 먼 저 나서는 그런 용기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김유정의 남자친구이자 이주 노동자인 문소평씨를 찾으러 김 유정과 함께 서울로 올라온다. 그것도 마장동 축산시장으로. 마장동 축산시장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인물들에 의해서 마장동 축산시 장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부응옥란, 김유정 외에도 많은 인물들이 살아 숨 을 쉬는 것처럼 생생하다. 우리 사회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차별과 편견을 누가 콕 집어 주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면 부응옥란 감정에 이입하여 읽어서 그런가 눈살이 찌푸러 지고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나? 했다가 아 우리가 너무 모르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이주 노동자를 만나고 같이 사는 사람들은 직업에 한정된 사람들일 뿐 보통의 우리들은 이주 노동자의 삶에 대해서 깊게 생각을 하기가 힘들다. 불법 체류인 아니고 미등록 이주민 이란 단어 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결혼 이주민으로 살아온 부응옥란은 우리 사회의 약자이지만 약자로 살지 않는 모습, 철없어 보이고 그저 mz 같았던 김유정이었는데 소중한 사람 을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마 이 책을 처음 열었다면 끝까지 읽게 되리라 본다. 중간 하차는 절대로 없을 것 같은 책이고 전효원 작가님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술술 읽히면서 재미와 감동까지 가져가는 그런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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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추리물은 등장인물도 워낙 많고 사건 사고가 뒤죽박죽 꼬여있는 경우도 많아서, 손에 잡히지 않던 주제였는데... 이번 추리 소설은 내가 그런 걱정들을 타파하고 추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 수 있게 도와준 소설이 되었다. 보통 '인간 증발' 이라는 키워드를 들으면 미래나 sf적인 내용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전효원 작가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풀어내셨다고 느껴졌다. 중간중간에 들어간 작은 포인트들이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내가 마장동에서 부응옥란과 김유정의 옆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엄청났다. 혐오로 가득한 세상, 우리는 이 사실을 SNS 속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어쩌면 나도 무의식적으로 SNS 속 혐오에 동화되어 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고나니, 내가 조금이라도 사라져가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다면 그저 떠돌아다닐 뿐인 혐오들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약자들이라 불리는 이들의 고통과 그들의 연대 속 다정함을 느끼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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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끝난 안전가옥 팝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던 안전가옥 새로운 신간… 💘 일단 CCTV의 장면 같은 표지부터 너무 신선하구요 흥미가 완전 생겨버림… ♡ 마장동 축산물 시장에서 벌어지는 이주 여성과 부잣집 20대 여성이 함께 사라진 외국인 노동자를 찾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읽으면서 나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시선을 어떻게 생각하였는가, 고민을 할 수 있었고 또 이주노동자는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첫 장편소설이라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잘 읽을 것 같아요 💙 요즘 책태기인 저, 책태기 극복!에 조큼 도움이 됐달까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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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줄 평 💬 우리는 사실을 정말 몰랐던 걸까, 혹은 애초에 알고 싶지 않았던 걸까. - 마장동 축산시장이라는 특별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평범한 공간의 이면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이름들을 따라간다. 소설의 중심이자 사건을 해결하려는 부응옥란은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늘 경계받으며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누구보다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영웅의 자리에 서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회의 사각지대에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보이는 것들이 있고, 그 시선이 이 소설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이 된다. 이 소설이 특히 날카롭게 느껴졌던 이유는 차별을 특별한 악으로 그리지 않기 때문이다. 배려라고 믿었던 말, 선의라고 생각했던 선택들, 우리로서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사소한 행동들이 이주민에게는 차별로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담담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유정의 태도 역시 그렇다. 사소하다고 여길 수 있는 유정의 차별적 시선을 보며 ‘나도 저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그런 유정을 이해하려 애쓰는 부응옥란의 모습 앞에서는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너무 쉽게 피해자가 되는 동시에, 너무 쉽게 가해자로 호명된다. 이는 사회가 만들어낸 이미지와 혐오가 누적된 결과일 것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 역시 누군가를 이미 정해진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 계속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 추 천 ✨️ - 자극적인 반전 없이도 여운이 오래 남는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 - 이주민, 사회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미스터리 소설로 만나고 싶은 사람 - 다 읽고 나서 제목 보면서 곱씹게 되는 연출을 원하는 사람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안전가옥 #안전가옥오리지널 #니자이나리찾지않는이름들 #전효원 #미스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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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주 노동자를 쫓는 강렬한 미스터리이자 우리 곁 소외된 이들을 향한 애타는 호명 📖 가독성 : ■■■■■ 🧲 흡입력 : ■■■■□ 💼 소장 가치 : ■■□□□ 🕵️ 붉은 조명이 핏빛처럼 흐르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 산더미처럼 쌓인 고기와 부산물 사이에서 중국인 노동자 한 명이 증발하듯 사라진다. 하지만 경찰과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주 노동자는 원래 말없이 잘 사라져." 그들의 실종은 사건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이 차가운 무관심에 반기를 든 인물이 등장한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는 베트남 이주 여성 '부응옥란'. 그녀는 스스로 '쌈닭'이 되어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장동이라는 거대한 붉은 미로 속으로 잠입한다. 매일 수많은 생명이 도축되어 사라지는 이곳에서 인간 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건 과연 우연일까. _ 📜 책장을 넘기는 내내 코끝에 훅 끼쳐오는 비릿한 피 냄새와 날 선 칼날의 서늘함에 압도되었다. 이 소설은 '실종 추적극'이라는 외피를 입고 있지만 그 속살을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가 애써 외면해온 투명 인간들의 이야기를 겨누고 있는 날카로운 사회파 미스터리다. 작가는 마장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단순히 배경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죽은 고기를 다루어 산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이곳의 아이러니는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노동력이라는 '고기'로만 취급받는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과 잔혹하게 겹쳐진다. 등급이 매겨지고 소비되는 고기처럼 그들의 인격은 배제되고 오직 쓸모로만 평가받는다. 그래서 그들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걱정보다 "일손이 줄었다"는 불평을 먼저 내뱉는다. 물리적으로 사라지기 전에 이미 사회적으로 증발해버린 상태. 이것이 작가가 말하는 '인간 증발'의 섬뜩한 본질이다. 제목인 '니자이나리(你在哪里)'는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를 뜻하는 중국어다. 이는 소설 속 실종자 문소평을 찾는 말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수많은 '찾지 않는 이름들'을 향한 작가의, 그리고 우리의 뒤늦은 호명이다. 한국 땅에서 한국어가 아닌 타국의 언어로 서로를 찾아 헤매야 하는 그들의 처지가 제목에서부터 서글프게 다가온다. 특히 탐정 역할을 하는 '부응옥란'의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이주 여성이지만 한국인보다 더 한국말을 잘하고 내부자이면서 동시에 외부자인 그녀의 시선은 양쪽 세계의 모순을 꿰뚫어 본다. 약자의 억울함은 결국 공권력이 아닌 또 다른 약자의 연대로만 풀 수 있다는 설정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범인을 잡는 쾌감보다는 책을 덮고 난 뒤 마주치는 수많은 낯선 얼굴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울림이 있는 작품이다. _ 🗝️ “사실? 이주민들에게 사실이라는 단어만큼 큰 함정도 없답니다. 사실을 밝히는 것만으로 누명을 벗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특권인 줄 모르죠?” -p.41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진실을 밝힐 권리'조차 누군가에게는 닿을 수 없는 특권임을 꼬집는 문장이다. 생명의 무게조차 국적과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_ 🔦 우리 식탁에 오르는 노동의 결과물 뒤에 가려진 '사람'에 대해 한 번이라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 타인의 부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무감각하게 반응하는 것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 '사실'을 밝히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 소설의 제목처럼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냐"고 안부를 묻고 싶은, 잊힌 이름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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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참여 책을 제공받아 완독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매달 소설만 10권 정도 읽는 (정병 유발책 위주) 독자입니다 도파민 흥미를 쫓는 진득하지 못한 독자의 입장에서 읽은 결과 그렇게 까지 내가 얻은 것과 깨달은바 등의 결과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빨리 읽히거나 뒷내용이 궁금하지 않으며 동봉된 굿즈와 책의 디자인은 테세우스 패러독스의 흥행을 이어가려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많은 판매를 목적으로 한 책으로만 느껴졌어요 책을 제공받았기에 빨리 읽고 좋은 후기를 남기려 했으나 쓸 말이 없기에 솔직한 감정 위주로 작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