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바를 배우고 이제 실제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용솟음칠 때, 정작 할 수 있는 것은 "Hello, World"를 출력하는 것 이상의 것이 별로 없음을 느끼며 당황하게 된다. 이제 막 자바 문법과 몇몇 주요 개념을 익히고 난, 성질급한 사람들이 웹으로 돌아가는 방명록과 같은 것을 JSP 와 서블릿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J2EE 의 일부분으로서 웹 서버(컨테이너)의 동작과, 보다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이 책이 주마간산 식으로 넘어간 내용이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이 책보다는 Head First JSP/Servlet 을 먼저 보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다른 IT 입문서와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핵심 내용을 조목조목 짚고 넘어가 원리와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명록과 같은 보다 실질적인 프로그램은 일체 언급되어 있지 않다(이 책의 단점일 수 있다. 이 책만 읽으면 원리는 이해했지만 어떻게 쓸지 연습이 부족한 단계가 된다). 이러한 책이 어찌보면 실용적이지 않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어설프게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만 알아서 책을 다 보고도 다소 멍한 기분을 느껴본 독자라면 어렵더라도 정석을 파헤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Head First...에는 JDBC를 다루는 세부적인 내용이 없다. 즉, MySQL 데이터베이스에 어떻게 연결하고 어떻게 쓰는지는 특정 DBMS 에 종속적이므로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를 위한..."은 그러한 내용(Oracle 도 포함)도 포함되어 있어서 의미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이 두 권의 책을 모두 읽어보되(물론 중복되는 내용이 엄청 많으므로 낭비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론과 실습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이론 도서로서 "Head First...,"를, 실습 도서로서 이 책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후에 보다 많은 내공을 연마하기 위해 이미 잘 짜여진 소스를 구해서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프로그래밍은 연습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