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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그냥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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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산사에서 출가를 한 현안스님.영화스님의 선명상과 대승불교를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해 주는데 있어서큰 역할 해준 스님이다.수행은'다른이의 벽을 허물기 전,내안의 벽부터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일상속의 문제들에 부딪힐때면,나 스스로도 바로 마주할 자신과 용기가 없어서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다.하지만, 내 안의  벽을,허물을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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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위산사에서 출가를 한 현안스님.

영화스님의 선명상과 대승불교를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해 주는데 있어서
큰 역할 해준 스님이다.

수행은
'다른이의 벽을 허물기 전,
내안의 벽부터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상속의 문제들에 부딪힐때면,
나 스스로도 
바로 마주할 자신과 용기가 없어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다.

하지만, 내 안의  벽을,허물을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결국 수행은 다른 사람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조율하는 일입니다." (p.53)

그렇게 인내의 힘이 갖추어지면,
삶의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게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행이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경험과 이야기로 풀어냄으로 다가가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행에 관심이 있거나,
삶의 문제들속에서 방황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ㅡ 조계종 비구니스님 작성

k************w 2026.03.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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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우리는 흔히 명상을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도망쳐 얻는 '힐링'이나 '위로'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더 많은 잡념과 인지적 피로를 불러오기도 한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살다 영화 선사를 만나 출가한 현안 스님이 집필한 이 책은, 명상을 기분을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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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명상을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도망쳐 얻는 '힐링'이나 '위로'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려는 노력은 오히려 더 많은 잡념과 인지적 피로를 불러오기도 한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살다 영화 선사를 만나 출가한 현안 스님이 집필한 이 책은, 명상을 기분을 좋게 만드는 기술이 아닌 '자신을 피하지 않는 용기'로 재정의하며 청년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자는 현대인의 마음이 정체된 이유를 단순히 스트레스가 많아서가 아니라, 고통과 불편함을 마주하는 구조적 결핍에서 찾는다. 개별적인 명상 기법은 많아졌지만, 사용자의 번뇌를 뿌리부터 다루는 실전 수행 구조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물리적 수행 측면에서 단순히 푹신한 방석에 앉아 안락함을 좇는 것이 아니라, 결가부좌라는 전통적인 수행법을 통해 신체적 통증과 마음에 일어나는 저항을 하나의 팀처럼 마주해야 한다. 논리적 인지 측면에서는 '생각을 멈춰야지'라는 또 다른 망상에 매몰된 개별 앱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망상에 응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용자의 궁극적 목적을 따라 모든 서비스가 매끄럽게 통합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명상이 단순히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부품이었다면, 미래의 선명상은 전체 삶의 맥락을 조율하는 지휘자가 되어야 한다.

사용자가 매 단계 직접 감정을 통제하려 애쓰는 단순 자동화는 오히려 정신적 부하를 높인다. 반면 경험 오케스트레이션은 선명상이 사용자의 현재 통증, 망상의 패턴, 과거의 습관을 학습하여 최적의 흐름을 먼저 제안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이는 기법이 배경으로 사라지고 사용자가 본연의 명료한 통찰력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비가시적 마음 환경의 완성을 의미한다.

욕망의 파도에 휩쓸리는 수동적 소비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수행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능동적 창조자가 될 것인가? 저자는 "우리는 이 마음을 통해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수행의 가능성을 넘어 일상의 실천이 함께 설계되어야 함을 말한다.

s*****0 202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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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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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한국 스님, 참선 이야기』 한국인이면서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살다가 출가한 스님. 그것도 베트남 승려를 은사로 삼아 미국에서 수행을 시작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참선을 가르치고 있다는 이력은 분명 범상치 않다. 27살에 맨손으로 미국 땅을 밟아 사업을 일궈낸 사람이 어느 날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승복을 입었다는 이야기는,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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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한국 스님, 참선 이야기』


한국인이면서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살다가 출가한 스님. 그것도 베트남 승려를 은사로 삼아 미국에서 수행을 시작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참선을 가르치고 있다는 이력은 분명 범상치 않다.


27살에 맨손으로 미국 땅을 밟아 사업을 일궈낸 사람이 어느 날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승복을 입었다는 이야기는,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한국 불교도 아니고, 티베트 불교도 아닌, 미국이라는 공간에서 베트남 스승을 만나 수행한 한국인 스님. 그 독특한 교차점에서 불교와 참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궁금했다.


책을 읽어가면서 기대치가 조금 줄어들었다. 저자의 삶 자체는 충분히 흥미롭고 드라마틱했다. 코로나 시기의 시설 격리, 무문관 수행, 청년들과 함께한 선 명상 여행, 제주에서 보낸 길고 힘든 겨울까지, 이야기의 결은 풍부했다.


그렇지만 정작 내가 기대했던 것, 즉 미국이라는 문화적 토양 위에서 불교를 처음 만난 사람의 시선, 자본주의 한복판에서 수행자로 전향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은 좀처럼 전면에 드러나지 않았다.

책의 상당 부분은 명상의 방법론, 마음 챙김, 호흡, 생각을 멈추는 법 등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 내용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명상서, 참선 입문서들과 큰 차별점을 찾기 어려웠다.


물론 소득이 없지는 않았다. 참선의 기초를 차분하게 정리해주는 부분은 입문자에게 친절한 안내가 되기에 충분할 듯했다. 반응하지 않는 연습, 고요함과 움직임의 차이, 즐거움을 좇지 않는 명상에 대한 설명은 실용적이고 담백했다.


한편, 이 책을 통해 위앙종(潙仰宗)이라는 선종의 한 종파를 처음 접한 것은 뜻밖의 수확이었다. 중국 선불교의 오가칠종 중 하나임에도 국내에서는 좀처럼 다뤄지지 않는 위앙종의 수행 전통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이 책만이 줄 수 있는 고유한 내용이었다. 게다가 선방이 아니라, 일상의 삶이 수행이자 참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위앙종의 가르침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국 스님의 관점으로 본 불교'라기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수행자가 전하는 참선 입문서'에 가깝다. 기대의 방향이 달랐기에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참선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따뜻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a********n 202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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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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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에 명상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었다 주말이면 힐링장소로 조용한 사찰을 찾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아무 연관이 없지만 이상하게 사찰에 가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무언가 차분해 지는 느낌을 받아서 스스로에게 힐링을 주는 시간이 되어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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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소에 명상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었다 주말이면 힐링장소로 조용한 사찰을 찾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종교적으로는 아무 연관이 없지만 이상하게 사찰에 가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무언가 차분해 지는 느낌을 받아서 스스로에게 힐링을 주는 시간이 되어 좋은 것 같았다 그래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종종하고 있지만 사실상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자꾸만 미루고 있는 현실이다 좀 더 여유있으면 가리라 다짐해 보면서 시간이 계속 흘러간다

 

이 책은 미국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던 저자가 사회에서 모든 성공했던 것들을 버리고 출가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전달이 되고 있는 책이다 명상이라는 것이 스님을 떠올리면 생각이 나기도 하고 묘하게 연결이 되는 부분이 바로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선명상과 연결이었다니 놀랍다 현안스님의 원에서의 인연으로 출가하기까지 과정도 대단하다 여겨졌지만 코로나 시기에 한국으로 돌아와 어려운 과정에서 또 이렇게 많은 청년세대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수행의 과정을 전파하고 있음을 알고나니 참 좋은일들을 많이 하고 계시다는 생각에 눈앞에 스님의 모습이 그대로 재연되어 보이는 듯 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책 내용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았다 책을 읽는내내 간접적으로 독자인 나도 명상에 몰입하게 되는 듯 하여 아주 신기한 것 같았다

 

살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 또 현대인들에게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주는 압박감과 각종 질병들이 정말 많다 내 몸이 우선이지만 쏟아지는 업무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아프게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국적에 정말 다양한 세대들이 모두가 여러 이유로 스님을 찾았고 또 선명상과 ㄱ결가부좌를 수행하며 오래 앉아 있을때까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잡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과정이 진짜 명상이구나 싶어 몰입되는 것 같다 오랜시간 연습하고 훈련이 되어야만 가능한 이야기들이 어쩌면 나 스스로를 제대로 맞이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알아차림이란 것이 바로 이런 명상에서 나오듯 나 역시 너무 힘들고 번아웃이 올때 명상하면서 나에게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이 책은 누구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에서 선명상으로 자신의 변화를 맞이할수 있음을 보여준다 스님의 이야기로 편안하게 명상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모두가 따뜻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서 읽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미국에서 날아온 스님으로부터 한국생활을 잘 수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온기를 전파해 주시는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은 아직 따스하고 살맛나는 세상이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s****2 2026.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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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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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우연히 브런치에서 현안스님의 글을 읽게 되었고, 체계적인 수행법을 알려준다고 하여 제가 살고 있는 곳과 차로 3시간 30분 떨어진 곳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저자이신 현안스님을 실제로 뵙고, 한국의 전형적인 스님과는 다른 정말 아메리칸 느낌 충만한 모습에 놀랐지요 😃 여느 사람들처럼 일과 가정을 헤쳐나가며,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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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연히 브런치에서 현안스님의 글을 읽게 되었고, 체계적인 수행법을 알려준다고 하여 제가 살고 있는 곳과 차로 3시간 30분 떨어진 곳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저자이신 현안스님을 실제로 뵙고, 한국의 전형적인 스님과는 다른 정말 아메리칸 느낌 충만한 모습에 놀랐지요 😃 


여느 사람들처럼 일과 가정을 헤쳐나가며, 수행을 하고 싶다는 작은 마음은 저기 뒷전에 있었는데 현안스님과 이 책을 만나 "수행을 시작하자!" 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결가부좌로 앉아 있으면 온갖 생각이 떠오릅니다. 스님은 그냥 그 고통을 참고 앉으라고 말합니다. 꼰 다리를 풀고자 하면 이 생각이라는 놈은 다리를 풀어야 하는 기가막힌 이유들을 만들어냅니다. 어떤때는 약속한 시간만큼 앉아있기도 하고 어떤때는 이 생각에 무너지고 맙니다.


p.113

오늘 다리를 풀어 시원하다 해도, 내일이면 다시 앉아야 합니다. 그러니 가장 좋은 길은 '나는 내일도 좌선할 것이고, 다리가 아픈 것은 변함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마치 인생의 아픔과 어려움을 받아드리고 견디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프다는 생각에 응하지 않으려고 해도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ㅠㅠ


그냥 계속 해보겠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m********m 2026.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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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스님 한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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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성공을 향한 질주는 현대인의 숙명과도 같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유일한 가치로 추구되는 세상에서 ‘수행’은 흔히 현실 도피나 은둔의 이미지로 소비되곤 한다. 그러나 『미국스님 한국 표류기』는 이러한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 가도를 달렸던 저자는 수행이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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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성공을 향한 질주는 현대인의 숙명과도 같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유일한 가치로 추구되는 세상에서 ‘수행’은 흔히 현실 도피나 은둔의 이미지로 소비되곤 한다. 그러나 『미국스님 한국 표류기』는 이러한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한다.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 가도를 달렸던 저자는 수행이 단순히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가 아니라, 삶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진정한 성공에 이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실천임을 몸소 증명한다.

저자의 고백은 대단히 솔직하고 현실적이다. 그는 출가 전 사업의 성공 비결로 명상을 꼽는다. 수행을 통해 돈을 더 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무언가를 소유하고 누리고 싶어 하는 욕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는 역설은 흥미롭다. 이는 수행이 세속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속의 질서 안에서 휘둘리지 않는 주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임을 시사한다. 7시간의 결가부좌를 통해 스스로 자격을 증명하고, 이민 가방 대신 승복 두 벌을 챙겨 한국으로 돌아온 그의 행보는 진정한 ‘관계의 선언’이다. 과거의 성공이 외부 세계를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현재의 수행은 내면의 질서를 바로잡는 정밀한 조율인 셈이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수행의 목적을 ‘실제적인 문제 해결’에 둔다는 점이다. 저자는 현대인에게 익숙한 ‘마음챙김’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입문 단계일 뿐, 삶의 근본적인 고통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신 대승의 지혜와 선명상을 통해 고통의 뿌리를 다루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제시되는 ‘결가부좌’에 대한 설명은 대단히 과학적이고도 철학적이다. 발목이 꺾이고 무릎이 눌리는 극심한 불편함을 견디는 과정이 오히려 막힌 기혈을 뚫고 몸의 회복 탄력성을 깨운다는 논리는 명상의 본질을 꿰뚫는다. 우리는 흔히 편안함 속에서 평화를 찾으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불편함 속에서 번뇌를 인식하고 버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수행은 다른 사람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조율하는 일이라는 저자의 성찰은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타인이 나를 스님이라 부르든 아니든, 내가 상대를 판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태도는 완벽한 내적 자유를 보여준다. 결국 불교라는 종교적 틀을 넘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메시지는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말한다. 망상이 떠오를 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앉으라고. 생각을 억지로 없애려 애쓰기보다 매일 꾸준히 앉아 ‘앉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수행 과정에서 겪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한 승려의 회고록이 아니다. 소음과 욕망이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고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든 현대인을 위한 정교한 안내서다. 결가부좌를 풀지 않고 7시간을 버텨낸 저자의 인내처럼, 우리 역시 각자의 삶이라는 도량에서 불편함을 마주하고 견뎌낼 때 비로소 고통의 뿌리를 뽑아낼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삶이 막막하고 마음의 중심이 흔들릴 때,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그냥 앉으라”는 단순하지만 묵직한 가르침을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전한다.

j****3 2026.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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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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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마음챙김이라는 단어는 이제 모두에게 익숙할겁니다. 마음챙김이 심리학에서 치유의 방식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요. 마음챙김도 어찌보면 우리가 말하는 불교의 선명상에서 그 기원이 시작되었다고도 할수 있겠죠. 최근에 뉴스를 보니 젊은 세대들에게서 불교가 다시 호감갖는 종교로 자리잡고 있다고합니다. 변화무쌍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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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음챙김이라는 단어는 이제 모두에게 익숙할겁니다. 마음챙김이 심리학에서 치유의 방식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요. 마음챙김도 어찌보면 우리가 말하는 불교의 선명상에서 그 기원이 시작되었다고도 할수 있겠죠. 최근에 뉴스를 보니 젊은 세대들에게서 불교가 다시 호감갖는 종교로 자리잡고 있다고합니다. 변화무쌍한 시대에 자신을 다잡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질때 불교의 가르침이 마음의 평온함을 가져오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책은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 코리안 아메리칸 스님의 이야기와 그 스님이 전하는 위앙종의 선명상에 대한 책인데요. 위앙종은 우리에게 친숙한 불교의 종파는 아닌 중국의 종파더라구요. 저자 스님은 미국에서 주말마다 선명상을 공부하게 되면서 출가를 결심하게 되고 출가한지 얼마되지않아 뜻하지않게 한국으로 오게됩니다. 운명이라는 것이 예측할수 없다고 하는데 저자 스님의 지금의 삶이 그렇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명상하면 우리가 떠올릴수 있는 것이 호흡법, 결가부좌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선명상이 어떻게 마응챙김과 다른지 그리고 선명상에서 왜 어렵고 힘든 결가부좌의 수행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스님은 이 책에서 쉽게 설파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명상을 통해 평온한 마음을 얻게 된 일반인 수행자의 감상평도 실려있고 초보자가 어떻게 선명상을 할수 있는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뭔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마음의 안정이 더 절실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선명상은 우리에게 좋은 수행법이라고 할수 있으며 몸과 마음은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닌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한 몸의 고요함은 오래가지 못하고 또 몸의 움직임을 멈추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마음은 차분해지는 것이니 선명상은 몸을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마음까지 고요함에 이르게 하는 경지를 체득하는 길이라고 하겠죠.


p********1 202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가부좌가 삼매로 가는 고급 스포츠카라고? : 『미국스님 한국 표류기』 를 읽고
"결가부좌가 삼매로 가는 고급 스포츠카라고? : 『미국스님 한국 표류기』 를 읽고" 내용보기
#협찬도서캘리포니아의 저택, 고급 스포츠카, 비즈니스 클래스. 이 책의 저자인 현안 스님은 스물일곱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고, 세속적인 성공이라 불릴 만한 것들을 거의 다 이루었지만, 마음의 공허함만은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업을 하던 중 영화 스님에게 선을 배우기 시작한 현안 스님은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한 뒤 출가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결가부좌가 삼매로 가는 고급 스포츠카라고? : 『미국스님 한국 표류기』 를 읽고" 내용보기

#협찬도서


캘리포니아의 저택, 고급 스포츠카,

비즈니스 클래스.


이 책의 저자인 현안 스님은 스물일곱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고, 세속적인 성공이라 불릴 만한 것들을 거의 다 이루었지만,

마음의 공허함만은 채워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업을 하던 중 영화 스님에게 선을 배우기 시작한 현안 스님은 결국 모든 것을 정리한 뒤 출가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는 종로 보화선원에서 선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나는 평소 긴 시간을 집중하지는 못하지만 호흡명상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지라 수행법에 대해서는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 수행을 시작한 스님이 전하는 선명상은 어떤 방식일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수행법


현안 스님이 속한 위앙종의 선명상 수행법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결가부좌로 앉아 단전에 집중하는 것.

말로 들으면 단순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발목과 무릎, 골반까지 어마어마한 통증이

밀려온다.

(물론 유연하신 분들은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현안 스님 역시 처음에는 어려워 반가부좌로 하루 30분씩 앉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빠짐없이 그 시간을 지켜 앉았을 뿐인데, 몸과 마음의 상태가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마음챙김 명상은 마음의 평화와 안정, 행복감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단계를 넘어서는 수행을 이야기한다.

명상은 편안해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편함과 고통을 통과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편안함에 머무르면 수행도 그 자리에서 멈추기 쉽다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결가부좌가 삼매로 가는 고급 스포츠카라고?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결가부좌의 의미를 설명하는 대목이었다.

“결가부좌는 수행에서 계속 진전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줍니다. 왜냐하면 결가부좌 자세로는 편안함에 안주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04쪽)

“반가부좌로도 높은 단계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빠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가부좌가 최선입니다. 그것은 마치 고급 스포츠카를 선물로 받았는데 예전에 타던 저가 승용차를 고집하는 것과 같습니다.” (134쪽)

오오…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직접 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열심히 끙끙대며 다리를 끌어올려 결가부좌로 앉아보았지만 1~2분 버티는 것도 쉽지 않았다.


아… 고급 스포츠카를 장만하는 건 역시

쉽지 않네.

그래서 일단 책에서 제시한 방법처럼

하루에 몇 분이라도 시간을 늘려가며 시도해 보고 있다.


발목과 무릎이 꽤 아프지만, 통증 덕분에 잡생각에 끌려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만 개인적으로 무릎이 좋은 편은 아니라 계속 시도해도 괜찮을지 조금은 망설여진다.

그래도 “가장 빠르게 진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 앞에서는 역시 마음이 흔들린다.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수행이라고 하면서도

수행의 진전을 위해 또 다른 욕심을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



따뜻한 인연들의 이야기


이 책에는 수행법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일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도와주는 사람들, 깊은 인연 속에서 함께 수행해 가는 모습들이 보여 마음이 따뜻해졌다.


정말 세상은 나 혼자 되는 게 없구나.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소중한 인연들의 지지와 도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행은 혼자 깊어지는 일이면서도

서로를 밀고 끌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주변 인연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가부좌로 몇 분 더 앉아보려 애쓰는 시간,

명상 속에서도 여전히 더 빠른 변화를 기대하는 내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

어쩌면 그 자체가 이미 수행의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당분간은 무릎 상태를 잘 살피면서

하루에 몇 분이라도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을 이어가 보려 한다.


그 시간이 나를 어디까지 데려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직 모를 뿐(Only Don't Know)...


이런 분들께 추천!


✔ 명상을 해왔지만 늘 제자리 같은 느낌이 드는 분

✔ 수행이 한 걸음 더 깊어지기를 바라는 분

✔ 바쁜 삶 속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을 느끼는 분

✔ ‘불편함’을 통과하며 내면의 변화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

✔ 결가부좌와 같은 전통적인 수행법을 실천해 보고 싶으신 분


덧) 조계사 건너편에 있는 보화선원에서는

매일 저녁 7시에 선명상(또는 요가 수업)이 있고,

주말에도 법회와 명상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여

나도 조만간 한번 들러볼 생각이다.


보화선원 위치

https://naver.me/5gYiRj7B


위앙종 카페

https://cafe.naver.com/mastersunim


현안스님 브런치

https://brunch.co.kr/@chanpureland

r***2 2026.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
"명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명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명상을 접해 수행해오고 계신 분들께도 적극 추천합니다. 책은 읽기 편하고 재밌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입니다.저자이신 현안 스님도 결가부좌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는, 아주 진솔한 고백이 남일 같지 않으면서도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웃음으로 승화시킨 깨달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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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명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뿐만 아니라, 명상을 접해 수행해오고 계신 분들께도 적극 추천합니다.

책은 읽기 편하고 재밌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입니다.

저자이신 현안 스님도 결가부좌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는, 아주 진솔한 고백이 남일 같지 않으면서도 저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웃음으로 승화시킨 깨달음의 에피소드들이 너무 재미있게 술술 읽혔습니다.


스님의 책을 통해, 제가 그동안 해온 명상은 결국 '회피'로 끝나는 과정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명상으로 통해 알게 되는 모든 아픔, 고통까지 정면돌파할 것을 권합니다. 편안함에 머무르는 수행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수행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편안함에 머물러서는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책으로, 최근의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결가부좌의 고통을 이겨내는 힘은 곧 두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이것은 수행의 성공을 넘어, 삶 전체의 성공 비결이 됩니다"


이 문장이 저에게 가장 와닿는 문장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매일의 결가부좌를 통해, 두려움을 온전히 바라보고 맞서는 힘을 기르고 있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하는 회의감이 들 때 다시 한 번 이 책을 꺼내들게 될 것 같습니다. 


저자인 현안스님의 스승인 영화선사의 책, '영화스님의 선 명상'도 함께 읽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a*****7 2026.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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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화스님의 ‘아메리칸 선명상 : 통찰’을 번역하여 한국에 위앙종 ‘선명상’을 소개한 현안스님의 책이기에 무척 기대하고 책을 접해서인지 몰라도 이 책은 내게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었다. 특히, 위앙종 ‘선명상’이 종교에 대한 무관심적인 청년층을 선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화스님의 ‘아메리칸 선명상 : 통찰’을 번역하여 한국에 위앙종 ‘선명상’을 소개한 현안스님의 책이기에 무척 기대하고 책을 접해서인지 몰라도 이 책은 내게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었다. 특히, 위앙종 ‘선명상’이 종교에 대한 무관심적인 청년층을 선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표지와 내용의 전개 방식을 보면 무척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이되어 있을 뿐아니라 종교적인 색채가 그리 진하지 않다는 이유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풀어쓰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결가부좌’에 대한 언급은 일관되게 강조되어서 그런지 실제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 ‘결가부좌’를 연습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결가부좌’라는 수양자세를 단순하게 종교적인 수련을 하는 스님들의 전유물처럼 생각을 해 왔고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고통과 함께 꼭 이런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도 있었는데, 자세히 책을 읽어보니 그냥 단순한 수양자세가 아닌 그 자체만으로도 ‘공덕’이 될 수 있음은 여러 번 연습하며 고통을 느끼며 책을 읽는 과정에서 나름의 공감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서문에 현안스님이 목표했던 바 ‘다고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실제 해보고 느꼈으니 저자의 목표는 이루어진 셈일 것이다.


저자 현안스님은 청년기에 미국에가서 사업으로 성공하였으며,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체계화하며 선,정통토, 진언 수행을 함께 지도하는 영화선사를 은사로 잘나가던 사업을 정리하고 미국 위산사에서 출가하였다. 그는 여러권의 책과 법문집을 번역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위앙종 ‘선명상’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며 선명상 프로그램을 기획, 지도하고 있다.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미국스님, 한국에 온 까닭은?’에서는 자신이 출가하게 된 배경과 출가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자신이 출가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영화스님으로부터 한국에 가서 선명상을 소개하고 지도하도록 지시를 받고 한국에 화서 한 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2장 ‘당신의 명상은 평화로운가요?’에서는 위앙종 선명상에 청년이 많은 이유, ‘결가부좌’에 대한 방법과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긍정적인 부분, 선명상 기초에 대한 이야기 등이 담겨져 있다. 가장 많이 나오는 결가부좌를 실제 해보면서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결가부좌한 상태에서 30분 이상을 하게 되었다. 발에 쥐가 나고 고통스러웠지만 처음엔 15분 정도의 시간을 목표로 시작하라는 조언보다는 좀 더 장시간 결가부좌를 한 나를 위로하고 칭찬하며 그 자세로 책의 내용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 내겐 더 의미가 있었다. 제3장 ‘한발 더 나아가기’에서는 ‘선지식’에 대한 내용이었다.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머리로 생각하지 말 것, 결가부좌가 건강에 좋은 이유, 더 나은 마음의 상태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제4장 ‘버려진 돌멩이처럼 : 인연의 기도’에서는 내가 익히 잘 알고 있던 청화스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무척 반가웠지만 실제 저자 현안스님이 만난 분들은 청화스님의 제자들이었는데, 그들을 만나 인연을 맺는 부분, 그리고 각지의 한국 불교 스님들과의 만남과 인연 맺기, 제주도에서의 장기간 단식 등의 과정과 배운 점 등은 스님들이 하는 극도의 수련 과정과 그 과정에서 깨우침 등을 간접 경험 해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제5장 ‘일단 뛰어들어야 한다’에서는 위앙종의 비밀 1, 2가 위앙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불칠과 선칠, 참회 회향공덕 등에 대한 내용도 쉽게 풀어서 쓰여져서 그런지 이해가 쉬웠다. 마지막으로 초심자를 위한 선명상 실천 지침은 ‘명상, 결가부좌 방법, 그것으로 배우는 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실제 시도하는 초심자 입장에서는 따라서 해 볼만 한 동기유발이 되었다.


종교는 형이상학적인 면이 강해 한번 의문을 가지면 끝없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음을 괴롭힐 수 있다. 어떤 종교를 접해도 늘 그랬다. 그러나 그 의문은 우리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종교라는 것에 더 가깝게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늘 해왔다. 여러 종교를 접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아메리칸 선명상 통찰’과 이 책 ‘미국 스님 한국 표류기’를 통해 위앙종 선명상에 대해 더 알게 되어 무척 기쁘다.

j****s 2026.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