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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과 번식을 위해 진화한 동물들의 재미있는 언어학 🔖사색평 ㅡ 일본 "새가 된 연구자 " "고릴라가 된 연구가"가 쓴 동물의 인지 능력과 언어의 기원을 탐구하며,고릴라와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문화에 대해 쓴 동물 언어학 도서다. TV나 유튜브 동영상에서 동물에 대한 정보가 많지만 언어에 대해 다룬 책은 생소했다.동물마다의 독특한 소리가 있지만 그 소리의 의미를 모르고 들었을 경우와 알고 관찰해서 듣는 경우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생명체인 만큼 진화하며 살아가기 위한 그들만의 생존 경쟁 속 삶의 투쟁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동물에 관심을 갖고 언어학에서부터 현대 사회의 문제와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며 제시한다. 동물의 언어는 환경에 대한 적응뿐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해 진화했다고 한다.동물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언어만이 아닌 춤과 노래도 중요한 소통이 된다. 동물에게는 대량의 이미지를 기억하는 능력 등, 인간에게 없는 인지 능력도 있다.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인지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동물에게도 문화가 존재한다고 한다. 학습과 문화의 차이는 문화는 세대를 넘어 계승된다는 점에 있다. 인간의 의사소통은 명확히 표현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인 언어에 의존하지만, 동물들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암묵적 지식을 많이 사용한다. 영장류의 진화사를 따라가 보면,인간은 원래 음성보다는 시각적 의사소통에 의존했던 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류는 포유류처럼 후두를 통해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깊은 곳에 위치한 울음관에서 소리를 낸다.특히 참새인 일종인 명금류는 복잡하고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박새,진박새,북방쇠박새 같은 새들은 생후에 노래를 학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장류의 음성이 타고난 것이라 생후에 바꾸기 어려운 것과 비교하면, 박새류는 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는 점에서 인간의 언어와 더 유사하다고 알 수 있다. 두 깊이 있는 연구가의 끊임없는 연구결과로 인해 조류 포유류 영장류의 진화 세계에서 발전한 언어와 암묵적 지식에 의한 소통을 한다는 지식과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도서로 추천합니다. 동물 그들만의 생태계의 진화와 함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진화한 언어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동물과의 의사소통이 점점 더 쉬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동물들과의 대화를 해보는 상상을 해 봅니다. 🔖데이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책통령📚 #동물들의말말말 #스즈키도시타카_야마기와주이치_지음#데이원#데이원출판사#교양 #사회과학#언어학#언어심리학#언어 #영장류학#고릴라#동물 #동물들과대화#동물과의교감 #동물의언어#서평#서평단#추천도서 #신간소개#신간추천#베스트셀러 #양서고르는알고리즘 #양서추천하는여자 #나는운이좋은사람입니다 #사람은책을만들고책은사람을만든다 #book#sauth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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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데이원으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조류와 고릴라의 언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두 학자. 그들의 연구 과제, 실험 과정마저 심상치 않다. 언어의 효용도,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분절시키는 한계마저도 한 번에 소화하고 싶었던 나는 욕심스럽게 이 책을 선택했다. 우리의 언어는 대체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진화하여 지금은 어느 위치에 있는가. 앞으로의 행방은 어찌 될 것인가.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 <동물들의 말말말>에 있다. 우리는 동물이다. 특별하고 전지전능한, 외따로 떨어져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자연과 떼려야 뗄 수 없고 그 세계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가장 보통의 종. 내가 어디에 서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주변을 살펴야 한다. <동물들의 말말말>은 주변부뿐만 아니라 인간 가장 내밀한 본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길 꺼리지 않는다. 그 대담함과 더불어 일본 특유의 유쾌한 대담 형식이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언어학과 그 역사, 또는 개체 간 소통 메커니즘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 - 인간이라는 종이 동물계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궁금한 독자 -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에 당장 매료될 준비가 된 독자! 근래 읽었던 책들은 언어의 효용도 효용이지만 그 분절성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많았다.(<모우어>와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참고) 인간의 언어는 추상적인 것마저 아울러 표현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자에만 매몰되어 있었다. 이제서야 마주하게 된 달의 뒷면은 어떤 모양일까. 언어는 상징이다. 그 사물 자체를 모두 담아낼 수 없다. 어떤 실재가 있다면 그것을 본떠 개개인의 해석이 반영된 결과이다. 현실을 언어라는 수단으로 떼어낼 때, 여남은 부스러기의 존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나는 세상을 인식하게 만든 언어가 신비로우면서도, 그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세상의 부스러기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언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왜 말을 해야 했을까. 오로지 거대한 신뢰 체계를 기반으로 한 하나의 계(界). <동물들의 말말말>에서는 조류에서부터 영장류, 인간에 이르기까지 각 군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의 역사에 대해 서술한다. 유전에 각인되어 있는 어떠한 본능(번식)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것, 살아남기 위한 수많은 수단들 중 채택되었다는 것. 하루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들다. 내가 발화하지 않더라도 말소리는 도처에 존재한다. 이렇듯 일상에 스며들어 '응당 그곳에 존재해왔던 언어'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행위는 새삼스럽다. <동물들의 말말말>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의 특성을 재조명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의 문자 언어로는 발화자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표정, 뉘앙스, 제스처와 같은 비표지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언어가 만들어지기 이전, 소통을 대신했던 춤과 음악. 그것이 비언어적 표지(문맥)로 남고, 그 위에 텍스트라는 왕국을 건설했다는 것. 또한 영상적 아날로지에 대한 개념도 흥미롭지 않을 수 없었는데, 언어는 상상과 이야기를 낳는다. 아니 상상과 이야기를 언어가 대변한다. 한 사람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한다면, 우리는 그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배제된 주변부를 각자 추측해야만 한다. 그것은 영상처럼 머릿속에 재생된다. 그야말로 언어의 장단과 그 한계를 어떤 방식으로 인류가 극복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동물들의 말말말>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의 언어/비언어가 등장한다. 가장 귀여웠던 파트를 꼽아보았다. 한 번도 '강아지에게는 왜 흰 자가 있을까?'를 고민해 본 적이 없는데, 책의 중요성이 이런 곳에서 드러난다. 누군가는 이를 궁금해했고, 어쩌면 이에 대해 단 한 번을 고민해 보지 못하고 스러질 수도 있었던 내 귓가에 세상의 비밀 한 꼭지를 속삭여준다. 상냥하게도.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시선의 방향이 중요하다. 개는 음성 언어로 인간과 소통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들과 긴밀한 상호작용을 위해 흰자를 가진 생물로 진화했다. 늑대와 개의 사소하고도 위대한 차이점이 드러난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에는 이렇듯 귀여운 이미지가 잔뜩 들어 있어서 좋아하는 편이다. 시각 자료는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주는 사소한 행복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골자는 인간이다. 우리가 어디까지 흘러왔는지, 그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주변부를 살필 수밖에 없다. 그곳에는 무수한 다른 개체가 있으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리고 있다. 잠시 멀찍이 떨어져 보면 우리도 그저 동물의 한 종임을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난다. '나는 박새가 될 수도, 박새가 내가 될 수도 없다.'는 스즈키 박사의 문장이 바로 그것이다. 절대적인 것은 없다. 이것은 인류가 그렇듯, 언어가 가진 특성이기도 하다. 누구나 각자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 눈을 통해 자의적인 해석을 거쳐 생각이 만들어진다. 이를 항시 주지하고 있다면 조금 더, 평화에 가까운 세계가 되지 않을까. <동물들의 말말말>은 그저 동물들의 언어학에 그친 것이 아니라, 언어에 묶인 우리의 정신과 삶을 색다른 방식으로 조명한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사고 확장의 체험을 꼭 누려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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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참 재미있는 내용의 책을 읽었다. 동물들의 말말말. 제목만 봐도 당장 어린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요즘같이 AI, 로봇, 자기 개발, 금융 등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주제의 책을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그것과는 전혀 관련없는 이책이 유독 마음에 끌렸다. 동물들의 말말말.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았고, 동물들의 말을 이해한다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들여다보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 무척 재미있다. 다 큰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다. 일본의 두 동물 학자가 서로 주거니 받거니하는 말들을 대화식으로 써 놓아서 그런지 그냥 옆에서 엿듣는 것 같이 읽기가 편했다. 한명은 고릴라를 연구하는 학자, 한명은 박새라는 들새를 연구하는 학자. 그 둘간의 공통점이 없는 것 같지만 그들의 대화엔 서로 같은 듯 다른 듯, 어쨋든 묘하게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새의 '쥬리리'라는 울음 소리를 듣고서는, 박새 전문가가 지금 저 소리는 무리를 모으는 소리라고 한다. 또 '츄리리리'라는 울음 소리가 들리자, 지금 위험을 알리는 소리라고 하는데 정말 하늘에 참매가 날고 있단다. 신기하다. 동물들의 울음 소리를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니, 새들을 얼마나 연구하고 그들과 함께 했을까. 세상에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그런데 어떻게 새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을까? 간략히 그 방법을 이해하자면, 우선 새들의 상황을 관찰하면서 어떤 말이지를 추측하고 그 추측이 실제 맞는지, 이후 새들에게 직접 그 말을 들려 주었을 때 새들의 반응을 보고 가설이 맞았는지 검증한다고 한다. 참 쉽지않은 연구방법이다. 야생의 새를 어디 가두어놓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실험까지 한다니 그 열정이 놀랍다. 또 재미난 내용이 있었는데, 동일한 동물이라도 야생에 있을 때와 동물원에 있을 때 말이 달라진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말이 달라질까? 한번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쨋든 환경에 따라 말의 개수가 달라진다니. 사람이나 동물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는 건 마찬가지인가 보다. 또 이런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새가 문법이나 문장을 만들 수도 있단다. 물론 모든 새가 그런건 아니다. 상상해 본적도 없는 이런 내용들이 계속 신기하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을수록 이런 재미난 동물들의 말과 실험들이 내 지식의 한 켠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그런데 이 두 전문가가 단순히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언어의 기원이나 언어학에 대한 전문 지식도 많아 동물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자신들만의 전문 지식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들이 동물들의 말을 연구하는 주된 목적은 인간의 언어에 대한 기원까지 거술러 올라간다. 인간은 어떻게 말을 시작하게 되었을까? 인간은 어떻게 다른 동물에 비해 진화를 하며 지구의 최상위가 되었을까? 나는 영장류는 단순히 포유류에서 진화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 중간에 다른 종이 있다면, 믿겨지는가? 가장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정말 그럴지도, 내용이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큰 깨달음도 준다. 인간의 말보다 동물들의 말이 못하다고 해서 과연 인간의 말이 가장 우수한 것인지, 서로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서로 다름에 대해 비교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을 수 있는지. 이 책은 인간의 체계가 아니라고 해서 동물의 말과 행동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정말로만 우리가 동물들의 말을 모두 알아들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더 큰 미지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이 지구는 더 재미있고 신기하고, 모든 생명이 어우러지는 정말로 아름다운 생명체의 세계가 되지 않을까! 아바타의 나비족이 된 듯이 가슴이 벅차다. 단순히 호기심에서 시작한 동물들의 말이란 이 책이, 인류가 앞으로 동물을, 지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되묻는 시간을 준다. 인간도 지구의 일부분일뿐, 앞으로 더 많은 동물들을 알아가야 하고 함께 해야한다고. 지구는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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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즐겨봤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동물의 왕국>이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TV 영상을 통해 야생 생태계에서의 관찰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야생 동물들의 습성이나 생존 본능 등의 특징을 살펴본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동물에 대한 호기심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 동물 다큐 등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자주 보게 됩니다. 동물 사회에서의 체계적인 행동 패턴은 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관련 책도 많이 찾아보는 편입니다. 최근 도서출판 데이원을 통해 저의 관심 영역과 일치하는 『동물들의 말말말』이라는 도서를 협찬받게 되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연구자들이 동물들의 언어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깊이 있게 전달하였고, 자유로운 대담 형식으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말말말』 책은 평소 호기심이 가득했던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단시간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무런 의미 없이 들렸던 동물들의 울음소리에도 무리의 질서 유지, 서로의 위치 전달, 먹이 발견, 위험 감지 등의 다양한 상황에 따르는 체계적인 전달 방식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미국 수화를 배우며 자라서 2000개가 넘는 단어를 조합해 짧은 문장을 만든다는 암컷 로랜드 고릴라 '코코' 이야기와 사람과 소통한다는 '검은목벌꿀길잡이새'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책 내용을 통해 동물들은 언어에 의존하는 인간과는 다르게 비언어적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풍부한 마음과 생각을 전달하고, 인간에게는 없는 능력들이 무수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언어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보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인간 사회에 대한 고찰까지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들의 언어에 대해 깊이 있게 다가가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동물들의 말말말』을 추천합니다. ※ 도서출판 데이원을 통해 『동물들의 말말말』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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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서평단 자격으로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100% 주관적 리뷰입니다.] "동물은 말을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사람도 동물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서 "사람을 제외한 동물들도 말을 할까요?"라는 질문에는 답이 갈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분명 동물들도 우리가 모르는 본인들의 말로 위험을 알리고 대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영화나 드라마에서 동물들과 의사소통하는 말도 안 되는(?) 장면을 떠올려보면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동물들의 말말말에서는 박새의 울음소리에서 문법 구조를 발견한 새박사 스즈키와 아프리카 밀림에서 고릴라의 사회를 연구한 야마기와 전 교토대 총장이 각각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대담을 하면서 흥미로운 동물들의 소통 방식을 들려줍니다. 박새가 숲속 동료들을 위해 기지를 발휘하고, 고릴라가 승패 없는 싸움으로 평화를 지키는 모습을 통해 말을 통한 의사소통이 아닌 문자와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게 된 현대 사회 인간의 소통 방식에 대해 독자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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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스즈키 : 박새는 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겨울을 보내느냐 하면, 북방쇠박새가 저장해 둔 먹이를 훔쳐 먹습니다. 저장은 못 해도 먹이의 위치는 기억하는 거죠. 야마기와 : 그렇군요. 어쨌든 인간에게 없는 인지 능력이네요. 스즈키 : 그래서 저는 인간과 동물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시야로 언어와 인간의 능력이란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언어를 얻게 된 의미를 알 수 있을 테니까요. pp.30~31 야마기와 : 동물들의 언어는 어떻게 태어났다고 생각하시나요? 스즈키 : 환경에 대한 적응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응이란 쉽게 말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개체가 그렇지 못한 개체보다 생존에 유리하고 더 많은 자손을 남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 결과, 언어와 관련된 유전자가 그 집단 내에서 퍼진 거죠. 반대로 말하면, 어떤 동물이 어떤 언어를 얼마나 가질 수 있는가는 그 동물이 사는 환경에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p.35 스즈키 : 박새의 울음소리는 단순한 감정을 넘어선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울음소리를 심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실험을 통해 이 점을 확인했어요. 하지만 그 나뭇가지에 줄을 매달아 나무 줄기를 따라 끌어 올리면서 "쟈쟈" 소리를 들려주면, 박새는 거의 틀림없이 이 나뭇가지를 뱀으로 착각하고 확인하러 다가옵니다. 같은 방식으로 나뭇가지를 보여주면서 다른 소리도 들려주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박새는 나뭇가지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쟈쟈" 소리와 함께 보여 줬을 때는 그렇게 놀라며 달려오던 박새들이요. 즉, "쟈쟈"라는 소리가 뱀의 시각적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박새에게 "쟈쟈" 라는 소리가 뱀의 심볼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pp.44~47 스즈키 : 새의 울음소리에도 문법이 있다는 근거를 꾸준히 쌓아 왔지만, 여전히 새들이 인간처럼 말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저항감을 가진 연구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한 방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게 바로, 박새에게 병합의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야마기와 : 병합이라면, 언어학에서 자주 논의되는 두 단어를 하나의 의미 단위로 묶는 조작을 뜻하죠. 스즈키 : 결론적으로 박새의 울음소리에서는 재귀(무한히 긴 문장을 만드는 능력)나 계층의 구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새는 병합을 통해 두 단어를 하나의 단위로 묶을 수 있습니다. pp.77~82 야마기와 : 인간뿐만 아니라, 집단이 흥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 있죠. 적의 무리를 물리친다든가 하는 일들요. 강렬한 감정의 공유 없이는 그런 행동은 불가능합니다. 즉, 언어는 감정의 에너지를 제어하고 방향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반대로, 감정이 동반되지 않은 언어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언어로 명확한 지시를 내려도, 집단을 움직이는 공감이나 감정 에너지가 없으면 실현되지 않으니까요. pp.151~152 스즈키 : 예전에 제가 동물과 인간 언어의 가장 큰 차이는 '지금'과 '여기'에 없는 것을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말씀드렸었죠. 즉 눈앞에 없는 것을 상상해서 말하려면, 머릿속에서 정보를 재구성하고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제가 오랫동안 새들을 관찰했지만,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내용은 대부분 눈앞의 암컷에게 구애한다거나, 천적이 왔으니 경계하자 같은 그 장소와, 그 시점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거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공상한다는 증거는 현재로서는 없는 상태입니다. p.225 스즈키 도시타카, 야마기와 주이치, <동물들의 말말말> 中 +) 이 책은 새를 연구하는 '스즈키 도시타카'와 '고릴라'를 연구하는 '야마기와 주치이'가 동물들의 언어를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 에세이집이다. 스즈키 박사는 새 중에서도 특히 박새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면서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주목한다. 새의 언어를 통해 새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고 생활하는지 오랜 시간 지켜보며 분석했다. 야마기와 박사는 영장류, 특히 고릴라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역시 그들과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한 학자이다. 이 두 사람이 만나 동물의 언어가 지닌 특징에 대해 나눈 대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들은 입을 모아 인간 중심적인 사고를 기준으로 동물의 언어를 이해할 것이 아니라,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 동물의 입장에서 그들의 언어와 삶을 이해할 것을 권한다. 박새는 뱀과 매 등을 구별해 표현하는 언어 능력이 있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고릴라는 춤을 추는 비언어적 수단 활용하며 때로는 속임수를 쓰는 장난을 칠 수 있다.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인간과 달리 동물들이 사용하는 말은 무엇인지 설명하는 내용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동물과 인간의 언어를 비교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 동물의 말이 그들의 세계에서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하는지, 또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상황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지, 동물의 말이 그들 세계에서 하는 기능은 무엇인지 등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즉, 언어라는 부분에 한정하지 않고 기호 수단인 말에서 한 걸음 나아가 동물의 생태를 추론할 수 있는 내용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인간이라는 동물의 언어와 진화 과정을 언급하며, 현시대를 보여주는 문화와 사회적 양상을 인간의 언어와 관련지어 설명한다. 동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대화집이라 지루할 거란 편견을 가진다면 착각이다. 오히려 젊은 학자와 노년의 학자가 만나 나눈 대화를 소주제별로 짤막하게 나누어 구성한 책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조류와 영장류의 시조를 설명하며 인간이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진화해왔는지 설명하는 부분이 꽤 흥미로웠다. 동물의 언어라는 맥을 통해 동물의 소통 과정 및 진화의 흐름과 특성, 그리고 문화 등을 골고루 살펴본 것 같아 유익했다. 박새와 고릴라의 생태와 언어에 관심이 있는 이들, 동물의 언어와 문화가 궁금한 이들, 가볍게 동물 언어학 교양서를 읽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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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회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내가 맞아'라는 확신에 갇히는 것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갈등의 대부분은 내가 보는 세상이 유일한 정답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동물들의 시각을 빌려, 우리가 굳게 믿고 있는 세상이 사실은 뇌가 만들어낸 하나의 해석일 뿐이라는 점을 꼬집습니다. 인간관계의 해법을 동물행동학에서 찾는 여정이 여러분의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지도 모릅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는 걸 인정할 때 사람들은 내 눈에 보이는 것, 내가 느끼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의견 충돌이 생기면 상대를 틀렸다고 규정하기 쉽죠. 하지만 저자는 새와 고눙의 시각을 예로 들며 우리가 보는 세상조찿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 문장을 읽고 저는 과거의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제가 조금만 더 유연했더라면 어땠을까, 틀린 게 아니라 다르게 보이는구나 라고 인정했따면 그토록 날 선 말을 뱉으며 에너지를 낭비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내가 보는 파란 하늘이 누군가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겸손함, 그것이 리더의 그릇을 넓히는 시작점이더라고요.
직접 부딪혀서 풀어야 할 때와 아닐 때 고릴라는 제3자가 개입해 싸움을 말리지만, 원숭이는 조금 다릅니다. 그들은 당사자끼리 직접 해결을 봐야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에게도 원숭이 모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리더가 나서서 중재해 줄 수도 있지만 결국 동료 간의 깊은 앙금은 당사자들끼리 얼굴을 맞대고 풀어야만 진짜 해결이 되더라고요. 껄끄럽고 피하고 싶지만, 직접 부딪혀서 화해를 청하는 용기. 그것이 원숭이 사회에서 배우는 관계의 기술입니다. 모든 것 미루지 않고 내 갈등을 내가 감당해 내는 단단한 마음이 자신을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줍니다.
내가 맞다고 악착같이 증명하느라 감정을 소모하기보다, '그렇게 볼 수도 있구나'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현명한 여러분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새에게도문법이있고고릴라도노래를부른다 #인문학베스트셀러 #30대인간관계 #직장인생존전략 #관점의전환 #사회생활꿀팁 #조직심리학 #책추천 #서평 #40대멘토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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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물의 언어를 통해 본 생명의 신비와 소통의 본질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한 문장 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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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말말말>은 박새의 울음소리에서 문법 구조를 발견한 스즈키 박사와, 아프리카 밀림에서 고릴라의 사회를 오래 연구해 온 야마기와 전 교토대 총장의 대담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새와 고릴라라는 전혀 다른 대상에서 출발한 두 연구자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 안에서 만난다는 점이 처음부터 흥미로웠습니다. 한 사람은 아주 작은 새의 소리 속에서 질서와 규칙을 발견했고, 다른 한 사람은 말없이도 유지되는 고릴라 사회의 균형과 관계를 오래도록 지켜봐 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이들의 대화는 단순히 ‘동물도 말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게는 ‘나는 과연 잘 소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다가왔습니다. 말과 문자는 넘쳐나는데, 정작 서로를 이해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현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회의실에서, 가족과의 대화에서, 메신저 화면 속에서 저는 많은 말을 주고받고 있지만, 그 안에 감정과 맥락은 충분히 담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동물이 인간처럼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동시에 제가 얼마나 인간 중심적인 기준으로 언어를 정의해 왔는지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말의 양과 속도가 소통의 깊이를 대신하고 있는 시대에, 몸짓과 표정,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지닌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동물과 다르게 말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몸으로 느끼고 함께 호흡하던 방식에서 멀어졌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자와 화면 너머의 소통이 일상이 된 지금, 고립감과 오해가 늘어나는 현실이 결코 우연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언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말을 조금 줄이고, 몸의 감각을 되찾는 일. <동물들의 말말말>은 제가 동물을 이해하는 시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시 인간답게 연결되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말이 많아질수록 더 외로워진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이 건네는 질문에 한 번쯤 천천히 귀 기울여 보셔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