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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책은 비매품 형식이라서 어디에도 안 뜬다. 지율 스님 다른 책에 소개글을 걸친다 사진책시렁 16 《낙동강 before and after》 지율 스님·‘낙동강 숨결 느끼기’ 순례 동행들 녹색평론사 2010.3.31. 작은 사람 하나는 왜 글을 쓰고 사진을 찍다가 영화까지 빚어서 이야기를 퍼뜨리는 길을 걸었을까요? 작은 사람 하나는 왜 작은 이웃을 지나칠 수 없었을까요? 작은 사람 하나는 왜 작은 목소리를 둘레에 나누어 주는 길에 조용히 서야 했을까요? 그리고 이 땅에서 커다랗다고 하는 사람 여럿은 무슨 글을 쓰고 무슨 사진을 찍으며 무슨 영화를 빚을까요? 커다랗다는 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퍼뜨리려 하고 어떤 목소리를 쩌렁쩌렁 울리는가요? 아주 작게 나왔다가 조용히 자취를 감춘 사진책 《낙동강 before and after》입니다. 천성산 같은 일을 낙동강이 겪지 않기를 바랐으나, 아주 많은 사람들은 천성산도 낙동강도 쳐다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바쁘고 일이 많은 나머지, 고속도로뿐 아니라 고속철도를 타야 했습니다. 이웃집을 들여다보기 힘든 나머지, 곁에 있는 숲이나 숲짐승을 마주할 틈을 내지 못했습니다. 사진 두 장으로 낙동강 두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쪽은 예전 모습, 다른 한쪽은 막삽질을 받은 모습입니다. 이제 누구나 ‘이명박 막삽질’을 손가락질할 뿐 아니라 감옥에까지 보낼 만하지만, 2010년에 다들 어떤 목소리였는지 돌아볼 노릇입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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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오늘 우리의 산하가 겪고 있는 일을 방관하고 이 상태로 국토 파괴행위가 계속되도록 내버려둔다면 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우리를 가리켜 "세상에서 가장 비옥하고 아름다웠던 땅을 돌이킬 수 없도록 파괴하고 떠난 사람들"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어머니 모시고 북한산 노전사에 다녀왔다 가문이 극심한 때라 먼지 풀풀날리고 냇물도 평소의 반이상 줄어있었다. 노적사는 옛부터 북한산의 정기가 모인 중심부라한다. 그곳에 가니 참배객들이 많았다. 북한산 뉴타운개발을 위해 습지를 매운 일이 있었다니 그러고보니 여기 아파트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있고 노적사가 산속 깊은곳에 있는데 여기까지 도로가 놓여있었다. 가슴아프다. 예전 북한동이라는 음식파는 동네가 있었는데 정화사업측면에서 정비를 한 건 잘한일인데 그 사람들이 떠난 자리를 숲으로 만들지 않고 아스팔트로 대체한다. 노적사 인근 암자에선 확성기를 최대로 틀어놓고 부처님만세를 외친다. 야행성동물은 지금이 잘 시간이다. 산너머 일선사,영추사등 절마다 확성기 반발이지만 공단측에선 무서워서 건드리지도 못한다. 음식닦는데 퐁퐁도 쓰고 도토리묵도 만들어 먹는다. 그거 냇물이 오염되고 야생동물들 겨울양식인데 북한산의 절들이 이런데 다른 명산의 절들은 얼마나 양심이 업을까 그래서 제목도 내유외강이라 적었고 별하나 깎았다. 노무현정부하면 떠오르는게 진보다. 진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 중 하나가 환경운동이다. 탄핵역풍때 나도 분개했는데 동네할아버지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걸 들었다. '그 늠이 그늠이여' 4대강사업이니 천성산이니 그늠이 그늠이 맞는것 같다. 병약한 어머니 모시고 노적사까지 올라갈때 친절한 아주머니 한분이 같이 어머니를 잡아주신다. 그렇게 어머니 부축해주시며 한말씀 하신다 "산 정상까지 도로가 쭉 나야하는데 그래야 씽씽 달리고 편하지" 아직 우리의식은 까마득함을 아주머니의 한마디를 들으며 절망어린 기분을 느낀다.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몰래 보호수를 베어낸일 철원군의 도루미 피해를 입던 농민들이 몰래 쥐약을 놓아 두루미를 죽인일 쥐약이제 없어진걸로 아는데 아직도 파나 천수만 관광단지개발을 위해 철새들의 서식지인 갈대밭에 불을 놓은일 우리가 갈길은 까마득하다 산 정상에 가보라 동물들의 생태가 어떻게 되던말던 '야호' 하는 사람이 전부다. 삼인에서 출판하는 책은 나에겐 모두 베스트셀러감이다 의식이 있는 출판사이다. 예전부터 사야지사야지했는데 이제서야 사서 읽는다. 환경학의 고전: 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 침묵의 봄, 물의 자연사, 갯벌, 중국없는 세계도 같이 권해드리는 바이다. 잘봤다. 지인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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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추천으로 초록의 공명을 사서 봤습니다. 저번에 지율스님께서 100일 단식으로 거의 죽다 살아나셨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그 스님이 이 책을 쓰신 분이셨더군요 이책은 지육스님이 산과 그 산의 도룡룡을 포함한 수많은 살아숨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쓰는 일과 그 날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한번쯤 읽어두면 오래 기억되는 그런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