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여행의 피로를 씻기 위해 오랜만에 봤던 영화. 여행 가 있던 동안 가장 하고 싶던 일 중 하나였던 영화감상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 봤는데 왠지 낯익은 스토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라빠르망'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기본적인 스토리는 동일하나 마지막 결말이 완전히 다르다. '라빠르망'에선 황당한(?) 비극적 결말이었던 반면 이 영화에선 전형적인 헐리웃 공식에 충실하다. 헐리웃식 결말이 아무래도 대다수의 관객에게 어필하니깐...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감각적인 편집으로 잘 포장된 해피엔딩의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였다면 '라빠르망'은 톡톡 튀는 프랑스의 감성을 보여 주는 별미라고나 할까... 사실 '라빠르망'은 모니카 벨루치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반해서 본 영화였는데...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의 다이앤 크루거도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기에 허용되는 일이 어디 까지일까? 사랑이라는 이유로 용서받을 수 있는 일도 있겠지만 사랑한다면 자신이 원하는대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하는게 아닐런지... |
|
원제는 <Wicker Park>다 모든 것이 이뤄지는 위커 공원 사랑의 시작, 기다림, 어긋남, 이별 그리고 해후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의 리메이크작이다 어쩐지 보면서 내내 어~~비슷한데...했다 외사랑은 맹목적이고 불안하고 슬프다 서로 교감되지 않는 감정은 자칫 외곬로 빠지기 싶다 이기적인 속임수일지라도 내가 먼저 사랑하게 된 그 사람을 잃고 싶지 않은 그녀의 집착이 아름답기까지 했다 이기적이어서, 그다지 누군가를 혼자 사랑해본적이 없는 나는, 그러나 그런 사랑, 받아본 나는, 늘 사랑의 약자인 그들에게 눈길이 가고 맘이 움직인다 이것이 그나마의 속죄인지 아님 후회인지는...나도 잘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