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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귀신 이야기를 좋아해서 처음에 귀신잡는 사냥꾼 소개글을 보고 너무 읽어보고싶어졌다. 초2인 조카를 만나면 늘 무서운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르는데 이 책을 읽고 선물하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창귀, 어둑시니가 나오는데 그냥 귀신을 잡으러 다니는 이야기로 재미만 주는게 아니라 그 시절 우리나라 백성들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호랑이에게 엄마가 물려갔기 때문에 복수를 위해 호랑이잡는 착호갑사가 되겠다는 양반집 도련님 이연은 열세살이다. 집에 고기를 종종 가져오는 사냥꾼 막개를 무작정 따라 나서 제자로 삼아달라고 한다. 어쩔수 없이 이연과 함께 다니게 된 막개. 어느 마을에서 나무에 묶인 여자를 보게되고 호랑이에게 제물로 받쳐졌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호랑이에게 창귀가 씌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창귀는 호랑이에게 물려죽은 사람의 혼이 귀신이 되는 건데 호랑이에게 씌어 사람을 헤치고 있는 것이었다. 이연의 지혜와 막개의 힘으로 잘 해결하고 그 마을에서 만난 호연과 동행하게 된다. 호연에게 살 곳을 소개한 곳은 여자들이 살고 있는 환향녀의 마을, 환향녀라는 뜻을 너무 잘 설명하면서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를 잘 보여준다. 그곳에서 사람들의 두려움을 먹는 어둑시니를 만난다. 이 마을에는 온정골 마님이 이끌어 가고 있는데. 마님이라 불리는 걸 보니 양반집 여인이겠거니... 추측하는 이연. 이연과 마님의 만남에서 혹시 .. 에이.. 설마~ 했던 일이 일어났다. 이야기가 지루할 틈이 없다. 중간중간 삽화가 있지 않지만 본 것 같은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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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소설 오랜만에 읽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훨씬 재밌다 👍 배경은 병자호란 이후 조선인데, 분위기부터 꽤 어둡고 몰입감 있음. 양반 도련님 이연이 호랑이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전직 착호갑사 출신 사냥꾼 막개를 따라 나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둘이 신분 내려놓고 스승·제자 관계 되는 설정도 꽤 좋았고. 이 작품 포인트는 귀신인데 👻 호랑이에 붙은 창귀, 두려움을 먹고 자라는 어둑시니 설정이 진짜 오싹함. 그림 하나 없는데도 장면이 다 그려질 정도로 생생함. 근데 단순한 호러가 아니라 전쟁 이후 백성들 삶, 특히 돌아온 여성들이 겪는 현실 같은 시대 이야기까지 같이 건드려서 생각보다 묵직함. 읽다 보면 느끼게 됨. 진짜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거. 전개 빠르고 몰입 잘 되고, 메시지도 확실함. 초등 고학년~청소년용으로 딱인데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재밌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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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작가의 글 구성력, 필력이 대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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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잡는 사냥꾼]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귀신잡는사냥꾼 # 바람의아이들 #역사동화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초등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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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만 들었을 때는, 한 여름에 더위를 가실 수 있는 호러물인줄 알았다. 책 표지도 어릴적 텔레비전에 나왔던 만화영화 한 장면 같아서 친근함을 더했다. 그런데 읽을수록 역사이야기이고, 조선시대의 가부장제를 뜯어보게 하는 책이었다. 거기다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있었다. 착호갑사(조선시대 세종이 만든 호랑이 잡는 특수부대)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조선시대 경상도 일대는 호랑이로 이해 가축에 인명피해까지 더해져 착호갑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착호갑사를 꿈꾸는 주인공은 이야기 속에서는 귀신 씌인 호랑이를 만난다. 그래서 더 무섭다. 난 한국에 그런 귀신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호랑이와의 대결에서는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며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나름 반전이 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건 스포가 될 수 있어 비밀) 조선 인조시대 병자호란(조선-청나라 전쟁)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여성(누군가의 엄마, 누이, 동생)들을 만들었고, 그들은 환영받지 못한다. 지금도 세계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가장 약한 이들이 희생되고, 아프고, 슬퍼하고 있다. 왜 약자가 아파야되는지, 진짜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지 생각해본다. 책이 195페이지인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후다닥 읽게된다. 한국의 귀신이 좀더 출연했다면, 어땠을지 후속작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밑줄 구절:
@추천 연령: 주인공 이연은 13살이다. 하여 초등 고학년이라면, 더욱 흥미진진 할 듯 싶다. @주의 사항: 귀신이 가끔 생각날지 모름ㅋㅋ 밤에 읽으면 더 무서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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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병자호란 이후의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명문 양반가의 아이 ‘이연’은 과거 시험을 통해 관직에 오르라는 집안의 기대와 달리, 위험한 길인 호랑이 사냥꾼을 꿈꾼다. 공부 대신 무술을 연마하고, 호랑이에 대한 기록을 모으며 자신의 길을 준비하던 이연은 결국 할아버지에게 뜻을 들키게 된다. 집안의 명예를 중시하는 할아버지와의 갈등 속에서도, 이연은 자신의 선택을 쉽게 굽히지 않는다. 특히 신분이 낮은 포수 ‘막개’를 스승으로 삼으려는 모습은 당시의 엄격한 신분 질서를 넘어서는 선택이라 더 인상적이다. 이연이 집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인 모험으로 이어진다. 호랑이 사냥을 넘어, ‘창귀’, ‘어둑시니’ 같은 귀신들과 맞닥뜨리며 전쟁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상처와 사회의 모순을 마주하게 된다. . . . 귀신은 그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전쟁 속에서 버려지고 외면받았던 사람들의 한과 아픔을 상징하는 존재처럼 그려진다. 귀신을 잡는 과정은 곧, 그 시대의 상처를 마주하고 풀어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양반이라는 신분을 내려놓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선택하려는 이연의 모습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고민으로 다가온다. 정해진 길과 내가 원하는 길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게 만든다. 긴장감 있는 전개와 몰입감 있는 장면들. 한국적 배경의 판타지와 성장 서사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인상 깊게 읽힐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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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연이는 엄한 호랑이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와 연이 사이를 중재하려 늘 바쁜 아버지와 같이 살아요. 과거 시험을 보고 나라를 이끌 인재가 되길 바라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연이는 전쟁속에 호랑이에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으로 몰래 무술을 배우고, 호랑이를 잡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할아버지에게 호랑이 이야기를 정리하며 적어가는 호담을 들켜 크게 꾸중 듣던 날 사냥꾼인 막개가 찾아와요. 막개가 착호갑사 출신에 사냥꾼 집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몰래 따라나가는 연이, 막개의 제자가 되어 호랑이의 제물로 묶여있는 옥분이를 구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 또다른 제물이 되버린 호경을 구해주고, 지낼 곳을 찾아 거북골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적혀있어요 연이는 착호갑사가 될까요? 아니면, 과거 시험을 보고 백성을 위하는 일을 하게될까요? ---------------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어릴적 외가에 가면 저 이야기에 화장실을 가는게 두려웠어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재래식 화장실이었거든요. 밤에 가기 싫어서 일찍 다녀오더라도 꼭 한번은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야했지요. 그때면 사촌언니와 사촌동생을 모두 깨워서 랜턴을 들고 줄줄이 다녀오곤 했어요. (남동생이 따라가며 짜증내곤했는데.. 미안하네요 ㅎㅎ) 요즘은 아이들에게 옛날 귀신 이야기를 하면 시시하다며 피식 웃고 지나가네요.. 제목을 보고 어디!! 무서워하나 보자~!하며 같이 읽었지만.. 결국에 남는 생각은..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 ;; 아이들은 그런 생각을 갖지 않길 바래봤답니다.^^; 동화책으로 모험담만 나와있지 않고, 조선시대 배경에 병자호란, 착호갑사등 역사에 관한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아이들과 연계독서 하기에 너무 좋은 동화책!! 글밥이 많지 않나?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들과 읽어보세요~ 푸욱 빠져들어 즐겁게 읽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본 리뷰는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바람의아이들 #역사동화 #귀신잡는사냥꾼 #류은 #초등고학년동화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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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잡는 사냥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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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끝까지 한번에 다 읽었다. 너무 재미있게! 아마 아이들도 그럴 것 같다..^^ 호랑이에 물려 죽었다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착호갑사가 되겠다고 길을 떠난 이연과 이연의 스승이 되어준 막개의 여정이 작품의 큰 흐름이다. 그러다 창귀를 만나고 제물로 바쳐지는 호경을 구할 때, 이 책이 왜 ‘역사동화’라는 걸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뜨문뜨문 나라를 저버리고 도망간 왕의 얘기가 나온 걸로 봐서 병자호란을 다루는가.. 싶기는 했지만, 역사동화라 분류할 만한가.. 했던 것이다. 하지만 ‘환향녀’의 마을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을 읽으면서는 역사동화가 맞구나, 했다. 다만 역사적 사실에 중점을 두어 그것을 전하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을 두고 사람의 감정을 울리고 있다. 병자호란은 그야말로 치욕이고 슬픔이라는 것을 아이들과 느끼고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이 책.. 후편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든다..^^) 🍀좋은 책을 보내주신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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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잡는사냥꾼 #류은 #바람의아이들 #전쟁과삶 #옛이야기 #초등고학년추천 #역사동화 막상 제목을 보면 유쾌 상쾌 통쾌한 귀신 잡는 이야기일 것 같은 <귀신 잡는 사냥꾼>은 결코 가볍지 않음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몇 년전 TV드라마로 방송되었던 #연인 을 보고 마음한쪽 귀퉁이가 저렸던 기억이 있기에 글을 읽는 동안 동화속 주인공들 - 이연과 막개, 호경, 온정골마님 등이 살아 움직이는 꼭 실사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13살 소년의 모험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더 당시 현실을 보여주고 있고 마지막에는 자신도 전쟁의 피해자였던 것을 깨닫는다. 엄마를 잡아간 호랑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시작한 모험, 그속에서 자신보다 신분이 낮은 막개를 스승으로 모시고, 혼란한 시대에 전쟁의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구해내고 치유해 가며 주인공은 성장을 해나간다. 어느새 철부지 꼬마같던 주인공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한 사람으로 성장해 있었고 누군가를 보듬고 부조리에 맞서게 된다. 또한 <귀신 잡는 사냥꾼>은 옛이야기 속 귀신들도 많이 등장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옛이야기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흐뭇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호랑이, 그에게 물려죽고 떠도는 혼인 창귀, 고려 건국신화속의 호경, 어둠을 먹고 사는 어둑시니 그리고 마음 아픈 환향녀들.... 역사를 다룬 동화이기도 하고 옛이야기의 허구를 담아내는 판타지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사람들의 삶과 현실이 담겨있다는 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읽어봐야 할 동화임은 틀림없다. 1장 “과거 시험은 보아서 무엇 하려고요?” “응? 무엇하다니? -- (중략) --“나라를 이끌어 가요? 그래서 그 잘난 인재들이 이끈 나라가 전쟁통에 쑥대밭이 됐습니까? 그 전쟁으로 저는 어머니를 잃었어요.” 2장 배움을 구하는 상대이니 ‘스승’이 맞다고 생각한 이연은 서둘러 막개를 쫓았다. “내 스승이 되어 줘, 응?” “허, 참 나! 스승이요? 나 같은 까막눈을 스승으로 삼아서 무엇 하시게요? 6장 “이래서 내가 산에서 내려오기 싫은 거다. 짐승들은 누구를 속여서 제 이득을 취하지 않거든. 인간이나 그런 몹쓸 짓을 벌이지.” 9장 “당신들은 이제 안전해요. 전쟁은 끝났고 오랑캐는 물러간 지 오래예요. 용감한 당신들은 오랑캐 땅에서 무사히 빠져 나왔어요.” “두 사람, 손을 꼭 잡고 이겨 내면 좋겠어요.” 이연은 두 사람의 손을 함께 묶어 주었다.... 서로 온기라도 느끼며 위로받았으면 해서였다. 10장 “어머니가 오랑캐에게 끌려간 게 어째서 수치스러운 일이에요? 잘못은 나라가 했는데! 정말 수치심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제 백성을 지키지 못한 임금과 조정의 신하들 아닌가요?” 11장 “귀신 잡는 사냥꾼이면 어떻고, 귀신 잡는 선비면 어떠니? 스승님 말씀처럼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또 그것이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충분한 것 아니겠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볍게 다가갔지만 책을 덮는 순간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파도처럼 밀려든다. 이번주 주말에는 아이들과 병자호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좀 해봐야겠다. 지식으로서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함께 읽고 함께 나눌 일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속상하고, 내 옆 자리를 함께하는 책동무들이 있음에 또 한번 감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