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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글을 참 재미있고 참신하게 잘 요리해서 사용하는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소설을 많이도 읽어 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인물들의 대화라던
가 내용을 풀어나가는 글귀들에 거부감없이, 신선한 느낌을 받은것은 이 책이 처음입니
다.
준휘라는 10년지기 친구 말고 나오는 다른 남자인물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싸가지 없는것 같지만, 누구보다 여자 주인공을 잘 배려해주고, 어려서부터 일찍 부모님
을 여의었지만, 따뜻한 숙모님 아래서 자라면서, 아주 어른스러운 사람이예요.
시니컬하지만 멋있는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10대들에게도 강추구요.
상큼한 친구사이였다가 점점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는 두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같은 내용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강추입니다. ^^ [인상깊은구절] "네가 그 사장하고 있는거 싫더라." "뭐?" "이 준휘랑 있는건 더 싫고" "앞으로는...." "앞으로는 너하고만 있을게. 그럼 되지?" 한 참을 말없이 소은을 내려다보던 기현은 기쁨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터뜨려 버렸다. 그리고 소은의 어깨를 따듯하게 감싸안고 몇 번이나 중얼거렸다. "그래.....나하고만 있어........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