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그리샴의 영화와 제목들은 몇번 들어보고, 본적이 있어도 소설책으로 접하는 건 처음이었다.
법정스릴러의 달인이라고 하길래...[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를 주문하고 배달이 되는 그 사이 또 한권을 읽어볼까 하고 근처 서점에서 만난 그의 책이 이 ''관람석''이었다.
이 책은 법정 스릴러가 아닌 이제는 평범한 옛 풋볼 영웅의 그를 가르친 코치의 죽음을 앞두고 마을로 돌아와 잊혀진 영광, 잃어버린 사랑, 사람들과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3박 4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읽는 내내 증오스러웠던 자신의 젊은 학창시절을 괴롭혔던 코치의 죽음이 풋볼을 떠난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 자신을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내용에 과연 나한테도 저런 내 인생을 이끌어줬던 그 누군가가 있었던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요 근래 자극적인 이야기를 자주 읽었던 나에겐... 한템포 쉬게 만들며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다. [인상깊은구절]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돼. 절대로. 너희가 이길수 있는 건 바로 상대보다 정신력이 강하기 때문이야. 정신력이 강해진 건 너희들이 상대보다 고난도의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고, 이기고 있다면 절대 포기해선 안돼. 지고있을때도 마찬가지야. 몸이 아파도 포기해선 안돼...] 관람석 p.181 에디 레이크가 그의 팀원들에게 하던 말 중.. |
|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라본 책이다. 관람석...존그리샴이란 작가는 처음 들어보았지만, 아무튼, 인기작가라고 하길래 내용도 기대했다. 또한 미국의 인기스포츠는 야구아닌가..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소재로 했겠구니 생각했다. 또한 작가이력에 보니 리틀야구후원도 한다고 하니, 기대하고 대여한 책이다.
사실..바람의 검심만 4권빌렸는데..만화만 본다고 할까봐 항상 만화와 함께 소설 책도 함께 빌린다..ㅎㅎ;;;;
뭐..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풋볼이다;;;.미국에서 야구는 인기있긴 하지만 1워는 풋볼이고 야구는 2위라는 사실이 내용을 보는 도중 생각났다. 용어가 생소해서 처음엔 조금 짜증나고 괜히 빌렸나 생각했다. 또한 법정공방이 펼쳐지는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전직풋볼선수들의 사소한 잡담만 널부러 졌다..그래도 빌린걸 우짜노..해서 끝까지 봤는데.. 보고 나니 괜찮다 싶었다.
보고 나니 사랑의 매라는 말이 떠오르고 또한 진정한 스승은 뭔가에 대한 생각이 절로 떠올랐다. 분명 레이크는 훌륭한 결과를 보여줬고 결말에 가서 선수들은 그를 영웅으로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생전에 있어서 과연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아직, 커가는 선수들에게 그렇게 잔혹하게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깨닫고 있었다. 부드럽게 해주고 싶지만, 성격상 안될때도 있었다고, 그리고 선수들에게 잔혹했지만-사실 패배를 하지 마라는 말,그리고 죽음을 맛보게 하는 훈련등...-, 보이지 않게 지역봉사도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의 선수에 대한 애정표현이 아쉽기만 했다. 그러나, 그가 선수들에게 있어서 말한 몇마디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마라, 너희들이 강한건 정신력이다, 두려운건 사실이다. 그걸 이겨야 한다."등등....우리의 삶에 있어서 어려운 난관에 부딪힐 때 힘이되고 용기를 구해주는 말들...
또한, 역자는 이 책은 레이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고 했다..ㅎㅎ스승을 통해 느낀 인생교훈...우리는 왜 항상 다시 볼 수 없을때...모든것을 용서하고 또한 진정 그리워 하게 될까?.. 그리고 왜 그동안 알 수 없었던 것을 깨닫게 될까?
내용 : 내용은 뻔하다. 선수들의 감독 욕나오는 순간 결말도 짐작되는...그러나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 책인만큼 괜찮다고 생각한다. 잔잔한 클래식음악같은 이야기..??ㅎㅎ;;
편집/구성 : 평범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