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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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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이 말은 나를 기분 좋게 자극하는 단어 중 하나다. 그런데 가만, 상상력은 상상력인데 21세기를 바꾸는, 이라니. 과연 상상력이라는 게 한 세기를 좌우할 만큼 그렇게 영향력이 크던가. 이 책을 읽고난 나의 대답은 그렇다, 이다. 그리고 그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등져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한홍구 교수가 말했듯 우리에겐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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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이 말은 나를 기분 좋게 자극하는 단어 중 하나다. 그런데 가만, 상상력은 상상력인데 21세기를 바꾸는, 이라니. 과연 상상력이라는 게 한 세기를 좌우할 만큼 그렇게 영향력이 크던가. 이 책을 읽고난 나의 대답은 그렇다, 이다. 그리고 그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등져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 한홍구 교수가 말했듯 우리에겐 꿈을 꾸는 것조차 통제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 국가가 모든 것을 정하고 또 그와 함께 금기를 만들어냈다. 모든 것이 정해져 있으니 이 나라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그것에 따르기만 하면 되었다. 따르지 않으면 바로 엄벌에 처해졌으니 감히 금기를 어기거나 다른 것을 시도하는 상상조차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절에도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상상이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꿈, 그 자체였다. 그들은 권력에 대항하고 끊임없는 투쟁을 하며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지금 우리가 이만큼 발전된 사회에서 맘껏 꿈을 꾸며 살 수 있는 자유를 얻은 것은 모두 그들이 상상하고 꿈꾸고 행동하기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 자유를 얼마나 올바르게 누리고 있는가. 사실 지금도 도처에 그런 자유를 억압하는 요소들이 남아있다. 군대가 그렇고 학교가 그렇고 사회 모든 조직들이 그렇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방송매체나 언론도 마찬가지다. 알고보면 우리의 정신은 그 모든 것에 세뇌되어 이제는 아예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홍세화가 보고 아연했다는 광고의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라는 문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혀를 찬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지금은 없어졌지만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무렵만 해도 반공글짓기대회라는 게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학교 운동장엔 이승복 어린이상이 떡하니 놓여 있었고 선생님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에게 이승복을 본받아야 된다고 말씀하셨다. 빨갱이란 단어를 접한 것도 그 무렵이고 지금도 ''북한=김정일''이라는 식의 인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세뇌당한 정신에서 세상을 바꿀만한 건강한 생각이 나오기란 어렵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상상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힘을 기르는 것. 이 책에서 6명의 지식인들이 말하고자 하는 게 바로 이런 것이다. 한비야는 세상을 무대로 삼고 한 발짝씩 나아가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 그들과 함께 하기를 부탁하며 자신의 긴급구호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신화 이야기꾼으로 유명한 이윤기는 역시 그의 전공답게 현대인들에게 신화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말하고 진보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진 홍세화는 교육과 인간에 대해 그리고 대한민국이 어떤 사회인가에 대해 말하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들을 끄집어내 비판한다. 한홍구는 억압된 과거를 예로 금기를 깨고 꿈을 꾸라고 말하고 오귀환은 과거의 문명들을 설명하며 선의를 가지고 흐름을 선도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이익을 나누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충격을 많이 받은 부분이 박노자의 강연. 민족주의는 마약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그의 얘기에 그동안 내가 얼마나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깨달았다. 중국이면 중국, 일본이면 일본, 우리는 이 나라들을 나라별로 동질적인 집단으로 인식합니다. 그게 큰 문제입니다. 그게 바로 민족주의인데, 우리가 민족주의라는 마약을 마약인 줄도 모르고 그냥 습관적으로 피운다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일본이나 중국을 하나의 동질적 집단으로 보고 그 안에 숨은 계급적·지역적 모순, 개인적 모순은 모르고 지나칩니다. p.143 박노자의 강연 중 민족주의라는 마약에 중독되었다라. 내 생각엔 중독보다는 세뇌가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교육을 통해 언론과 방송을 통해 ''국가=사회=가족=나''라는 식의 공식이 계속 우리의 머리에 주입이 되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도표까지 그려가며 이것을 외우도록 강요받지 않았던가) 하지만 이것을 깨닫고도 극복하지 못하면 그땐 중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이다. 그렇다면 이 민족주의가 과연 나쁜 것인가 하는 것은 좀 더 생각해볼 문제라고 본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이 책의 제목에 드러난 상상력이라는 키워드와는 별개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결국 이들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상상력. 그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인 셈이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06.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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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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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이란 책에서 40여 페이지에 할당된 오귀환의 강론은 자르고 요약할 것이 없을 만큼 요긴하다. 몇 주 전 포스팅하고 그것도 모자라 또 포스팅하는 것은 그만큼 내용이 맘에 들기 때문이다.   5년 전 발간된 책임에도 그의 골자가 현재에도, 앞으로도 유효한 것은 시대를 초월한 명제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때문은 아닌가. 32살의 도쿄 대를 중퇴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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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이란 책에서 40여 페이지에 할당된 오귀환의 강론은 자르고 요약할 것이 없을 만큼 요긴하다. 몇 주 전 포스팅하고 그것도 모자라 또 포스팅하는 것은 그만큼 내용이 맘에 들기 때문이다.

 

5년 전 발간된 책임에도 그의 골자가 현재에도, 앞으로도 유효한 것은 시대를 초월한 명제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때문은 아닌가. 32살의 도쿄 대를 중퇴한 인터넷 벤처기업 라이브도어의 ceo호리에 다카후미의 도발은 당시 일본에서 대단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일본에서 가장 큰 민영방송사 후지tv를 인수 합병을 시도했기 때문. 그러나 그의 도발이 수포로 돌아가 버리는데, 후지tv 이사진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을 1대 주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거시적 관점에서 후리에의 도발이 유망하다 점쳐지는바, 5년 뒤에는 그 주식이 돌아오기 때문이란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오다 노부나가가 400년 만에 부활했다>며 칭송했었다.

 


 

호리에의 후지tv도발은 에두르지 않고 적의 심장부를 직선으로 공격, 한번에 영주의 목을 따버리고 패권을 차지했던 오다 노부나가와 비견된다.

<호리에는 오다 노부나가가 어떻게 일대십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승리>하는지 400년 전 역사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를 통하면 <현실은 바꿀 수 있는 엄청난 힘>이 있다고 역설한다. 그런데 이미 5년 전의 책이다. 그동안 호리에는 주식시장에서 회계조작 혐의로 체포되어 한차례 홍역을 치렀으며 현재는 와신상담중인 것 같다.

 

 

세계 언어의 10퍼센트만 살아남는다는 진단은 이 책 말고도 여기저기서 접하는 단골 메뉴. 아마 그렇게 돌아갈 것 같다. <셰익스피어를 인도와 바꾸지 않겠다>는 영국의 오만한 관용구가 일말의 시사점을 주는 것은 <인도로부터 빨아들이는 물질적 번영보다도 언어가 더 중요>하다는 성찰에 있다. 세계 5대 언어가 중국어, 아랍어, 영어, 스페인, 불어 정도. 흔히 미국 사회에서 가장 성공할 민족으로 인도가 지목된다는데, 이는 두 가지로 진단한다. 미국에서는 인도인이 1등을 할지 모르지만, 인도 자체적으로 보면 언어가 난제다. 자국 내 언어가 페르시아어, 영어, 우르두어, 팔리어 네 가지여서 통일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우리 한글이 경쟁력 있는 단독의 언어인 것은 굉장한 축복이다. 특히 컴퓨터 문명의 조응력은 영어 포함, 모든 언어를 앞지른다.

 

 

한 세기 뒤에는 세계 언어의 90퍼센트가 사라질 것이란 진단에는 근현대 맹위를 떨쳤던 불어, 독어도 포함한다. 그러나 미 대통령도 연설 때 고려한다는 스페인어, 그리고 합리성, 과학성에서 발군인 한글(한국어)은 낙관적이라는 것.

 

종교는 그 자체가 배타적이고 선민의식이 강하다. 이웃과 함께 사는 관용의 정신, 똘레랑스가 없는 민족은 결국 스스로 덫에 걸려 좌절하게 됨을 현재의 이스라엘이 보여준다. 이에 비해 중국은 언어 문자를 중심으로 이민족까지 포섭하면서 계속 발전시켜서 10억이 넘는 단일한 언어문화를 만들고 있다.

 

 

서구 열강들의 처절한 박해 속에도 아랍이 살아남는 것은-형제애라는 수평적 연대의식과 자손을 많이 낳는 문화(종교)에 있고, 중국이 성해 오늘에 이른 것은 단일 언어문자로 그 문명을 지속시키는 바에 있다.

마지막으로, 신은 없고 종교만 남았다는 니체의 일성은 너무 또렷하다. 불교는 힌두교를 거쳐 소승, 대승불교로 나뉜 뒤 다시 선종, 교종으로 흘러왔고 기독교는 유대교에서 그리스도교, 가톨릭, 동방정교로 나뉘었는데 지금도 진화중에 있다. 신은 없고 종교만 남았다. 종교에 상생이 없으면 증오만 남는다.

i******1 2011.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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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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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인 것일까. 삶의 속도가 한없이 빨라진 듯하다. 이런 생각은 어쩌면 나만의 것일지도 모른다. 보기 좋게 경쟁에서 낙오(?)했으니 말이다. ''실패''라는 단어로 내 삶의 정의한다면 너무 비관적일까? 내 의지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막무가내로 떠밀리는 듯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요즘이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돌아볼 여유조차 없을 것이다. 그런 여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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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때문인 것일까. 삶의 속도가 한없이 빨라진 듯하다. 이런 생각은 어쩌면 나만의 것일지도 모른다. 보기 좋게 경쟁에서 낙오(?)했으니 말이다. ''실패''라는 단어로 내 삶의 정의한다면 너무 비관적일까? 내 의지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막무가내로 떠밀리는 듯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요즘이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돌아볼 여유조차 없을 것이다. 그런 여유는 현대인들에게 사치와도 같다. 오히려 그러한 사려 깊음(?)이 남들보다 나를 뒤쳐지게 만드는 원인일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물어서는 안 되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쩌면 그저 ''남들보다 나아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물들은 그런 면에서 일종의 이단아와도 같다. 그들의 삶은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신봉하는 듯한 ''경쟁''이라는 게임으로부터 다소 벗어난 듯해 보인다. 특정 나이가 되면 으레 무엇을 해야 되는 것 마냥 틀에 박힌 삶을 사는 우리에게 그들은 부러움의 대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현 모습은 적지 않은 용기를 필요로 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다르다는 것은 그만큼의 두려움을 요하는 것이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내가 ''용기''라고 이야기한 것을 ''상상력''이란 단어를 통해 정의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시대는 상상력 부재의 시대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육의 폐해라고 말하면 교육에 대해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좀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이에게 교육은 어떠한 상상력도 허락하지 않는다.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일지라도 정해진 틀 안에서 뛰어난, 이는 우리 사회가 그토록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이미 작년이 되어버린 2005년에 이루어진 인터뷰 특강을 통해 총 여섯 명의 인물이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세상을 재구성해 보였다. 그렇게 재구성된 세상은 입체적(?)이었다. 그 세상에선 일류의 최초 발걸음이라 할 수 있는 신화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숱한 문명들이 현실과 만나 생명력을 얻었다. 동시에 그 세상은, 감정에 급급해 무엇이 옳고 또 무엇이 그른지 확신할 수 없는 우리에게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눈도 허락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경쟁 일변도라 할 수 있는 우리 사회를 조금 더 따스한 곳으로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묻지 않고 그저 뛰기에 급급한 우리에게 그들이 이야기한 것은 잠시의 여유였으니, 그 여유는 그 동안은 속도에 의해 뭉개졌던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는 힘을 나에게 가져다 주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어찌 보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질병에 취약하게 노출되어 있는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훗날 내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소소한, 하지만 이 목소리는 문제의 근본이었다. 우리가 그토록 외면해왔던 가장 중요한... 물론 내가 이러한 생각을 하는 그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던져준 화두에 몰두하는 즐거움은 그리 쉽게 얻을 수 없다. 그러잖아도 늦었건만, 여기서 더 늦으면 왠지 모르게 ''끝''일 것만 같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테니 말이다. 하지만 21세기, 삶의 주인으로 등극하기 위해서라면 우리는 물어야 할 것이다. 내게 필요한 상상력이 무엇인지, 나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달의 사락 q*****2 2006.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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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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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거짓말을 읽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읽으면서는 감동하고 감탄하고 내 무지에 대해 한탄하고 그러는데 막상 독후감을 쓰려니 머리속이 하얘지는 느낌이다.   한비야의 말이야 워낙 익숙해서 새롭다는 느낌이 안들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말이 유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는 인류애. 월드비전 후원자 중 80% 이상이 한달 소득 150미만이란다. 에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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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거짓말을 읽고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읽으면서는 감동하고 감탄하고 내 무지에 대해 한탄하고 그러는데 막상 독후감을 쓰려니 머리속이 하얘지는 느낌이다.   한비야의 말이야 워낙 익숙해서 새롭다는 느낌이 안들지만 그렇다고 그녀의 말이 유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는 인류애. 월드비전 후원자 중 80% 이상이 한달 소득 150미만이란다. 에디오피아에 사는 나의 셋째 딸 구트 고비네는 다행히 건강하다.   내가 현존 인물 중 최고로 존경하는 두 분이 연달아 나오신다. 이윤기님이시다. 난 그분의 잡스러움?이 좋다.   체질적 사민주의자라는 홍세화님. 물질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시는 홍세화님. 저도 그렇답니다. 지나치다는 생각^^   진정한 평화주의자인 박노자님 만해 한용운님을 존경한다시니 저도 그분의 전기가 읽고 싶네요.   마당발 한홍구님 당신의 열정이 꽃 피고 열매 맺길...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오귀환님 꼭 돈이 아니더라도 그럴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n****5 2006.1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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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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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나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오늘을 즐기지 못하고 내일만 생각하며 항상 한발짝 앞의 것만 보는 사람들. 반대로 어제만을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들.   내가 5년만 젊었어도 어쩌구 저쩌구. 이 모두가 오늘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핑계이자 자기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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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나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오늘을 즐기지 못하고 내일만 생각하며 항상 한발짝 앞의 것만 보는 사람들.


반대로 어제만을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들.


 


내가 5년만 젊었어도 어쩌구 저쩌구.


이 모두가 오늘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의 핑계이자 자기 기만이다.


 


마치 무슨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기회가 없는 것이,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순전히 나이 때문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지금 이 나이란 어떤 나이인가.


 


어제 우리가 그렇게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던 날이며,


 


내일 우리가 그렇게 되돌아가고 싶은 날이 아닌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자.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지금 한창 제철인 사과와 배를 맛있게 먹고 있는가?  


아니면 철 이른 딸기나  


아직 나오지도 않은 수박을 먹고 싶어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것은 오늘뿐이다.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을 고마워하자.  


그리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고 즐기자.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한비야 / 중국견문록 中 에서



내나이가 몇인가 꽃이 되어진 세월...


그래 지금 내 나이가 어떻단 말인가.


나이가 걸림돌인지 경쟁력인지


나에게 달렸다.

h*****k 2010.01.2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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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베테랑이 펼치는 다채로운 이야기
"6명의 베테랑이 펼치는 다채로운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은 한겨레신문사에서 매년 주관하는 강연을 내용으로 엮은 책이다. 2005년에 진행된 세미나는 ''상상력''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는데 한비야, 이윤기,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 오귀환..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6명을 초청하여 상상력에 대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긴급구호, 신화, 자아실현, 동아시아 정세, 과거와 역사, 문명.. 평소때 접할 기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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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겨레신문사에서 매년 주관하는 강연을 내용으로 엮은 책이다. 2005년에 진행된 세미나는 ''상상력''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었는데 한비야, 이윤기,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 오귀환..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6명을 초청하여 상상력에 대하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긴급구호, 신화, 자아실현, 동아시아 정세, 과거와 역사, 문명.. 평소때 접할 기회도 없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내용들인데 각 분야의 베테랑들 답게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풀어내고 있어 매우 재밌게 읽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지난 몇년동안 다음에 읽을 책으로 이윤기님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찜해 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5 2006.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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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홍세화,한홍구,한비야,이윤기,오귀환,박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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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홍세화,한홍구,한비야,이윤기,오귀환,박노자       이 책을 정독 하고 나서 가진 생각은 인간은 본래 상상력을 가지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상상력의 사전적인 의미는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려 보는 능력, 상상을 하는 능력 이다. 이 책에서의 상상력의 뜻은 ‘나’ 라는 존재가 익숙한 사실과 현상 속에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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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홍세화,한홍구,한비야,이윤기,오귀환,박노자

 

 

 

이 책을 정독 하고 나서 가진 생각은 인간은 본래 상상력을 가지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상상력의 사전적인 의미는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려 보는 능력, 상상을 하는 능력 이다. 이 책에서의 상상력의 뜻은 ‘나’ 라는 존재가 익숙한 사실과 현상 속에서 행동하는 것보다 다른 시각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고, 이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익숙한 관점에서 보았던 현실을 키워드를 통해서 세상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키워드는 고통, 자아실현, 과거 이다. 이제부터 각각의 키워드를 통한 상상력을 보이겠다.

 

 

 

 

한비야는 고통에 대한 상상력을 말했다. 한비야가 우리 모두에게 세계지도를 가슴 속에 품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한비야는 한국을 베이스 캠프로 삼아서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말하며, 자기의 꿈을 가지면서 살라고 말한다. 한비야가 말한 문장에는 기아로 인해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다른 나라의 고통에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국제 연합 산하 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억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일 25,000명 이상의 사람이 기아로 사망하고 있다. 1초에 다섯 명 꼴의 어린이가 기아로 굶어 죽는다고 보도 되었다. 작년 한해 생산된 농산물의 양이 전 세계가 먹고 남을 정도의 양을 생산 했는데도 지구의 반대편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서 굶어 죽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한비야가 우리에게 남에 대한 고통의 상상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에는 생각의 좌표 저자인 홍세화씨가 자아실현에 대한 상상력을 말했다. 우리가 속한 자보주의 사회에서는 오직 실리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 속에서 속한 인간은 자아 실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고민하고 행동하기 보다 물신(돈)을 추구한다. 마치 물신이 인간에게 완전한 행복감을 주듯이 우리는 생각하고 이것을 획득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홍세화씨는 이런 사회에서 자아실현에 대한 상상력을 가지라고 말한다. 즉 자아실현을 추구하라고 말이다. 자아실현의 방법은 물신(돈)에 저항 할 수 있는 가치관과 끊임없는 자기성숙에 대한 모색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저자는 물질에 소유에 대한 관심보다는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하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한홍구는 과거를 푸는 상상력에 대해서 말했다. 저자의 주제는 금기를 깨고 꿈을 꾸어라 이다. 근 현대사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예를 들면 저자는 박정희 시대를 단속의 추억및 금기의 시대라고 정의 한다. 그 당시의 생활 모습을 보면, 두발 단속, 미니스커트 단속 등 세부적으로 금기가 통제가 이루어 졌고, 극장에선 영화 상영 하기 전에 대한 늬우스를 보여주었다. 그때는 tv보급률 저하로 자기(정부)가 보여 주고 싶은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서 세부적인 규제인 머리를 구제한다는 것은 앞으로 나의 권력 나의 모든 명령에 복종하라는 의미하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군대와 학교 또한 통제집단이다. 학교는 범생이 만들기 교육이다. 사람의 고유 장,단점을 무시하고 획일화 시켜서 똑같은 사람들을 만들어 놓는 게 한국 교육의 목표이다. 이런 사회에서 그때 당시 386세대는 꿈(민주화)을 가지고 행동해 주어서 지금 민주주의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보면 그때 당시의 금기를 깨고 꿈을 꾸었으니, 당신도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위 세분의 이야기의 공통점을 말한다면,우리는 스스로 인간 다운 삶을 추구하라고 말할 수 있다. 타인의 고통에 외면하지 말고, 돈으로 인하여 당신의 자아실현을 포기하지 말려, 현시대의 금기를 깨고 꿈을 꾸어라 를 말하고 있다.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을 당연하고 삶을 추구하는 것은 학교에서 당연하다고 배웠으나 현실에서는 오히려 인간 다운 삶을 살아 가는 것이 낮설게 보여진다.즉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가 그 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꿈을 놓치지는 말아야 한다. 그것(꿈) 만이라도 적어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정말로 인간다운 삶을 사는 현실이 도래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a*******2 201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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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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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력에 관한 여러분야의 주제를가지고 6인의 전문가가 강연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전작에는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라는 주제로 책이 나왔고, 이번이 그 두번째 시리즈 정도 되는것 같다.   6인의 저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편으로 너무도 부럽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다. 한비야님의 글은 본인의 머리에서만 나온글이 아니라 현장에서 겪고 느낀 것을 가슴으로 풀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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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력에 관한 여러분야의 주제를가지고 6인의 전문가가 강연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이다. 전작에는 '21세기를 바꾸는 교양'이라는 주제로 책이 나왔고, 이번이 그 두번째 시리즈 정도 되는것 같다.

 

6인의 저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편으로 너무도 부럽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다. 한비야님의 글은 본인의 머리에서만 나온글이 아니라 현장에서 겪고 느낀 것을 가슴으로 풀어낸 글이라 더욱 감동이 있다. 이윤기님의 글은 처음 접하지만, 전문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은 그의 주요 저작인'그리스 로마신화'를 꼭 읽어보고싶게 만들었다. 홍세화님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아련해진다. 홍세화님이 던지는 화두는 항상 나의 허를 찌르고, 공감하게되고,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한홍구교수님의 글은 무지하게 재미있다. 독자를 사로잡을 요소들이 가득차 있으며 게다가 교육적이고 짜릿하기까지하다. 박노자님은 이제는 한국인이지만,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내가 토종 한국인이라고 말하는것이 창피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과 고민이 배어있다. 마지막으로 오귀환님의 글도 처음 읽어보는 것이지만, 사회에서 주류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고민이 그대로 느껴지는 글이다.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두자

한비야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내심 뜨끔했다. 마치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내머리속 상상의 세계지도에도 구멍이 뚫려 있었던 것같다. 거기에는 저기 멀리 아프가니스탄도 없고, 부탄도 없으며, 아프리카는 커다란 땅덩이 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작게 표기되어있다. 대신에 미국과 일본, 중국이 엄청 크게 차지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자라오면서 배우고 듣고, 읽어 온것에 연유한 것도 있으리라. 그러나 이제는 세계지도를 제대로 보아야 겠다.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이해관계의 다툼속에서도 조금은 편향적으로, 또는 기울어져서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이제는 조금더 세계적인 시각에서, 세계인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 내 상상속의 세계지도의 뚫린 부분을 메꾸는 작업은 이웃나라에 대해 조금더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당장 우편으로 세계지도를 구입하여 내방 벽에다 떡하니 붙여놓고, 세계지도의 분명한 형태부터 각인시켜야 겠다. 

 

함께하는 행복

세상에 나눌수록 배가 되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것중의 하나가 '이웃사랑'이 아닐까? 한비야님은 복도 많은 분이다. 세상에 가장 행복한 것이 본인이 해야할 일과 하고싶은 일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라고 한는데, 한비야님은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그 일이 남에게 도움이 되기까지 하니, 이것은 행복의 3대 조합이 아닐까 한다. '내가하고싶은일 + 내가 해야만 하는 일 + 남에게 도움이 되는일' ..

수많은 책들이 행복의 지름길을 얘기하고, 나름대로 논리를 펴곤하지만 대부분이 자기 스스로에 대해 귀결될 뿐이었다. 즉 '행복은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냐에 결정된다'가 주된 요지 였는데, 진정한 행복은 이것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한비야님이 얘기한 것처럼 ' 힘없는 자, 경제적 약자, 정치적 약자, 기회의 약자와 함께하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그리고 이것을 실천할때 본인의 능력의 최대치가,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물신의 중독에서 벗어나자

'당신이 사는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 어느 광고 카피에서 본 글이다. 그때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홍세화님의 되물음에 이제서야 이 광고카피의 글이 현대사회에서 물신주의가 얼마나 팽배해 있는지를 다시금 경각시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당신이 사는 집의 평수와 품질이 당신의 향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것은 당신의 머리와 가슴에서 나오는 말과, 글과, 생각과 행동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는 항상 긴장과 갈등이 있다. 이러한 물신주의에서 자신을 지키고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두가지 조건을 홍세화님이 제시한다

① 이사회를 지배하는 물신에 저항할 수 있는 튼튼한 가치관

②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성숙에 대한 모색

 

국가와 민족을 넘어 

우리는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기억한다. 정치와 계파를 떠나 이때 만큼은 온 국민이 하나가 되고, 너와 내가 친구가 되었다. 이렇듯 국가 또는 민족의 이름을 걸고 이루어지는 이벤트에 대해서는 모든 계층을 초월해 버린다. 모든 문제도 안으로 숨어든다. 노동자의 문제, 빈곤의 문제, 개인 소외의 문제는 국가간의 이해득실에 비하면 너무도 작고 사소한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과거에 많은 개인들이 국가의 이익이라는 명목아래 희생당하고, 입막음 당하고, 고통 당했는지도 모르겠다. 박노자 교수님의 글처럼 이제는 국가나 민족을 우선한다는 이유로 개인의 자유가 억압당하거나, 최소한의 누려야 할 권리 마저도 포기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난게 아니라 개인의 행복추구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조금더 가까운 말 아닌가? 정확히 말하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어쩌다 보니까 세상에 나오게 된거지...

 

사람답다는것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군인은 군인답게....

우리 어머니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에도 이말은 아직 유효하고 많이 쓰인다. 이러한 말은 은연중에 모든 사람들을 그들이 속한 일정한 틀안에 가둬 놓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행동하는데 제약을 덧씌워 버린다. 누가 이러한 틀을 만드는 것일까? 아마도 이러한 틀로 인해 이득을 얻는 사람일 것이다. 여자가 여자다워야 세상이 편해질 것같은 남자들, 학생이 학생다워야 사회가 편안해질 것같은 어른들, 그러나 이것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 낸 고정관념일 뿐이다. 여자나 남자나 학생이나 군인은 모두 그냥 사람답기만 하면되는 것이다. 그 외에는 모두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펴면된다.

 

과거 우리 선배들은 상상하고싶은 것, 꿈꾸는 것을 마음편히 하지 못했다. 우리가 지금 누리게 된 이러한 자유로움은 불과 몇십년 전에는꿈꿀 수 없었던 것들이다. 그 당시에 꿈꿀수 없는 상황에서 꿈꾸고행동했더 사람들이 이러한 자유를 가져다 주었듯이 이제 자유로운 세상에서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꾸자.

c****s 2011.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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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내공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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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비야가 저자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들춰보게 된 책이었는데 한비야 이외의 이윤기,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 오귀환이라는 걸출한 논객들을 덤으로 만나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들의 다른 저작들도 만나보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한비야의 이야기는 그녀의 전작들을 탐독했던지라 잘 알던 내용이었지만 또 한번 나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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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비야가 저자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들춰보게 된 책이었는데 한비야 이외의 이윤기, 홍세화, 박노자, 한홍구, 오귀환이라는 걸출한 논객들을 덤으로 만나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들의 다른 저작들도 만나보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한비야의 이야기는 그녀의 전작들을 탐독했던지라 잘 알던 내용이었지만 또 한번 나의 심장을 펌프질하게 만들었다. 언제나 그렇듯 그녀의 이야기는 나의 삶을 반성하게 하고 새로운 활력을 갖게 해준다.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글로 적어놓아서인지 책으로 그녀를 읽을때보다 훨씬 강한 파동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한비야 뿐 아니라 다른 논객들에게서도 느낀 것인데 어떻게 며칠을 고심해서 쓴 글이 아닌 세미나에서 술술 풀어낸 이야기임에도 이렇게 군더더기가 없는건지 신기했다. 사회자로 나오신 분의 내공 역시 그들 못지 않게 상당한 것으로 보였다. 중간중간 꺼내는 질문과 청자의 이해를 돕는 요약을 보면서 이런 것이 인문학자들의 힘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세화, 한홍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는 참 충격을 받았던 것이 내가 지금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의 실체가 실제로는 나 자신에서 비롯된 것이기 보다는 사회를 통해 교육받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한 것이긴 하지만 그만큼 사회로부터 내게 전해진 유산이 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서 나 자신을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항상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인문학에 대한 공부와 사고를 통해 삶을 발전시키는 수밖에 없으리라고 본다.

 

이윤기님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그전엔 재미로서만 존재했던 이야기들의 기원과 그들의 전래에 대한 실체를 알 수 있었다. 어렸을 적에는 그리스 로마신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류는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엔 그렇지 못해 아쉽다. 어서 그의 역작들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

 

박노자님과 오귀환님 역시 나에게 강한 파동을 남겨주었다. 박노자님이 민족주의를 마약으로 칭한 것도 충격적이었고 오귀환 님의 역사에 대한 통찰 역시 나의 삶이 단지 내 전문분야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마음 가는대로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생각하며 살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이 주는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이라는 주제처럼 적어도 지금 자신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 그리고 그런 시간들이 주는 힘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바꾸리라는 점은 명확하다.

f*****a 2007.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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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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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씨가 말하는 우리나라의 현 위치 “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래야 해답이 나올 테니까. 사실 우리(우리나라)는 별로 친구가 없어요. 좀 잘사는 나라도 우리를 친구라 생각하지 않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도 우리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우리의 세계화 개념부터 뭔가 좀 삐딱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세계화’ 하면 무한 경쟁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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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씨가 말하는 우리나라의 현 위치

“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래야 해답이 나올 테니까. 사실 우리(우리나라)는 별로 친구가 없어요. 좀 잘사는 나라도 우리를 친구라 생각하지 않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도 우리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우리의 세계화 개념부터 뭔가 좀 삐딱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세계화’ 하면 무한 경쟁을 떠올리잖아요.... 모두가 경쟁의 대상일 뿐 사랑과 나눔의 대상으로 생각할 여지가 없어요. ” (p 38-39)


“ 일단 어른들의 거짓말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의 거짓말이 뭔지 아세요? 새장 안의 삶은 편안하다, 안전하다, 성공이 가능하다. 그건 정말 여러분을 속이고 있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새장 밖의 삶은 불안정하고 불편하고 자기 먹이를 스스로 찾아야 하고 그러니 나가지 마라. ” (p47)


독도 문제에 대하여...

“ 일본 내 극우 세력이 재무장을 위한 계기가 필요했고, 주변 국가에 분쟁적 상황이 자꾸만 일어나는 게 그들에게 명분을 줄 수 있고 그래서 독도 문제를 제기했을 때 국내에서 격렬한 저항과 분노가 표출되면 될 수록 그들의 재무장 명분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자명한 것이 국내 언론에서는 명료하게 해설이 된다거나 기사화되지 않고, 매우 선정적으로 반일감정 하나로 몰아가는 걸 느끼게 됩니다. ” (p124- 125)


통일 문제에 대하여...

“ 통일이 되면 오히려 귀찮아진다고 생각하지요. 통일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통일 비용 듭니다. 그런데 통일 비용을 계산하는 법은 배웠지만 분단 비용으로 지금 우리 주머니에서 얼마가 새 나가고 있는지, 여태까지 얼마를 지출해 왔는지, 이걸 같이 계산하는 법을 못 배웠던 겁니다. 지난 몇십년 동안에 우리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세상이 바뀐 것 같지만 아직까지 사고방식은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 (p197)

페이지 :

 

 

사실 ‘상상력’ 이란 제목의 단어 때문에 집어든 책이지만, ‘상상력’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비야님은 언제나 하는 말씀만 하셨고, 박노자님도, 홍세화님도 그런거 같았고...  제일 재밌었던 인터뷰는 한홍구씨의 이야기...  아무래도 처음 듣는 말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말씀하시는 뉘앙스 자체에 이미 재미가 들어 있어서였달까.  다른 분들의 이야기는 책으로 먼저 만나봐서 그런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듣는 기분이었다.

또 하나 말하자면 인터뷰식 강의가 이루어진 해가 2005년이다.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그래도 이렇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문장을 옮겨 놓아본다. 

b****4 201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