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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만차 지방에 살고 있는 가난한 시골 귀족 돈키호테.
"너무 조바심내서 알려고 할 것 없어, 후아나. 하여간 세상에 모험을 찾아나선 편력기사의 명예로운 종자가 되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는 것만 알아두라고! 물론 대부분의 모험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건 아니야. 사실 99퍼센트는 흠씬 두들겨 맞고 끝나게 되니까. 내가 경험해 봐서 알지. 하지만 그래도 산 속을 지나고, 거친 숲을 탐험하고, 바위를 타고 오르고, 섬을 방문하고, 돈 한 푼 내지 않고 여인숙에서 잠을 자면서 다가올 새로운 모험을 기다리는 기분이 꽤 괜찮다고."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종자 산초 판사의 말이다. 하는 짓도 귀여운데 어쩜 이렇게 마지막 페이지에서 내뱉는 말은 결국 메모를 하게끔 만들었다. 명작 반열에 오른 작품에 대한 역차별적 선입견이랄까, 돈키호테가 이런 깨알 같은 내용의 이야기일 줄 미처 몰랐다. 어렸을 때 집에 있던 누렇게 변색된 마치 타자기로 친 것같은 깨알같은 글씨들이 세로로 알알이 박혀있던 문고 시리즈의 제일 처음 것이었던 기억뿐인데. 나처럼 돈키호테를 아직 안 읽어본 독자를 위한 작가의 배려로 재미와 위트와, 귀여운 그림까지 잔뜩 곁들여져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술술 읽혀서 깜짝놀랐다. 물론 돈키호테라는 작품속에 가득차 있다는 중세 서양의 역사나, 지혜로운 명언이나 행동에 대한 고찰은 아직 못했지만, 원본으로 꼭 다시 읽어보고 말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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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논술책으로 추천받아서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매우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림도 꽤 좋고요. 내용도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원래 이 책(돈키호테)가 원래 재미가 있잖아요. 돈키호테에 대해 지금까지의 평을 다른 각도에서 재밌게 표현되어 흥미있었습니다. 특히 삽화가 재미있었습니다. 그림이 귀여웠습니다. 제가 워낙에 책읽기를 안해서 엄마가 논술 선생님을 소개해 주셨는데 선생님께서 첫째로 권하신 책이었습니다. 근데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가 직접 학교에 갈 때 찾아서 갈 정도로 흥미있게 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