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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개론 : 세상을 움직이는 숨겨진 질서 읽기
"복잡계 개론 : 세상을 움직이는 숨겨진 질서 읽기" 내용보기
0.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복잡계 개론"을 리뷰하고자 한다. 이 책을 결제해주신 애인님께 심심한 감사말씀 드린다. 1. 이 책을 강권할 생각은 전혀 없다. 두껍고 비싸기까지 하니깐. 그리고, 복잡계를 이해해야 하는 필요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 하물며 복잡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아직은 많다. 하지만, 이 책에 설명하는 많은 의문과 고민들을
"복잡계 개론 : 세상을 움직이는 숨겨진 질서 읽기" 내용보기
0.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복잡계 개론"을 리뷰하고자 한다. 이 책을 결제해주신 애인님께 심심한 감사말씀 드린다. 1. 이 책을 강권할 생각은 전혀 없다. 두껍고 비싸기까지 하니깐. 그리고, 복잡계를 이해해야 하는 필요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 하물며 복잡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아직은 많다. 하지만, 이 책에 설명하는 많은 의문과 고민들을 우리 모두 조금씩은 해보았을 거라 믿는다. 분야를 막론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복잡한 일을 하며 사는 현대인들은 가끔 뭔가 다른 관점의 생각이 필요하다고 느끼곤 하며, 나도 가끔은 이게 아니다 싶으니깐. 복잡한 세상속에 힘이들때 명상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든, 이 책을 읽으며 원인과 원리를 고민해보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다. 2. SERI에서 나온 책들 중에는 지나치게 어떤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학구적인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개론"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역량있는 저자가 공들여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구적인 책들을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다만 균형이 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소위 필력이랄까. 어쩌면 문학보다 공학에서 필력이 더 요구되기도 한다. 단순히 수식으로만 표현될 수 없는 큰 범주의 영역을 다루는 과학에서는 쉬우면서도 깊이있는 설명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또 있을까? ^^ 이 책을 읽으며 쉽고 막힘없는 설명에도 만족했지만 유려하고 우아한 표현들에 여러번 감탄하기도 하였다. 이는 저자들이 얼마나 그 내용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고민을 많이 하였으며 잘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얼마나 많은 퇴고를 하였는지를 의미한다. 제대로된 입문서, 개론서, 총론서는 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아니면 쓰기 힘들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저자들의 프로필을 보면, 일가까지는 아니어도 일관되게 이 분야에 정진하고 많은 고민들을 해온 젊은 학자들이다. 3. 총론으로서의 복잡계 개론이 매우 훌륭하다. 먼저 복잡계의 과학사를 꼼꼼하게 총망라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유용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계 이론이 연구되어 발전되어 왔기에 시대 흐름에 맞춰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과학사"라는 영역이 따로 있을만큼, 이론이 태동하게 된 시대 배경을 이해하고 다른 과학 분야와 주고 받은 영향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생각한다. 더구나 복잡계 이론이 완성된 학문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발전할 학문이기에 다양한 분야들에서 복잡계 이론이 어떻게 발전해 가고 있는지 폭넓게 살펴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그리고, 짧지 않은 분량의 개론을 보면서 그간 내가 읽어왔던 창발성(이머전스), 전략적 사고, 시스템 사고, 링크, 게임 이론, 인공생명, 생각하는 사물... 등의 책들에서 얻은 단편적인 깨달음을 큰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할 수 있었다. 사실 개론에서 다소 가볍게 다룬 부분에서는 부족함도 살짝 느꼈고, 컴퓨터 과학쪽의 이슈로 좀 더 깊이 살펴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4, 출판사의 성격(삼성경제연구소)답게, 복잡계 이론의 활용측면 부분에서는 경제 분야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사회 현상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부족하거나 아쉬운 느낌은 적다.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복잡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유명한 산타페 연구소에서 공동 연구를 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론적으로 깊게 들어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영역에서 고민하던 문제들과 그 문제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해결하는 방법론들을 이 책을 계기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좀 더 가다듬는 계기만 되더라도 큰 의미이지 않을까? 5. 가령 내가 흔히 접하는 작은 회사의 경영자들이, 원론적이거나 경험적인 마케팅 서적들을 이젠 좀 고만 보고 이 책을 읽는다면 고민하던 부분들을 좀더 깊이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실 경영, 마케팅 이런 쪽만큼 유행이 심한 곳도 없다. SI 업계에서 일년이 멀다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는 것처럼 결국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포장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차피 그러니 한귀로 듣고 무시하기 일쑤인데, 간혹 무서운건 그런 유행을 신봉하는 선무당들이 있다는 점이다. 어설픈 마케팅 이론들들과 복잡계 이론은 마치 (물고기도 아닌) 붕어빵과 낚시 방법에 비견된다. 퍼플카우나 블루오션같은 책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인 현상의 일면만을 보고 무리하게 일반화하여 원리를 추론하는 책들이 워낙 많기에 하는 말이다. 그렇게 쉽게 쓰여진 책들은 읽을수록 더 헷갈리고 내 안에서 서로 상충된다. 그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그치지 않았나 싶다. 복잡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직시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해결책 역시 명쾌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공감한다면 더욱 좋겠다. 문제에 대해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문제 해결의 시작이니 말이다. 러프하게는 조직을 우수한 복잡적응계(Complex Adaptive System)로 유지하는 것이 복잡계가 제시하는 문제 해결의 가이드라인이 아닐까 한다. 6. 개인적으로는 게임 기획자들 역시 이 책으로부터 세상만물의 이치를 읽는 또 다른 의미의 철학과 사고의 패러다임을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권하고 싶다. 본인은 심지어 이 책으로부터 오히려 게임 기획의 소재/모티브를 얻기도 했다. 사실 프랙탈같은 개념은 오래전부터 퍼즐 게임에 응용하고 싶어 여러가지 스케치를 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쉽진 않았다) 게임 속 세상이 주는 체감과 몰입을 보며 가상사회, 가상환경을 틀로 게임을 보기도 했었으나, 이제 게임도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철학이 필요한 시점이 된듯하다. 끊임없이 외부 세계에 적응하며 임계점을 유지하는 Class IV 복잡계에 대한 설명을 보며, 단명하는 MMOG 게임들과 장수하는 온라인게임의 차이를 새삼 깨닫기도 했다. - 3200자 한계로 뒷부분은 줄입니다. http://seolleim.net/tt/index.php?pl=1060 에서 봐주세요.. -

[인상깊은구절]
More is Different (더 많은 것은 다른 것이다) - P. W. Anderson
l***s 2006.01.2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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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의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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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추천사에 적고 있는 복잡계의 주요 키워드는 거듭제곱법칙, 혼돈, 프랙탈, 자기조직화, 임계현상, 비선형시계열 분석, 행위자 기반 모형, 네트워크, 시스템 다이내믹스, 진화적 게임 이론 등이라고 한다.   비록 이공계열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들 키워드를 보면, 생경하기보다는 친숙한 부분이 더 많다. 비록 키워드 하나하나를 설명하라고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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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추천사에 적고 있는 복잡계의 주요 키워드는 거듭제곱법칙, 혼돈, 프랙탈, 자기조직화, 임계현상, 비선형시계열 분석, 행위자 기반 모형, 네트워크, 시스템 다이내믹스, 진화적 게임 이론 등이라고 한다.

  비록 이공계열 전공자는 아니지만 이들 키워드를 보면, 생경하기보다는 친숙한 부분이 더 많다. 비록 키워드 하나하나를 설명하라고 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눈으로 이해하는 수준은 되는 것 같다.이 책의 내용도 나에게는 그러하다. 읽기에는 어렵지 않다. 비록 저자들이 수학적 공학적 마인드가 없이도 충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음에도,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책의 제목의 한 부분이 ‘개론’이듯 개론수준의 복잡계에 대한 이해를 구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유용한 책이다.

  책 전체를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벗어나 내가 아는 부분이 얼마이고, 내가 알아야 할 부분이 얼마인지를 가늠하면서 읽었다. 책을 덮는 이 순간에도 복잡계는 나에게 단순계가 아닌 복잡계로 남아 있다. 다음에 한 번 더 펼쳐봐야지...

YES마니아 : 플래티넘 s********k 2007.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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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는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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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의 수많은 구성요소들이 서로 비선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작은 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랜만에 묵직한 책을 보았다는 느낌이 온다. 더구나 우리나라 석학들이 서로를 도와 쓴 책이라니 더욱 반갑다. 복잡계라는 ''복잡''한 이슈를 비교적 차분하게 풀어나갔다는 것이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동인이 되었다. 경향을 파악하여 거시적으로 추적하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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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의 수많은 구성요소들이 서로 비선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작은 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오랜만에 묵직한 책을 보았다는 느낌이 온다. 더구나 우리나라 석학들이 서로를 도와 쓴 책이라니 더욱 반갑다. 복잡계라는 ''복잡''한 이슈를 비교적 차분하게 풀어나갔다는 것이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동인이 되었다. 경향을 파악하여 거시적으로 추적하여 나타나는 프랙탈의 조화와 임계치에 다다르게 하는 요소들을 접하며 지금까지 배웠던 여러 이론들을 통합할 수 있었다. 세상사의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를 셋 들고 그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것으로 전개가 된다. 각 분야의 현상들에 관여하는 개체의 종류와 수가 많고 다양하나는 것. 또 각각의 개체들 각자의 행동을 지배하는 법칙이 명쾌하지 못하고 추장적이라는 것과 이러한 개체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적응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서로에게 되먹임을 하는데, 이러한 것 마저도 질서적인 현상인 ''창발현상''으로 정리하였다.또 그것은 프랙탈 차원을 꾸미어 거시적으로는 일정한 경향을 나타낸다. 이 복잡계를 활용한 의사결정과 외완, 환경에의 적용을 들고 기업의 도산에까지 적용하여 폭넓은 활용가치를 드러내었다. 수리학에 밝지 않은 사람이 읽기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차분하게 엮어 놓았다.

[인상깊은구절]
겉모습 뒤에 숨어있는 공통된 질서의 출현이 복잡성의 정확한 의미다.
s*****y 200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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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투
"파우스투" 내용보기
복잡계 이론은 사실 근래 갑자기 발견된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 속에서 복잡계의 존재는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역사를 살펴보면 복잡계는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지성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발견되어왔다. 다만 과거에는 다양한 복잡성을 하나의 틀로 담아낼 만큼 세세한 지식이 축적되지 못했으며, 이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이론화할 수단이 부족했기
"파우스투" 내용보기
복잡계 이론은 사실 근래 갑자기 발견된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 속에서 복잡계의 존재는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역사를 살펴보면 복잡계는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지성들에 의해 끊임없이 재발견되어왔다. 다만 과거에는 다양한 복잡성을 하나의 틀로 담아낼 만큼 세세한 지식이 축적되지 못했으며, 이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이론화할 수단이 부족했기 때문에 독립된 영역으로 자리잡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과학의 지평이 넓어지고 시야가 트이게 되면서 다양한 영역의 복잡성을 하나의 틀로 바라보게 되는 새로운 흐름으로 터져 나온 것이 바로 복잡성 과학(complexity science)이다
z****9 2009.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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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는 개론도 충분히 복잡했다
"'복잡계'는 개론도 충분히 복잡했다" 내용보기
사실, 2016년 지금 시점에는 시의성이 떨어지는 주제일 수 있다.관심이 있어서 10여년 전 책이 출간 되었을 때 사놓고방치해 두다가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복잡계'는 개론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복잡했다. 특히, 중간중간에 어쩔 수 없이 학술적인 부분이 나오는데그 부분은 비전문가로서 띄어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일반인을 위한 책은 분명 아니다.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 두눈
"'복잡계'는 개론도 충분히 복잡했다" 내용보기

사실,

2016년 지금 시점에는 시의성이 떨어지는 주제일 수 있다.

관심이 있어서 10여년 전 책이 출간 되었을 때 사놓고

방치해 두다가 이제야 읽어보게 되었다.

 

'복잡계'는 개론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복잡했다.

 

특히,

중간중간에 어쩔 수 없이 학술적인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은 비전문가로서 띄어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일반인을 위한 책은 분명 아니다.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 두눈 부릅뜨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

이해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이 분야의 초보 전공자나 유관분야 전공자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지는 못하겠지만

나름 관심이 있던 분야였던 관계로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읽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l*******n 2016.04.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