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군과 제왕1에서 고선지는 반역자가 되기 싫어서 억울한 죽음이지만 받아 들인다. 그렇지만 이정기는 다르다. 그래서 장군과 제왕이라는 제목이 되었을 것이다. 안녹산의 반란으로 당나라의 현종이 그토록 좋아하던 양귀비를 죽여야 할 정도로 중앙의 힘은 줄어들었다. 당 현종도 양귀비의 목숨을 살리려고 하다가 함께 죽든지, 양귀비를 죽이고 자신은 살든지 하는 선택에서 양귀비를 죽이고서야 자기가 살아남는다. 이러한 시기를 지나면서 치청은 사실상 중앙에서 독립된 번진이었다. 사실상 독립된 왕국이었으므로 절도사는 사실상 국왕이었다. 상위절도사 설숭이나, 위박절도사 전승사, 유주와 노룡절도사 이희선도 모두 독립번진이었고, 사실상의 독립왕국이었다고 한다. 평로군에서는 군사들이 평로치청절도사 후희일을 몰아내고 이정기를 추대한다. 당나라에서는 매우 놀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벼슬을 내리고 희옥이란 이름 대신 이정기라는 이름까지 하사한다. 이는 당나라가 쓰는 방법의 하나이다. 우선 힘이 없으니까. 고구려 유민 이정기와 평로군이 사실상 산동지역에 독립왕조를 건설한 것이니 이는 고구려가 멸망한지 100여 년 만이라고 한다. 어쩌면 팔이 안으로 굽어 그런 평가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은 세금이 균등하고 가벼운 세상으로 지상천국이었고 백성들이 부자가 되어갔으며 절도사들 가운데 가장 강대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세력을 넓혀 15개주를 차지했던 776년 이정기의 나이는 만 44세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5년 후 이정기는 나이 만 49세에 죽고 만다. 그 때 이정기를 이은 이납의 나이 만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유전인지는 몰라도 이납도 오래 살지 못하고 나이 만 34세에 죽는다. 그를 이은 이사고도 30대 초반 정도의 나이에 죽고 이사도가 그 뒤를 잇는다. 이사도 시대에 대해서는 드라마 해신에서 장보고 시절에 약간의 내용이 나온다. 낙양 서쪽의 하음창을 공격하는 내용 등이다. 이 하음창은 강회 북안의 물자가 총집결되는 곳으로서 790여 년에 저장된 식량만 쌀 200만 석에 달했다고 한다. 819년 2월. 이사도가 제외에 오른 지 13년 이정기가 친당적인 후희일을 제거하고 치청왕국을 건설한지 55년 만에 전쟁에서 패하여 죽게 된다. 그것도 내부의 반란으로 무너졌으니 아쉽기는 하다. 그렇지만 아쉬워한다고 지난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 다만 저자의 말처럼 역사는 제대로 알아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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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 둘 다 고선지와 이정기 연대기 위주라기보다는 당시의 당제국의 상황과 안녹산, 사사명 위주이긴 한다. 물론 자료가 부족하므로 그럴 수 밖에는 없는 점, 십분 이해한다. 1권의 경우, 이러한 당시 당의 외적, 내적 상황상 현종과 고선지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가가 설득력 있게 그려지기에, 별 불만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읽은 2권의 경우, 사사명 이후 각 독립번진들의 쟁투사가 너무 지루하게 다루어지며 이정기 일가의 치청왕국과의 필연적 관련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서술도 역사 요약처럼 읽히며 저자만의 매력적인 시대인식과 인간성 반영이 문장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치청왕국이 고구려 유민들이 주된 지배세력이었고, 당시 통일신라 영토보다 더 큰 영토를 중국의 산둥반도에서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 좀더 역사연구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내가 그동안 중국사, 동아시아사를 너무 한족 중심의 사관으로 파악했었구나, 하는 점을 새삼 깨닫다.
이정도 수확이 있었다. 이 저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책은 별로였다.
또한, 적재적소에 지도가 나와주지 않아 각 절도사 세력의 이합집산이 눈 앞에 한눈에 떠오르지 않아 읽기에 힘들었다.(뭐, 내가 무식한 탓이겠지만)
(이 책에 등록된 서평이 별로 없다. 눈 밝고 머리 맑은 분께서 현재 중국에서 '동북공정'을 통해 현재 중국 영토안의 모든 지난 역사를 다 중국역사라고 주장하는 것과, 우리가 이정기 일가의 60년 치청왕국을 지배계층이 고구려 유민이라는 이유로 발해처럼 우리 역사, 우리 영토국가라고 주장하는 것을 냉철히 비교한 글을 읽고 싶었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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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치청왕국. 우리 나라 역사책에는 나와 있지 않는 왕국이면서 처음 들어본 이름... 그러다 우연히 KBS역사스페셜에서 치청왕국이라는 것과 이정기를 봤다. 굉장히 벅찬 느낌이었다. 하지만,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 책을 나름 열심히 읽었다. 이정기의 활동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평로군으로써 왜 산동반도로 건너가게 되었는지 나와있고, 그로 인해 어떻게해서 그 지역의 패자가 되었는지 나와 있다. 거대한 중국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절도사가 되어 일부 지역을 다스리게 된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 지명도 제대로 모르는데, 웬 중국 지명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나중에는 독립 번진들 끼리의 싸움이 나오면서 더 정신이 없었다. 가끔 나오는 사진 대신에 지도라도 있었으면 보다 이해가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기, 이납, 이사고, 이사도 까지의 60년의 치청왕국... 작가는 이들이 고구려 후예라는 정신을 갖고 살아가면서 당을 무너뜨릴려고 햇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이정기가 세우려던 나라가 고구려의 뒤를 이을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이 책의 곳곳에 작가는 치청왕국이 고구려의 뒤를 잇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으며, 그것은 우리 나라의 일부처럼 이야기를 하는 듯 하다. 정말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은 중국 당나라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속에 양념으로 고선지와 이정기가 조금 나오고 있는 듯 하다. 당나라의 측천무후, 현종과 양귀비, 안녹산, 사사명 등 국사책에서 배웠던 인물 이름이 나온다. 이들의 이야기에 양념으로 나오는 듯 하다. 작가의 상상력은 없고, 신구당서의 내용을 인용하며, 설명하고,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민족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듯 한 느낌.
중국 역사 중 양귀비와 안사의 난이 궁금할 경우에 읽으면 괜찮을 듯 하다.
["나는 리뷰어다"참여 이벤트 리뷰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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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라는 인물 그리고 그 마지막손인 이사도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자 구입한 책인데 정작 실제로 제나라를 연 이정기또한 이책의 중반부쯤에서야 제대로 등장한다 1권이 아닌 2권을 먼저 읽고자 구입한건 이정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것인데~
신 구 당서만이 그시대를, 인물을 알수있는 몇안되는 사료중에 하나기에 어느정도의 역사적 가정과 저자의 상상력은 용인할수 있다 아니 용인해야만 하는 어쩔수없는 부분일터... 그런데 정작 제왕 이정기라는 책제목이 무색하리만큼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이정기는 시작과함께 그 이름은 등장하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현종과 함께 시작된 안녹산의 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후 등장하는 사사명 등등
난 이정기라는 인물에 대한 목마름으로 구입한것이지 당나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자 구입한것은 아니다 물론 이정기라는 인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상 안녹산의 난부터 짚고넘어갈수밖에 없다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을만큼 허무한느낌이 든다 차라리 저자가 서두에 자료수집의 어려움상 이라던가 당의 시각에서의 역사적 서술이라는 맹점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밝히고 들어갔더라면 조금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쉽게 설명해 드라마 왕건에서 왕건보다 궁예가 극의 중반까지 대부분을 이끌어 가는것과 다름없다
이정기라는 인물이 당나라에서 발원했기 때문에 어쩔수없는 부분을 애초에 크게 고려했다는 점까지 훌쩍 뛰어넘을만큼 지나친 시대상 위주의 기술은 이책의 구성에 별하나를 주는데 전혀 주저함이 없게한다 이정기라는 인물보다는 당시 흔들리는 당나라의 시대상이라는 밑그림에 이정기라는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책이다 라고 평가하는것이 더 타당할것이다
애초에 이정기라는 인물에 대해 나처럼 지나친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면 분명 무난히 읽을만한 괜찮은 책일것이다 다만 나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히 책제목과는 조금 엇나간다는것 이점 하나가 무지막지하게 큰 허점으로 보인다는거~ 요점 상기하시고 책 구입하실때 생각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