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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편의 아름다운 시와 77곡의 달콤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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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조금은 낯설다.다르게 말하자면 아직은 미답의 세계인 시노래집, 이 시집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이 작용했다. 시면 시, 노래면 노래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책을 받아든 순간 여지없이 무너진다.너도 나도 AI시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요즘.나의 단짝 친구는 내가 모르고 살았던 세상을 단번에 알게 해주는 것이 AI라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시는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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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

조금은 낯설다.

다르게 말하자면 아직은 미답의 세계인 시노래집, 이 시집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개인적인 호기심이 작용했다.


시면 시, 노래면 노래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책을 받아든 순간 여지없이 무너진다.

너도 나도 AI시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요즘.

나의 단짝 친구는 내가 모르고 살았던 세상을 단번에 알게 해주는 것이 AI라며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시는 문학뿐 아니라 모든 예술의 꽃이라는 인간이 가진 고도의 감성을 응축시킨 글을 말함일 텐데 그 작품을 AI에게 맡겨 작곡을 하게 하고 곡의 분위기에 맞는 음성을 골라 노래를 들려준다는 것, 그건 쉽게 이해하기 힘든 말이었다.


시집을 만나고 보니 낯설거나 생경하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낯설기보다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싶다.


깊이 있고 아름다운 77편의 시와 그에 걸맞는 77곡의 노래,

마치 고만고만한 상품 속에서 빛나는 보석 하나를 발견한 기분이 이럴까.

시인의 시는 읽을수록 사무치지만 시노래는 들을수록 신선하다.


”견딘다는 말은

그렇게 뜨겁고 깊은 소리였으니

언제나 너는 내 안에서 울고

나는 멀고 먼 바깥 쪽에서 울었다.

모든 소리의 가장자리는 아프다

별처럼 타오르던 봄꽃이 진다.“


-P19 본문 중에서

김인자 시인의 시노래집 「누구시더라」 달아실 출판사

w*****e 2026.03.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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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라는 이름의 신세계
"시노래라는 이름의 신세계" 내용보기
사람이든 책이든 기다릴 때가 좋다. 신간 안내를 보고 곧장 예약 주문을 했다. 생각보다 책이 빨리 도착했다.  서문에 이어 시를 읽는다.안내에 따라 큐알코드를 찍는다.노래가 흘러나온다.눈으로는 시를 읽고, 귀로는 노래를 듣는다.시에는 아름다운 슬픔이 만져지고노래엔 가슴을 파고 드는 한이 있다.무엇이 작가에게 이런 시를 쓰게 했을까.그러나 서늘함은 따듯함을 이기지 못한다.
"시노래라는 이름의 신세계" 내용보기
사람이든 책이든 기다릴 때가 좋다. 
신간 안내를 보고 곧장 예약 주문을 했다. 
생각보다 책이 빨리 도착했다.  
서문에 이어 시를 읽는다.
안내에 따라 큐알코드를 찍는다.
노래가 흘러나온다.
눈으로는 시를 읽고, 귀로는 노래를 듣는다.
시에는 아름다운 슬픔이 만져지고
노래엔 가슴을 파고 드는 한이 있다.무엇이 작가에게 이런 시를 쓰게 했을까.
그러나 서늘함은 따듯함을 이기지 못한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그러나 풋풋한 목소리와 리듬.잘 다듬은 인간의 소리만큼 특성과 개성을 살린 음악
이것이 AI라니 믿기지 않는다. 
시인이 쓴 시는 음악을 돋보이게 하고 
노래는 시가 가진 아쉬움을 감싸 안으며 보충한다.
인간과 과학의 위대한 합작품 같다. 
시 전편을 노래로 들을 수 있다니
일거양득이라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겠지.
여행가방에 넣고 다니면 딱 좋을 책이다.  

보르헤스는 말했네
”탱고는 저지르지 않는 죄와 
겪어보지 못한 불행마저도 
노래하게 만든다“고 

탱고는 온몸으로 쓰는 시l 
세상에 남은 춤의 마지막 종작지

금지된 것이 매혹이 되고남과 여는 불꽃이 된다
-P50


YES마니아 : 골드 w******1 2026.03.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