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에 겐이치의 책을 읽고 있노라면 언제나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서구인의 시각이 아닌 동양인의 시각에서 세계경제 특히 미국의 경제를 분석하는 것을 보면 그의 분석력은 또 다른 세계와 가능성을 열어 주는듯하다. 물론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점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가 일본인임을 망각한 것은 나의 잘못이 아닐지. 과거의 무수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신경제는 신대륙의 발견과 함께 성장이 더욱 촉진되었다고 한다. 미 대륙의 발견과 함께 경제의 규모가 커지면서 부의 피라미드를 쌓은 것과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성공을 확실히 보장 받기 위해서는 신대륙을 발견하는 것이 제일 확실한 방법이나 과거와 같이 눈으로 보이는 대륙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대륙을 발견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대륙의 존재를 처음으로 실증한 것이 마이크로 소프트이며 보이지 않는 신대륙을 발견하고 그 영역을 개척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탐험가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주장하고 있다. 국경없는 무한 경쟁의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 군을 제대하고 복학을 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가득했던 2001년.. 군대에 있는 몇년 안되는 시간동안 세상이 너무도 많이 바뀌었음에 당혹해 하던 그때..인터넷이 바꿔놓은 세상.. 그 바뀐 세상에 적응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던 때가 있었다.. 아직은 인터넷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인터넷이 그리는 세상이 어떠한 모습을 가질지 구체적으로 예측할수 없었던 시기에 오마에 겐이치라는 일본 경제학계의 거장은 감히 그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를 예측한다. 거대 기업이 있다. 거대함 자체가 큰 역량이고 경쟁력인 시대에는 그러한 기업들이 단연 경쟁에서 승리한다. 그러한 기업들은 자국의 시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세계로 그 위용을 뻗쳐 나간다. 그런데 그 뻗쳐 나감이 왠지 모르게 더디게 느껴진다. 그러던 와중에 인터넷이란 유용한 도구가 일반화 된다. 과히 혁명이라 할만큼의 파격적인 변화들이 일어난다..그 혁명적 변화의 결과 이제는 과거처럼 많은것을 소유하는것이 더이상 경쟁력일수 없는 세상이 된다. "보이지 않는 대륙을 보는 안목을 키우자"라는 문구를 이책 앞에 적어 놓고서 군 제대후 적응 안되는 사회적 변화에 적응해보고자 했었다. 인터넷이 이룩한 그 모든 결과들을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읽으면서 미래의 변화..그리고 그 변화를 읽는 틀을 배워서 유익했다. 인터넷 기반기업들이 어떻게 그 보잘것없는 출생 배경을 가지고 시장가치 측면에서 거대 기업들을 따돌리고 공룡을 넘어선 고질라로 태어났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미국이 어떠한 이유로 지금의 중심적 위치에 서있을 수 있는지 에 대해..그리고 미국과 일본의 경제적 위상이 지금의 모습을 띠게 된 배경..등등의 구경제의 모습들 역시 잘 설명해준다. |
| 플랫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단순히 모든 것을 인터넷 상에서, 국제 금융 자본으로 자유로운 유통, 움직임들을 설명하는데 지치지 않았다. 왜 이렇게 되었어야만 하고, 그래야만 하는지. 일본인 특유의 관점으로 표현한것 같다. 약간은 식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보이지 않는 대륙, 구세계와 신세계를 나누는 것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과의 가격.. 과연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련지, 잘 모르겠지만, 모든 국가가 보이지 않는 대륙 진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구대륙에서는 생각치도 못한 방법으로 많은 저항들을 줄이는 모습들을 살펴 보자면, 인류 문명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은 것들이 커뮤니케이션 혁명으로 인해서, 더 더욱 편해지고 쉬워지는 현실에서, 그 혁신의 단계에 가기 위해서 겪어야할 긴터널 속의 고통과 변신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경제의 문제를 중심으로 주변국인 한국, 중국 이야기도 하고 있고, 일본의 딜레마, 미국이 적인가, 우방인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그 이야기도 하고 있다. 지구 상의 대륙은 인류 문명에 의해서 다 점령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보이지 않는 신대륙의 콜럼버스 국가가 어디가 될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