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이는 할머니 엄마와 함께 살아요. 할머니는 해마다 추운 겨울이 되면 할아버지가 선물해주신 빨간 조끼를 입어요. 할머니는 산책을 좋아해요. 솔이와 산책을 갈 때도 빨간 조끼를 입어요. 빨간 조끼를 입은 할머니를 꼭 안으며 솔이는 따뜻함을 느껴요. 할머니는 점점 힘이 없어지고 산책도 못 가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빨간 조끼를 풀어 실몽당이로 만들고 뜨개질을 쉬지않고 하셨어요. 솔이는 할머니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아파서 갔던 병원에서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지요. 추운 겨울이 다시 돌아오고, 솔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할머니에게 예쁜 카드와 빨간 스웨터를 받았어요. 솔이는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느끼며 자랐고, 어른이 되어되어 더이상 스웨터는 맞지 않게 되었지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솔이는 이제 그 스웨터를 다시 풀어 아이에게 조끼를 만들어 주려해요. 할아버지의 사랑이 할머니에게, 할머니의 사랑이 솔이에게, 솔이의 사랑이 아이에게 전달되었어요. 솔이처럼 나도 할머니가 있어요. 할머니는 언제나 내편이고 나를 응원해줘요. 용돈도 주시구요. 내가 크면 할머니와 함께 여행도 다니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을 거에요. 할머니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