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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영어토론 강사가 추천해 준 책이다.
이모토의 물 이론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전문적인
what the beelp, do you know?라는 영화를 함께 dvd로 관람하면서 거기에 이
이모토의 이론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읽게 되었다.
물의 감정이나 상태에 따라 물의 결정체가 달라진다는 것은 정말로
너무나 신기하고 획기적인 이론이 아닌가 생각한다.
처음에 이 아름다운 결정체들을 먼저 훑어보면서 결정체들이
좋은 말이나 행동, 음악앞에서는 6각형의 아름다운 결정체들 (모양도 다 가지가지)
이루면서 미워, 바보, 멍청이, 죽어버려, 악마 이런 말들앞에서는 지저분하고도
이상한 색깔을 나타내며 이루어져 있던 결정체조차도 망가진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럴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이 물음을 피할 수 없었다.
게다가 결정체의 대부분들은 우리가 어린 시절 하늘에서 내리던 눈을 잡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흔히 볼 수 있었던 그 결정체들이 아니었나..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자란 덕분에 나는 자연을 비교적 잘안다.
언제 모종을 심는 계절이 되는지, 언제 꽃냄새가 더 좋은지, 보리밭 보리는 언제 밟아야 하는지...등등.
그리고 겨울이면 늘 내린 눈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그 말할 수 없는 결정들의 아름다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곤 했었다.
그때 보던 그 결정체의 대부분이 이모토의 책에 나와있다.
내게는 어린 시절 향수와도 같지만 읽으면서 현미경이든 뭐든 미세한 뭔가로 들여다본 물의 깊은 세게에도 그 예쁜 결정체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물이 내 말을 다 알아들었다면 나는 조금 무섭기도 하다.
가끔 화가나서 소리를 치거나
엉뚱한 화를 내거나 했을 때 우리집의 물맛은 조금씩
달라져 가고 있었고 예쁘게 만들어 있던 결정체들은 정말로
산산히 깨져버렸을까??
게다가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사람은 커피에 물을 붇고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 사람이 마시던 커피의 물들도 이미 결정체들은
다 깨져버렸던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세상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얼마만큼이 진실이고
모르고 있는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새삼 의구심이 생겼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책을 보면서 강한 믿음이 생겼다.
어떤 것이라도 사람의 강한 믿음, 할수있다 혹은 된다 등의 의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없다.
아름답다, 된다, 할 수 있다, 착하다...등등의 좋은 말들은
이미 수천 수백년동안 우리의 뇌 속에 좋은 말이라는 잠재적인 의식으로 남게 되었고
그 사람의 의식이 글자나 언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며
물은 그 오랜 시간동안 쌓아왔던 사람들의 잠재의식을 읽는 것은 아닐까....
좋은 책이다.
정말로...요즘엔 좋은 책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나는 정말 일하기가 싫어진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은 물이다 이말은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키워드입니다. 그관점으로 바라보면 세계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사람이 자아내는 수많은 드라마는 물이 비쳐내는 이야기라 할수 있습니다. 인간사회는 하나의 커다란 바다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그 바다에 물방울을 떨어뜨림으로써 사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p30 일본에는 말에 영혼이 깃든다는 고코다마(言靈)라는 사상이 있습니다.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세계를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말은 우리의 의식에 커라다란 영향을 끼치므로 가능한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