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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사람이 무언가 열심히 읽고 있길래 다음날 출근하면서 읽었습니다.
우리 집사람 왈 직장여성을 위한 책이라 하여, 페미니즘적인 책이겠군이라며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이 책은 남자들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인 듯 싶습니다.
직장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인간관계적인 측면에서 아주 잘 설명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예전 신입사원 때 했던 고민들, 그리고 지금 맡고 있는 팀원들을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들의 가려운 부분을 아주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어서, 정말 반갑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했습니다.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점에 매우 만족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더 길게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cf)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론적인 접근'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상당히 사례중심적이고 상황대응적이거든요.
간만에 아주 재밌고 유익한 책을 만나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인상깊은구절] - 부조금은 두둑히! - 첫 번째 맡는 일은 거창한 일보다 내 능력을 120%로 발휘할 수 있는 일로 해라. - 먹는 것에 인색하지 말고, 인간관계에 투자하라 (밥의 정치학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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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예쁘고, 요즘 여자로서 직장생활하는 게 힘들다 싶던 차에 눈에 띄어 한 번 사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괜찮다 싶다. 글쓴이가 참 솔직하다는 게 책에 신뢰가 가게 만든다.
나는 요즘 프리젠테이션이라는 걸 처음 해봐서 긴장이 많이 되는데, 입말로 만들어 입에 붙게 하라든지, 옷은 심플하게 입어라라든지, 유명인사의 지원을 받아라 라든지 하는 말이 재미있으면서도 꽤 도움이 되었다. 정말 아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나가서 발표하려면 버벅거리는데 이 책대로 하고 어제 발표를 했는데 훨씬 자신감도 생기고 남들이 다 잘했다고 해줘서 정말 신났다.
그리고 한가지 감명받은 건, 다핵심인력 이야기. 나야말로 사무실 청소좀 하라고 하면 입이 삐죽나와서 당장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들던 시절이 있었다. 커피를 탈 수도 있고 뭐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다핵심인력이야기를 읽고 좀 반성도 하고 많이들 이 말을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자기 부하 직원이 왔을 때 더 열심히 대접을 해준다는 얘기는 정말 감동(?)적이어서 남편한테도 말해줬다.
내가 또 재미있게 읽은 건, 일과 가정생활 나오는 뒷부분으 2모이야기. 정말 애기 가진 직장여성이라면 누구나 애 얘기만 나오면 죄책감에 꼼짝을 못하는데, 2모를 찾고 맡기면 끝가지 맡기라는 얘기는 참 좋은 얘기인 것 같다. 또 애들한테 좀 마음 편히 생각해도 될 거 같아서 위안이 되었다. 남편한테도 좀 적극적으로 가사일을 부담시키고...
책을 읽어보니 저자는 애가 좀 큰 거 같은데, 애한테 책을 어떻게 골라주라는 얘기까지 써있는 걸 보고 이 저자가 참 따뜻한 동네 큰언니같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임신을 하고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전직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동생한테 권해줄 생각이다. 또 다른 좋은 조언이 될 거 같아서....
암튼 이제 경력을 쌓기 시작하는 직장여성에게 참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음,,, 찾아보니 좀 많네. 제멋에 산다에 '... 나 역시 강의를 하면서 최고의 평가를 준 99명의 사람보다 한 사람의 부정적 피드백에 마음 아파하고 가슴쓰려했다....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은 것이 있다....모든 사람을 끌어안는것은 내 힘에 부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성대륙의 언어 배우기 에서 '..여자의 말은 감정을 말하는 '시' 이고 남자의 말은 사실을 말하는 '신문사설'이다.... 여기서 깊은 해석의 골이 생긴다....' 뭐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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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드라마의 문화고 남자는 스포츠의 문화다" 라는 한마디만을 건져도 본전은 건진 셈이다.
이 글을 보기 전에는 정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나를 지배하곤 했다. 뻔한 내용에 진도도 나가지 않는 드라마 때문에 식사 시간이 지체되고 스포츠 중계를 볼 수 없었던 일들...
그런데 나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가정이 모든 남편이 모든 마누라가 그렇다면 용서해 줄 수 있다. 단 이 책을 읽고 새 사람이 된다면...
제목을 봐서는 지하철 도서할인매장에서 1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3류 유머집 정도의 내용이라 지레짐작하고 화장실로 들고간 이 책을 보고 두번 놀랐다.
첫째 제목이 너무 겸손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보석같은 내용들을 담고 있으면서 "처세메뉴얼"이 뭔가? "처세의 Bible "정도라면 어느 정도 어울렸을 텐데...
둘째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들에게 주는 조언이 어째서 남성인 내가 아내를 더 나아가 여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그것은 이 책처럼 진솔하게 진실을 담은 책이 그동안 없었던게 분명하다.
그래서 모든 남성에게 권한다. 이 책을 읽으면 어제까지 이해가 안되던 아내가 애인이 여직원이 이해가 되고 여동생이나 누나와도 화해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세상에는 평화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못 믿겠으면 맡기지 말고 맡겼으면 믿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