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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백범일지/김구] 진정 존경받는 사람은
"[쉽게 읽는 백범일지/김구] 진정 존경받는 사람은" 내용보기
1.나는 택배기사님들을 존경한다. 내가 들 수 없는 무거운 박스들을 척척 들어,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으로 몇 층의 높이까지 쉽게 운반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별로 무겁지도 않은 물건을 들고서 몇 층 올라오는 게 힘들어서, 엘리베이터 없어서 힘들다고 투덜대기만 하는 소수의 사람은 제외하고.  택배기사를 하는 사람은 힘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게 나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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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택배기사님들을 존경한다. 내가 들 수 없는 무거운 박스들을 척척 들어,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으로 몇 층의 높이까지 쉽게 운반해주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별로 무겁지도 않은 물건을 들고서 몇 층 올라오는 게 힘들어서, 엘리베이터 없어서 힘들다고 투덜대기만 하는 소수의 사람은 제외하고.

 

택배기사를 하는 사람은 힘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게 나의 작은 소견. 비록, 무거운 물건은 들지 못하지만, 헉헉대는 건 나도 할 수 있는 거니까. 몇 층의 높이를 너무 가뿐히 올라오는 택배기사님들을 보면 참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든다. 택배기사님들이 가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백범일지 리뷰를 쓰면서 이 얘기를 쓰는 이유는, 김구 선생님도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들을 한 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도저히 들 수 없는 박스를 너끈히 드는 택배기사님처럼, 백범은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너무 너끈해 해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김구선생님을 존경하는 거겠지.

 

 

2.

매일 아침저녁 음식냄새를 맡을 때면, 나도 남에게 해가 될 말이라도 해서 밥을 받아먹을까. 또 아내가 젊으니 몸이라도 팔아서 좋은 음식을 해다 주면 좋겠다는 더러운 생각도 들었다.

그럴 때면 나는 중국 한라라 때 소무가 흉노에게 잡혀 19년 동안이나 감옥에서 굶주리면서도 옷 솜털을 씹어 먹으면서까지 끝내 절의를 지켰다는 이야기를 생각했다. 또한 허기진 알몸으로 고문 받으면서 "몸은 욕보일 수 있을지언정 정신은 뺏을 수 없다"고 소리쳤던 전날의 기개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다가 내게서 인간의 성정은 사라지고 짐승 같은 본능만 남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하였다. 바로 이때 그놈이 나를 아카시의 방에 데리고 가서 극진히 우대하며 신문한 것이다.

- p.163

 

 

모진 고문이 통하지 않자, 우대하는 것으로 선회하였지만, 김구의 정신은 민족을 배신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애썼던, 개인의 안위보다는 나라의 앞날만을 걱정했던 김구. 그런 김구 선생을 존경할 수는 있어도 나는 그분을 따라할 수 없다. 그렇기에, 더욱 더 존경하게 된다.

 

 

3.

당시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신교육은 예수교로부터 계발되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자신만 지키던 자들이 예수교에 투신함으로써, 서양 선교사들의 혀끝으로 바깥 사정을 알게 되어 신문화 발전을 도모하게 된 것이다. 예수교를 신봉하는 사람은 대부분 중류 이하로 실제 학문을 배우지 못하였지만, 선교사의 숙달치 못한 반벙어리 말을 들은 자들은 신앙심 이외에 애국사상도 갖게 되었다. 당시 애국사상을 지닌 대다수 사람들이 예수교 신봉자임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우종서는 그때 전도사였다. 동학 시절 이후 나와 여러 해 친교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나에게 예수교 신봉을 힘껏 권하였다. 나도 탈상 후에는 예수도 믿고 신교육을 장려하기로 결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장모도 금동 김윤오 집으로 인도하여 예수교를 믿게 하였다.

- p.132

 

 

어떤 일부 교회에서는 백범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배척하기도 한다. 그래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극우적인 사상에 치우쳐 김구에 대한 편견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김구가 기독교인지 천주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김구도 예수님을 믿었다는 사실이다. 김구가 예수님을 믿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버젓이 백범일지에 나와 있지 않은가.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 교회의 이런 일부 편협한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을 가지 고 있다. 백범이 독실한 신자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백범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편협한 시각을 가질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 김구는 어디까지나 민족의 화합을 위해 애쓴 한 사람의 독립운동가로 우리가 존경하고 존중해줘야 할 마땅한 선생님이다.

 

 

4.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일제시대에 살았다면 나는 어떻게 그 시절을 이겨냈을까. 도저히, 못 살았을 것 같다. 일제가 하라는 대로 순응하며 살았거나, 아니면 멀리 도망쳐서 그저 숨어서 지내거나. 그러니까, 그 시절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구같은 용기는 없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러므로 일제에 기대어 몽니를 부리는 사람을 욕할 수는 있어도, 일제에 순응하여 묵묵하게 그냥, 아주 조금만 힘든 삶을 산 사람을 욕할 수는 없다.

 

그래서 김구선생님의 삶은 오늘날 더욱 더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해냈으며, 소신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범일지를 통해 보는 김구선생님의 일상은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그분의 소신 있는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나는 이 책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5.

이제 3, 1절이다. 하루 남았다. 이 글을 보는 시점에 있는 분들은 대부분 3,1절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이 시점에 백범 김구 선생님의 책은 더욱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가 이룩해야 할 것은 정치인들의 아집을 부리는 몽니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셈법만을 따지는 정치인들을 우리는 더이상 바라지 않는다. 너무 많이 그런 정치인들을 봐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을 위한 삶을 사는 정치인을 원한다. 표를 얻기 위해 통일을 얘기하거나, 표를 얻기 위해 통일을 배척하여 국민을 선동하여 의미없는 투쟁이나 일삼는 그런 정치인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나라의 분열을 걱정하는 진정한 정치인을 원한다. 아집으로 내세우는 고집이 아니라, 진정한 소신을 가진 정치인을 원한다.

 

나는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없기에, 그런 사람을 더욱 많이 존경할 것이다. 백범에게 향했던 존경의 마음을 그분께 돌릴 것이다. 어딘가에 그런 정치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하면, 나는 눈에 불을 켜고 그분을 찾아다닐 것이다. 그러니까! 긴장하시길! 오늘 잠깐 인기가 높아졌다고 해서 자만하지 마시고, 오늘 잠깐 인기가 떨어졌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시길! 소신은 어떤 순간에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 그 길에 함께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의미가 있는 것일 테니까. 

 

소신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오늘 나의 리뷰다. 당신이 소신 있는 정치인이라면, 반드시 사람들은 당신을 알아볼 것이다. 당신이 그런 정치인이라면, 기다리시오, 꼭 달려가겠소! 다만 주의하시오! 당신이 소신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 소신이 정말 진정한 소신인지, 그저 당신의 아집에 불과할 뿐인지는 당신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h******o 2019.02.28. 신고 공감 1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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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십] 쉽게 읽는 백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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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연님의 생각나눔1-1.    김창수 혹은 김구라는 인물에게서 본 받을 만한 점을 한 가지만 꼽고, 그 이유를 들어보자.1-2.         김구로서의 삶은 독립운동가로서 성공적이었는가? 김창수라는 개인으로서의 삶은 어떻다 생각하는가  (이 두가지 중 하나만 하셔도 되고, 두 가지를 섞어서 생각해도 됩니다.) 2.     일제 시대 당시 독립 운동 하는 이들도 있지만, 자기 삶을 묵묵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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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연님의 생각나눔

1-1.    김창수 혹은 김구라는 인물에게서 본 받을 만한 점을 한 가지만 꼽고그 이유를 들어보자.

1-2.         김구로서의 삶은 독립운동가로서 성공적이었는가김창수라는 개인으로서의 삶은 어떻다 생각하는가 

 (이 두가지 중 하나만 하셔도 되고, 두 가지를 섞어서 생각해도 됩니다.)

 2.     일제 시대 당시 독립 운동 하는 이들도 있지만자기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이들을 차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사람이 가지는 정의의 차이라 할 수 있는가그렇다면 사람이 지니는 정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1-1.         김창수 혹은 김구라는 인물에게서 본 받을 만한 점을 한 가지만 꼽고그 이유를 들어보자.

1-2.         김구로서의 삶은 독립운동가로서 성공적이었는가김창수라는 개인으로서의 삶은 어떻다 생각하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김구선생의 인생이나 업적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정확하게 아는 것인지는 확신할수 없지만 말이다.

김구라는 인물에게서 가장 본받을 만한 일이라.

난 그것을 "칠전팔기"라고 꼽아두고 싶다.

우리는 그런 말을 많이 한다. 무엇이든 한번 하기가 어렵지 두번은 쉽다고.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라. 두번이 정말 쉬웠던가? 

두번째라고 무엇을 시작하기 쉬웠던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오죽하면, 진짜 용기는 다시 일어서는 것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그런데 그는 한번도, 두번도 아닌 무려 아홉번이나 다시 산다.


과거시험에서 인생의 쓴맛을 본 "김창암"으로,

관상, 풍수, 병서, 동학을 공부하다 살인까지 한 "김창수"로서의 삶.

법도를 배우는 "원종"으로의 삶

스치다 조스케를 살해한 "김두호"의 삶, 

김주경하나를 보고 떠난 "김두래"의 삶, 

무관학교를 기획하는 "김구"로의 삶, 

윤봉길과 이봉창을 지휘하는 "장진구", "장진"의 삶, 

그리고 다시 우리가 아는 "김구"로서의 삶.


그래서 그의 독립운동이 성공적이었고, 그렇지 않았고를 떠나

나는 그의 그 정신을 부디 배워두고 싶다. 

살다가 삶에 지쳐 넘어지는 날, 

나도 다시 산다는 마음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말이다. 



리뷰에도 기록한 바 있지만, 

나는 이번에 다시 백범일지를 읽으면서 그가 안쓰러웠다. 

비록 국가의 수장은 되지 못했으나

독립운동가로서는 실패하지 않은 삶을 살았으나

아비로서의 삶은, 남편으로서의 삶은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그가 백범일지를 아들들에게 남긴다고 기록한 것 자체가

어쩌면 그의 회환이라고 보여지기까지 한다. 

왜 그는 첫번째도 두번째도 세번째도 독립이 소원이라고 했던가.

하나쯤은 내 가족의 안녕이고 행복이라고 해줄순 없었던가.





2.     일제 시대 당시 독립 운동 하는 이들도 있지만자기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이들을 차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이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사람이 가지는 정의의 차이라 할 수 있는가그렇다면 사람이 지니는 정의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나라를 구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삼키려는 저 왜구들처럼

밤새워 일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온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 고통스런 와중에도,

혹시 내게 망국노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끄러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찼다. (p.158)


리뷰의 머리에 내가 옮겨적었던 김구의 말이다. 

그는 어느날, 본인이 망국의 근성이 숨어있지 않은지 부끄러움을 느꼈다.

치심을 아는 것이 군자의 도리라고 했던가. 

안타깝게도 그때나 지금이나 치심을 모르는 이가 너무나 많다.


지금 역시 살아가며 치심을 알고, 자신의 양심선에서 행동하려는 이가 있는가하면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개돼지마냥 사는 것들도 많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고 싶다.

"알고 실천하지 않는 것"과 "몰라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결과가 같다고 하여 그 내용도 같은가?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쉽게 말하여 대표적인 매국노 이완용처럼

자신이 하는 일이 나라를 팔아먹는 것임을 알면서도 하는 것과

우민이라 가르치는 일본어를 따라배우고 우리말을 쓰지않는 것은 다르단 의미이다. 


전쟁통에 팔을 잃은 아비와 다리를 잃은 진수 (수난이대 중) 가

김구선생님을 보며 부끄러울 필요는 없단 의미이다.

그러나 지식인이면서도 몸을 파는 아내뒤에 숨어사는 "나" (날개 중) 는 부끄러운 삶 아닌가. 



그래서 나는 이렇게 결론 짓는다.

정의는 생각에서 만들어진다. 지식에 기반한 것은 아니다.

물론 지식에 기반할 수는 있으나, 

지식이 있다고 하여 정의로운 것만은 아니고, 

오히려 지식있는 자가 정의롭지않은 경우가 더 많은 듯도 하다.

결국 정의는 생각에서 빚어진다고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사고와 생각을 하는 이에게서

정의롭지못한 행동이 빚어지지않듯 말이다. 


비록 독립운동의 참여여부로 그들의 정의를 이야기하진 못하겠지만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던 사람들 중

묵묵히 하루하루를 빌어먹지않으면 안된 사람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던 사람의 삶은

하늘과 땅의 차이임은 모두 알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

지금 우리 마음에서 맞다고 여겨지는 그 가치,

그것을 우리는 정의라고 부를 것이다. 

g********r 2019.02.02. 신고 공감 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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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221. 쉽게 읽는 백범일지
"322. 221. 쉽게 읽는 백범일지" 내용보기
독서 모임 때문에 사두고도 손이 안 가서 얼마나 괴로웠던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너무나도 읽기 싫은 마음이 앞서서 읽기를 미루고 미루다 읽어야만 해서 겨우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안 읽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 이런 귀한 책을 몰랐으면 어쩔 뻔 했을까? 이래서 고전을 읽어야 하는 거구나. 이래서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구나. 이래서 우리가 위인들의 말씀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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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때문에 사두고도 손이 안 가서 얼마나 괴로웠던지. 알 수 없는 이유로 너무나도 읽기 싫은 마음이 앞서서 읽기를 미루고 미루다 읽어야만 해서 겨우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안 읽었으면 어쩔 뻔 했을까? 이런 귀한 책을 몰랐으면 어쩔 뻔 했을까? 이래서 고전을 읽어야 하는 거구나. 이래서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구나. 이래서 우리가 위인들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구나. 절실히 깨달았다.

김구라는 위인을 역사 공부할 때에만 들어봤다. 솔직히 관심도 없고,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위인이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다. 독립운동을 힘들게 하셨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다. 얼마나 얕은 지식으로 쉽게 판단 했던건지. 나의 무지함이 이끌어낸 섣부른 관심 없음이었다. 그래서 읽기 싫었나 보다. 나의 얄팍한 생각으로 그다지 읽어야 할 가치가 없다고 단정 지었나 보다. 지금 내 인생에 우리 나라 국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마음 속에서 회피해버렸었나 보다.

 

김구라는 이름보다 김창수라는 이름에 더 정이 갔다.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던 김창수, 그리고 김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겪었던 김창수라는 사람이 매력적이었다. 10대에 동학농민 운동에 뛰어들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매력이 있었을까? 아버지가 늘 싸우고 다녔다. 하지만 깡패라기 보다는 배트맨에 가까운 그런 모습에 본인도 감화 되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런 기질이 곳곳에서 드러났기에 다른 이들로부터 어린 나이부터 인정 받을 수 있었으리라.

-       얼굴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 관상서 (32)

학문을 그만두고 관상서를 읽던 김구는 이 부분을 읽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그가 그런 주목 받는 삶을 살아왔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는 것을 일생을 통해 확인 받음으로써 (타인의 인정으로) 그렇게 김구라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마음이 사실이었다면, 정말 어떻게 살다 보니까, 독립을 위해, 의리를 지키기 위해, 국권을 지키기 위해 그것이 당연한 삶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고능선 선생) “사람이 자기를 알기도 쉽지 않거든 하물며 남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아무쪼록 성현의 발자취를 밟아 가도록 하게. 예로부터 성현의 자리에 이른 자도 있고, 좀 모자라는 자도 있으며, 중도에 자포자기하는 짐승만도 못한 자도 있다네. 자네가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는 생각을 가졌다면, 몇 번 실패나 곤란을 경험하였더라도 그 마음 변치 말고 끊임없이 고치고 나아가게. 목적지에 이르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요 고민은 즐거움의 뿌리이니 상심 말게. 나 같은 늙은이가 자네 앞길에 혹시 보탬이 된다면 그 또한 영광이 아닌가?” (47)

물론 삶에서 만난 귀인을 통해 여러 영향을 받기도 한다. 고능선 선생의 수학으로 의리 있고, 인내심 있지만,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성격까지 만들 수 있게 된다. 청년시절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었던 인물이라 생각된다. 올바름을 알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사상이 그에게 일생의 기반이 되어 거기서 기틀을 쌓아나간다고 생각된다.

 

교육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알게 하는 것일까? 교육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다. 김구는 무엇을 가르치고 알게 하고 싶었던 걸까 

-       일반 농민들 중에는 합병이 무엇인지 망국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도 많았다. 나는 망국의 치욕 속에서도 국민이 한마음으로 분발하기만 하면 곧 국권이 회복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려면 후세들의 애국심을 앙양하는 길밖에 없으므로 양산학교를 확장하고 소, 중학부의 학생을 늘려 모집하는 등, 교장으로서 임무를 다했다. (154)

계몽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에서 햇빛을 보고 온, 진짜를 보고 온 이가 아직도 그림자를 보고 있는 자를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하면 비웃음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 김구는 어떤 진실을 알리고 싶었던 걸까? 그 당시 일반 사람들에게는 일본과의 합병이든 망국이든 지금 당장 살 길이 막혀 죽을 맛인데 더 헤치고 나갈 수 있었을까? 국권의 회복을 생각할 겨를이 있었을까? 일제시대의 삶이 살기는 어려웠으나, 그렇다고 조선에서의 삶도 그다지 핑크빛은 아니었다. 혹자는 그저 수탈자만 바뀌었다고 이야기도 한다. 김구는 어떻게 그들을 설득했을까? 왜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 했을까? 결과만을 놓고 보는 우리 입장에서 그의 판단과 이야기는 타당하다. 그 당시 그의 생각은 잘 전달 될 수 있었을까?

 

김창수로 살아가면서 겪은 모진 일들이 그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 

-       나라를 구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삼키려는 저 왜구들처럼 밤새워 일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온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 고통스런 와중에도, 혹시 내게 망국노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끄러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찼다. (158)

자신이 옥에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위인은 위인이구나. 뜨끔했다. 지금 나는 당장 내 삶만 잘 살면 되는데 그것도 제대로 잘 하고 있는가? 나는 무언가를 위해 저토록 밤새워 일하거나 몰두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를 핍박하기 위해 그렇게나 노력했던 저들이 하는 반만의 노력으로 내 삶을 잘 살아보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가? 김구 선생은 그 힘든 와중에도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감탄스러웠다.

 

  [나의 소원]은 대단하구나. 읽으면서 감탄에 감탄. 김구 선생이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의 개요를 적은 것으로, 반드시 기초되어야 하는 철학이라고 하셨다. 이것이 없으면 국민의 사상이 통일되지 못하여 더러는 이 나라의 철학에 쏠리고 더러는 저 민족의 철학에 끌리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사상과 정신의 독립을 유지하지 못한 채 남을 의뢰하고 저희끼리는 추태를 나타내게 되는(4) 무시무시한 결과를 아셨던 것이다.

-       모든 사상도 가고 신앙도 변한다. 그러나 혈통적인 민족만은 영원히, 성쇠흥망의 공동 운명의 인연에 얽힌 한 몸으로 이 땅 위에 남는 것이다. (307)

-       나는 어떠한 의미로든지 독재정치를 배격한다. 나는 우리 동포를 향하여서 부르짖는다. 결코 독재정치가 아니 되도록 조심하라고, 동포 각 개인이 충분한 언론 자유를 누려서 국민 전체의 의견대로 정치하는 나라를 건설하자고, 일부 당파나 한 계급의 철학으로 다른 다수를 강제함이 없고, 또 현재 우리들의 이론으로 우리 자손의 사상과 신앙의 자유를 속박함이 없는 나라, 천지와 같이 넓고 자유로운 나라, 그러면서도 사랑의 덕과 범의 질서가 우주 자연의 법칙과 같이 준수되는 우리나라를 건설하자고. (314)

  광복 이후로 많은 독재가 있었고, 민주주의에 대한 항쟁이 있었고, 참담한 일들을 겪어내고 있다. 문득 김구 선생 말대로 우리에게 그런 기초가 될 사상이 없어서가 아닐까? 우리와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우리만의 문화와 철학을 가지고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서 우리는 여러 번 고초를 겪고 있는 건 아닐까? 현재 우리에게 우리만의 사상이나 철학이 있는가? 나만의 생각을 하고 있는가? 우리를 위한 길을 왜 항상 밖에서 찾으려고만 하는가? 우리 민족의 일은 우리 민족 입장에서 우리만이 가장 잘 알 수 있는데도 말이다. 김구 선생의 말대로 참고할 수는 있으나, 밖에서만 정답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의 결과가 현재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어렵지 않은 책이고, 한 사람의 개인사임에도 읽는 데 꽤 오래 걸렸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책이었고, 품을 만한 책이었다. 조만간 나의 소원부분만 따로 필사하고자 한다. 김구 선생님이 전하는 그 내용을 내 마음에도 잘 새겨두고 싶다. 내가 알아야 하는, 그리고 우리 민족이라면 알아야 하는 정신이다.

g********o 2019.01.24. 신고 공감 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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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백범일지 - 김구, 아홉가지 인생을 살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 - 김구, 아홉가지 인생을 살다." 내용보기
나라를 구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삼키려는 저 왜구들처럼 밤새워 일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온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 고통스런 와중에도, 혹시 내게 망국노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끄러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찼다. - 본문 중에서 (p.158)  이 책은 내가 읽는 세번째 백범일지다. 첫번째는 지금 리뷰를 쓰는 이 책과 같은 출판사의 백범일지였다. 당시 느낌표에서 소
"쉽게 읽는 백범일지 - 김구, 아홉가지 인생을 살다." 내용보기

나라를 구하겠다는 내가,

남의 나라를 삼키려는 저 왜구들처럼

밤새워 일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온몸이 바늘방석에 누운 듯 고통스런 와중에도,

혹시 내게 망국노의 근성이 있지 않은가 하는

부끄러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찼다.

 

- 본문 중에서 (p.158)

 


이 책은 내가 읽는 세번째 백범일지다.
첫번째는 지금 리뷰를 쓰는 이 책과 같은 출판사의 백범일지였다.
당시 느낌표에서 소개하였던 책으로, 읽어야한다는 생각에 휩싸여 읽었다.

두번째는 문고판 백범일지. 작고 얇아 임신 중 가방에 넣어다니며 읽었다.

그리고 지금, 이 쉽게읽는 백범일지를 읽었다.
이와 더불어 오디오백범일지를 병행하여 함께 들었다.
때마침 아이도 위인전을 시작하는 바람에 김구선생님을 가장 먼저 읽혔다.
비록 아이는 "깅구선생님"으로 발음했지만

그럼에도 아이는 이 책에 큰 호기심을 보였다.

 

그래서 우리집은 지난 2주간,

김구선생님이 백범일지가 여러번 읽히고, 들렸다.
참 좋았던 시간이라고 기록해두고 싶다.

 





먼저 백범일지에 대해 간략히 기록하고 싶다.
백범일지는 1947년 조선인쇄회사에서 간행되었으며
10개가 넘는 출판사에서 다양히 출판되었다.
지난 1997년 6월 보물 제 1245호로 지정되기까지 한
역사적인 독립운동 증언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김구 선생의 수많았던 이름을 따라다니며

그의 아홉가지 인생을 엿볼수 있는 한가지 수단이기도 하고.




 

몰락한 양반가문의 자제인 '김창암'은 

난산으로 태어나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였다. 

허나 아버지는 힘든 가정형편에도 

아들을 교육시키고, 아들이 과거를 보도록 노력했다. 

허나 창암은 세도가들이 몇천냥으로 벼슬을 사는 것에 과거를 포기한다. 

"도대체 과거가 무슨 필요가 있으며 무슨 가치가 있는가?"

그 한마디로 그는 과거시험을 포기했으며

더는 서당에도 나가지 않았다. 


그 후 그는 관상과 풍수, 그리고 병서를 공부하게 되는데, 

그즈음에 동학을 접하게 되고, 

과거시험장에서 느낀 감정이 밑바탕이 되어 동학도가 된다.

이때부터의 삶은 김창암이 아닌 '김창수'로서의 삶이다.




스스로를 실패한 패장 신세가 되어 

겨우 생명만 부지하는 상태라고 표현한 즈음, 

창수는 진짜 스승이라 부를 수 있는 고능선을 만나고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백성들의 의를 붙잡고 끝가지 싸우다가 함께 죽는 것은

신성하게 망하는 것이지만 

백성과 신하가 모두 저에게 아부하다 

꾐에 빠져 아부하는 것은 더럽게 망하는 것일세.

지금 왜놈의 힘이 대궐까지 파고들어 

대신들을 마음대로 내치니 

우리나라를 제 2의 왜국으로 만든 것 아니겠는가?

그런즉 자네나 나나 죽음으로 나라에 충성하는 일만 남았네. (p.49)



그 말은 독립운동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하는 계기가 된다.



김창수는 명성황후를시해한 스치다 조스케를 살해하고

감옥에 갇혀있다 탈옥을 하여 "김두호"의 삶을 산다.

이후 우연히 공주 마곡사에 들어가게 되어

"원종"이라는 법명까지 받게 된다. 


이후 은사였던 하은당과 의견다툼 후 다시 고향으로 가게 되는데, 

이즈음 다시 김주경과 연락이 닿는다.

김주경은 그를 불러들이고, 

그는 "김두래"라는 이름으로 강화에 간다.


이후 유완목은 그에게 "김구"란 이름을 지어주었고, 

이때에 기부금을 바탕으로 무관학교를 계획한다.

일본은 무관학교를 빌미로 갖은 고문을 하였고

15년의 징역을 받았으나 감형되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때부터 우리가 아는 "김구"로 이름을 사용한다.




그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조직하고, 

경부국장, 내무총장, 국무령 등을 역임하였으며

이시영, 이동녕 등과 함께 한국독립당을 조직하고 

그 총재역할까지 수행한 그.

이봉창, 윤봉길 의거를 지휘하였고

(이 시절의 이름은 "장진구" 혹은 "장진"이다.)

한국인무관학교를 설치하여 조직적으로 독립군을 배출한다.


민족주의자들의 단일조직인 한국독립당을 조직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도 선출되었으나,

이 임시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한다. 


결국 그는 우익진영을 대표하며, 

남북한의 통일정부수립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안두희에게 암살을 당하며, 고단했던 삶을 마감한다.




처음 백범일지를 보았던 날은, 

김구선생의 발자취만을 보느라 바빴다.

어찌나 바쁜 삶을 살았는지, 어찌나 고된 삶이었는지.

허나 세번째 백범일지를 읽다보니

그때는 보지못했던 것들이 많이 보이고, 떠오른다. 


아버지, 딸, 아내가 힘겨워하고 죽을때조차

김구선생은 그들의 곁에서 사랑을 전하지 못했다.

아들들에게 남기는 편지라며 백범일지를 집필했으나, 장남 "인"도 죽었다.

독립운동가로써는 성공한 삶을 살았는지 모르지만

아들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는 성공한 삶이었을까?


비록 차남인 "신"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교통부장관을 지냈으며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장인이 되는 등의 "살만한" 삶을 누리기는 했으나 

아비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볼 수는 없다.


실제 김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후에 

"보통사람의 부자의 정은 없었다. 

 할머니가 삯바느질로 나를 키웠으며, 

 내 아버지이기 이전에 민족의 지도자였던 그" 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첫번째 소원도, 두번째 소원도, 세번재 소원도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라던 그.

우리는 그가 그렇게 갈망하던

자유가 주어진 나라에 살고있다.


그러나 한살한살먹어가면서, 

이 자유가 자유가 아니고, 이 독립이 독립이 아님을 배운다.

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만난 그에게서

자식들을 건사하지못한 아버지로서의 회환을 읽는다.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김구, 나의 소원 중에서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이 되는 날, 

다시 펜을 이어잡겠다던 그의 말은 이루어지지 못한채, 

우리는 미완의 백범일지를 읽을 뿐이지만

그가 지키려했던 것이 "땅"의 독립이 아님을 알기에

미약하게나마, 타인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말로

쓸모없이 길기만 한 나의 감상을 마치려한다. 


g********r 2019.02.02.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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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으나 그가 독립운동가가 되고 해방 후 민족주의자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는 그가 스스로 적은 그의 일대기로 그 궁금증을 풀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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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으나 그가 독립운동가가 되고 해방 후 민족주의자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는 그가 스스로 적은 그의 일대기로 그 궁금증을 풀기에 좋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t 2025.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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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뜨겁습니다.ㅜ저는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못했을것같아요. 김구선생님 너무 존경합니다. 딸과 아들을 떠나보내시고..아내도 떠나보내고 끝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것같네요. 이책은 모든 국민이 읽어야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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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뜨겁습니다.ㅜ저는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못했을것같아요. 김구선생님 너무 존경합니다. 딸과 아들을 떠나보내시고..아내도 떠나보내고 끝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것같네요. 이책은 모든 국민이 읽어야 하겠어요.
p*******s 2024.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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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 2024.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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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읽어보아야겠는 마음이 들어 구매했습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라 하여 <쉽게 읽는>에 초점을 두고 산 책인만큼 어느 정도 기대치는 있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만족하였습니다. 관련인물에 대한 사진이나 약력을 앞에 배치해서 인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한 후 위인전처럼 짧은 단막으로 인물의 전기를 엮어서 정말로 쉽게 잘 읽히는 백범일지였습니다. 언젠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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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읽어보아야겠는 마음이 들어 구매했습니다. 쉽게 읽는 백범일지라 하여 <쉽게 읽는>에 초점을 두고 산 책인만큼 어느 정도 기대치는 있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만족하였습니다. 관련인물에 대한 사진이나 약력을 앞에 배치해서 인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한 후 위인전처럼 짧은 단막으로 인물의 전기를 엮어서 정말로 쉽게 잘 읽히는 백범일지였습니다. 언젠가 아이가 관심을 가지면 집에 있는 위인전보다 먼저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만 책보다 미디어에 더 관심이 많아서 슬프네요.

l********9 2021.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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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2 2018.04.1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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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2 2018.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