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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이라길래 깜짝 놀라서 샀습니다만, 게다가 파본이 와서 교환해야 했던 추억(웃음)까지 남겨준 아홉번째 권입니다만, 다행이 완결이 아닙니다. 정말 기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매일맑음 시리즈는 <가족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지요. 가장 일반적인 가족의 형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로 이루어진 가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시리즈를 가족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깝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들을 다시 보게 해 준다고 할까요. 슈우와 유우타뿐만 아니라 타이가와 마유미, 아키노부와 죠우, 그리고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시마 누님(웃음) 등등 형제들 간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커플은 류우와 아키노부 입니다만 ^^
보면 볼수록 의미가 새로워지는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밤, 아홉 권을 늘어놓고 귤을 먹으며 다시 한 번 읽어보렵니다.
[인상깊은구절] "지금은..." 슈우는 꽉 막힌 듯한 목으로 겨우 소리를 내었다. "혼자서 잠드는 게, 쓸쓸해." 시선을 떨어뜨리고 뺨을 붉힌 슈우는 간신히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