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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님은 너무나 유명한 작자라
조정래님의 작품에 토시를 단다는것 자체가 웃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조정래님의 작품은 장편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이번에 읽어봤던 "청산댁" "유형의 땅"은 나중에 기념비적 작품인 "태백산맥"의
밑거름이 된 것 같았습니다.
조정래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마치 흐르는 물처럼 격정이 없이 순리대로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막힘이 없이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너무 깊지고 너무 얇지도 않고
너무 힘차지고 너무 잔잔하지도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것이 위대한 작가의 힘인가 생각됩었습니다.
그리고, 불현듯 생각났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형의 땅"을 읽으면서 생각났던 것인데
1982년도인가 1983년도인가
KBS에서 했던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생각났읍니다.
우리집은 전혀 관계가 없기에
그당시엔 왜 이런 것들이 벌어졌을까
의아해 했던 것들이
이 작품을 읽고서 얼추 유추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한승원님의 작품은
여기엔 나오지 않았지만
내겐 너무나 각인된 작품 "아제아제 바라아제"였습니다.
현대 불교을 소재로 한 작품중에 걸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승원님은 우리가 흔히 말할 때 "토속적이고 바다를 소재로 하고 한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목선", "아리랑별곡"도 바다를 소재로 하고 한이 끼더군요
우리나라의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바닷가마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 아닌였던가 생각됩니다.
특히, 요즘 젊은분들에겐 사투리를 이해 하는데 여간 곤란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70년대의 삶과 바닷가와 사투리들로 점철된 작품들을 이해하기란 무척 힘들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작품이 유한한것 같습니다.
나머지 두 작자의 작품은 너무 단편이날
주제를 파악하지 못한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참!!!
작품별 아이콘이 너무 상징적인것 같습니다.
청산댁의 아이콘은 "내가 보기엔 진공관라디오같은데 작품에선 트래지스터라디오(소니)
유형은 땅에선 "참게" ==> 수구초심이 아닌것 틀림 없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리랑 별곡은 원인제공인 된 "기타"
목선은 그야말로 목선<== 그네들의 생명선이기도 한 [인상깊은구절] "지발 받아주시씨요, 못난 애비의 마지막 맴이니께요. 요걸 안 받으시먼 지가 위찌 발길을 돌릴 수 있겄는가요. 선상님, 받아주시씨요" (중략) "정 그러시다면....." 원장은 떨리는 영감의 손에서 돈을 옮겨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