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 생산성 (productivity)을, 업무의 생산성이든 생활의 생산성이든, 올리는 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평소에 개인의 생산성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 보았거나 생산성 방법론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저런 책을 들추어 보았던 독자라면 한번 정리할 기회를 주는 책이다. 자신이 시도하지 않은 방법론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들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각 방법은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흠이라면 방법론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이나 비판이 충분하지는 않고 그냥 나열을 해 놓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방법론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다면 장단점의 리스트만 보아도 스스로 판단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시도하지 않은 방법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어떤 독자는 저자 자신의 방법론이나 이야기는 거의 없다고 혹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본다. 정리해 주는 것도 큰 밸류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밸류는 특히 우리 나라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조금 재미있는 것은 김경섭 박사가 역자라는 것이다. 김경섭 박사는 코리아리더십센터의 대표이다. 코리아리더십 센터는 생산성 방법론의 큰 산맥인 스티븐 코비의 방법론과 프랭클린 플래너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책 뒤에는 자신의 사업에 대한 광고 아닌 광고도 들어 있다. 공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편집자는 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이 책이 관련 출판사에서 나온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