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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은 일본어 초급생을 위한 책이 전혀 아닙니다.
여 저기서 얻은 일본어 기초지식 꽤 있거나, 또는 대충 한 번 마스터 한 뒤 정리 겸 재미 겸 보고 싶은 사람만을 위한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먼저 내용을 보고 구입했는데, 문화에 대한 컨텐츠가 같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고, 책 뒷 면 부록으로 동사/형용사/형용동사/숫자 등 헷갈리기 쉬운 것들을 깔끔한 표로 정리해 놓아서 좋아보였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어디서나 읽기도 좋구요.
맘에 안드는 부분은 너무 인간적이라는 겁니다.
딱딱한 문법책을 지양하고 독자가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하자..는 건 좋지만, 문제는 저자 분의 생각이나 삶이 너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있고, 죄송하지만, 그런 생각이나 삶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뭐랄까요, 그냥 편하고 즐거운 문법책까지였으면 좋았을텐데,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저자분의 수다까지 따라들어와서 읽다보면 불편해 진다고나 할까...?
그리고 인간적이게 바뀐것은 이모티콘이나, 글투 등 뿐인 것 같습니다.
문법책이니 만큼 어렵고 까탈한 문법을 인간적으로 편하게 잘 풀어줬으리라 기대했는데, 다른 문법책보다 되려 설명이 좀 산만하고 정신없는 듯 하네요.
그냥 누구누구의 일본 유학 잡기를 사진과 함께 참고 봐 주면, 책 뒤에 환상적으로 깔끔 정리된 1분 문법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심 될 듯. [인상깊은구절] .... 일주일치 먹거리를 사려고 100엔 샵을 향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기타 소리가 들렸습니다. ''앗, 이 소리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아닌가!'' 그 순간 저는 인간이 밥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호모루덴스(유희적 동물)적 충동으로 그날 저녁 집 근처에 있는 음악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 위의 단어 중 한자나 100엔샵 같은 것은 일어로 해 놓으셨더군요. 생활 문장 속에 인간적으로 익히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일어보단 잡담이 더 많고, 너무 장황하고 자기 자랑격인 내용은 되려 봤던 일어단어를 까먹게 할 정도였습니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저는 상당히 읽기 싫어지더군요. 웬지 재미없는 친구의 남 욕이나 자기 자랑, 허풍떠는 얘길 들어주고 있어야 되는 느낌. ㅡㅡ;;; |
| 문법~~하면 넘 딱딱한 생각이 들어서 '에잇~~한번 보긴 봐야하는데...언제 그걸 다 읽어?!!!..선뜻~~내키지 않넹~~'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은 좀 다르군요~!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니라 저자의 생생한 일본유학생활 속에서 녹아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문법에 접근하고 있어서 넘 편하게 잼나게 접할 수가 있었어용~~덕분에 일본에서의 유학생활도 좀 느낄 수 있었구요. ^^ '인간적인 문법???'하고 좀 의아해했었는데 말이 되는군요. ㅋㅋ 더구나 들고 다니기 넘 편한 사이즈라 부담없이~~ 덕분에 휘리릭~~일본 문법 한번 대충 훑어볼 수 있었슴당~~ 너무 어려운 문법책부터 시작해서 앞만 보다 끝나고 보다 끝나고 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