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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
"금강산을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 내용보기
얼마전 금강산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가는 곳이기도 하거니와 꿈에도 그리던 금강산이라 사전에 정보를 구할까 하고 유홍준의 '나의 북한 문화 유산답사기'를 읽게 됐다. 하권의 속제목은 '금강예찬', 그야말로 금강산의 어제와 오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옛 선현들의 글과 그림이 곁들어져 더욱 생생하게 금강산을 느낄 수 있었다. 유홍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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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금강산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가는 곳이기도 하거니와 꿈에도 그리던 금강산이라 사전에 정보를 구할까 하고 유홍준의 '나의 북한 문화 유산답사기'를 읽게 됐다. 하권의 속제목은 '금강예찬', 그야말로 금강산의 어제와 오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풍부한 사진자료와 옛 선현들의 글과 그림이 곁들어져 더욱 생생하게 금강산을 느낄 수 있었다. 유홍준, 그의 답사기들을 읽다보면 가보지 않은 곳도 손에 잡힐 듯, 화려한 영상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그중에서도 금강예찬이 단연 으뜸이라고 단언한다. 바로 그것이 금강의 매력일거다. 실제가 화려하고 장엄하며 더할 나위없이 멋지기에 그런 글이 가능하리라 본다. 일찌기 송나라 시인이 노래하기를 '고려국에 태어나 한번만이라도 금강산을 보았으면'이라 했다하고, 명나라의 사신중 한사람이 그 아름다움에 취해 벽파담에 몸을 던졌다던 전설을 남긴 금강산... 금강산의 감동을 한두마디의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예로부터 금강산은 "서부진 화부득(書不盡 畵不得)"이라고 해서 "글로써 다할 수 없고 그림으로도 얻을 수 없다."고 하였다. 대개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가면 실망하기가 쉬울텐데 금강산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이상 오르지 못한다는 금강문앞에 서서 통곡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멋졌다. 지금 남쪽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곳은 22개의 금강 탐승코스 중에 3-4개에 불과하고 그리고 진짜 금강산의 매력은 지금은 갈 수 없는 내금강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하루 빨리 금강산에 아무런 제한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남쪽의 국립공원들이 대개 그렇듯이 너무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오히려 금강의 명예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여기 금강산에도 몇 점의 명작을 세워놓을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게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나는 내금강 입구에 겸재의 <금강전도>, 정양사에 겸재의 <정양사>, 만폭동에 겸재의 <만폭동>, 옥류동에 소정의 <외금강 옥류동="">, 구룡폭에 단원의 <구룡폭>, 그리고 이곳 삼선암에 소정의 <외금강 삼선암="" 추색="">을 세워놓고 싶다. 그리하여 금강산이 우리의 역사와 예술 속에 더욱 빛나고 있음을 모든 유람객들에게 알려주며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그렇다. 금강산은 자연 그 자체만을 보는 것으로도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금강산의 역사는 우리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것인 만큼, 인문정신이 빠진 금강산의 아름다움은 백치 같은 미인의 외모를 찬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금강산 탐승을 위한 친절한 길 안내뿐만 아니라, 유홍준 교수의 금강산에 대한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해박함으로 금강에 관한 글과 그림들이 함께 결합되어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그리고 곳곳에 묻어있는 북쪽 사람들의 이야기는 금강산의 감동만큼이나 애잔하여 가슴가득 따뜻함을 전해준다. <금강산을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 금강산="" 1만="" 2천="" 봉을="" 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중략="" 그동안="" 갈라졌던="" 것="" 흩어진="" 것="" 모조리="" 떠넘기고="" 그="" 동안="" 무지무지하게="" 아까운="" 나날들="" 허가로="" 보낸="" 내="" 것이="" 아닌="" 미움이란="" 것="" 훨훨="" 날려="" 버리고="" 이제="" 어쩔="" 수="" 없이="" 하늘의="" 선녀로="" 내려와="" 여기="" 실한="" 나무꾼으로="" 만나="" 서로="" 익어가는="" 사랑의=""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

[인상깊은구절]
"저 산은 어찌하여 다른 데 있지 않고 여기에 있어 우리를 이렇게 고생시키는가!" 또 고려 말의 문장가 근재 안축은 금강산을 이렇게 읊었다. 뼈처럼 솟은 봉우리 창칼처럼 번쩍이고 재를 마친 중들은 우드커니 앉아 있네. 어찌하여 산 아래 백성들은 귀인 행차 바라보며 이마를 찡그리나.
c******6 2003.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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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 금강산에 대한 자랑은 곧 인문정신의 발현이다.
"금강산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 금강산에 대한 자랑은 곧 인문정신의 발현이다." 내용보기
글로써 다할 수 없고 그림으로도 얻을 수 없다(書不盡 畵不得)는 금강산. 그 이름만 해도 매우 다양하여 풍악, 개골, 봉래, 상악, 선산, 기달, 열반, 중향성, 해악 등 무려 십여가지나 됨을, 그리고 책 한권을 송두리째 '금강예찬'으로 엮어 나갈만큼 볼꺼리와 말할꺼리가 많은 우리의 명산이란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비로소 알게 된다. 참으로 유홍준 교수의 문화답사기는 사람을 끌어들
"금강산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 금강산에 대한 자랑은 곧 인문정신의 발현이다." 내용보기
글로써 다할 수 없고 그림으로도 얻을 수 없다(書不盡 畵不得)는 금강산. 그 이름만 해도 매우 다양하여 풍악, 개골, 봉래, 상악, 선산, 기달, 열반, 중향성, 해악 등 무려 십여가지나 됨을, 그리고 책 한권을 송두리째 '금강예찬'으로 엮어 나갈만큼 볼꺼리와 말할꺼리가 많은 우리의 명산이란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비로소 알게 된다. 참으로 유홍준 교수의 문화답사기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그의 이름으로 나온 책들을 주저없이 택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일까? 이제 우리는 금강산 탐승에 대한 저자의 혜안을 통해 그곳의 구석구석을 가서 접하지 않고도 생생히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명산 금강산이 비록 북쪽에 있다해도 이제라도 살펴보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일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제 1부는 '금강입문'으로서 실향민의 입장에서 금강산 탐승의 의미를 풀어나가고 있고, 제 2부에서는 '외금강'과 제 3부 '내금강으로 나누어 금강산의 진면목과 관련 유물들, 그리고 금강산과 관련한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들을 저자 특유의 세밀한 지식과 기지로써 엮어 나가고 있다. 특히 묘길상의 마애불을 접견한 저자는 육당 최남선의 '금강예찬'을 통하여 비로자나불로만 조심스럽게 추정하다가 직접 답사후에 보살상이 아닌 부처상이란 것을 확인하게 되는 내용에서는 무언가 모를 후련함과 함께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일찌기 송나라 시인이 노래하기를 '고려국에 태어나 한번만이라도 금강산을 보았으면'이라 했다하고, 명나라의 사신중 한사람이 그 아름다움에 취해 벽파담에 몸을 던졌다던 전설을 남긴 금강산... '금강산은 곧 朝鮮心의 상징이요, 금강산의 아름다움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일독한 후에 얻게 되는 결론이리라.

[인상깊은구절]
금강산을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 금강산 1만 2천 봉을 나도 모르게 너도 모르게 바라보는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중략 그동안 갈라졌던 것 흩어진 것 모조리 떠넘기고 그 동안 무지무지하게 아까운 나날들 허가로 보낸 내 것이 아닌 미움이란 것 훨훨 날려 버리고 이제 어쩔 수 없이 하늘의 선녀로 내려와 여기 실한 나무꾼으로 만나 서로 익어가는 사랑의 눈으로 우리 서로 바라보자.....
YES마니아 : 로얄 r**y 2001.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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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더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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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들기가 쉬운 세상이어서 돈만 있으면 자신의 이름이 박힌 책 한권을 만들 수 있고, 누가 대신 써주기도 한다지만 그래도 '진짜'책은 드물다.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페이지마다 녹아들어 있는 정성스럽게 씌여진 책을 보면 그래서 반갑다. 세상에 그런 책들만 넘쳐나도 피곤하겠지만... 일반인에게도 금강산 관광이 가능해져 답사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왕에 써 두었던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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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들기가 쉬운 세상이어서 돈만 있으면 자신의 이름이 박힌 책 한권을 만들 수 있고, 누가 대신 써주기도 한다지만 그래도 '진짜'책은 드물다.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페이지마다 녹아들어 있는 정성스럽게 씌여진 책을 보면 그래서 반갑다. 세상에 그런 책들만 넘쳐나도 피곤하겠지만... 일반인에게도 금강산 관광이 가능해져 답사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왕에 써 두었던 답사기를 모두 버리고 다시 금강호를 타고 4계절의 금강산을 답사해 썼다는 저자의 머릿말을 보면서 참 감동스러웠다. 자신의 이름이 박힌 책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은 저자가 답사하는 문화재들을 만든 장인의 모습과 다를게 없어 보인다. 난 아직 금강산에 가보지 못했다. 조만간 갈 계획도 없다. 하지만 언젠가 바다로 가든 육로로 가든 금강산에 가보긴 할 것이다. 그리고 거기 가기전에 이 책을 읽은 걸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b******2 2001.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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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금강산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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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정말로 금강산에 간다고 하기 시작했을 때도 금강산은 나에게 먼 별나라와 같았다. 천성이 게으르고 탐구심조차 크게 없는지라 굳이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며, 또한 지금의 내 처지로 보아서는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동안 금강산에 갈 기회는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금강산 기행은 산악인 아무개가 히말라야산이나 에베레스트산에 간다고 하는 것처럼 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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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정말로 금강산에 간다고 하기 시작했을 때도 금강산은 나에게 먼 별나라와 같았다. 천성이 게으르고 탐구심조차 크게 없는지라 굳이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며, 또한 지금의 내 처지로 보아서는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동안 금강산에 갈 기회는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금강산 기행은 산악인 아무개가 히말라야산이나 에베레스트산에 간다고 하는 것처럼 생소한 뉴스의 하나일 따름이었다.

그랬으나, 내 몸은 그렇게 금강산을 무심하게 취급했으나, 내 정신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유홍준씨가 이 책을 펴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는 바로 책을 구입했으니. 그리고는 몇 날 며칠을 금강산에서 보냈다. 몸은 편안하게 정신은 그지없이 자유롭게. 다 읽고 나서도 조금의 아쉬움조차 남지 않았다. 내가 직접 금강산 땅을 밟은 것보다 더 알찬 여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므로.

작가가 보는 땅, 물, 산, 나무. 작가가 일러 주는 그림, 글, 글씨. 얼마나 준비했으면 이렇게 알찬 여행담을 엮을 수 있었을까. 익히 알고 있는 바였지만, 새삼스럽게 또 감탄했다. 미술학도라면서 펼쳐보이는 지적 세계는 전문적인 인문학도의 그것까지 다 갖추고 있는 분이었다. 그림과 서예는 물론이거니와 국문학, 역사, 지리, 지질까지. 이 책은 기행수필의 형식을 빌린 금강산 전공도서의 이름에 값할 만한 것이었다. 게다가 그곳은 북한이 아니던가. 사진은 또 어찌 그리 멋있기만 한 것인지.

그가 쓴 글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난 그게 고마울 지경이었다. 가만히 누워서 다녀올 수 있는 금강산. 예전에 그의 글을 읽었던 그때처럼, 그가 보는 눈의 몇 분의 일만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안타까움이 든다. 그렇게만 된다면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아름다움도 지금보다는 훨씬 복되게 누릴 수 있을 것만 같으니.

[인상깊은구절]
마음과 눈을 더욱 기쁘고 의미 있게 해 준다. 그런 식으로 여기 금강산에도 몇 점의 명작을 세워놓을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게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나는 내금강 입구에 겸재의 <금강전도>, 정양사에 겸재의 <정양사>, 만폭동에 겸재의 <만폭동>, 옥류동에 소정의 <외금강 옥류동>, 구룡폭에 단원의 <구룡폭>, 그리고 이곳 삼선암에 소정의 <외금강 삼선암 추색>을 세워놓고 싶다. 그리하여 금강산이 우리의 역사와 예술 속에 더욱 빛나고 있음을 모든 유람객들에게 알려주며 그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01.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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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고파라~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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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가 평양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모르는 북한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한다면 이번 하권 금강예찬은 정말 금강을 위한 금강의 책이었다. 금강산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내게 정말 기회가 된다면 금강산은 한 번 꼭 가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책이다. 제한된 여건 속에서 최대한의 답사와 사진 등의 방대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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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가 평양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모르는 북한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한다면 이번 하권 금강예찬은 정말 금강을 위한 금강의 책이었다. 금강산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내게 정말 기회가 된다면 금강산은 한 번 꼭 가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책이다. 제한된 여건 속에서 최대한의 답사와 사진 등의 방대한 자료 준비를 통해 금강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책이다. 금강에 얽힌 문화유산, 금강의 뛰어난 자연환경, 계절에 따라 변하는 금강의 변화, 사람과의 조화를 통한 금강의 아름다움... 남한이 아닌 북한에 있었기 때문에 금강 본연의 모습을 보다 잘 간직할 수도 있었지만 북한에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얼룩질 수 밖에 없었던 금강의 모습도 간간히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금강에 대한 애정을 더욱 절감할 수 있게 해 준다. 아~! 금강을 한 번 보고 싶구나~~
g*****k 2002.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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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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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산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설악산을 사랑한다. 산을 밥먹듯 드나들던 사람들은 설악산이 금강산의 화려함과 지리산의 웅장함을 두루 갖추어 산중미인으로 꼽고 있다. 아직은 금강산을 직접 체험하지 못하여 사진을 통해서만 접하였는데, 사진상에서는 설악산에 비해 특출나게 아름다운 점을 많이 찾진 못했다. 물론 사진이라는 것이 시각을 통해서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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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산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설악산을 사랑한다. 산을 밥먹듯 드나들던 사람들은 설악산이 금강산의 화려함과 지리산의 웅장함을 두루 갖추어 산중미인으로 꼽고 있다. 아직은 금강산을 직접 체험하지 못하여 사진을 통해서만 접하였는데, 사진상에서는 설악산에 비해 특출나게 아름다운 점을 많이 찾진 못했다. 물론 사진이라는 것이 시각을 통해서만 경험을 하게 되고, 직접 관광을 하면 오감을 통해 경험하므로 느낌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지만, 사진을 통해 기분을 유추해도 금강산이 훨씬 더 화려하다는 점은 찾기 힘들었다.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접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금강산을 더욱 금강산답게 만드는 것이 인문학적 자료의 풍부함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시간이 산만 다듬은 것이 아니라 인류문화까지 거기에 축적시킨 것이다. 설악산은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해방전까지는 거의 찾는 사람이 없는 오지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의 아름다움에 비해 전설, 설화, 사찰, 관련 문학작품의 거의 없다시피하다. 이것이 금강산과의 가장 큰 차이였다. 유홍준 교수의 이야기를 따라 금강산을 유람하면 더욱 더 이 땅에 대해 애정을 느끼게 된다. 이야기속의 인물들이 자연친화적인 사람들이기에 그럴 것이고,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기에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i*******n 2001.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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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우리의 산하 금강산, 그 문이 활짝 열리는 그날이 빨리 오길
"가고 싶은 우리의 산하 금강산, 그 문이 활짝 열리는 그날이 빨리 오길" 내용보기
금강산 가는 뱃길 관광이 시작된지도 몇 년이 되었지만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고 육로가 아닌 뱃길로 가는 여행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보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그런 중에 금강산과 관련된 안내는 여러 권 보았으나 저자의 문화유산답사시를 많이 구입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가고 싶은 우리의 산하 금강산, 그 문이 활짝 열리는 그날이 빨리 오길" 내용보기
금강산 가는 뱃길 관광이 시작된지도 몇 년이 되었지만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고 육로가 아닌 뱃길로 가는 여행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보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그런 중에 금강산과 관련된 안내는 여러 권 보았으나 저자의 문화유산답사시를 많이 구입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금강산은 정말 한국의 명산이다. 누구는 설악산, 누구는 금강산이라고 했다지만 그래도 금강산이 명산이 아닐까. 금강산은 동서로 40킬로미터, 남북으로 60킬로로 퍼져 있다고 한다. 우리가 지금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 장전항인데 이는 옛날의 고성이란다. 다 아는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북한의 국화는 10년전부터 진달래에서 목란꽃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 목란꽃은 흔히 산목련이라 불린다. 동해로 들어가 관광을 하는 곳이 외금강인데 그 옛날의 금강산행이라고 하면 내금강행이라고 한다. 그런 내금강을 언제나 가볼 수 있을는지. 요즘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것을 비롯하여 북한에 대한 소위 햇볕정책이라는 것이 많이 비판받고 있다. 그렇지만 북한에 대해서 은혜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한 민족이니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려울 때 서로 나눠 먹던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내금강도 열리고 육로로 북한을 관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빠른 길을 두고 멀리 배로 돌아다닌다는 것이 비록 발전이긴 해도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 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 그런 여행이 우리의 노력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그렇지만 여행을 하더라도 흔적은 남기지 말자. 자연을 나의 몸처럼 생각해서 지켜야 하지 않을까. 한편으로는 우리가 여행을 가면 북한 사람들이 여행을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된다.
7*****0 2002.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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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아쉽다.
"조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아쉽다." 내용보기
한동안 유홍준 교수의 책이 유명세를 겪은 적이 있다. 소위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그의 지적은 우리 것을 폄하하기에 여념이 없던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나 또한 유 교수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렇지만 교수님이 쓴 책을 들고 유적지에 가서 감동을 느낀 적은 별로 없다. 내 무식을 탓해보기도 했지만 감동을 받지 못했음을 숨길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그러던 차
"조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아쉽다." 내용보기
한동안 유홍준 교수의 책이 유명세를 겪은 적이 있다. 소위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그의 지적은 우리 것을 폄하하기에 여념이 없던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나 또한 유 교수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렇지만 교수님이 쓴 책을 들고 유적지에 가서 감동을 느낀 적은 별로 없다. 내 무식을 탓해보기도 했지만 감동을 받지 못했음을 숨길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그러던 차에 유교수님의 글에 대한 지적들이 잇따랐다. 유명세라고 하기에는 그 지적들이 일리가 있었다.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제대로 하지않고 쓴 글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인가? 이후 유교수가 쓴 글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았다. 완당평전은 대표적인 예이다. 북한문화유산답사기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는 부분에 대한 저자 특유의 거침없음이 도를 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굳이 사료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아직 판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조금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아쉽다.
c*****0 2003.1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