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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티컬쳐 멤버십을 통해서 그동안 공짜책도 참 많이도 읽었다. 이 책도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인데 후기를 쓰려고 했더니만 더이상 티컬처북을 운영하지 않는다며 없애버렸다. 에효... 대기업의 논리가 이런건가 싶다. 공연은 죽어라 응모해도 잘 되지도 않고 그나마 책이 당첨이 잘 되었었는데 그 운도 다했나보다. 공연은 보고나면 한 순간만 기억이 날 뿐인데 책은 그러하지 않다. 두고두고 보면서 오랜 순간 남을 수 있는 것이 책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책을 멀리했었다. 내 나름대로의 핑계였다. 공부도 하거니와 날씨가 더워지니 더이상 책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예전에는 장편밖에 책 취급을 안했는데, 요즘은 단편도 반갑다. 이 책도 단편이다. 예전에 나왔던 단편소설을 한 권에 묶은 책이다. 주로 사랑과 인생에 관한 소설들이다. 기가막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쉽고 저릿하기도 한 이야기들이 많다. 내가 인생을 다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인생들도 있나 싶다. 그리고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던 내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도 되었다. 앞으로 책 많이 읽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