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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강응천 그림 - 현경
세계 각국의 용을 세 가지 문명 중심으로 나누어 얘기한다. 그리고 각 문명의 용에 관한 신화나 이야기, 거기서 파생된 단어의 유래 등에 대해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보여주는 책이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각 지역마다 용의 모습이 다른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내 눈에는 한국용이 제일 잘생겼다.
우선, ‘서양에 사는 용 인간의 가장 나쁜 적’에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이라크의 용 ‘티아마트’부터 시작하여, 그리스도교의 영향으로 악마의 모습이라 생각되어 배척받던 용까지 다루고 있다. 많은 모험담에서 기사나 영웅의 사냥감이 되어야 했던 용의 슬픈 운명을 보여준다고 할까?
그러면서 마르두크나 성 조지 그리고 지그프리트의 이야기를 곁들였다. 그래서 용이 어떤 존재로 인식되었고, 어떤 상징을 지녔으며 동시에 서양 각국의 다양한 신화까지 다루고 있다.
‘인도에 사는 용 나빴다가 좋았다가’에서는 인더스 문명에서 비롯된 용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를 꽁꽁 숨겨두었다가 신에게 혼쭐이 난 용과 회개하고 부처의 제자로 들어간 용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불교에 관한 설명도 약간.
‘동양에 사는 용 인간의 가장 좋은 벗’에서는 황하 문명을 주로 다루고 있다. 흔히 용왕님이라 불리는 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비를 다루고 어느 곳에서는 황제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기도 한 이로운 용. 심청이를 꽃에 태워 지상으로 돌려보내준 용왕도, 토끼의 간을 드시려고 했던 용왕도 다 용이라고 한다. 물론 거기에 덧붙여, 죽어서 용이 된 문무왕의 이야기도 나온다.
어째서 이집트 문명이 빠졌을까 생각해봤는데, 그 쪽에서 용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없다. 설마 이집트에는 용이 없는 건가? 이건 좀 더 알아봐야겠다.
확연히 다른 세 가지 문명과 그 영향을 받는 나라별로 비교 분석한 책이지만, 역시 어린이 도서답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거기에 다양한 신화를 들려준다. 서양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만 떠오르지만, 이 책에서는 북유럽 신화까지 다루고 있다. 그리고 4대 문명 가운데 가장 덜 알려진 인더스 문명과 인도까지 나오고 말이다.
확실히 요즘 책들은 재미있는 게 많다. 그림도 독창적인 것이 많고, 무엇보다 색감이 참 좋다. 그리고 사진도 풍부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왜 내가 어릴 적에는 이런 책들이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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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들고온 책을 본 아이는 거침없이 책 속으로 빠져 들어 갔다.
왜냐면....아이의 동물 띠가 용이라 더더욱 반가워하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했다.
시리즈명이 동물로 읽는 문화이야기로 각 나라에 따라, 문화에 따라 동물의 모양이며, 울음소리며, 의미는 많이 달라진다.
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는 용이 인류가 무찔러야 할 악의 화신으로, 동양에서는 용이 인류에게 복을 주는 선한 존재로 기억된다.
굳이 멀리 고대신과 맞서 싸워야할 대상으로의 용을 찾아가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서양의 동화책들을 접하면서 용의 존재가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동양에서의 용의 의미도 옛이야기인 <효녀 심청> 속에 등장하는 용왕의 존재나, 옛날 임금의 옷에 그려진 용의 그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서양에 사는 용은 인간의 가장 나쁜 적으로, 인도에 사는 용은 나빴다가 좋았다가를 교차하는 존재로, 동양에 사는 용은 인간의 가장 좋은 벗으로 인식됨을 고대의 신화나 일상속에서의 용 그림의 쓰임을 통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서양과 동양에서 사람들이 또다른 상상의 동물들을 표현해내게 되는데, 하늘과 땅으로 구분하여 우리가 들어본 상상의 동물들에 대해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에 이렇게도 다양한 의미들이 담겨 있음을 책을 읽으며 새삼 느끼게 되고 다른 동물들에겐 또 어떤 의미들이 담겨져 있을까 궁금해진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동양과 서양에서 생각하는 용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정리해보면서 각 나라의 문화적인 측면들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세계 문화에 대해 정리된 지식을 전해주고자 하는 글쓴이의 생각대로 참 재미있고 흥미롭게 책을 읽으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동물로 읽는 문화이야기 시리즈도 계속해서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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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렇게 재미난 책이 있나 싶어 출판사를 확인했다. 역시 웅진주니어는 역사관련책의 일인자답다.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었을까...신기할정도이다.. 아이들이 봐도 정말 재밌다고 하고, 그리스로마신화만 읽던 아이들도 북유럽신화와 세계사에도 관심을 갖게 될거 같다. 용이란 상상의 동물 하나로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읽을수 있다니..정말 좋다. 혼자 기분 좋게 읽으며 아들에게도 읽어라 권한 책이기도 하다. 조근 조근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하게 읽어지는 이 책은 사람들속의 동물 용에 대한 내용이다. 용은 사람이 만들어낸 상상의 동물이지만 용에 관련된 이야기는 엄청나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용과 땅속과 바다속에서도 용을 찾아볼수 있다. 서양과 동양의 용의 차이점을 읽으며 나는 북유럽신화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을 보며 다른 책이 보고 싶긴 처음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원하는 연계독서..책갈피 독서가 되게 하는 좋은 책이라 하겠다. 서양에서는 악의 화신이고, 동양에서는 복을 주는 존재...이런 생각차이는 어디서 온것일까?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아이가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재미난 책이니 금방 읽을것이다. 용에 대한 내용을 접하며 세계의 문화를 알게 된다. 시대적 배경과 용의 활약상..용의 이야기 배경속에 숨어 있는 역사를 배울수 있어 좋다. 동양 용은 어떤 동물과 닮았다고 한다..용의 비닐이 81개인 이유도 나온다. 발톱이 몇 개인지 용의 여의주에 대한 시시콜콜한 얘기까지..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그래서 읽을거리도 많고 재미나게 읽을수 있다. 사람과 함께 울고 웃었던 용의 흔적이 숨어있는 문화재와 그림과 물건들을 만날수 있다. 읽을거리 볼거리가 많은 이 책의 주인공 용으로 동물에 숨겨진 문화적인 의미를 살펴보길 바란다. 동서양 문화의 특징을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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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동물 '용' 때로는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으로 때로는 사악한 악마와 같은 괴물로 우리 아이들이 읽는 동화에 등장합니다. 이 '용'이 나라에 따라, 문화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중국, 일본과 같은 동양에서는 인간을 지켜주고 복을 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며 왕을 상징하는 반면 유럽과 같은 서양에서의 용은 인간을 괴롭혀서 싸워 물리쳐야할 대상이었다는 군요. 그래서 아이들이 읽는 동화의 배경이나 작가의 출신 나라에 따라 동화 속 용의 역할도 때로는 선한 수호자가 되기도 때로는 나쁜 악마가 되기도 하나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거대한 상상의 동물 '용'은 각 지역의 기후와 지형에 따라 생김새와 성격, 이름도 조금씩 달랐다는데 어떻게 다르까요?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 바로 '쉿, 용이 날아오른다'랍니다. 책을 통해 정말 다양한 성격과 모양의 용들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서양의 용은 난폭하고 인간의 적이고 동양의 용은 인간의 수호신이라는 캐릭터가 분명하게 정해져있는데 서양과 동양, 두 문명이 만나고 있는 인도에서는 용의 캐릭터도 서양의 용처럼 나쁜 용도 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용도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동물들도 어디에 사느냐 어떤 말을 사용하는 나라에 사느냐에 따라 울음 소리가 다르게 표현되는 것처럼 '쉿, 용이 날아오른다'는 상상의 동물도 문화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