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하는 남자의 옷차림]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눈길을 끈다. 회사 내 옷차림에 대해 깐깐하게 구는 성향인 내게는 구매가치가 충분해 보인다. 옷차림이 비즈니스의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는 바이다. 남자의 옷차림 관련하여 국내에서 출간된 책은 3~4권 정도로 압축된다. 200년 초 시공사에서 출판된 책이 사내용이 아닌 판매용으로는 최초가 아닌가 생각되며, 2004년 출간된 영진.com의 [남자의 옷차림은 전략이다]라는 패션 컨설턴트가 저술한 책 이래 세번 째가 아닌가 싶다. 각각 특색이 있으나 이 책은 패션 전문가가 아니라 이미지 컨설턴트이자 옷 연구가로 최초라는 호칭을 듣고 있는 존 T. 몰로이의 예전 책의 번역본이다. 과학적인 조사에 의하여 남자의 옷차림을 규명하고 연구한 저자는 독특한 실험과 설문을 통하여 남자의 옷차림의 중요성과 사업 승패와 연결되는 구도를 적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많은 기업에서 사내 옷입기의 교본으로 삼을 만큼 독보적이고 과학적이다. 다만 미국 서적의 번역판이자 다소 해가 지난 저서로 몇 가지 아쉬움은 남는다. 많은 그림과 컬라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느끼도록 만드는 세세함이 없다. 이는 저자가 패션 전문가가 아니라 직장인 옷 연구가라는 특징때문으로 보이지만 머리 속에서 이미지를 그려내야 하는 답답함이 있다. 일부 옷감과 무늬에 대한 전문적인 단어들에 대한 해설이 없는 것도 조금 아쉬움이며, 출판사 측에서 약간의 부가설명과 손질을 더했다면 훨씬 제격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남자 직장인들 혹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자라면 자신의 옷차림에 대한 검증과 비즈니스와 옷의 관계에 대하여 조목조목 한번 쯤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성공을 원하는 남자라면 일독을 하여도 좋겠다. 혹 남자의 옷차림이 승패를 가른다는 사실에 아직 동의하지 않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 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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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값은 비싸긴 하나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적절하고 두껍고 크다. 그러나 가격에 비하면 텍스트의 양이나 사진이 부족하고 내용의 적합성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우선 내용이 미국 상류층의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쓴 책이라 우리 나라의 보통 사람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어색한 점이 몇 군데 있고 저자의 목소리도 소위 매우 까칠하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대부분 과학적이고 실사적인 자료에 근거한 것이고, 합리적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긍이 간다. 좋은 이미지를 형성해야 되는 이유와 자세한 방법에 있어서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어떤 것이 바람직한지 충분히 납득이 가게 씌어져 있다.
지금은 우리 나라도 민망한 아저씨 패션은 많이 사라졌지만 좋은 옷차림을 하는 데 있어서 아직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고, 또 특정 직업군에 걸맞는 옷차림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러나 사회 초년생 혹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차라리 사회생활을 오래 해본 부모님들과 주위 사람들(특히 여자들)에게 조언을 듣는 것이 낫다. 그러나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는 책이다. 남자의 옷차림 전략에 관한 책을 여러권 접해봤지만 다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었던 것처럼 이것도 적절한 이미지를 제시하는데 그치고 있어서 실천은 독자의 몫이다. [인상깊은구절] 셔츠의 포켓에는 절대로 덮개가 있으면 안된다. 스킨스쿠버용 시계, 항공시계나 우주비행사용 시계 등은 전통적으로 천민의 상징이다. 다음 중 전통적인 미국 상류층이 가장 불신하는 사람은? 1. 면도를 하지 않아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 2. 낡고 해지거나 뒤축이 닳은 구두를 신은 사람 3. 구김이 많이 간 수트를 입은 사람 4. 낡은 차를 모는 사람 답: 2. 구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