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추천도서였던 《페이버》를 읽고, 아들에게 추천했었다. 그 책을 읽은 아들은 "이 책은 평생 간직하고, 힘들때마다 읽으면 좋겠어요" 했다. 아들이 팀하스(하형록) 회장에 감동해 다시 구매를 부탁한 책이 《P31》이다. 이 책 또한 그의 경험과 가치관을 담아둔 내용이다. 《페이버》가 그의 인생의 이야기라면 《P31》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회사 경영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페이버》가 인생 전반에 걸친 이야기라서 《P31》과 간간이 겹쳐지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같은 책도 여러 번 읽는 것을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듯하다. 사람들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할 때, 단단히 성경적인 삶을 살아내는 그의 삶이 나와 가족의 모델이 되기를... |
제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님께서 설교 도중 소개하여 주셔서 이 보배와도 같은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이 책은 거대한 설교 말씀이자 진실된 간증체험으로 느껴집니다. 심장 이식수술이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주님의 말씀을 절실하게 붙잡고 그것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된 이후로 하형록 목사님의 삶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공의가 그대로 실현되는 장(場)이 되었습니다.
잠언 31장의 말씀을 기초로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어떻게 그 말씀이 구현되는지에 대하여 PART 2에 상술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꼭 사업가가 아니더라도 우리네 보통의 일상에서도 그 정신과 취지는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고 또 스스로 지켜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진정한 성도의 모습이 과연 이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감탄하면서 새삼 제 자신의 모습과 태도를 점검해보는 계기가 된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의 말미 epilogue에서 하형록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적어 놓으셨습니다.
<어쩌면 나는 평균 수명까지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 나의 심장에 왜 이상이 생겼는지를 모르는 것처럼 나의 심장이 언제 다시 또 문제가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나는 매 순간 주님의 은혜로 사는 시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앞으로 1년을 주시든 15년을 더 주시든 염려하지 않는다. 이제는 죽음을 이전보다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 나의 이름을 높이는 삶보다는 나를 비우고 헌신하면서 인류를 위한,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일관되게 지향할 수 있는 그러한 태도를 저도 갈고 닦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모든 성도제현의 일독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