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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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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전쟁, 수수께끼의 기사 등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써낸 영국 아저씨 가일스 밀턴이 이번엔 이슬람 제국에 끌려간 백인 노예 이야기를 다뤘다. 18세기 지중해를 오가는 유럽 상선들은 알제, 모로코와 같은 북아프리카 이슬람 제국 해적들의 표적이 되어 약탈당했고 그 선원들은 제국의 노예로 붙잡혀 갔다. 그중 신분이 높은 부유층들은 상당한 몸값을 받고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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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전쟁, 수수께끼의 기사 등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써낸 영국 아저씨 가일스 밀턴이 이번엔 이슬람 제국에 끌려간 백인 노예 이야기를 다뤘다. 18세기 지중해를 오가는 유럽 상선들은 알제, 모로코와 같은 북아프리카 이슬람 제국 해적들의 표적이 되어 약탈당했고 그 선원들은 제국의 노예로 붙잡혀 갔다. 그중 신분이 높은 부유층들은 상당한 몸값을 받고 풀어줬으며 나머지는 제국의 거대 공사현장에 투입되거나 술탄 직속의 노예가 되었다. 해적들에겐 이들 서양 노예들이 바로 ''금''이었던 것이라, 화이트 골드란 이들 백인 노예들을 빗대는 말이다. 십대의 어린 나이에 삼촌을 따라 항해를 나섰던 한 청년이 해적들에 습격당해 붙잡혀가고 술탄의 노예가 되고, 그 총명함으로 인해 술탄의 신임을 얻어 직속 노예가 되고, 이슬람으로 강제 개종 당한 뒤 그곳 여자와 결혼하여 가족을 꾸리지만, 고향 땅을 그리워 하는 마음은 그칠 줄 몰라 결국 수십년 만에 탈출을 감행, 고행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노예라 하면 곧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는 백인 노예들의 실상을 알려주고 있다. 고국으로부터도 버림당해 이슬람 제국의 노예 우리에서 가혹한 노동과 폭력, 고문으로 죽어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이다. 전혀 모르고 있던 세계 역사의 한 부분을 접했다. 세계의 패자로 군림했던 서양 기독교 중심의 역사에서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역사이다. 에필로그에서 노예들이 끌려다니던 거리를 걷고 있는 저자의 감회가 적혀 있다. 그런데 그 감회가 별로 와 닿지 않은 것은, 그들 자신이 긴긴 세월동안 ''화이트 골드''보다도 훨씬 더 많은 ''블랙 골드'', ''옐로우 골드''들을 수탈 약탈하고 억압 착취했던 역사가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리라.
y****2 2006.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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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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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토머스 펠로우라는 소년이 배를 타고 지중해에 갔다가 살레의 해적들에게 나포되어 25년간 노예 및 신민 생활을 하다가 탈출하여 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모로코의 백인 노예에 대한 이야기를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작가는 '좋은 자료'를 모아서 '대충 글을 쓰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책의 분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네요. 소설도 아니고, 역사책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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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토머스 펠로우라는 소년이 배를 타고 지중해에 갔다가 살레의 해적들에게 나포되어 25년간 노예 및 신민 생활을 하다가 탈출하여 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모로코의 백인 노예에 대한 이야기를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글입니다.

작가는 '좋은 자료'를 모아서 '대충 글을 쓰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책의 분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네요. 소설도 아니고, 역사책도 아니고, 자료집도 아니고. (결국 문학이 아닌 '기타'로 처리했습니다)

차라리 소설 형식으로 만들면서 중간 중간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하여 배경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처리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입니다. 흑인 노예는 주제가 아니니 뭐라고 시비를 걸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봤던 살레의 해적에 대한 다큐멘타리가 생각나서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책을 재미없게 쓰는 분입니다. 그래도 비교적 참신한 주제와 각종 자료를 감안하여 중립적인 점수를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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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2010.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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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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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한 주제라고 생각되었다. 매번 노예라고 나오는 것은 피부색이 검은 인간뿐이었다. 잘 생각해보면 전쟁을 통해서 노예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을 텐데 어떻게 하다 인식이 굳어졌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 이슬람 세력에 갇혀 있는 노예의 이야기를 보면서 전체적인 노예의 생활을 짐작해 본다. 인간이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강제적으로 부린다는 것은 꽤 잔인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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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한 주제라고 생각되었다. 매번 노예라고 나오는 것은 피부색이 검은 인간뿐이었다. 잘 생각해보면 전쟁을 통해서 노예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을 텐데 어떻게 하다 인식이 굳어졌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 이슬람 세력에 갇혀 있는 노예의 이야기를 보면서 전체적인 노예의 생활을 짐작해 본다. 인간이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강제적으로 부린다는 것은 꽤 잔인한 일이다. 모든 일이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덕분이겠지만....... 이 책은 자세하다. 하나의 역사 사건을 담고 있는 역사서로 봐도 될 듯하다. 노예의 이야기를 그대로 다루고 싶었던지, 아니면 이슬람의 잔인한 모습을 극대화 시키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꽤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상상을 하다 읽다 보면 구역질이 나올 정도이다. 그렇지만, 백인 노예라는 특이한 주제와 주인공과 함께 흐르는 역사적 배경은 상당한 재미를 준다. 잔인한 장면만 빼면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소설을 읽는 재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l****l 2006.0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