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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층거주자_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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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단으로서 도서 제공받음- 🧼 흔히 반지하는 가난, 고립, 혹은 임시적인 거주 공간의 상징처럼 소비되는데요... 이 책은 반지하를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들(주로 벌레들)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만화를 읽으며 가장 먼저 인상 깊었던 지점은 ‘벌레’를 ‘지층거주자’라고 명명한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집 안에서 벌레를 발견하면 그것을 침입자로 규정하고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는데, 이 책은 반대로 생각해보네요! 정말 이 공간의 주인은 누구인지 질문을 던지면서요. 화자는 반지하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반복적인 만남을 통해, 관계란 결코 일방적으로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다고 규정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합니다. 가끔은 결투에서 져서 억지로 공존하기도 하고, 방생했는데 저주인형마냥 다시 돌아오는 거 보면... 그게 바로 지층 라이프의 묘미겠지요. 🥣 제일 신선했던 건 거미줄을 치울 때 ’철거‘에 비유한 부분인데요. 빈 건물을 점거하는 ’스콰팅(Squatting)‘이라는 개념을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열심히 집 지어놓은 거미 입장에선 집주인 인간이 악당 철거인인 셈이네요. 내 방 하나 없나?싶은 도시인의 서러움이 벌레랑 겹쳐 보일 땐 묘하게 짠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자는 벌레를 마주했을 때의 생리적인 거부감, 공포, 그리고 때로는 연민까지도 있는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리고 이를 “왜 어떤 생명은 쉽게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으로 확장시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독자로 하여금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온 기준을 되짚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만화의 시각적 연출도 정말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림체를 취하고 있음에도, 흑백 대비와 만화 연출이 반지하 특유의 눅눅하고 폐쇄적인 공기를 잘 전달해주네요. 특히 쥐 관련된 챕터... 단순히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으스스함이 너무 잘 드러나서 좋았습니다. . 💬총평 텍스트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감각(습기, 어둠, 갑작스러운 출현 등)이 그래픽노블이라는 형식에서 굉장히 효과적으로 체감되는 책. 자취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벌레에 대한 이야기와 동시에 도시와 인간, 그리고 공존에 대한 생각이 담긴 책. #지층거주자 #그래픽노블 #북스타그램 절자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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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책 <지층거주자>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야 하는 어떤 존재들과의 처절한 공존을 이야기하는 만화이다. 그런데 작가의 묘사가 아주 독특하고 새롭다. 우리가 해충으로 여기는 존재들 – 바퀴벌레 초파리, 돈벌레, 꼽등이 등등에 대한 묘사가 철학적이고 다소 수준 높게 펼쳐진다.. 오랫동안 그들과의 공존에 대해 깊이 사유한 느낌이랄까? 웬만한 철학자 못지않다. 그래서 부제가 <반지하로부터의 수기>인가 보다. 모두들 잘 알다시피 반지하라는 공간은 빛이 들기가 어렵고 자칫하면 습기로 눅눅해지기 쉬운 곳이다. 따라서 이런 조건을 사랑하는 해충들이 모여들기가 너무 쉽다. 이전에는 이런 공간을 경험해 보지 못했을 작가는 어느 순간 벽에 달라붙어있던 바퀴벌레와의 첫 만남의 강렬했던 아이컨텍의 경험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뭐, 첫눈에 반하는 것이 으레 그렇듯 심장이 쿵쾅거리고, 몸이 뻣뻣해지고, 숨이 안 쉬어지고, 무력감을 느끼고, 다리에 힘이 빠 지고.... 눈물이 나댔나? (...)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직감” 이 표현을 읽으며 나는 킥킥거리고 웃었지만 묘하게 현실적이라고 느껴진 묘사 부분이 많았다. 특히 “작은 거인” 초파리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 내 얘기를 옮겨놓은 느낌이었다. “이를테면 남은 생 내내 음식 위에 올라간 참깨를 보며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망상증 따위라든지... 여름에 공포영화를 볼 필요가 없다” 자취 생활을 하다가 음식 쓰레기를 며칠 방치했던 어느 여름날, 눈앞에 펼쳐졌던 그 소름 끼치고 비참했던 풍경을 보며 단순 불쾌감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혐오까지 느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은 벌레들이 등장하지만 이중 압권은 바로 “돈벌레” 이야기였다. 이 친구의 MBTI를 논하는 장면부터 이미 웃음이 터지는데 ( 그것도 나와 같은 INFP) 그것도 모자라 돈벌레를 “우아한 숙녀”처럼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진짜 이 작가 좀 ... 괴짜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 책은 우리가 혐오를 느끼거나 쉽게 제거해버리는 벌레들에 관한 이야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결국 어떤 살아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자신이 과연 이 벌레들을 없앨만한 권리와 정당성이 있는지를 놓고 “가상의 법정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는 이 작가는 찐 철학자라는 생각도 들었다.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일상을 전혀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있는 만화 <지층거주자-반지하로부터의 수기> 읽다 보면 웃기지만 조금 혐오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민해 볼 지점도 느껴진다. 이러다가 “돈벌레”를 마주하게 되면 같은 MBTI라고 악수를 요청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희한한 일이지만 읽고 나면 해충들이 귀엽게 다가오는 책 <지층거주자-반지하로부터의 수기> #지층거주자 #절자만화 #세종마루 #만화 #웹툰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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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마루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2016년, 대학교에 입학하며 첫 자취를 시작했다. 가진 것이 없는 처지였지만 때맞춰 좋은 값에 2층 월세방이 나왔다. 엄마는 이만한 게 다행이라며 계약까지 속전속결로 마친 후 본가로 내려가 버렸다. 붉은 벽돌이 에워싼 다세대 주택은 금방이라도 몇 개의 덩어리로 나누어질 것 같이 사방에 금이 가있었다. 간헐적으로 들리는 청량리 전철의 마찰음과 노을이 가장 잘 비치던 남서향의 방. 내가 처음 가져본 내 집이었다(실제로 가진 것은 아니다). 이후 다양한 방들을 거쳤다. 세 명이서 셰어하던 방 두 칸짜리 집, 닭장 같았던 4평짜리 집, 겨울마다 하수도가 터져 빙판이 생기던 태백 집, 넓지만 기묘한 공간이 많았던 영주 집, 지금 거주하는 꽤나 훌륭한 상태의 목포 집까지(사택이다)…. 나는 줄곧 혼자였지만, 책을 읽고 나서야 혼자가 아니었음을. 누구보다 많은 생명과, 옅은 숨들과 함께였음을 깨달았다. 신박한 관점이 아닐 수 없다. 그들과 아주 친밀하게 지내면서도, 이토록 생경하고 낯설게 느껴지다니.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 자신의 공간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모든 독자 - 그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다양한 생명체-주로 벌레로 불리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지식을 습득하고픈 독자 - 반지하에 대한, 왠지 모를 향수를 느끼는 독자 간략한 책 소개에 이끌려 얻어낸 <지층거주자 : 반지하로부터의 수기>였기 때문에, 사실 안에 어떤 내용이 들었을는지는 알지 못했다. 다만 지층, 그러니까 반지하에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사고에 대한 글일까- 정도로만 상상하며 서문을 펼쳤을 때, 나는 이토록 신선하고 재미난 경고문과 마주하게 되었다. 아, 이거 훨씬 재밌겠다. 게다가 '그래픽 노블' = 만화책의 한 종류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기껏해야 삽화가 몇 장 들어있는 소설인 줄 알고 있었다. 나는 여전히 이토록 무지하다. 직접적으로 반지층에 거주해 본 경험은 없으나, 대학생들의 사정이란 다들 거기에서 거기였기 때문에 가장 친했던 동기는 반지층에서 2년가량 살았어야 했다. 지루하다면 지루한 학기 중에는 대개 그 동기의 집에 가만히 누워있거나-동기가 집에 있건 없건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갔다-, 밥을 먹거나, 과제를 하곤 했다. 적막만이 존재하는 2층 내 단칸방보다, 타인의 체온이 묻은 반지하의 그 공간이 내게는 더 집 같은 공간이었다. 그 방은, 창문이 딱 두 개 존재했다. 화장실과 방. 일반적인 것보다 반틈 작은 정도의 창으로 비치는 바깥세상은 그야말로 '강아지 시점'이 아닐 수 없었다. 사람들의 발, 발, 발, 오토바이의 바퀴, 고양이, 고양이, 산책 나온 강아지, 사람들이 먹다 버린 무언가. 사람이 위로 솟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나 발밑을 들여다보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동기는 어느 날 '자신의 집을 들여다보고 있는 한 쌍의 눈'을 마주하곤 그대로 이사를 가버렸다. 명백한 '침범'이었으며, '범죄'였다. 하지만, 지층에는 이토록 끔찍한 범죄와는 또 다른 의미의 비자발적(?) 공생 관계가 존재했으니. 바로 이들이 <지층 거주자>의 주인공들이다. 우리는 왜 바퀴벌레, 돈벌레, 꼽등이 따위의 작은 미물에게 이리도 소스라치게 놀라는가. 항상 의문이지만 그들과 맞닥뜨리기만 하면 뇌는 공포로 가득 차 너절한 상태가 되고야 만다. 아마 미지의 것은 곧 규격화하지 못한, 이름을 붙이지 못한, 크기를 정하지 못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공포심도 들쭉날쭉한 크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지층거주자>에서는 이 '미지의 영역'을 줄여 공포를 조금이나마 덜어보려 하는데, 화자의 새된 비명이 독자의 공감 어린 웃음을 이끌어낸다. 상기 발췌에도 드러나겠으나, 내가 이 책을 애정하게 된 이유는 작가 특유의 '현학적 문체'에 있다. 그 위트와 문장력(매끄러움), 시의적절성이 한데 어우러져 묵직하나 산뜻한 마무리감을 준다. 내용 역시 우리가 쉬이 공감할만하고, 시각 자료와 함께하니 더할 나위 없다. 140페이지 정도의 책이지만 30분-1시간이면 읽을 수 있다-물론 나는 그림 하나도 꼼꼼하게 관찰하느라 2시간은 걸렸다-. "그럼 그냥 벌레들과 쥐에 관한 책이냐."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화자는 이 기묘한 공생-혹은 일방적 살육-에 대한 아주 신선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꼭 포유류에게만 국한되지 않은 그 개념. 강아지 학대에는 마음 아파하면서 집에 와선 바퀴벌레를 슬리퍼로 때려잡는 내게 '반지층에서 바라보는 바깥세상'만큼이나 새로웠다. 사실 새로웠다기보다는 한 번도 굳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것들. 이 부분이 꼬집혔으니 나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많은 공생 생명들에게 적어도 남들보다는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지층거주자 : 반지하로부터의 수기>는 위트로 시작했으나 끝맛이 맵싹한 것이, 꽤나 여운을 주는 이야기였다. 도시에서 우리가 자치하고 있는 아주 작은 부분, 한 종으로서의 인간, 공존에 대한 이야기. 그것이 바로 이 문장들이 가리키고 있는 주요 키워드 아닐까. 언젠가부터 이런 유의 책을 읽게 되면,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모기에게 전기파리채를 휘두르거나, 거미를 잡아 바깥에 내동댕이치거나, 바퀴벌레에 에프킬X를 분사하는 행위를 멈출 수는 없기 때문에. 하지만 화자 역시 이를 안다. 알기에 그저 '상처 준 기억을 껴안고 살아감'을 제시한다. 우리는 생명(작은 침입자) 살해에 대한 어려움을 '인식'하고 '기억'하며, 또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지는 것이라 한다. 가장 작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발돋움이라 한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오랜만에 웃음을 머금고 정독할 수 있었던 도서, <지층거주자 : 반지하로부터의 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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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2년 여름, 폭우가 서울의 반지하를 덮쳤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잊고 있던 그 공간이 다시 주목됐다. 사실 반지하는 늘 거기 있었다. 지상도 지하도 아닌 어딘가, 도시의 층위 중 가장 낮은 곳에서 아주 조용히. 그리고 그 공간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한 가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혼자 살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제목을 처음 봤을 때 피식 웃음이 났다. <반지하로부터의 수기>라니,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로부터의 수기>를 살짝 비틀어 온 작명 센스가 예사롭지 않다. 지하실에 틀어박혀 세계와 불화하던 그 유명한 화자처럼, 이 책의 화자도 반지하에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응시한다. 다만 훨씬 일상적이고, 훨씬 구체적으로. 바퀴벌레, 돈벌레, 초파리, 쥐, 고양이와 함께. 2024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다양성만화 공모 선정작답게, 이 책이 다루는 질문은 꽤 날카롭다. 화자는 벌레를 마주칠 때마다 선택해야 한다. 죽일 것인가, 쫓을 것인가, 같이 살 것인가. 그리고 슬쩍 묻는다. 왜 어떤 생명은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됐을까, 그 기준은 도대체 누가 정한 걸까. 무겁게 설교하지 않고, 짧고 파편적인 문장과 담백한 그림으로 툭툭 던지는 방식이라 오히려 더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그림체도 이 책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 화려하거나 세련된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고, 어딘가 거칠고 성긴 선이 오히려 반지하라는 공간의 질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도식이나 리스트 형식을 섞어가며 마치 실제 수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재미있다. 거기에 바퀴벌레며 돈벌레며 생각보다 꽤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묘하게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이어진다. 내용은 의미심장하고 그림은 은근히 징그러운, 그 조합이 이 책을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다. 반지하에 살아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 백 배로 읽힐 테고,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꽤 신선한 시선을 선물해줄 책이다. 144쪽이라 금방 읽히지만, 덮고 나서 한동안 바퀴벌레를 보는 눈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아, 물론 더 무서워지는 쪽이 아니라 조금 더 복잡해지는 쪽으로. #서평단 #유유북적 #지층거주자 #반지하로부터의수기 #세종마루 #절자 #절자만화 #그래픽노블 #절자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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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거주자:반지하로부터의 수기 제목부터 어쩐지 예사롭지 않고 생각이 많아지게 했다. 반지하는 의례 소외된사람들,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치부된다. 거기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거주자라는 표현은 마치 영화 기생충이나 주인이 있는집에 몰래 얹혀사는 이들을 그린 공포영화가 떠오른다. 인간이라는 최상위 포식자가 내집에 불법침입해 불시에 나타나는 네발 혹은 그 이상을 지닌 곤충들을 죽이는것에 도덕과 양심, 철학을 빗대어 이야기한다. 일방적인 살생이 옳은가, 그 얄궂은 일을 누군가에게 떠넘기는게 맞는가 하는 우리가 쉽게 생각지도 못한 삶의 방식을 그래픽노블로 그려 마냥 불편하게 보이지는 않는 어딘가에서 지금도 일어나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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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거주자:반지하로부터의 수기> #도서협찬 나의 집에 또다른 거주자가 존재한다... 26.3.15(일) ♡[지층거주자]라는 제목에 나는 기생충 영화가 떠올랐고, 그래픽노블이라고 하니 10대 남매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 ♡책을 보면서, 계속 볼수록 타자인 그들..벌레들과 벌이는 ... 갈마구 업화7길 42, 지층 좌측호에 사는 화자의 치열한 내적 갈등과 결투의 현장. ♡지층이란 무엇인가? 온전히 인간의 것으로 여겨지는 땅 위의 공간, 그보다 조금 아래에 지층이라는 층이 있다. 경계의 공간임과 동시에 가장 땅과 가까운 곳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거주 침입자들은 바퀴벌레, 돈벌레, 초파리, 쥐,고양이이다. 과연 누가 침입하였을까? 화자인걸까? 벌레들인걸까? ♡그들과 생존하며 지내다 그들을 하나씩 알아가며 화자는 생각한다. 무엇이 어떤 생명을 '죽여도 되는 존재'로 만드는가? 그리고 그 기준은 과연 누구를 위해 작동하는가? ♡중등 아이는 재밌게 봤다고 한다. 나는 그 타자들이 떠올랐던걸까? 읽는 내내 근질근질함을 느꼈다^^ 책 앞의 ※주의가 떠올랐다. #지층거주자#세종마루#그래픽노블#북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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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절자 2026 세종마루 이 작품은 이러한 선택을 도덕적 교훈으로 정리하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쉽게 폭력을 행사하며, 그 폭력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당화된다. 바퀴벌레나 초파리와 같은 존재는 별다른 고민 없이 제거의 대상으로 규정된다. 그러나 작품은 무엇이 어떤 생명을 ‘죽여도 되는 존재’로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 중심적 생명 가치의 위계를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 독서가 진행될수록 이 작품은 단순한 생활 기록을 넘어 철학적 질문으로 확장된다. 곤충과 동물에 대한 일상적 에피소드들은 어느 순간 생명 윤리와 존재의 경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누구나 어린 시절 바퀴벌레나 초파리, 혹은 예상치 못한 작은 생명들과 마주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만나고 싶지 않지만 결국 만나게 되는 존재들, 그리고 그들의 생명을 쉽게 통제해 온 인간의 태도는 우리의 일상 속에 이미 깊이 자리하고 있다. #지층거주자 #세종마루 #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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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반지하에서 만난 공존의 진실! 📚벌레와 인간, 그리고 도시의 이야기! 📚절자 저자 '지층거주자: 반지하로부터의 수기 ' 🪰반지하에서 시작된 혐오와 공존을 기록한 그래픽노블 !<지층거주자>는 반지하라는 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바퀴벌레, 돈벌레, 초파리, 쥐, 고양이 ,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삶에 동의 없이 살아가는지를 그린 작품으로, 살생의 목록이자, 회피의 역사이고,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백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벌레 이야기가 아니다. 바퀴벌레, 돈벌레,초파리, 쥐, 고양이와의 만남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얼마나 쉽게 혐오를 선택하는지,그리고 얼마나 자주 폭력의 책임을 회피하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벌레를 단순히 혐오하거나 인간 중심적으로 정당화하지 않는 이 작품은 왜 어떤 생명은 쉽게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반지하라는 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자발적 공존!단순한 벌레와 인간의 동거를 그린 작품이 아니라, 생명 윤리와 사회적 공존을 담은 작품이다. 반지하라는 공간은 한국사회에서 빈곤과 주변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사회적 현실을 은유적으로 그려냈다. 저자의 특유의 재치와 위트가 잘 살려내어 전혀 무겁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노블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단순한 만화라기보다, 이 작품은 도시의 어두운 단면과 인간 중심적 사고를 비판하는 철학적인 작품이다. 벌레와 인간의 공존은 불편하지만, 그와 동시에 생명과 존재의 경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이 작품의 화자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방치할 것인지, 쫓아낼 것인지, 죽일 것인지 등등 하지만 선택을 늘 쉽지 않다. 그리고 깔끔하게 끝나지 않는다. 살해는 기억으로 남게 되고, 공존은 불편하고, 외면은 결국 또 상처가 된다. 이 작품은 인간을 도덕적 우위에 올려 놓지 않았다. 동물이나 공춘을 감상적으로 소비하지 않았다. 반지하라는 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인간과 벌레, 쥐,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지만, 자신이 혼자산다라는 믿음을 깨닫게 되지만, 결국은 우리는 공존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바퀴벌레나 초파리 같은 존재를 왜 우리는 쉽게 죽여도 되는 대상으로 여기는지, 왜 어떤 생명은 존중받지 못하는지에 대해 생명 가치의 위계에 대해 한번 생각보게 한다. 인간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 존재들까지 함께 거주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혐오의 대상은 단순히 제거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거주자라는 것. 단순히 벌레와 인간의 동거를 기록한 작품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묻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 중심적 사고를 흔들고, 불편한 공존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인 그래픽노블! 반지하라는 공간을 벌레, 쥐, 고양이와의 공존이라는 은유로 풀어냈고, 사회적 성찰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생명 가치와 윤리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하고, 그래픽노블 형식을 통해 무거운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그려내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혐오와 불쾌감은 있지만, 그 불편함이 바로 공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공존을 기록한 철학적 그래픽노블으로, 사회적 현실과 생명 윤리를 동시에 성찰하게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세종마루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지층거주자 #반지하로부터의수기 #그래픽노블 #절자 #세종마루 #신간 #만화 #혐오 #공존 #도서지원 #서평 #생명윤리 #철학적그래픽노블 #책리뷰 #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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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거주자#절자#그래픽노블#세종마루#도서지원 2024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선정작 '지층거주자'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이야기로 반지하에서 거주하는 주인공이 만나는 지층의 다양한 생명들을 관찰하고 그들에 대한 생각을 만화로 풀어냈다. 반지하.. 반은 지상,반은 지하에 걸쳐있는 이 구조는 6.25를 겪으며 전쟁 발생시 방공호와 공격 참호로 쓰일 목적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쟁은 없고 습하고 어두운 이곳은 서울의 인구 밀집과 함께 세를 받기 위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만화로 담겼지만 내용은 심상치 않다. 주인공은 어느날 집에서 바선생과 마주하고 놀라 등본을 떼어본다. 바선생은 주소지의 거주자가 아님을 확인한다. 바선생은 침략자인가? 해충이니 박멸하는 것이 정당한가? 아니 인간이 건물을 짓기 전부터 살아온 생명 그러나 바선생은 살충제와 함께 하수구로 보내진다. 그 외에도 돈벌레, 곱등이, 초파리, 쥐,거미 등을 만나는 주인공 어떤 이에게는 반지하에 살면서 만나는 각종 벌레와 생명에 대해 피식 웃거나, 이사를 가야한다거나, 박멸을 해야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그들과 더불어 지내며 인간으로 거두어 들이는 생명의 무게와 정당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지층거주자가 반지하에서 겪은 관찰기를 보며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지구는 누구의 것일까? 인간의 난개발 속에 편리함이 가져온 것은 무엇인가? 공원에 유해 조류 현수막이 걸렸다. 먹이를 주지마세요. 비둘기 뿐이었던 유해 조류는 까치를 추가 하더니 올해는 참새도 이름을 올렸다. 평화를 상징하고 기쁜소식을 전하던 그들이 누구의 기준으로 유해 조류로 분류되는건지 공원을 지날때 마다 의아함과 씁쓸함이 드는 요즘이다. 도서출판 세종마루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sjmarubooks |